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에 걸리자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MC딩동(본명 허용운·43)이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오늘(24일) 오후 2시 30분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도로교통법 위반,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허씨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심리했습니다.허씨 측은 이날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며 “양형만 다투겠다”고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피해 경찰관과 합의 여부를 묻는 재판부에 허씨 측은 “단속 경찰관
[법률방송뉴스] 라임자산운용의 이른바 '라임 사태' 당시 펀드 가입자들 동의 없이 환매 주문을 일괄적으로 취소한 혐의로 고소된 대신증권이 재수사 과정에서도 재판에 넘겨지지 않자, 고소인들이 법원에 재정신청서를 냈습니다. 재정신청이란 법원의 명령이나 판결을 수정하여 올바른 판결을 내려줄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하기 위한 절차입니다. 다시 말해 검사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해당 처분이 적절한지 법원이 가려줄 것을 신청하는 제도입니다. 오늘(24일) '대신증권 라임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대책위)'는 서울 양천구
[법률방송뉴스]21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야 기싸움이 팽팽합니다.더불어민주당은 당초 법사위원장을 후반기에 국민의힘에 넘기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파행하려는 분위기입니다.신의성실 원칙위반, 당리당략 행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법사위 민주당 간사 박주민 의원은 오늘(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합의와는 달리 개인적으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겨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도부나 의원총회를 통해 하나로 의견을 모은 것은 아니지만, 후반기 법사위원장 자리를 넘겨준다고 했을 때 전제조건이 충족되지 않았다"고 부
[법률방송뉴스] 한국방송공사(KBS)의 드라마 ‘임진왜란 1592’가 영화 ‘명량’ 속 왜선 디자인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권오석 부장판사)는 영화 ‘명량’ 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가 KBS를 상대로 제기한 영상물 배포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저작물 침해 부분을 삭제하지 않고선 영상을 복제·공연·배포·공중송신·이용허락을 해선 안 된다”며 “해당 부분을 드라마에서 폐기할 의무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빅스톤픽쳐스의
[법률방송뉴스]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에 5선 김진표 의원이 내정됐습니다.더불어민주당은 오늘(24일) 온라인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의장단 경선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했습니다.김 의원은 경쟁자 5선 이상민·조정식 의원과 4선 우상호 의원을 꺾고 낙점됐습니다.김 의원은 "삼권분립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이 확실히 작동하고, 의원 개개인이 역량을 펼필 수 있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많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아울러 "국회의 권위를 지키는 의장, 입법부 수장으로서 할 말은 하는 역할도 하겠다
[법률방송뉴스] 경찰 서열 1위 계급인 치안총감, 즉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에 5명의 치안감이 승진됐습니다.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과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 우철문 수사기획조정관, 김광호 울산경찰청장, 박지영 전남경찰청장 등이 해당 대상자입니다. 경찰 내 두번째 서열인 치안정감은 국가수사본부장을 비롯한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과 경찰대학장 등 7자리가 있습니다.통상적으로 경찰청장은 이 치안정감을 맡고 있는 인물들 중에서 임명되기 때문에 이번 인사가 차기 경찰청장 임명을 위한 절차일 것 이라는
# 억울한 마음에 상담 요청 드립니다. 제 아들과 며느리는 3년 전에 합의 이혼을 했고 올해로 8살이 된 손녀딸은 며느리가 키웠는데요. 그러던 중 제 아들은 1년 전에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6개월 전에 며느리가 재혼을 했는데 그 이후부터 손녀딸이 거의 하루에 한 번씩 울면서 저에게 전화를 하는데요. 어마와 새 아빠가 아이만 혼자 집에 두고 외출을 하는 등 아이를 방치하는 일이 잦다고 합니다. 손녀딸은 현재 저와 살기를 원하고 있고 저 역시도 손녀딸을 직접 키우고 싶은데요.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 건지 알려주세요.▲MC(양지민
[법률방송뉴스] 피해자는 한 명인데, 다른 범행 수법으로 범죄를 2회 이상 저질렀다면 별개 범죄일까요? "그렇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오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최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을 받는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원심에서는 '포괄일죄'를 적용했으나, 대법원은 수법이 다른 범행을 하나의 범죄행위로 봐서는 안 된다고 본 겁니다. 지난 2015년 4월부터 12월까지 여행대행업체 대표였던 A씨는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정부가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없애고 공직후보자 인사 검증을 법무부에 이관한 가운데 법무부가 전담 조직을 신설합니다.법무부는 오늘(24일) 관보에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공직자 인사 정보를 수집하고 관리하는 등 인사 검증을 수행할 법무부 장관 직속 인사정보관리단장을 신설하고 업무에 필요한 인력을 증원하겠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인사정보관리단장은 한동훈 법무부장관 직속이고, 인사검증 조직에는 최대 4명의 검사를 포함 총 20명이 같이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고에 따르
[법률방송뉴스] 보수 성향 변호사 단체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이 일명 '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합니다. 오늘(24일) 한변은 성명을 통해 "74년 형사사법 체계의 근간을 허무는 검수완박법은 공수처 설치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피해를 보는 국민에게 더 큰 기본권 침해를 가했다"며 "헌법상 적법절차 원칙을 완전히 무시한 헌법 파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이어 "검사의 직접 수사권을 대부분 박탈하고 검사가 수사 개시한 범죄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게 한 건, 수사 과정에서 인권 옹
