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치킨 배달을 나선 50대 가장이 중앙선을 넘어온 음주운전 벤츠에 치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천 을왕리 음주운전 사고’인데요.피해자의 딸이 “배달 시간이 지났는데 왜 연락도 안 받냐”는 주문자의 배달앱에 단 “죄송하다”는 댓글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그런가하면 스쿨존에서 규정 속도를 넘겨 달리다 어린아이를 치어 다치게 해 이른바 ‘민식이법’ 위반으로 처음 구속된 30대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 실형을 선고했습니다.오늘(11일) ‘LAW 투데이’는 ‘윤창호법’과 ‘민식이법’ 얘기해 보겠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동거남의 9살 아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41살 여성에게 무기징역이 구형됐다.31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채대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A(41)씨에 대해 이같이 구형하고, 20년간 위치추적장치 부착 명령과 아동 관련기관 취업 제한도 요청했다.A씨는 지난 6월 1일 낮 12시쯤 동거남의 아들 B(9)군을 가로 50㎝ 세로 71.5㎝ 폭 29㎝ 크기의 여행용 가방에 3시간가량 가뒀다가, 다시 가로 44㎝ 세로 60㎝ 폭 24㎝의 더 작은 가방에 4시간
[법률방송뉴스] 모텔 투숙객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내 유기한 이른바 '한강 몸통시신 사건'의 범인 장대호(39)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29일 살인·사체손괴 등 혐의로 기소된 장대호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이날 범행의 수단과 방법이 잔혹한 점, 피고인이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지 않고 생명에 대해 최소한의 존중을 보이지 않은 점 등에서 원심판결이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장씨 측은 자수를 했음에도 형량 감경요인에 반영하지 않았다며 상고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어제(20일)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과 규제 사각지대 해소, 처벌 강화 등을 위한 법제도 개선방향과 해결책에 대해 집중 보도해 드렸는데요.관련해서 오늘 국회에선 여성·인권운동가 출신 더불어민주당 권인숙 의원 주최로 세계 최대 아동청소년 음란물 사이트 운영자 손정우에 대한 미국 송환 불허 결정에 대해 ‘손정우, 이대로 풀어줄 것인가’ 라는 다소 도발적인 제목의 토론회가 열렸습니다.오늘(21일) ‘LAW 투데이’는 손정우 송환 불허 관련한 이슈 집중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손정우가 받은 혐의와 우리 사법당국의
[법률방송뉴스]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7)이 항소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제주제1형사부(왕정옥 부장판사)는 15일 살인과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유정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전 남편인 피해자를 자녀 면접교섭권을 빌미로 유인, 졸피뎀을 먹여 살해하고 시신을 손괴·은닉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그럼에도 피해자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해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변명으로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중형이 불가피하다
[법률방송뉴스] 스토킹이 심리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극한의 공포로 다가오는 건 이게 단순히 ‘따라다님’ 정도에서 끝나지 않는다는데 있습니다.살인이나 강간 같은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인데요.계속해서 스토킹을 왜 독자적인 범죄로 처벌해야 하는지, 스토킹 처벌법 제정이 왜 필요한지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창원 스토킹 살해사건’ 사례부터 보시겠습니다.[리포트]10년 동안 이른바 진상고객 짓을 하다 스토킹으로 이어져 식당을 운영하던 피해자를 끔찍하게 살해한 ‘창원 스토킹 살해사건’.피해자 하모씨는 스토킹에 시달리면서도 이웃
[법률방송뉴스]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사건'으로 5명을 죽이고 17명을 다치게 해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안인득(43)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다.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김진석 고법 부장판사)는 24일 살인과 현주건조물방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인득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안인득의 범행 내용을 종합하면 사형 선고가 맞지만,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를 인정해 감경한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정신감정 결과 등을 미뤄볼 때 피해망상과 관계망상이 심각해 정상적인 사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된 '전 남편 살해 사건'의 고유정(37)에 대해 항소심에서 다시 사형을 구형했다.광주고법 제주재판부 형사1부(왕정옥 부장판사) 심리로 17일 열린 고유정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계획적 연쇄살인범"이라며 법정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자신의 살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3개월 내에 연속적으로 2건의 살인을 저지르는 등 연쇄살인을 저질렀다"며 "아들 앞에서 아빠(전 남편)를, 아빠(현 남편) 앞에서 아들을 살해하는 천륜에 반한 잔
▲유재광 앵커 =부검대기실 시신에는 분명히 있었던 금팔찌가 부검실에선 사라졌습니다. 범인으로 억울하게 몰린 국과수 직원 얘기해 보겠습니다.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 신새아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일단 어떤 사연인지부터 볼까요.▲기자= 42살의 장모씨 사연입니다. 장씨는 경상북도에 위치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대구지소에서 변사체를 부검실로 운반하는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여느때와 다름없이 근무를 하던 2018년 1월 5일 오전 9시 39분쯤 장씨는 부검대기실에서 부검실로 변사체를 옮기던 중 시신 팔에 있던 금팔찌가 없어졌다며 절도범으로
[법률방송뉴스] 계모에 의해 좁고 답답한 여행용 캐리어 가방에 7시간가량 갇혀 있다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된 9살 초등학생이 끝내 사망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올해 9살로 초등학생 3학년인 A군은 지난 1일 저녁 7시 25분쯤 천안 서북구 자신의 집에서 가로 44cm, 세로 60cm 여행용 가방 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원에 발견됐습니다. A군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어제 오후 6시 30분쯤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사인은 다장기부전증으로 인한 심폐정지로 나왔습니다. 여러 장기들이 제 기능을 못해 심장이 멎어 숨진 것입
