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대안신당) 협의체가 마련한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등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법무부와 경찰은 법안 처리를 환영하고 안정적으로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면 검찰은 국회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간단한 입장만을 밝혔다.이날 처리된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은 검찰의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에 독립적 수사권을 부여하는 게 골자다.현행 형사소송법은 경찰이 모든 수사에 관해 검사의
[법률방송뉴스]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어제(10일) 청와대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돌아온 것을 두고 검찰과 청와대가 상반된 주장을 하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어제 오전 청와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자치발전비서관실, 옛 균형발전비서관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려 했지만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고 저녁 6시 20분 영장 집행을 중단하고 철수했습니다.청와대와 검찰에 따르면 청와대를 압수수색 나간 검사와 수사관이 6시간가
▲신새아 앵커=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새해 첫 본회의가 어제(9일) 열렸는데, 검찰개혁과 관련된 법안인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깜짝 상정됐다고 합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자세히 얘기해 보겠습니다.일단 어제 진행된 국회 본회의가 자유한국당 불참 속에 ‘반쪽’으로 진행됐죠.▲윤수경 변호사= 네. 어제 새해 첫 국회 본회의가 열렸는데요. 자유한국당의 불참 속에 반쪽으로 진행이 됐습니다. 국회는 어제 본회의를 열고 청년기본법, 연금 3법 등 비쟁점법안 198건을 처리했습니다.한국당은 검찰 인사에 반발해 본회의 표
▲신새아 앵커= 검찰이 국회에서 벌어진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의 수사 결과를 8개월 만에 발표했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자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일단 패스트트랙 충돌과 관련해서 이번에 여야 의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고요.▲이호영 변호사= 네, 어제인 2일이죠. 사실상 새해 첫날인데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한국당 소속 23명을 국회법상 회의방해 등의 혐의 등을 적용해서 서울남부지검이 어제 기소를 했습니다.그 내용을 살펴보면 황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 민경욱·송원석·강효상·김정재·이만희
▲신새아 앵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중단 직권남용 혐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자세히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각 사유 어떻게 됐는지 알아볼까요. ▲이호영 변호사= 우리 형사소송법에 구속에 대한 내용이 있는데 형사소송법 201조에 있습니다. 201조를 보면 ‘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상당한 이유가 있고 법 70조1항 각호의 사유가 있는 경우 구속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요.법 70조1항 각호의 사유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구속사유입니다. 구속 사유라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이춘재 연쇄살인 8차 사건에 대해 재심을 열어달라는 의견서를 23일 법원에 제출했다.수원지검은 이날 8차 사건 직접조사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형사소송법 제420조 규정의 재심 사유가 인정돼 재판을 다시 시작해야 될 필요성이 상당하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수원지법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재심 개시 의견의 근거로 "재심 청구인 윤모(52)씨의 무죄를 인정할 새로운 증거인 이춘재(56)의 진범 인정 진술이 나왔고, 당시 수사기관 종사자들의 불법감금·가혹행위 등 직무상 범죄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법률방송뉴스] 군사정권 시절 전두환 당시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등의 이유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사람이 재심을 통해 38년 만에 무죄를 선고 받았습니다.하지만 이 사람은 정작 자신의 무죄 판결문을 받아 볼 순 없습니다. 이미 고인이 됐기 때문입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1953년생 홍제화씨라고 하는데요.홍씨는 군사정권의 서슬이 퍼렇던 지난 1981년 7월 27일 밤 11시 쯤 제주시 조천읍의 집근처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논쟁 아닌 논쟁이 벌어졌습니다.“김일성 원수가 정치를 잘한다. 역시 영웅
[법률방송뉴스] 패스트트랙 법안 본회의 상정이 여야 3당 합의로 일단 보류된 가운데 검찰이 국회에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한 최종 의견서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검찰 최종 의견서가 전달된 곳은 자유한국당이 빠진 여야 '4+1 협의체'입니다. 최종 의견서 공식 이름은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 보완 필요사항'입니다.일단 경찰과의 관계 측면에서 보면 수사지휘권 폐지는 내주되 경찰 수사에 대한 실효적인 통제권은 계속 가지고 있겠다는 것으로 요약됩니다.구체적으론 경찰의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4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에 대해 전격적으로 실시한 압수수색은 6시간여 만에 종료됐다. 청와대는 검찰의 압수수색에 협조했다고 밝히면서도 유감의 뜻을 표했다.이날 오전 11시30분쯤부터 시작된 검찰의 청와대 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오후 5시 35분쯤 종료됐다. 검찰은 법원의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제시한 자료를 청와대로부터 임의제출 받는 형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서울동부지검은 "대통령 비서실 압수수색은 대상 기관의 협조를 받아 일부 자료를 임의
[법률방송뉴스] 김기춘(80)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4일 출소했다. 지난해 10월 5일 보수단체를 불법 지원한 화이트리스트 사건 1심에서 법정구속돼 재수감된 지 425일 만이다. 앞서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수감됐던 562일을 더하면 김 전 실장이 옥중에서 보낸 날은 987일에 달한다.하지만 김 전 실장은 다시 수감될 가능성이 있다.그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상고심 진행 중 구속기간 만료로 지난해 8월 6일 석방됐었다. 이후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다시 구속됐다가 이번에 2
