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판사들의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말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고발됐다.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이하 법세련)는 9일 오전 이 의원을 협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법세련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이 지난 4일 페이스북에서 양승태 사법부의 법관 인사를 총괄했던 김연학 부장판사를 '법관 탄핵 검토 대상 1순위자' 중 한 명으로 지목하고, 사법농단 판사들 탄핵을 조속히 추진할 뜻을 밝혔는데 이는 협박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법률방송뉴스]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 과정에 부당하게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법원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열렸습니다.이 부회장은 오늘 오전 10시 2분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검찰 이송 차량을 타고 서울중앙지법에 나왔습니다. 검찰은 구인장을 집행해 이 부회장을 법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흰 마스크를 쓰고 차량에서 내린 이 부회장은 딱딱하게 굳은 얼굴이었습니다.“불법합병을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 없나”, “수사 과정에서 하급자들이 보고 있었다는 진술을 한 것으
[법률방송뉴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한만호 비망록’을 지렛대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을 연일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의도가 있을까요. 있다면 뭘까요. ‘앵커 브리핑’입니다.불을 댕긴 건 어제 20대 국회 마지막 법사위 전체회의 민주당 김종민 의원이었습니다.김 의원은 한 전 총리 사건 관련 이른바 ‘한만호 비망록’을 언급하며 “다시 한번 따져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한만호 비망록의 내용은 “추가 기소를 당하고 사업 재기를 못할까봐 검찰의 압박과 회유로 검찰이 원하는 대로 진술을 해줬다”는 내용
[법률방송뉴스] ‘문재인정부 3년 검찰보고서’를 발간한 참여연대는 새롭게 개편한 ‘그 사건 그 검사’라는 이름의 검찰감시 데이터베이스 사이트도 공개했습니다. ‘이슈 플러스’입니다.오늘(19일) 기자브리핑에서 참여연대 박정은 사무처장은 ‘그 사건 그 검사’ 데이터베이스의 운영 취지에 대해 매년 있었던 중요한 검찰 수사를 되돌아보고 책임져야 할 검사의 이름을 기록, 시민들과 함께 감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이트엔 현재 국민의 알 권리가 큰 235건의 사건과, 사건 처리에 관여했거나 수사 지휘라인에 있었던 검사들 940명의 정
[법률방송뉴스] 서울구치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5일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본관의 모든 법정이 폐쇄됐다. 처음 있는 일이다.서울고법과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모든 법정을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된 재판들이 모두 미뤄졌다. 법원은 각 법정으로 향하는 출입구를 폐쇄하고 민원인들을 위한 안내문을 배치했다.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의 사법농단 의혹 사건 속행공판이 열릴 예정이었다. 오후로 예정됐던 이동호 전 고등군사법원장 금품수수 사건 선고, 조국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어떤 증인이나 증거도 없고 오로지 만3살짜리 아이의 '피해 진술'만 있는 재판, 과연 어떻게 진행될까요.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만 3세의 유아를 성추행한 흉악범을 처벌 부탁드린다"는 청원이 올라오면서 법원의 판단이 주목되고 있는데요. 이슈플러스에서 함께 보시죠.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양승태 전 대법원장.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바로 검찰 ‘포토라인’에
[법률방송뉴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양승태 전 대법원장.정치권력과 경제권력, 사법권력의 최정점에 섰었던, 혹은 지금도 서있는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바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섰다는 점인데요.여러 부작용과 논란 때문에 법무부가 피의사실 공표 금지 등이 포함된 포토라인 제도를 원칙적으로 폐지했는데, 이 포토라인 폐지가 위헌이라며 제기된 헌법소원을 헌법재판소가 정식으로 심리합니다.심판 쟁점이 어떻게 될지 짚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경찰 신상정보공개위원회 결정으로 지난달 25일
[법률방송뉴스] 김기춘 박근혜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그리고 이명박 전 대통령,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불이익을 준 안태근 전 검사장의 공통점은? 바로 '직권남용죄' 기소다.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 원심에서 직권남용 유죄가 선고됐지만 대법원이 "직권남용을 더 자세히 판단하라"며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내 재판을 다시 받아야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을 선
[법률방송뉴스] 21대 국회 개원을 위한 4·15 총선이 막을 내렸습니다. 법률방송에서는 8차례에 걸쳐 4·15 총선 '사법 공약점검' 시리즈를 보도해 드렸는데요, 21대 국회에선 사법개혁 관련해 어떤 일을 반드시 처리하고 실행해야 할까요.법률 전문가들의 의견을 두루 들어보았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 21대 국회 사법개혁 과제 1. 공수처 독립성 확보사법 관련 가장 뜨거운 이슈는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했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공수처 설치 문제입니다.더불어민주당은 총선 공약으로 공수처 출범을 기정사실화했고,
▲유재광 앵커= 4·15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소·고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얘기는 장한지 기자와 해보겠습니다. 부산 남구을 미래통합당 이언주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 얘기부터 해볼까요.▲기자= 부산 남구을은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언주 후보 측은 박재호 후보 지지자가 지난 주말인 12일 오후 이언주 후보자의 남편을 폭행했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냈습니다."선거운동을 끝낸 이언주 후보의 배우자가 사무실로 복귀하기 위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박 후보
