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여성의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석준(26) 사건에 대해 검찰과 피고인 모두 항소 의사를 밝혔습니다.오늘(24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 서울동부지법에 항소장을 냈습니다. 이석준 측도 “이날 중으로 항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지난 2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종채)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준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이석준은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법률방송뉴스] 평소 알고 지낸 5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공범을 잇달아 살해한 권재찬(53)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인천지법 형사15부(이규훈 부장판사)는 오늘(23일) 선고공판에서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권씨에게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도 내렸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제적 궁핍을 타개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범행했고 공범까지 끌어들인 뒤 살해했다”며 “범행동기와 경위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이어 “미리 범
[법률방송뉴스] 7000억원대 피해금액을 기록한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정부 합동수사단이 공식 출범합니다.대검찰청은 오늘(23일) 경찰청·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방송통신위원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을 서울동부지검에 설치, 단속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대검에 따르면 지난 2006년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 신고됐습니다. 이후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며 지난 2017년 2470억원이었던 피해액은 지난해 7744억으로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검거된 가담자 숫자는 지난 2017년
[법률방송뉴스]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여성 A씨의 가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어머니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이석준(26)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종채)는 오늘(21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석준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이석준은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인다”고 판시했습니다. 다만 “사형은 생명을 영원히 발탈하는 극히 예외적 형벌임을 감안해야 한다”며 “정당화될 수 있는, 누구라도 인정할 만한 객관
[법률방송뉴스] 발달장애가 있는 8살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 친모가 징역 4년을 선고 받았습니다.오늘(17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친모 A씨에 대한 선고재판을 열고 이같이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다운증후군인 만 7세 아들을 홀로 양육하면서 다른 사람과 유대 관계없이 고립된 생활을 하다가 신변을 비관하고 자녀를 살해했다”며 “자식은 독립된 인격체로 부모의 소유물이나 처분대상이 아니며 보살펴줘야 할 책임이 있는데도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시했습니다.다만 “
[법률방송뉴스]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보복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병찬(36)이 1심에서 징역 35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유족들은 사형을 내렸어야 한다며 오열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오늘(16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병찬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15년 부착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단순히 우발적으로 피해자를 살해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피해자를 살해할 계획이 있었다고 보인다”며 “보
[법률방송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조카의 살인사건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한 것에 대해 유족에게 사과했지만, 명예훼손은 아니라며 손해배상 책임은 부인했습니다.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이 의원 측 소송대리인은 서울중앙지법 민사28단독에 “사려 깊지 못한 표현에 대해 원고(유족)에게 사과를 드린다”는 내용의 준비서면을 냈습니다.그러면서도 “특정 사건을 축약적으로 지칭하다 보니 ‘데이트 폭력 중범죄’라는 표현을 사용하게 됐고, 이 표현에는 명예훼손을 구성하는 사실 혹은 허위사실을 담고 있지 않다”며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
# 스마트폰 데이트 앱에서 만난 여성이 있는데요. 그 여성이 저에게 일정 금액을 보내면 만나서 놀아주겠다고 해서 돈을 보내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 여성이 갑자기 돌변하더니 자기가 미성년자라며 미성년자 성매매로 신고를 하겠다고 하는데요. 또 이 여성은 저에게 돈을 더 부치면 신고를 하지 않겠다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제가 현재 취준생이라 돈을 더 부쳐주는 건 안 될 것 같은데요. 저는 정말 그 여성이 미성년자인 줄도 몰랐고 성관계도 하지 않았는데 신고를 당한다면 처벌을 받게 될까요?▲MC(임주혜 변호사)= 네, 이런 사연이 접수가 되었
[법률방송뉴스]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 보복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병찬(36)에게 검찰이 “(경찰) 신고에 대한 보복을 목적으로 한 계획적 살인 혐의가 인정된다”며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정진아)는 오늘(23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의 결심공판을 진행했습니다.검찰은 이날 “범행 방법과 동기, 범행 후 태도를 종합할 때 사회와 격리시켜 사회와 가정을 보호할 필요성이 있다”며 김씨에게 무기징역 선고를 내리고 20년 간 위
# 지방에서 개인 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원장입니다. 최근 경찰서로부터 보험사기 혐의가 있어 조사 받으러 오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물어보니 1년 전 교통사고로 방문한 외래환자 5명에 대해 첩약을 한 번에 21일분을 지급하였거나 일부 지급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첩약에 관한 급여를 청구하였다는 이유에서 보험사기 혐의가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진료기록부를 확인해보니 첩약을 한꺼번에 지급한 적은 없고 일부 환자들이 처방한 첩약에 대해 미수령한 사실은 있었습니다. 최근에 첩약뿐만 아니라 약침 등 유사한 사례로 경찰서에 불려
[법률방송뉴스]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에게 징역 35년형이 확정됐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오늘(28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양모 장모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징역 35년을 내린 원심을 그대로 확정했습니다. 아동유기, 아동학대 방임 등 혐의를 받은 양부 안모씨는 징역 5년을 확정받았습니다.장씨는 지난 2020년 6~10월 입양한 딸 정인이를 상습적으로 폭행·학대해 같은 해 10월 13일 복부에 강한 충격을 가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검찰은 장씨에