[법률방송뉴스] '박사방' 유료회원 2명이 범죄단체 가입 혐의로 구속됐다. 박사방을 비롯한 성착취물 제작·유포 가담자 중 형법상 범죄단체 가입 혐의가 적용돼 구속된 것은 처음이다.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및 범죄단체 가입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사방 유료회원 임모씨와 장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벌인 뒤 영장을 발부했다.김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혐의 사실이 소명되고, 피의자들의 역할과 가담 정도, 사안의 중대성 등을 비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이번주 양육비 미지급 문제 관련해 일련의 기획보도를 전해드렸는데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양육비 이행 법안이 재석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되며 일단 첫 발은 떼었다고 평가할 수 있는데, 양육비 미지급자 명단공개나 형사처벌 등은 추후 과제로 남겨두게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상습적·악질적 미지급자의 경우 왜 명단공개나 형사처벌이 필요한지 그 이유와 단면을 보여줄 수 있는 관련 고소장을 법률방송이 단독입수했습니다.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의 선거부정 의혹 제기가 점입가경입니다. ‘앵커 브리핑’, 점입가경(
[법률방송뉴스] 충북 진천군의 한 야산에서 문중 시제를 지내는 종중원들에게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10명의 사상자를 낸 80대 남성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81살 A씨는 지난해 11월 7일 오전 10시 40분쯤, 진천군 초평면 선산에서 시제를 지내던 종중원들에게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습니다. 삽시간에 일어난 이 일로 3명이 숨지고 7명이 2~3도 화상을 입는 참변이 벌어졌습니다. A씨는 사전에 휘발유가 잘 뿌려질 수 있도록 하는 도구까지 만들어 불을 지르는 연습까지 했고, 범행 당
▲앵커=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 얘기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 범죄에 대해 최고 징역 13년을 권고하는 안이 보고됐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얘기인가요.▲남승한 변호사= 지난 20일에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새 양형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 양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전체회의에 앞서서 전문위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요. 6일 별도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때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청소년성보호법’ 상의 아동·청소년 음란물 제작 범죄의 경우
[법률방송뉴스] 경기 부천의 한 모텔에서 남자친구에 약물을 과다 투여해 사망케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전직 간호조무사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오늘(24일) 살인을 유죄로 판단해 징역 30년을 선고했습니다.이 간호조무사는 동반자살하려다 자기만 살았다고 주장을 했는데, 살인이라면 살인 동기는 뭐였을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이른바 ‘부천 링거사망 사건’으로 불린 사건인데, 전직 간호조무사 32살 A씨는 지난 2018년 10월 21일 오전 11시 반쯤 부천의 한 모텔에서 링거로 마취제 등을 투여해 당시 30살이던 남자친구 B씨를
[법률방송뉴스] ‘오탈자(五脫者)’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신문이나 책에서 보이는 오자나 탈자라는 뜻이 아닌데요. 로스쿨을 졸업했지만 변호사시험에서 다섯 번 탈락해, 변호사가 될 기회를 영원히 잃어버린 사람들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모레 24일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국내 로스쿨이 도입된 지 올해로 12년째가 됐지만, 갈수록 문제점이 더 커지고 있는 로스쿨과 변호사시험 제도. 오탈자들의 솔직한 발언을 통해 문제가 뭔지 짚어봤습니다.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려고 아내나 타고 있던 차를 바다에 추락시켜 숨지게 한 혐의
[법률방송뉴스] 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려고 아내가 타고 있던 차를 바다에 추락시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던 50대 남편이 항소심에선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판결이 왜 180도 뒤바뀐 걸까요. ‘LAW 인사이드’ 입니다.52살 박모씨는 2018년 12월 31일 밤 10시쯤 전남 여수시 금오도의 한 선착장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바다로 추락시켜 차 안에 타고 있던 아내 47살 A씨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당시 상황은 선착장 경사로에서 차를 타고 이동 중 추락방지용 난간에 부딪치자 박씨가 차량 상태를
[법률방송뉴스] 오늘(20일) 서울중앙지법 앞에선 'n번방에 분노한 사람들'이라는 단체의 법원 규탄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n번방 등 텔레그램 성착취는 사법부의 솜방망이 판결을 먹고 자랐다"는 게 이들의 성토입니다.관련해서 오늘 오후 대법원에선 디지털성범죄 새로운 양형기준 정립을 위한 양형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가해자에 이입하는 판사들을 쫓아내자', '성인지 빵점 재판부' 같은 문구가 쓰여진 손팻말을 들고 법원 규탄 기자회견을 벌이고 있습니다.'n번방에
[법률방송뉴스] 4·15총선 '사법 공약점검', 그 5번째 시간으로 최근 몇 년간 도입과 입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얘기해 보겠습니다. 징벌적 손해배상을 포함한 ‘공정거래’ 관련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관련 공약을 비교해 봤습니다. 조 단위 위자료가 걸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첫 재판이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 전연숙 부장판사 심리로 열렸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취업이나 자격증 준비생들 사이에 이
[법률방송뉴스] 모텔에서 남자친구에게 링거로 약물을 과다 투여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간호조무사에 대한 1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오늘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이른바 ‘부천 링거 사망사건’으로 알려진 사건인데 지난해 10월 21일 벌어진 일입니다.32살 A씨는 오전 11시 10분쯤 남자친구 30살 B씨와 부천의 한 모텔에 투숙한 뒤 링거로 마취제 등을 과다 투여해 B씨를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국과수 부검 결과 B씨는 마취제인 프로포폴과 리도카인, 소염진통제인 디클로페낙을 치사량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