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전국 법원이 2주간 휴정기를 갖고 재판을 쉽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최대 규모인 서울중앙지법·서울고법을 비롯해 대다수 법원이 이날 동계 휴정기에 들어갔습니다.휴정기는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됩니다.휴정기에는 통상적 민사·가사·행정 사건의 변론기일, 변론준비기일, 조정·화해기일, 형사사건 중 불구속 공판기일, 인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공판 등 긴급하지 않는 재판이 열리지 않습니다.다만 가압류·가처분 심문, 집행정지, 구속 피고인의 형사재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체포·구속적부심 심문
[법률방송뉴스]'증권맨 신화' 홍성국 의원에 이어 '사법개혁론자' 이탄희 의원도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더불어민주당에서 오늘(13일)만 두 명의 초선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이탄희 의원은 이날 "22대 총선 출마 기회를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며 "선거법만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이 의원은 그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와 위성정당 방지법 도입을 주장했습니다.이 의원은 "국회와 거대 양당은 선거제 퇴행 논의와 양당 카르텔법 도입 논의를 중단하라"고 호소했습니다.이어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선거법 퇴행 시도를 포기하고, 위성정당
국회가 오늘(8일) 본회의를 열고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이로써 사법부 수장 공백 문제는 지난 9월 21일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퇴임한 후 74일 만에 해소됐습니다.이날 조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총 투표 수 292표 중 찬성 264표, 반대 18표, 기권 10표로 가결했습니다.본회의 통과 조건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입니다.대법원장 공백이 두 달 넘게 이어진 점을 감안해 조 신임 대법원장 임명과 취임은 신속히 이뤄질 전망입니다.오는 11일 취임식을 갖고 곧바로 대법원장 업무를 시작할 것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전임 대법원장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고 잘한 점을 계승해서 사법부를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조 후보자는 오늘(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이 전임 김명수 대법원장이 공관 호화 리모델링 등으로 사법부 신뢰를 추락시켰다며 이에 대한 생각을 묻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조 후보자는 “전임 대법원장에 대해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나름의 개혁 조치를 취하셨고 그중 성공한 것도, 실패한 것도 있다. 전임 대법원장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고 잘한 점은 계승해서 사법부를 지키겠
[법률방송뉴스]'사법농단' 의혹의 키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5년 넘게 받아온 1심 재판의 결심 공판이 오늘 마무리 수순을 밟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7일) 오전 10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을 받는 임 전 차장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임 전 차장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공모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재판에 개입한 의혹 등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로 지난 2018년 11월 구속기소 됐습니다.이후 전·현직 국회의원들에게 재판 관련 민원을 받고, 법관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린 혐의 등으로도 추가 기소됐습니다
[법률방송뉴스]법원이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습니다.이 대표 거취는 오늘(26일) 밤이나 내일(27일) 새벽 나옵니다.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 중입니다.우산을 쓰고 법원 후문에서 내린 이 대표는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 어떻게 방어할 것이냐', '민주당 측 인사가 이화영 씨에게 진술번복 요청한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공소 제기 후 1667일 만인 약 4년 7개월 만에 핵심 피고인에 대한 구형이 이뤄지면서 재판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임정택·민소영 부장판사)는 오늘(1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비밀누설,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면서
[법률방송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의 퇴임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차기 대법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늘(7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석준(61) 대법관 등 5명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먼저 오석준 대법관이 후임으로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제주지법 법원장을 지내다가 윤석열 대통령의 제청으로 지난해 11월 이번 정부 첫 대법관으로 임명된 오 대법관은 법관 임관 후 32년간 각급 법원에서 다양한 재판 업무를 담당해왔습니다. 법리에 해박하고 재판실무에 능통하다는 평가를 받는 오 대법관은 법조계
[법률방송뉴스] 비정규직 해고에 반발해 특근을 거부하는 행위를 업무방해죄로 처벌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2월 사건 접수 뒤 10년 만에 나온 결론입니다.헌재는 오늘(26일) 업무방해죄를 규정한 형법 제314조 제1항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4대 5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습니다.이날 결정에서는 위헌 의견이 5명으로 다수였지만 헌법재판소법상 위헌 결정을 위한 심판정족수인 6명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합헌 의견을 낸 이선애·이은애·이종석·이영진 재판관은 “심판대상조항이 과잉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일선 판사들의 재판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던 임성근 전 부장판사가 1심과 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무죄를 판결 받았습니다.