[법률방송뉴스] 이번주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사망캐 한 혐의로 기소된 양부모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나옵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15분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양모 장모씨와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양부 안모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심리합니다.장씨는 지난 2020년 6~10월 입양한 딸 정인이를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폭행해 결국 같은 해 10월 13일 복부에 강한 충격을 줘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양부 A씨는 정인이에 대한 아동학대를
[법률방송뉴스]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 이은해(31)씨와 공범 조현수(30)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오늘(19일) 열립니다.인천지법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살인·살인미수·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미수 등 혐의를 받는 이씨와 조씨에 대한 영장실실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이들은 내부 통로를 통해 구치소에서 영장실질심사장으로 이동해, 그 모습이 언론에 공개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영장심사는 소병진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고, 이들의 구속 여부는 늦은 오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한편 인천지법은 이
[법률방송뉴스] 지난해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6)이 무기징역을 확정 받았습니다.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오늘(14일) 살인, 절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검찰과 김씨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무기징역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김씨는 지난해 3월 피해자 A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A씨의 집에 찾아가 A씨의 여동생과 어머니, A씨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3월 온라인 게임에서 A씨를
[법률방송뉴스] 이유와 과정이 어떻게 됐든 대마를 국내로 반입하는 행위에 대해 처벌하도록 한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6일) 헌재는 A씨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58조 1항 5호’를 상대로 낸 헌법소원심판 청구사건에서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앞서 A씨는 지난 2019년 3월 베트남에서 대마오일 카트리지를 여행 가방에 넣고 수하물로 부쳤다가, 이에 대해 검찰은 대마를 수입했다고 보고 A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기소한 바 있습니다.당시 A씨는 이 대마오일은 미국인 남편이 합법적으로
[법률방송뉴스]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피해자 어머니가 있는 곳에서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무참하게 살해한 조현진(27)씨에게 징역 23년이 선고됐습니다.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서전교)는 오늘(4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이별 통보만으로 살려달라는 피해자의 저항이나 딸의 참혹한 비명을 듣고 있는 어머니 앞에서도 어떤 주저함을 보이지 않았다”며 “범행을 인멸하는 행위를 하지는 않았지만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자진해서 수사기관에 신고도 하지
[법률방송뉴스] 오는 6월부터 아동학대 범죄의 형량 범위가 대폭 확대되고, 처벌불원 만을 특별 감경인자로 인정하는 등의 감형 기준도 제한됩니다.대법원 양형위원회는 어제(28일) 115차 전체회의를 열고 아동학대범죄 양형기준 등을 최종 의결했습니다.우선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살해죄의 처벌조항이 신설돼 양형기준이 새롭게 설정됐습니다.징역 17년~22년을 기준으로, 감경되면 12년~18년이지만 가중처벌 시 징역 20년 또는 무기징역 이상까지 선고할 수 있게 됩니다.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죄의 경우 현행 양형기준에 비해 기본영역 상한
[법률방송뉴스] 음주운전을 하다 새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여대생을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남성이 2심에서도 징역 11년형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4일) 대전지법 형사항소2부(최형철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39)씨의 항소심에서 검찰과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피고인 행위는 살인에 준하는 범죄다. 원심도 이런 부분을 고려해 형을 정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양형은 적절하다”는 게 재판부 판시입니다.A씨는 지난해 10월 7일 오전 1시 30분쯤
[법률방송뉴스]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해 구속기소된 조현진(27)씨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오늘(7일) 오전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채대원)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씨는 살해 준비를 위해 흉기를 구매했고 재범 위험성도 높다”며 무기징역형과 함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 20년을 내릴 것을 요청했습니다.검찰은 또 “피고인은 거짓말을 하면서 짐을 찾으러 간다는 명분으로 피해자를 살해하기 위해 흉기를 사서 안주머니에 넣는 등 계획성이 명확하게 인정된다”며 “피해자는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20대 대통령 선거가 2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연일 여야 간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유용 논란이 대선판 '핫 키워드'로 부상했죠. 이 때문에 이른바 '카드깡'에 대한 국민 관심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데, 일각에선 이를 두고 "아마추어적 수법"이라는 웃지 못할 평가까지 내놓았다고 하는데요. 영업맨들의 카드깡 세계를 석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김혜경] (지난 9일 기자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