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고환율·고물가 민생고가 이어지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가 경제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비판했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대대적 검토도 촉구하고 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의 실질실효환율 지수는 10월 말 IMF(국제통화기금) 기준 16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재판을 막는 데 골몰해서 경제 골든타임을 계속 놓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환율은 이제 15,00원대가 눈앞으로, 매년 200억달러의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외환 위기는 더 커질 것"이라며
[법률방송뉴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예산소위)가 내년도 예산안 세부 심사에 돌입한다. 728조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살림을 둘러싼 여야의 힘겨루기가 본격화할 전망이다.예산소위는 17일부터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한다. 현재까지 법제사법위원회·국방위원회·정무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교육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성평등가족위원회만 소관 예산안 심사를 끝내고 예결위로 넘긴 상태다.국민의힘은 국가채무 급증과 한미 관세 협상 결과 등을 지적하며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법률방송뉴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이틀차 종합정책질의를 진행한다.여야 의원 25명은 7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에게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질의한다.전날(6일) 열린 첫날 종합정책질의에서는 올해보다 8.1% 늘어난 728조원 규모의 예산안에 대한 적정성을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치했다.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예산이 국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생산적 재정이라고 내세웠지만, 국민의힘은 2,000억달러 펀드를 포함한 약 3,500억달러 규모의
[법률방송뉴스]728조원으로 편성한 역대 최대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을 두고 여야 간 설전이 치열하다. 국민의힘은 국가 신용등급 하락과 외환위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일 2026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공청회를 열었다.예결위 야당 간사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은 공청회에서 "이렇게 확장 예산을 편성함으로 인해 국가채무가 1,425조원, GDP(국내총생산) 대비 51.6%까지 늘어나게 된다"며 "피치(신용평가사)에서 얼마 전 대한민국에 대해 국가부채 비율이 더욱 높아지면 신용등급 강등까지 경고했다"고
[법률방송뉴스]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자찬하던 코스피가 4,000선 밑으로 떨어졌다.여권은 언론이 '붕괴'라는 표현을 쓰는 걸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언론의 입을 틀어막는 통제'라고 날을 세웠다.민주당 수석대변인 박수현 의원은 5일 "코스피가 4,000 아래로 내린 것은 흔히 숨 고르기라고 본다"며 "'붕괴'라는 단어가 국민 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에 이 용어에 대해선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마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도가 50% 밑으로 내려가면 50% 붕괴라는 표현을 쓰는 것과
[법률방송뉴스]코스피가 4,000선 아래로 급락하면서 5일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7개월 만에 발동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6분 15초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30.35포인트(5.20%) 하락한 552.80이었다.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4월 7일 이후 7개월만이다.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이날 코스피는 미국 기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후 여야의 비방전이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대통령을 치켜세우는 동시에, 연설을 보이콧한 국민의힘을 파렴치하다고 비난했고, 국민의힘은 국민 눈을 가리는 자화자찬 연설이었다며 빚더미 미래를 우려했다.먼저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PEC도 A급이고, 시정연설도 A급이었다"며 "대통령이 지적으로 게으르면 전 국민이 고생하고, 대통령이 지적으로 부지런하면 전 국민이 행복하다"고 주장했다.이어 "내년도 728조원 예산은 국민의 혈세인 만큼 허투루 쓰
[법률방송뉴스]이재명 정부 출범 4개월이 지났지만 공공기관장의 절반 이상은 임기가 1년 이상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부임한 기관장은 1명에 그쳤다.리더스인덱스는 올해 10월 말 기준 공공기관 331곳의 기관장 295명과 상임감사 91명(총 386명)의 임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 공석을 제외한 206명(53.4%)의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유형별로는 위탁집행형 공공기관이 45곳 중 28곳(62.2%)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공공기관은 243곳 중 134곳(55.1%),
[법률방송뉴스]코스피가 27일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와 뉴욕증시 강세 등에 힘입어 사상 처음 4,000선을 넘어섰다.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79.57포인트(2.02%) 오른 4,021.16이다.지수는 전장보다 58.20포인트(1.48%) 오른 3,999.7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한때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를 4,029.44까지 높이기도 했다.코스피가 4,000을 넘은 것은 지난 6월 20일 3,000을 돌파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꿈의 지수인 '오천피'(코스피 5,000)를 향한 여정을 본격화
