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정부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지난 28일까지 9,99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공의 10명 중 8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입니다. 또, 9,076명의 전공의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오늘(29일) “지난 28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소속 전공의의 약 80.2% 수준인 9,997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소속 전공의의 72.8%인 9,076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위생원이 자신의 주 업무인 세탁을 하지 않고, 청소를 했다는 이유로 건강보험공단이 요양원에게 지급한 보조금을 환수했다 법정 공방 끝에 패소했습니다. 오늘(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경기 용인시에서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는 A씨 등 2명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장기요양급여비용 환수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건보공단이 환수하겠다고 결정한 금액 7억3,800만원 중 대부분의 금액인 약 7억3,000만원을 취소하라고 판단했습니다. 앞서
[법률방송뉴스]건강보험 본인부담상한액을 초과하는 금액은 실손의료보험 지급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단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보험 가입자 A 씨가 현대해상화재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창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2008년 11월 현대해상 1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한 A씨는 2021년 8월부터 10월까지 총 세 차례 각기 다른 병원에 입원해 도수치료를 총 16회 받은 뒤 보험금으로 입원치료비를 지급해 달라고 청구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폭우가 내린 심야시간대 오토바이 배달 중 사고를 낸 고등학생에게 병원비를 지급했다가 환수하려고 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처분은 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건보공단은 해당 교통사고가 중과실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 제한 대상이라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기상 여건과 업무 피로도 등을 고려해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A씨가 건보공단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금 환수 고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경기도 안양 일대에서 배달 업무를 하던 A
[법률방송뉴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 횡령 사건의 피의자가 오늘(17일) 국내 송환됐습니다.경찰청은 이날 새벽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건보공단 재정관리팀장 최모(45) 씨를 강제 송환했습니다.곧장 강원경찰청으로 압송된 최씨는 "회사와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공범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단독 범행을 주장했습니다.범행 동기와 필리핀 도주 이유, 남은 횡령금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선 대답하지 않았습니다.최씨는 2022년 4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17개 요양기관의
[법률방송뉴스]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근무하는 동안 총 46억원을 횡령한 피의자가 해외 도피 1년 4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경찰청은 오늘(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횡령) 혐의를 받는 최모(46) 씨를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최씨는 2022년 4월부터 7차례에 걸쳐 17개 요양기관의 압류진료비 지급보류액 46억원을 본인 계좌로 송금한 뒤 해외로 도피했습니다.최씨는 횡령 자금은 가상화폐로 환전해 범죄수익을 은닉한 것으로도 드러났습니다.건보공단은 2022년 9월에야 최씨 횡령 사실을 알고 경찰에
[법률방송뉴스]오늘(18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역점 사업이었던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두고 여야 간 포퓰리즘 공방이 벌어졌습니다.이날 복지위 국감은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의 자료제출 강요 발언으로 한 차례 정회하기도 했습니다.여야는 이날 건보공단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했습니다.야당은 먼저 문재인 케어의 낭비성 요소를 증명할 자료를 내놓으라고 촉구했습니다.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에 따라 실시한 초음파·MRI 전문심사 결과, 160
[법률방송뉴스]동료 여직원과의 술자리에서 추행하고 성희롱 발언을 한 국민건강보험공단 30대 직원이 정직 3개월 징계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징계가 마땅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민사1부(이수웅 부장판사)는 A씨가 건보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정직 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A씨는 건보공단 모 지역본부에 5급 대리로 근무할 당시인 작년 1월, 본부 관할 지사에 근무하는 6급 주임인 B씨를 개인 사무실로 데리고 가 함께 술을 마셨습니다.이 과정에서 B씨의 거부 의사에도
[법률방송뉴스] 대전 소재 재단법인 한국산업보건연구재단 비엠엘의원이 최근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다음달 말 특수건강진단 기관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오늘(12일) 비엠엘의원에 따르면 이번 특수건강진단 기관 지정은 대전지역에서는 7번째로, 대전지역 근로자의 건강 관리와 지역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특수건강진단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분진, 화학물질, 야간작업 등의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업무를 하는 근로자의 직업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실시하는 특별 검진을
[법률방송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소성욱·김용민 동성커플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법원 판결에 불복해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건보공단이 오늘(6일) 서울고법 행정1-3부(이승한 심준보 김종호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함에 따라 이 사건은 대법원이 심리하게 됩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소성욱씨가 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건강보험료 부과 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린 1심 재판부의 판단을 뒤집고 소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소씨와 그의 반려자 김용민씨는 2017년부터 동거했고, 2019년에는 결혼식을 올