[법률방송뉴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4일) 청와대를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문재인 정부 들어 청와대에 대한 두 번째 검찰 압수수색인데, 두 건의 압수수색 주체는 모두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입니다.서울동부지검은 “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 중단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오전 11시30분쯤 대통령비서실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일단 청와대는 형사소송법 제110조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여서 압수수색을 하려면 해당 기관장의 승인이 필요합니다.이와 관련
[법률방송뉴스] 유재수(55) 전 부산시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감찰 무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오전 청와대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동부지검은 "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 중단 의혹 사건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오전 11시30분쯤 대통령 비서실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검찰은 "형사소송법 제110조에 따라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인 대통령 비서실의 압수수색은 그 책임자의 승낙이 필요하다"며 "대상 기관의 특수성에 비춰 압수수색 방법은 대상 기관의 협조를 받아 임의
[법률방송뉴스] 오늘(3일) 0시를 기해 공수처 설치 법안 등 검찰개혁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습니다. 선거법 개정안은 이보다 앞서 지난달 27일 본회의에 부의돼 일단 패스트트랙 법안들은 오늘로 모두 본회의에 부의가 완료됐습니다.문제는 본회의 상정과 의결인데,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각 당의 셈법을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대통령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와 가족들의 비리를 전담해 수사하는 공수처법 제정안이 3일 0시를 기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습니다. 검찰과 경찰을 대등한 관계로 규정한 검찰청법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제기한 공직선거법 당선무효 조항의 위헌 여부를 심판하기로 결정했다. 같은 법조항에 대해 이 지사 측이 신청한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대법원이 인용할지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헌법소원 심판과 위헌법률심판 제청 여부에 따라 이 지사의 지사직이 직접적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는 3일 헌재가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인 백종덕 변호사 등 4명이 지난 10월 31일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과 형사소송법 제383조에 대해 청구한 헌법소원 사건을 심판에
[법률방송뉴스]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과 관련해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경찰청으로부터 명예퇴직 불가 통보를 받았다”며 “헌법소원을 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황 청장은 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의 수사권 불행사로 인해 행복추구권과 재산권 직업선택의 자유, 공무담임권 등을 침해받거나, 침해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분통이 터진다”며 이같이 밝혔다.경찰청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한 황 대전청장에 대해 ‘검찰 수사 중’을 사유로 명예퇴직 불가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황 대전청
[법률방송뉴스]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고 나면 조서에 지장을 찍고 나오는데요. 조서 표현이나 뉘앙스가 마음에 안 드는 경우가 종종 있기 마련입니다.일반 서민들 입장에서는 변호사를 대동하지 않은 이상 법적인 의미를 잘 몰라서 그러는 경우도 있고 여러 이유로 조서에 그냥 지장을 찍고 나오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입니다.관련해서 피고인이 경찰 조사 당시 작성된 신문조서나 진술조서를 증거로 쓰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면 해당 조서를 유죄 판단의 근거로 쓸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2016년
[법률방송뉴스] 하루 저녁 사이 별다른 이유 없이 2명을 살해한 30대 중국동포에 대해 법원이 유기징역 상한선 징역 30년을 15년 뛰어넘는 징역 45년을 선고했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중국동포 31살 김모씨는 지난 5월 14일 밤 11시30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빌딩 옥상에서 술을 마시다 그날 처음 본 회사원 32살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습니다.이 사건으로 경찰에 붙잡힌 김씨를 조사하다보니 A씨를 살해하기 4시간 43분 전인 같은 날 오후 6시47분쯤 같은 고시원에 거주하던 50대 중국동포도 흉기로 살해한 것
[법률방송뉴스] 국가인권위원회는 26일 법무부가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피의자 국선변호인 제도와 관련해 "체포된 모든 피의자가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법무부와 국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인권위는 또 "미성년자와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은 체포와 상관없이 피의자가 되는 시점부터 국선변호인이 선임돼 임의 진술 단계부터 도움을 받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밝혔다.현재 국선변호인의 조력은 영장실질심사, 체포·구속적부심사, 형사재판 단계에서만 받을 수 있다.법무부는 지난 6월 피의자 단계부터 국선변호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
[법률방송뉴스] 국가인권위원회가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의 증거능력 인정 기준을 경찰 등 다른 기관이 작성한 신문조서와 동일한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인권위는 18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형사소송법 일부개정안을 검토한 결과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의 경우 피고인 또는 변호인이 공판정에서 그 형식적 진정성립을 인정할 경우 증거로 채택될 수 있다“며 ”관련해 형사소송법 312조를 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현행 형사소송법은 검찰 피의자 신문조서의 경우 경찰 등 다른
▲전혜원 앵커= 오늘(14일) 법률문제 ‘증인 출석 요구, 무조건 응해야 한다?’입니다. 증인 출석 요구가 있으면 무조건 응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요. O를 들어보겠습니다. 두 분 OX판 들어주세요.김 변호사님 O, 최 변호사님 X 들어주셨네요. 법적 근거 듣기 전에 증인에 대한 정의 들어볼게요.▲김서암 변호사(법무법인 에이블)= 증인이란 법원, 법관에 대해서 자기가 실제 체험한 사실을 진술하는 제3자를 의미합니다. '의견'이 아니고요 '사실'입니다.증인은 형사소송법 제146조에 따라서 원칙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