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김앤장 법률사무소(김앤장)가 2명의 대법관 출신의 법조인을 영입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박병대, 김소영 전 대법관 입니다.
김앤장 관계자는 오늘(10일) “박 전 대법관은 지난 4일부터 김앤장으로 출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법관은 최근 법무법인 이제에서 김앤장으로 소속을 옮기고 이달 초부터 출근을 시작했습니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박 전 대법관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에 연루된 바 있어 양 전 대법관과 함께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경북 영주 출신의 박 전 대법관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해 제2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습니다. 1985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인 박 전 대법관은 이후 서울고법, 법원행정처 송무심의관, 사법연수원 교수,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2011년 임기 6년의 대법관으로 임명됐는데요. 2014∼2016년에는 법원행정처 차장을 겸임했습니다.
이로써 김앤장은 이상훈 전 대법관과 김용덕 전 대법관을 차례로 영입하고 대법관 출신 변호사는 5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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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연 기자
hyeyeon-lee@lawtv.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