[법률방송뉴스] 동성 부부도 배우자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국내 법원에서 동성 부부의 권리를 인정한 최초 사례입니다.오늘(21일) 서울고법 행정1-3부(이승한·심준보·김종호 부장판사)는 소성욱 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보험료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1심의 ‘혼인은 남녀 간의 결합’이라며 원고 패소한 판결을 뒤집고, 소송비용 또한 건보공단이 부담하라고 했습니다.소씨를 대리한 박한희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판결은 동성 부부의 법
▲신새아 앵커= 전문가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지난 주엔 연말정산 신고 대상자와 개정 세법 등을 위주로 설명 드렸었죠. 이번 주엔 직장인분들이 연말정산 간소화를 신청할 때 ‘이런 공제도 받을 수 있었구나’ 등 실제로 궁금했던 실무적인 부분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앞서 말씀드린 대로 지난 시간에는 다소 이론적인 부분을 설명 드렸다면, 이번엔 연말정산 신청 시 실제 사례 중심적으로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저희 같은 직장인들은 4대 보험료가 가장 아깝잖아요. 4대 보험료, 공제 가능한가요?▲김철현 세무사(포스원 세무법인)=
[법률방송뉴스] 간호조무사에게 봉합수술을 시키고 비의료인 아르바이트생에게 수술을 돕게 한 병원의 대표원장 등에게 실형과 벌금형이 선고됐습니다.오늘(3일) 울산지법 형사11부(박현배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의료업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울산 소재 병원 대표원장 A씨에게 징역 3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제왕절개나 복강경 봉합수술 등 대리수술을 600회 넘게 한 것으로 알려진 간호조무사에게는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습니다.이
[법률방송뉴스] 요양병원 불법개설 및 요양급여 부당수급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가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오늘(15일)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은 최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최씨는 의료인이 아님에도 지난 2013년 요양병원을 불법으로 운영하고, 약 2년간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9000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의료법에 따르면 의사·한의사·치과의사·조산사나 국가·지방자치단체·의료법인·비영리법인 등이 아닌 경우
[법률방송뉴스] 23억 규모 요양급여 부정수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 장모의 대법원 선고가 내일(15일)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항소심이 선고한 무죄 판결이 확정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 대통령의 장모 최모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15일 진행합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과 함께 지난 대선에서 논란이 된 해당 사건은 윤 대통령 장모 최씨가 의료기관 개설 자격이 없
[법률방송뉴스] 동성 부부를 법적인 사실혼으로 볼 수 없다는 이유로 1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됐던 사건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재판의 쟁점을 건강보험법상 '평등의 원칙' 적용 여부로 꼽았습니다. 오늘(4일) 서울고등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이승한 심준보 김종호)는 소성욱씨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보험료부과처분 취소소송 항소심 변론 기일을 열었다.당초 진행된 1심에선 “민법과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판례, 우리 사회의 일반적 인식을 모두 모아보더라도 혼인은 여전히 남녀의 결합을 근본 요소로 한다고 판단되고, 이를 동
[법률방송뉴스]백혈병 진단을 받은 항공사 승무원이 10년간 2.6배 증가했습니다.같은 기간 백혈병 환자 증가율은 2배인데, 항공사 승무원 중 백혈병 환자 증가세가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산업재해는 정식 업무상 질병 분류 기준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데, 근로복지공단·안전보건공단 등 관련 기관에서 선제적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이은주 정의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10년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직원의 진료 인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2년 백혈병과 무과립구증 진단을 받은 인원은 27명입니다.이
[법률방송뉴스] 배달라이더, 택배기사 등 일반 근로자와 다른 특수형태근로자들에게 산업재해 보험료 절반을 직접 내도록 하게 한 현행법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재판장 이상훈)는 A씨 등 3명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산업재해보상보험료부과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지난 5월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한 배달대행업체의 소속 라이더로 일하는 A씨 등은 지난 2019년 8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산재보험료를 부과하는 고지서를 받았습니다. 공단 측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며 구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압수수색 집행 과정에 보험사 직원과 동행한 것은 불법행위가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병원장 A씨가 경찰관, 전직 경찰관인 보험사 직원, 보험사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2014년 경찰관 B씨는 이비인후과 병원을 운영하던 A씨가 환자에게 비용을 할인해주고, 할인 전 금액을 영수증에 적시하는 방법으로 보험사기를 저질렀다는 보험사의 제보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이 신청한 압수
[법률방송뉴스]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해 수십억원대 요양급여를 부정 수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장모 최모씨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5부(윤강열 박재영 김상철 부장판사)는 오늘(25일) 의료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최 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요양병원 개설·운영에 관여했다거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을 기망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는 게 재판부 판시입니다. 최씨는 동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