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백서'를 발간했다고 하는데 왕성민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왕 기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죠. ▲왕성민 기자= '법치의 몰락, 김명수 대법원장 1352일간의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백서는 국민의힘 ‘김명수 대법원장 비리백서 발간 추진위원회’ 주도로 만들어졌습니다.위원으로는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상범·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김태규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 장동혁 전 광주지법 부장판사, 강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
[법률방송뉴스] 판사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법무비서관에 이어 법제처장을 지낸 김형연(55‧사법연수원 29기) 변호사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변호인단에 합류한 데 대해 법조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김 변호사의 행보를 놓고 법조계의 고질적 비리인 전관예우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나아가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지낸 김 변호사가 이 부회장 사면과 관련해 모종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민 정서상 이 부회장 사면 논란에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비서관은 대통령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법정에서 "이른바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의 광풍이 사법부에까지 불어왔다"고 작심 발언을 하면서 무죄를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지난 2월 법원 정기인사로 담당 재판부 3명이 전원 교체된 이후 열린 첫 재판이다.재판 도중 발언 기회를 얻은 양 전 대법원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른바 적폐청산이라는 이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이른바 '사법농단'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전직 판사 2명에게 처음으로 유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민걸(60·사법연수원 17기)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이규진(59·18기) 전 대법원 양형위 상임위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들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방창현(48·28기)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현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이른바 '사법농단'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판사들에게 첫 유죄 판결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사법농단'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민걸(60·사법연수원 17기)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현 대구고법 부장판사) 등 고위 법관 4명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두 번째 연기됐다.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11일로 예정됐던 이 전 실장과 이규진(59·18기)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방창현(48·28기)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현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판사), 심상철(64·12기) 전 서울고법원장(현 수원지법 성남지원 원로법관)에 대한 선고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법관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이 3주일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이민걸(60·사법연수원 17기)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현 대구고법 부장판사), 이규진(59·18기)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방창현(48·28기), 심상철(64·12기) 부장판사 등 4명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당초 오는 18일에서 3월 11일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법원은 "기록 검토 및 판결서 작성을 위해 추가 시간이
[법률방송뉴스] 이민걸(60·사법연수원 17기)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현 대구고법 부장판사)과 이규진(59·18기)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등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기소된 고위 법관 4명에 대한 1심 판결이 이번 주 나온다.김명수 대법원장이 최근 사법농단 관련 1심 무죄가 선고된 임성근 부장판사의 국회 탄핵소추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가 들통나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전 실장 등에 대한 재판 결과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사법농단으로 기소된 전현직 고위 법관 6명은 모두 1,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은 3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등 법관 930명에 대한 2021년 정기인사를 22일자로 실시했다. 인사 대상은 지방법원 부장판사 414명, 고등법원 판사 54명, 지방법원 판사 462명이다.이번 인사에서는 현재 주요 사건을 맡고 있는 재판부 구성원이 대거 포함돼 주목된다.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고영한·박병대 전 대법관의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는 재판부 전원이 교체됐다. 재판장 박남천 부장판사는 서울동부지법, 배석판사인 심판·이원식 판사는 각각 서울동부지법과 전주지법 남원