[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 의혹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임종헌(61·사법연수원 16기)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13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 2018년 10월 27일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등 혐의로 구속된 지 503일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윤종섭)는 이날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임 전 차장에 대해 조건부 보석을 허가했다.재판부는 "보석 조건을 부가함으로써 죄증 인멸의 염려를 방지할 수 있는 점과, 피고인의 공범이 별도로 기소된 관련 사건에서 이미 증언을 마친 점 등을 종합하면 피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국 법원이 휴정에 들어가면서 연기됐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재판이 11일부터 다시 속행된다. 사법농단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재판도 같은 날 속개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재판장 임정엽·주심 권성수·부장판사 김선희)는 11일 오후 2시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5차 공판을 진행한다.정 교수 5차 공판은 당초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서울중앙지법이 지난달 24일부터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관련 혐의로 기소된 현직 법관 8명 가운데 7명이 다음주부터 재판 업무에 복귀하면서, 형사재판에 피고인으로 출석하고 있는 법관들이 재판 업무에 복귀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대안신당, 민중당 등 여야 5당 의원들은 오늘(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기소된 판사들의 재판 업무 복귀를 비판하고 해당 법관들에 대한 탄핵 필요성을 역설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기자회견 참가 의원
[법률방송뉴스] 24일 오후 들어서며 차차 하늘빛이 흐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밤부터 25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소식이 있겠는데요.비는 25일 밤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호남 지역과 제주는 2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많은 양의 눈이 예보됐습니다. 최고 20cm의 큰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코로나19 확산으로 법조계도 궂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대법원 법원행정처는 24일 전국 법원에 '휴정'을 권고했습니다. 법원더러 가능한 재판을 열지 말라고 하는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인데요.조
[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 업무에서 배제됐던 현직 법관 8명 중 7명이 3월부터 재판 업무에 복귀한다.김명수 대법원장은 17일 임성근·신광렬·이민걸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포함해 양승태 대법원장 당시 이른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현직 법관 7명의 '사법연구' 발령 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재판부로 복귀시키는 인사를 냈다. 이들의 사법연구 기간은 29일까지로, 재판업무 복귀는 3월 1일자로 이뤄진다.임성근 부장판사 등 서울고법에서 근무 중이던 법관 3명에 대해서는 전보
▲신새아 앵커= '재판개입' 혐의로 기소된 임성근 서울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위헌적이지만 직권남용은 아니다"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LAW 인사이드' 선고 현장을 취재한 장한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우선 임성근 부장판사가 받는 혐의부터 볼까요.▲장한지 기자= 임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로 근무하던 2015년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가토 다쓰야 전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의 재판에 개입한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임 부장판사가 법원행정처 요구에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정운호 게이트' 영장 유출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부장판사 3명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오늘(13일)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사법행정권 남용 사건 관련해서 현직 법관들에 대한 선고가 내려진 것은 오늘이 처음인데,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무죄에 이어 현직 법관들에 대해서도 모두 무죄가 선고된 겁니다.장한지 기자가 선고 내용과 선고가 내려진 법정 안팎 풍경을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오늘 사법행정권 남용 선고공판 피고인은 신광렬 전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와 조의연·성창호
[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판사 3명이 1심에서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13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신광렬(55·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조의연(54·25기) 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 성창호(48·25기)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사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현직 법관에 대한 선고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현직이 아닌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유해용 변호사도 지난달 13일 사법농단 사건 관련 최초로 나온
▲신새아 앵커= 박근혜 정부 당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에 대해 대법원이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생활'에서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어제(30일) 대법원이 어떤 결론을 내렸는지부터 살펴볼까요. ▲윤수경 변호사=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박근혜 정부 시절 특정 문화·예술계 인사를 지원 대상에서 배제한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을 다시 재판하라고 판결했습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31일 법원장과 고등법원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인사를 2월 13일자로 실시했다. 김명수(61·사법연수원 15기) 대법원장 취임 이후 3번째 고위법관 정기 인사다.이번 인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일선 판사들이 법원장을 추천하는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통해 윤태식(55·24기) 서울동부지법 수석부장판사가 신임 서울동부지법원장에, 최병준(56·18기)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신임 대전지법원장에 각각 임명됐다. 이로써 손봉기(55·22기) 대구지법원장에 이어 법원장 후보 추천제로 임명된 법원장이 총 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