[법률방송뉴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 치러진 국회 총리 지명 선거에서 제104대 총리로 선출된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최태원 회장은 서한을 통해 “다카이치 총리의 리더십이 일본에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하고 인근 국가들과 지역 전반의 의미 있는 진전을 이끌어 나가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이어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 환경 가운데 한국과 일본은 공동의 도전 과제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양국이 협력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관련 후속 조치를 위한 주택시장 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올해 안에 주택 공급 세부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21일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후속 입법 과제를 정기국회 내에 조속하게 입법하고, 수요에 부합하는 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TF는 한 의장을 단장으로 이해식(행정안전위원회) 의원, 정태호·김영환(기획재정위원회) 의원, 박상혁(정무위원회) 의원, 복기왕·천준호·안태준(국토교통위원회) 의원 등 7명이 참여한
[법률방송뉴스]수도권 15억원 초과 주택을 살 때 받을 수 있는 주택담보대출 최대 한도가 현행 6억원에서 더욱 줄어든다. 15억원 초과~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까지,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까지만 대출을 허용한다. 비싼 집을 살수록 대출을 적게 해주겠다는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15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출범 4개월 차인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세 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두 차례 나온 대책에도 서울 집값이 치솟자 더 강력한 대출 규제를 꺼냈다.이번 대책 핵심은 고가 주택일수록
[법률방송뉴스]16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의 시가 15억 초과∼25억원 미만 주택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으로 각각 줄어든다.그간 대출규제에서 제외돼온 1주택자의 전세대출도 이달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반영된다.대출 한도 축소 효과를 내는 스트레스 금리의 하한이 현재 1.5%에서 수도권· 규제지역 주담대에는 3%로 상향 조정되고, 은행권 주담대 위험가중치 하한 상향 조치를 시행하는 시기도 앞당겨진다.금융위원회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대통령은 14일 부동산 투기 문제와 관련해 "언젠가는 일본처럼 될 가능성이 높다"며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45회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투기를 통해 재산을 늘려보겠다는 생각은 이제 과거"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의) 대체 투자 수단도 많아지고 있고, 또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며 "한국 자본시장이 정상화돼 가고 있고, 반드시 정상화시켜야 한다. 생산적 금융으로 방향 전환을 해서 사회 전체 분위기와 판단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법률방송뉴스]국내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잔액 70%가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강남·송파·서초 등 강남 3구 대출 잔액이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서울 안에서도 대출 편중이 뚜렷했다.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주담대 잔액은 484조원이다.주담대 자금의 상당 부분은 수도권에 쏠렸다. 경기도가 175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26조원과 인천 40조원을 더
[법률방송뉴스]서울 소재 아파트를 보유하는 외국인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선 미국인의 보유 비중이 높았고, 구로·영등포 등 남서부 지역은 중국인이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외국인이 집값 상승을 부추기는 요소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검은 머리 외국인' 아파트 투자 횡행... 정부 규제 먹힐까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미국인이 서울에 보유한 아파트는 5,678채다. 전체 외국인이 보유한 아파트 1만2,5
[법률방송뉴스]5년간 먹거리 물가가 20% 넘게 뛰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 물가지수는 2020년 9월에 비해 22.9% 상승했다.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16.2%)보다 7%포인트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과일(35.2%)과 우유·치즈 및 계란(30.7%) 등은 5년 전에 비해 30% 넘게 치솟았다.빵(38.5%), 케이크(31.7%), 떡(25.8%), 라면(25.3%) 등이 크게 오르며 빵 및 곡물(28.0%)도 상승 폭이 컸다.과자, 빙과류 및 당류도 27
[법률방송뉴스]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거절 사례가 늘고 있다. 77%는 임대인 과실로 인한 거절이었다.박용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HUG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거절 수는 △2020년 2,187건 △2021년 2,002건 △2022년 2,351건 △2023년 2,596건 △2024년 2,890건이다.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거절 유형별로는 전세보증금과 선순위채권을 합산한 가격이 주택 가격을 넘은 '보증한도 초과'가 △2020년 765건 △2021년 893건 △2022년 800건 △
[법률방송뉴스]주택사업자 보증사고가 예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7월까지 지난해보다 580억원 많고, 대위변제액도 5년 누적의 12배인 2,233억원이다.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사업자 보증 상품별 실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주택사업자보증 상품(프로젝트파이낸싱·건설자금·매입임대) 가운데 보증사고로 이어진 액수는 2,607억원이다. 지난 한 해동안 발생한 2,026억원보다 581억원이나 많았다. 산술적으로 올 한해 동안 지난해의 2배가 넘는 보증 사고가 발
[법률방송뉴스]당정이 형법상 배임죄 폐지를 포함해 경제 형벌 합리화를 위한 110개 형벌 규정을 개선한다.선 행정조치 후 형벌부과 원칙, 법률 간 형평성 확보와 함께 형벌 제재 대신 민사 책임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담았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30일 경제형벌 민사책임 합리화TF(태스크포스) 협의를 마친 뒤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정상적인 경영과 경제 활동을 보장하고, 시대 변화에 맞게 법과 제도를 분류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먼저 정상적 경영 판단·주의 의무를 다한 사업주는 형벌을 받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배임죄 역시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