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장인 앞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1심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오늘(18일) 법원에 따르면 장모(49)씨는 전날(17일) 이 사건 1심을 심리한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4부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장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한 검찰은 아직 항소하지 않았습니다.장씨는 지난해 9월 별거하며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를 장인 앞에서 1m 길이의 일본도로 살해했습니다. 장씨의 아내는 자녀들의 옷을 챙기기 위해 사건 당일 부친과 함께 장씨 집을 찾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자신의 여자친구와 여자친구 친언니까지 살해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남성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대전고법 형사3부(재판장 정재오)는 오늘(25일)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5살 A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20년간의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습니다. 지난 2020년 6월 25일 A씨는 충남 당진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목 졸라 숨지게 하고,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여자친구의 언니까지 살해한 뒤 금품과 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재
[법률방송뉴스] 서울 도심 번화가에서 흉기를 사용해 남녀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박모(55)씨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지난해 1월 22일 박씨는 서울시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골목길에서 여성 A씨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박씨는 중국 지린성 연변 출신으로, A씨에게 약 1년간 교제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수개월간 위협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
[법률방송뉴스]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에 동창생을 감금하고 가혹행위와 상습 폭행을 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 2명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안동범 부장판사)는 오늘(21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강요·공동공갈·공동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20)씨와 안모(20)씨에게 각각 징역 30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전자발찌 10년 부착을 명령했습니다.이들의 범행을 도와 영리약취 방조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차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25)에게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5일) 서울고법 형사6-3부(부장판사 조은래 김용하 정총령) 심리로 열린 김태현의 2심 첫 공판에서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김태현의 범행이 사전에 계획됐고 수법이 잔혹하며, 범행으로 인해 피해자 가족이 모두 사망하는 중대한 결과가 나왔다. 법정최고형인 사형이 내려져야한다"는 게 검찰 구형 사유입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김태현은
[법률방송뉴스] 최근 급증하는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엄중 처벌을 해야 한다는 국민적 목소리를 반영해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아동학대 사망사건의 최대 형량을 징역 22년 6개월로 높였습니다. 이는 법 개정으로 아동학대살해죄가 새로 만들어졌으나, 살해죄를 적용하지 못할 경우에도 중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게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오늘(7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형위원회는 어제(6일) 열린 제113차 회의에서 아동학대 범죄 양형 기준 수정안을 심의하고 이같이 결론 내렸습니다.기존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죄 양형 기준은 기본 4∼7년, 감경
[법률방송뉴스]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모 장모씨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으로 감형 받았습니다. 장씨는 앞서 1심에서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성수제)는 오늘(26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씨에게 징역 35년을 선고했습니다. 한편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함께 기소된 양부 안모씨에게는 징역 5년으로 판단한 1심의 형을 유지했습니다. 장씨와 안씨에 대한 20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법률방송뉴스] 무려 95억원이라는 거액의 보험금을 노리고 교통사고로 만삭의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다 무죄를 받은 남편이 보험사들을 상대로 낸 보험금 지급청구 소송에서 엇갈린 판단을 받았습니다. 오늘(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황순현 부장판사)는 남편 이모씨가 미래에셋생명보험을 상대로 낸 30억원대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당시 피보험자인 아내 B씨가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 보험 계약이므로 흠결이 있다"는 게 법원 판시입니다. 즉, 만 18세였던 아내 B씨는 지난 2008년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대학생을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30대 운전자에게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15일(오늘)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등의 혐의를 받는 39살 남성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무기징역은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도주한 차량 운전자에 대해 가중 처벌하는 이른바 ‘윤창호법’ 규정상 가장 높은 형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를 골자로 하는 ‘윤창호
[법률방송뉴스]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35)씨의 부모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다운(36)씨에게 무기징역이 확정됐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오늘(29일) 강도살인, 사체유기, 강도음모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김씨는 지난 2019년 2월 자신이 고용한 중국인 3명과 함께 경기 안양시의 아파트에 침입해 이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한 후 현금 5억원과 고급 수입차를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이후 김씨는 피해