오늘(28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 전 부장판사의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의 무죄 판결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15년 임 전 부장판사가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로 재직하던 시절에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지시를 받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공판절차 갱신을 위해 앞서 신문을 진행했던 증인들 중 핵심 30여명의 신문 녹취파일을 모두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갱신절차 지연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오늘(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1부(부장판사 김현순·조승우·방윤석)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차장의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재판부 변동에 따른 공판 갱신에 대한 변호인과 검찰 양측의 의견을 들었습니다.임 전 차장 측은 "핵심증인이 검찰이 조사한 것과 다르게 진술하고 있어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재판이 3개월 만에 재개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1부(김현순·조승우·방윤석 부장판사)는 오늘(3일) 오후 2시 임 전 차장 사건의 6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합니다.이는 전임 재판부 구성원들이 모두 변경된 후 열리는 첫 재판입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재판부 구성원이 변경되면 양측의 입장을 다시 확인하고 이전 공판 내용을 다시 심리해야 합니다. 다만 하위 법률인 형사소송규칙은 검사와 피고인 등 소송 당사자가 동의한다면 증거기록을 제시하고 내용을 고지하는
[법률방송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선 토론회에서 부각한 '정영학 녹취록'이 선거판 네거티브 도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국민의힘은 여당 총괄선대본부장 우상호 의원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국민의힘 법률지원단 유상범·김은혜 의원과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 본부장이 녹취록 중 일부를 가려 악의적으로 편집하고, 몇 가지 허구 사실을 넣어 윤석열 후보를 비방했다"고 지적했습니다.우 본부장은 앞서 기자회견에서 정영학 회개사 녹취록 일부를 공개하며 "김만배 씨가
[법률방송뉴스] 김앤장 법률사무소(김앤장)가 2명의 대법관 출신의 법조인을 영입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박병대, 김소영 전 대법관 입니다. 김앤장 관계자는 오늘(10일) “박 전 대법관은 지난 4일부터 김앤장으로 출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법관은 최근 법무법인 이제에서 김앤장으로 소속을 옮기고 이달 초부터 출근을 시작했습니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박 전 대법관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에 연루된 바 있어 양 전 대법관과 함께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경북 영주 출신의 박 전 대법관은
[법률방송뉴스]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박근혜 정부 당시 ‘강제징용 손해배상 재판 지연 및 거래’ 의혹 관련 국가에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받아 손해가 발생했다"는 게 피해자들의 주장입니다. 오늘(17일)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97)씨와 고 김규수(2018년 사망)씨의 배우자 최모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1차 변론기일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3부(부장판사 홍진표) 심리로 열렸습니다. 피해자 측은 "합리적 이유없이 5년 이상 재상고심 재판을 지연시켜 원고와 망인
▲신새아 앵커= 한국전쟁 때 포로로 잡혀 북한에서 수십 년간 강제 노역을 한 국군 포로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는데, 현재 이 사건이 1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소송 결과를 기다리던 고령의 국군 포로 중 2명은 그사이 세상을 떠났습니다.이러한 해묵은 '재판지연 문제'는 법정 안팎에서 늘 문제가 제기되는데요. 어제(15일) '법원의 재판지연,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제목으로 재판지연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측이 재판의 불공정성을 이유로 재판부 기피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윤종섭)는 오늘(23일) 임 전 차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판을 진행하기에 앞서 임 전 차장 측 변호인이 낸 기피신청을 기각했습니다.임 전 차장 공판에서 재판부는 "임 전 차장 측이 주관적 불만을 이유로 근거없는 주장을 펼치며 재판장 기피신청을 했다"며 "소송 진행을 지연시키려는 것이 명백하므로 기피신청을 기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내란 선동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9년을 확정 받고 복역 중인 이석기 전 의원 등 옛 통합진보당 국회의원들이 낸 재심 청구가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2부(윤승은 김대현 하태한 부장판사)는 지난 6일 이 전 의원 등 7명의 재심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무죄·면소를 인정할 명백한 증거가 새로 발견되는 경우 또는 수사 기관이나 법관이 직무 처리 과정에서 위법을 저질렀다는 게 명확한 경우 재심 요건이 충족됩니다. 이 전 의원은 혁명조직(RO)의 총책으로서 북
[법률방송뉴스] 검사 출신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를 법정구속한 법원 판결에 대해 "75세의 고령인데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범죄가 굉장히 중하면 앞뒤 따질 것 없이 무조건 도주한다고 간주한다"면서도 "(이전 윤 전 총장 장모의 공범들은) 다 집행유예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저로서는 납득이 되지 않는 구속"이라고 말했다. 장모 법정구속을 계기로 윤 전 총장을 공격하고 있는 여권의 기류와는 배치되는 발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시국 재판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임성근 전 부장판사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 다시 실형을 구형했다.검찰은 21일 서울고법 형사3부(박연욱·김규동·이희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임 전 부장판사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1심에서와 같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임 전 부장판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재판부의 판단을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1심은 피고인이 '재판에 관여할 권한'이 없어 직권남용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기계적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