[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이 '당심 70%' 경선 규칙을 변경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기초단체장 연석회의 후 브리핑에서 '경선룰을 변경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어려운 선거 과정에서 당세를 확장해야 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다"며 이렇게 표명했다.조 의원은 "당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는 일도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과제"라며 "민심을 파고드는 것과 동시에 당세 확장을 위해 노력을 병행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실전형 리더십과 현장 중심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법률방송뉴스]환율이 연일 고공 행진을 벌이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고환율 대책 긴급현안질의'를 추진한다. 정부가 고환율 문제를 충분히 대응하고 있는지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기업의 부담이 커지고 있어 전면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은 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지금 고환율·고물가·고금리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같은 구상을 전했다.김 의장은 "삼중고는 기업과 가계의 부담을 급격히 키우며 결국 경제를 위축시키는 악순환을 만든다. 경기는 차갑게 식어가는데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
[법률방송뉴스]정청래 대표가 주도하는 '당원 1인 1표제' 적용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 개정이 예정보다 늦어질 전망이다.24일 민주당 당무위원회는 당헌·당규 개정안에 대한 중앙위원회 소집을 오는 28일에서 다음달 5일로 연기하기로 했다.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당무위 후 "1인 1표제 도입 등과 관련해 당원 등 일각의 우려가 있어 이를 감안해 어떻게 보완을 할지 더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개정안은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반영 비율을 현행 20 대 1 이하에서 1 대 1로 변경하는 게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 제도를 손질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국민의힘은 '반헌법적 폭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최은석 의원은 24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의회주의 최후의 보루인 필리버스터를 자신들의 입맛대로 고치겠다는 심산을 내비쳤다"며 "다수 의석을 방패로 국민 주권을 훼손하는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앞서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 재적 의원 5분의 1(60명) 이상이 출석하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를 중지시킬 수 있도록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은 21일 "내란전담재판부·특검영장전담판사가 도입되지 않아 국민 우려가 높다"며 "이재명 대통령 순방이 끝나는 시점에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전현희 당 3대특검종합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활동 중간 점검을 통해 "특위에서 추진한 3호 법안으로 내란 국정농단 전담재판부와 영장전담판사를 도입하는 법안을 발의해 9월 18일 제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전 위원장은 "무엇보다 내란 범죄자가 활개 치고 법정을 능욕하며 국민을 우롱하는 건 조희대 사법부 책임이 크다"며 "3대 특검의 원활한 수사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은 20일 대장동 사건 수사팀에 항소 재검토 의견을 전달한 박철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인사 폭거"라고 비판했다.장동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단순한 보은 인사를 넘어 대장동 범죄 수익을 수호하는 침묵의 카르텔을 완성하겠다는 대국민 선전 포고"라며 이같이 말했다.장 대표는 "더욱 기가 막힌 것은 정당한 의견을 개진한 18명의 검사장은 집단 항명이라 매도하고 고발하겠다는 것"이라며 "범죄 조직에 가담하면 좋은 자리를 주고, 반기를 들면 손가락을 잘라버리는
[법률방송뉴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쿠팡 관련 상설특검을 임명한 다음날 쿠팡 임원급 인사와 오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 의원은 "악의적 공작"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서 의원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변호사협회와 만났다. 변협은 제가 담당하는 직능단체"라며 "변협에 수행을 온 사람들이 같이 있었을 뿐이다. 쿠팡 상무와 왜 만나겠느냐"고 해명했다.이어 "제가 선봉에 서서 엄희준 검사와 그 작당들 문제를 지적하는데, 쿠팡에서 제게 로비가 들어오겠느냐"며 "쿠팡이 로비하러 들어오면 그건 바보 아
[법률방송뉴스]7월 17일 제헌절이 내년년부터 다시 공휴일이 될 전망이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는 17일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 개정안을 심의·통과시켰다.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제헌 헌법을 공포한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이다. 1950년 7월 17일부터 공휴일이었다.그러나 주 5일제를 시행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참여정부에서 재계가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자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고,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이에 제헌절은 법정 국경일 중
[법률방송뉴스]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공직선거후보자추천(공천) 시스템 개선에 돌입했다. 공정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먼저 더불어민주당은 그간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반영 비율을 20:1 미만으로 했던 당헌·당규를 개정한다.정청래 당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안건으로 하는 전당원 투표를 오는 19~20일 진행한다고 전했다.정 대표는 앞서 대의원이든 권리당원이든 1인 1표제를 행사하는 방안을 당권 선거 경선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정 대표는 "당원주권시대, 1인 1표