[법률방송뉴스]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잔혹하게 차례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25)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오권철 부장판사)는 오늘(12일)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침해·경범죄처벌법위반죄 등 5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태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김씨가 피해자 3명을 살해한 지 약 7개월 만입니다.김씨는 온라인 게임에서 만난 큰 딸 A씨가 연락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스토킹 하다 지난 3월 23일 집으로 찾아가 여동생과 어머니, A씨의 급소를 흉기로 찔러
[법률방송뉴스] 성범죄 발생은 10년 동안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그와 반대로 성범죄자에 대한 처벌수위는 점차 낮아지고 있어 법 감정과 거꾸로 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27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검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2만 584건이던 성범죄 발생건수는 2019년 3만2천29건으로 10년 새 약 55.6% 늘었습니다. 지난 10년간 성 관련한 전체 범죄는 10.2% 감소했지만, 강제추행 116%, 카메라등이용촬영 범죄가 411% 급등하면서 수치가 높아진 겁니다. 성범죄
[법률방송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 측이 “서울 연희동 자택 별채의 압류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 이어 2심 법원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서울고법 행정1-1부(부장판사 고의영·이원범·강승준)는 오늘(20일) 전씨 며느리 이윤혜씨가 서울중앙지검을 상대로 낸 압류처분 무효 확인 소송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압수한 엑셀파일 내용과 (전씨가) 원고의 친인척인 점을 고려하면 1심의 판단은 정당하다"는 게 재판부의 기각 사유입니다.앞서 1997년 4월 법원은 전씨에게 내란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무
[법률방송뉴스] 텔레그램 'n번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제작·배포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4년을 선고받은 '갓갓' 문형욱(25)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대구고법 형사1-3부(정성욱 부장판사)는 오늘(1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등) 등으로 기소된 문형욱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4년의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재판부는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범행해 수법이 매우 불량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침해했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일부 피해자와 합
[법률방송뉴스] 친누나를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중형을 선고받은 동생에 대해 검찰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오늘(18일) 인천지검은 지난 17일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A(27)씨 사건과 관련해 어제(17일) 항소장을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앞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던 검찰은 1심에서 징역 30년이 선고되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현재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의 항소심은 서울고법에서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
[법률방송뉴스] 10살 조카에게 '귀신이 들렸다'며 마구 폭행하고 강제로 욕조 물에 얼굴을 집어넣는 '물고문'을 수차례 반복해 숨지게 한 이모 부부에게 법원이 살인죄 유죄로 판단하고 중형을 선고했습니다.수원지법 형사15부(조휴옥 부장판사)는 오늘(13일)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 A(34·무속인)씨와 이모부 B(33·국악인)씨에게 징역 30년과 징역 12년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더불어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10년간 아동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습니다.이들 부부
[법률방송뉴스] 국내 굴지의 건설 대기업을 상대로 16년간 지난한 법정싸움을 벌여온 변호사가 있습니다. 공고를 나온 ‘용접공 출신 변호사’로 알려진 안천식 변호사가 그 주인공인데요. 오늘(10일) ‘책과 사람들’은 건설 대기업을 상대로 한 16년의 법정 다툼을 ‘확증편향’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정리한 안천식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휴게시간에 경비초소에서 근무복을 입은 상태에서 대기하면서사용자의 지휘·감독을 받았다면 근로시간으로 봐서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서울 북부와 의정부를 잇는 '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불법 하도급을 줬다가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피해액의 10배까지 배상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되고 관련자는 무기징역까지 처해지는 등 강력한 처벌이 가해집니다.정부는 오늘(10일) 지난 6월 발생한 ‘광주 철거 건물 붕괴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건설공사 불법 하도급 차단방안’과 ‘해체공사 안전 강화방안’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정부 발표안에 따르면 불법 하도급을 근절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지자체에 특별사법경찰이 배치되고 처벌 대상과 수위도 대폭 강화됩니다.형사처벌과 영업정지 대상은 불법 하도급을 준 업체뿐만
[법률방송뉴스]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양모 장모씨가 23일 항소심 첫 재판에서도 살해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씨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7부(성수제 강경표 배정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 준비기일에서 "피해자(정인양)를 발로 밟은 사실이 없으며, 살해의 고의도 없었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습니다.앞서 1심은 정인양 췌장 절단과 장간막 파열에 대해 복부를 밟는 것 외에 다른 가능성을 상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변호인은 “피고인이
[법률방송뉴스] 수천명의 피해자에게 1조원대 피해를 준 옵티머스 자산운용 김재현 대표에게 1심에서 징역 25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2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재현 대표에게 징역 25년에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751억여원을 명령했다.또 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동열(46)씨에게엔 징역 8년에 벌금 3억원과 추징금 51억7천500만원을, 옵티머스 이사 윤석호 변호사(44)에게 징역 8년에 벌금 2억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옵티머스에서 운용하는 매출채권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