[법률방송뉴스] 법정에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증거였던 태블릿PC에 대한 검증 절차가 진행됩니다.오늘(2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211단독(서영효 부장판사)은 최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유체동산 점유 이전 및 변개 또는 폐기 등 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첫 변론기일을 열었습니다.최씨 측 대리인은 "태블릿PC 종결된 최씨의 형사사건에서 몰수 선고가 없었으므로 최초 사용자인 최씨에게 태블릿PC를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피고 측은 “압수물은 형사소송법 규정과 판례에 비춰보면 제출인 또는 진
[법률방송뉴스] 계열사 간 내부거래로 인해 총수 일가가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며 대한항공에 과징금 부과를 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처분이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애초 검찰이 불기소 처리를 했으나 공정위가 상고심까지 밀어붙이면서 법적 다툼을 지속했지만, 5년여 만에 패배한 것입니다. 오늘(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대한항공과 계열사 싸이버스카이, 유니컨버스(대한항공에 흡수합병) 3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과징금부과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최근 확정했습니다. 앞선 지난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3일) 미국 주도의 역내 경제 협의체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 워크(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했습니다.윤 대통령은 "오늘 출범식에 다수 정상이 참석한 것 자체가 IPEF의 미래가 성공적일 것이란 더욱 강한 믿음을 준다"며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을 조만간 직접 만나 뵐 수 있길 기대한다"고 인사했습니다.그러면서 "오늘 IPEF 출범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역내 국가 사이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한국도 책임을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및 하명수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공판에 연이어 불출석한 가운데, 재판부는 "정당한 사유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판사 장용범 마성영 김정곤)는 오늘(23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시장 등 6명에 대한 36차 공판기일을 심리했습니다.송 시장은 이날 재판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송 시장 측 변호인은 ‘지난 기일과 마찬가지로 6.1 지방선거 선거운동이 이유’라는 취지로 불출석 사
[법률방송뉴스] 6·1 지방선거가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검찰청이 일선 검찰청에 선거사범에 대한 엄정처리를 지시했습니다. 대검은 오늘(23일) 선거사범의 수사·처리·기소 및 공소유지 등 업무수행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견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른바 '검수완박'이라고 불리는 검찰 수사권 축소 법안인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 시행으로, 공소시효가 임박해 송치되는 선거 사건의 수사가 미진하게 처리되지 않도록 수사 초기보다 경찰과 선관위와 긴밀하게 협조하라는 취지입니다. 대검은 "모든 선거사건에서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n번방 사건'의 핵심 주범으로 징역 42년을 선고받은 27살 조주빈의 옥중 블로그 글이 또 등장했습니다. 이번이 3번째입니다. 이번 글에는 n번방을 최초로 공론화시켰던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성과가 과장됐다는 내용과 함께 박 위원장에 대한 노골적인 비난 등이 담겨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올라온 ‘또 들어가며’라는 제목의 네이버 블로그 글엔 “오랜만이네. 나는 그리 잘 지내지 못했어”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습니다. 조씨로 추정되는 글쓴이는 "구치소 측의 방역 실패
[법률방송뉴스]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보복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병찬(36)에게 검찰이 “(경찰) 신고에 대한 보복을 목적으로 한 계획적 살인 혐의가 인정된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오늘(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습니다.검찰은 이날 “범행 방법과 동기, 범행 후 태도를 종합할 때 사회와 격리시켜 사회와 가정을 보호할 필요성이 있다”며 김씨에게 무기징역 선고를 내리고 20년 간 위
[법률방송뉴스] 김후곤 신임 서울고검장이 오늘(23일) 취임과 동시에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일명 '검수완박'에 대해 검찰의 조직적 움직임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오늘(23일) 오전 10시 김후곤 고검장은 취임식에서 "형사소송법 등 개정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국가 형벌권의 엄정한 실현과 함께 범죄 피해자 권리보호를 위해 고검이 할 일은 무엇인지 고민해달라"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검찰이 굉장히 어려운 시기다. 직원들과 합심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가도록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다"며 최근 검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늘(22일) 한반도 전역의 공중작전을 지휘하는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방문했습니다. 방한 일정을 모두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으로 향합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21일) 정상회담을 세 단계로 나눠 진행했습니다. 양국 정상과 측근 2명씩 참석한 소인수 회담부터, 통역만 대동한 단독 환담, 양국 정부와 대통령실 관계자가 배석한 확대 회담으로 이어졌습니다. 회담은 당초 예정했던 90분을 넘기고, 약 1시간 50분 동안 진행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법률방송뉴스] 4차산업혁명융합법학회(회장 한명관 변호사, 이하 ‘학회’)가 지난 5월 17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원장 손승우, 이하 ‘연구원’)과 공동으로 첫 강연회를 개최했습니다. 학회와 연구원은 지난 4월 MOU를 체결하고, 지식재산 연구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면서 관련 분야 법제 발전의 싱크탱크로 역할하겠다는 데에 뜻을 모은 바 있습니다. 이번 특강은 그 일환으로 이 분야 전문 지식을 관련 전문가 및 시민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첫 강연입니다.이날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김승주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