[법률방송뉴스] 맘카페 등 온라인에서 이른바 '국민 욕조'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끈 '다이소 아기욕조'가 있다고 합니다.그런데 이 다이소 아기욕조에서 기준치의 무려 600배가 넘는 그것도 발암성 유해물질이 나와 소비자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는데요.관련해서 이르면 내일(2일) 서울중앙지검에 3천명 규모의 집단 형사고소 위임장 제출과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한국소비자원 집단분쟁조정 신청서 접수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됩니다. 어떤 내용인지 단독 취재했습니다.국내 수입차 점유율은 268만대로 여전히 전성기를 누리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1심에서 직권남용 무죄를 선고받은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오늘(1일) 발의됐습니다.형벌을 면하니 부끄러움이 없다, 오늘 '뉴스 사자성어'는 '면이무치'(免而無恥) 얘기해 보겠습니다.판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대표발의한 임성근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안에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를 포함해 범여권에서 모두 161명의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공동발의 인원만으로 탄핵안 의결 정족
[법률방송뉴스] 민중기(62·사법연수원 14기) 서울중앙지법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2월 법관 정기인사를 한 달여 앞둔 시점이다.민 원장은 김명수(62·15기) 대법원장 취임 후 2018년 2월 첫 법관 정기인사에서 전국 최대 규모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임명돼 3년 동안 재임했다. 법원장은 평생법관제도 도입 후 2년 임기를 마치면 일선 재판부로 복귀하는데 민 원장은 지난해 2월 인사에서 이례적으로 유임됐다.김명수 대법원장과 서울대 법대 동기인 민 원장은 1988년 대전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수석부장판
▲유재광 앵커= 심리불속행 제도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앞서 보도한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심리불속행 제도, 이게 언제부터 도입이 된 건가요.▲기자=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제도는 지난 1994년 도입됐습니다. 상고사건이 늘어나면서 대법원 업무부담을 덜어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이유에서였는데요.대법원이 1994년 4월 15일 상고 심리불속행 제도를 명시한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정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고, 같은 해 7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심리불속행 제도가 시행되게 됐습니다.▲앵커
[법률방송뉴스] 법원 내부 비리에 대한 수사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기밀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이태종(60) 전 서울서부지법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돼 현재까지 1심이 선고된 4건의 사건, 6명의 전현직 고위 법관들이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래니 부장판사)는 1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 전 법원장은 2016년 10∼11월 서부지법 집행관 사무소 직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법률방송뉴스] 이흥구(57) 대법관 후보자가 조국(55) 전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재판과 관련한 내용을 SNS에 올리는 것에 대해 "법관의 재판상 독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31일 국회 인사청문특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재판에 영향을 미칠 목적이라면"이라고 전제한 뒤 이같은 의견을 표명했다.이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는 당초 이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회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27~29일 폐쇄된 후 방역 등으로 인해 9월 2일로 연기됐다.이 후보자는 형사피고인의 SNS 활동을 제한하기는 어렵
[법률방송뉴스] 8월 18일 'LAW 투데이'는 변호사와 의뢰인 간 의사교환의 비밀 유지를 보장하기 위한 '변호사 비밀유지권' 관련 소식 집중 보도해 드립니다.변호사의 비밀유지권은 국민의 헌법상 권리인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합니다.관련해서 최근 검찰 등 수사기관에 의한 변호사 압수수색이 잇달아 문제가 됐는데요.지난 6월에는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4·15총선 투표용지 취득사건 참고인 조사를 하던 의정부지검 검사 2명이 조사에 동석한 변호인들의 신체를
윤석열 검찰총장의 거취는 이제 국민적 관심사가 되었다. 그런데 그는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벌어진 ‘사법농단’ 사건의 수사책임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맡았다. 이때 준 강한 인상이 검찰총장 발탁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이 아닌가 한다. 사실 현 정부는 지난 정부에 대한 도덕적 우월성을 바탕으로 성립된 것이고, 그리고 그 우월성은 사법농단 사건에서 가장 극적으로 체화되어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현재 이뤄지고 있는 사법농단 사건의 재판에서 검찰은 유죄 입증에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는 듯하다. 어쩌면 양승태, 고영한, 박병대 등 피고인들에게
[법률방송뉴스] 어제(8일) 오후 바람직한 상고제도 개선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상고법원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재판거래 논란을 불사하고도 도입을 추진했을 만큼 뜨겁고도 시급한 화두인데요.먼저 왜 상고제도 개선이 필요한지, 현재 대법원 상고심 실태가 어떤지 전해드립니다. 앞서 2019년 기준 대법원 상고 사건이 4만8천여건, 대법관 1명이 1년 365일 일해도 산술적으로 하루 평균 11건씩을 처리해야 한다는 어떻게 보면 황당한 현실 전해드렸는데요. 바람직한 상고제도 개선,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상고법원 얘기 더 전해드리겠
▲유재광 앵커= 상고법원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이게 거슬러 올라가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이른바 '사법농단' 문제로 크게 이슈화가 됐었죠.▲윤수경 변호사= 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은 당시 대법원에서 상고법원 도입을 위한 청와대 로비 활동을 위해 전교조 법외노조 및 KTX 승무원 해고, 군사정권 시절 국가 폭력에 대한 국가 배상 등에 대한 소송을 두고 일종의 '재판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앵커= 이게 관련된
[법률방송뉴스] 상고법원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재판 거래' 논란을 불사하고도 도입을 추진했을 만큼 뜨겁고도 시급한 화두인데요.오늘(9일) 'LAW 투데이'는 상고제도 관련한 얘기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먼저 상고심이 1·2심 재판과 무엇이 다른지, 현재 대법원 상고심 실태가 어떤지, 왜 상고제도 개선이 필요한지 등을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2018년 11월 대법원은 대법관 전원이 참석하는 전원합의체를 열어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