[법률방송뉴스]무안공항 참사를 계기로 항공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항공보안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야권에 대한 보복성 부결을 두고 비판이 쏟아진다.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전날 항공보안법 개정안이 부결된 것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이 밉다고 유족의 아픔을 달래줄 법안까지 좌초시킨 것은 유감"이라고 말했다.같은 당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옛말이 있다"며 "(해당 법안은) 무엇보다 유족이 바라고 기다렸던 법안"이라고 강조했다.김 부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검사도 일반 공무원처럼 '파면' 가능하도록 규정한 법안을 발의했다.14일 민주당은 검사의 징계 범위에 파면을 추가하는 내용의 검찰청법 개정안과 검사징계법 폐지법률안을 국회사무처 의안과에 제출했다.두 법안은 김병기 원내대표가 대표발의했다.검사징계법 폐지법률안은 검사의 징계 사항을 일반 행정부 공무원과 동일한 대통령령 체계로 일원화한다는 구상에서 마련했다.검사는 일반 공무원과 달리 '검사징계법'을 통해 징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다. 징계청구권와 절차가 일반 공무원보다 엄격하다.민주당은 폐지법률안 제안 이유를
[법률방송뉴스]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부정적 여론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서도 부정 여론이 많았고, 진보층 안에서도 찬반 의견이 갈린다.14일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응답자의 48%는 항소 포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적절하다'는 29%, '모르겠다'는 23%였다.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03명 대상, 응답률 11.5%, 표본오차 ±3.1%포인트, 신뢰수준 95%,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진보 성향 응답자 중에는 '적절하다' 49%, '적절하
[법률방송뉴스]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법률을 처리하는 국회 본회의에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사전 일정 조율이 없었다"며 항의 표시로 단체 퇴장했다.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국토위 소관 법률 처리를 앞두고 "김 장관이 일정 관계로 불참하게 됐다"며 "국무위원으로 본회의 일정을 우선 고려해야만 했음에도 먼저 잡은 일정을 조율하지 못한 불찰을 인정했다. 의장도 강력하게 지적했고 유감이라고 전달했다"고 말했다.이에 국민의힘 측은 "무슨 일정이냐", "야당은 협의해 준 바가 없다"고 반발했다.'생활물류서
[법률방송뉴스]정부가 내년부터 정책감사를 폐지한다. 앞장서 열심히 일해도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는 데 일조한다는 이유에서다. 직권남용죄 무차별 적용도 막겠단 취지다.반면 성과를 낸 공무원에게는 민간처럼 포상금을 지급하고, 근무 환경과 처우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12·3 비상계엄 당시 불법 행위 가담 여부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TF(태스크포스)' 구성을 승인한 국무회의 바로 다음날 사기 진작을 위한 '공직사회 활력 제고' 성과를 발표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공직사회를 향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꺼내 들
[법률방송뉴스]내년도 예산을 심의해야 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가 계속해서 화두다. 여야는 오전 내내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논란과 관련한 질의에 집중했다.13일 검사 출신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항소심에서 원심의 판단이 변경될 가능성은 5% 정도라고 정 장관은 말하는데, 대장동 사건이 이 5% 안에 들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판단을 할 수 없다"며 "오류를 정정할 수 있는 기회를 왜 깡그리 무시하느냐"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장관과 여당은 민사소송을 통해 7,800억원의 범죄수익 상당수를 회복할 수
[법률방송뉴스]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파장이 커지면서 정국이 급격히 경색되고 있다. 정기국회 법안 처리에도 제동이 걸릴 분위기다. 정치의 사법화가 심화하면서 법조 현안이 민생을 뒤덮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먼저 12일 더불어민주당은 항소 포기를 비판한 친윤(윤석열) 검사를 표적으로 삼아 정리에 나섰다. 검찰 반발이 확산하는 것을 국기문란 행위로 규정하고, 입법권과 행정권을 모두 동원하는 최고 수위 대응에 들어갈 방침이다.국정조사와 청문회, 특별검사에 더해 법무부에는 '항명 검사' 징계 개시를 촉구했고, 검사 파면도 가능하
[법률방송뉴스]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대대적인 장외투쟁에 나설 전망이다. 야권은 특히 검찰의 항소 포기로 대장동 일당이 7,800억원대 범죄 수익을 챙기게 됐다는 점을 강하게 부각시키고 있다.국민의힘은 11일 법무부 청사 앞에서 긴급 현장 규탄대회를 열었다.송언석 원내대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대해 "범죄자의 친구, 대장동 범죄 일당의 든든한 담벼락"이라며 "국민은 항소 포기 외압의 몸통, 대장동 범죄 수익의 몸통을 이재명 대통령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은 12일 오전 국회에서도 규
[법률방송뉴스]여야가 9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를 계기로 동시에 국정조사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규명할 의혹의 실체를 두고는 뚜렷한 입장차를 드러냈다.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대장동 사건 수사가 애초에 '조작 사건'이므로 이 과정에 벌어진 검찰권 남용과 함께 항소 포기에 반발하는 수사팀의 조직적 '항명' 또한 진상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반면 국민의힘은 피해 규모가 수천억원인 개발 비리를 두고 수사팀의 의견과 반대로 강행된 항소 포기 결정은 '윗선' 개입이 의심되는 '권력형 수사 방해 범죄'라며 규명을 벼르고 있다.민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한을 연장했다.대통령실은 7일 "이 대통령은 전날 특검 수사를 통해 내란 청산과 국민 통합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란 특검법상 허용된 마지막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했다"고 언론에 공지했다.대통령실은 "특검은 12·3 내란 사태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지난 5일 이 대통령에게 내란특검법 10조 4항에 따른 수사 기간 30일의 연장을 요청했다"며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도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 주권을 실현하기 위해
[법률방송뉴스]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2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제 폐지와 48시간 본투표제 실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회적 갈등을 차단하고 선거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자는 취지다.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0월 사전투표제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이 있었다"며 "비록 사전투표제가 법이 정한 선거기간을 보장하지 못하지만, 유권자의 판단을 저해한다고 보기 어렵고, 투표 편의를 증진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헌재의 판단은 존중돼야 하나 '합헌'이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