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경찰에 여러 차례 전화해 대통령을 죽이겠다는 식의 행패를 부린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이석재 부장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61) 씨에게 징역 2개월을 선고했습니다.김씨는 지난해 7월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 5차례 전화를 걸어 "대통령을 죽여야겠다", "이 세상을 뜨겠다" 같은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김씨의 전화로 경찰 5명이 현장에 출동까지 했지만,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의 정황은 없었
[법률방송뉴스] 딸의 부정 채용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송봉섭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7일) 결정됩니다.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3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송 전 차장의 영장실질심사를 엽니다.송 전 차장은 2018년 1월 자신의 딸이 충북 괴산·단양군 선관위의 경력직 공무원 과정에 지원하자 인사 업무 담당자였던 한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딸을 채용할 것을 청탁한 혐의를 받습니다.선관위 인사담당자로 하여금 관계 법령을 위반하게
[법률방송뉴스]자신의 딸을 채용시키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는 송봉섭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차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충북선관위 관리과장 출신 한모 씨도 송 전 차장으로부터 청탁받은 혐의로 구속영창이 청구됐습니다.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1부(김종현 부장검사)은 오늘(5일) 송 전 차장과 한씨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검찰에 따르면 송 전 차장은 2018년 1월 충북선관위가 공무원 경력 채용할 당시 충남 보령시청에서 8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딸을 채용하라고 한씨에게 청탁했
[법률방송뉴스]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시에 허위 서류를 제출한 혐의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33)를 기소한 검찰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가 오늘(26일) 주재한 2차 공판에서 검찰은 허위공문서행사·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씨에 대해 "범행을 인정·반성하는 점 등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최종의견을 냈습니다.검찰은 "입시비리는 교육기관의 업무를 방해할 뿐 아니라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허탈감·실망감을 야기하고 입시제도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저버리게
[법률방송뉴스]일명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선고 결과가 오늘(26일) 나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기소 이후 약 5년 만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는 양 전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 처장을 지낸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한 1심 판결을 오늘 오후 2시 선고합니다.양 전 대법관은 지난 2011년 9월부터 6년간 사법부 수장직을 맡으면서 위법·부당한 지시를 내린 혐의 등으로 2019년 2월 11일 구속기소됐습니다.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는 총 47개에 달하며
[법률방송뉴스]최근 5개월 동안에 살인이나 테러 등을 예고해 불특정다수를 위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람이 3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대검찰청은 지난해 8~12월 다중위협 혐의를 받는 3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이 기간 동안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인원은 189명으로 집계됐습니다.지난해 8월 ‘서울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는 글과 회칼 사진을 올린 A씨, ‘공항에 폭탄을 설치했다. 나오는 사람들을 다 찔러 죽이겠다’고 예고해 인천·김포·제주·김해·대구공항에 경찰관과 기동대
[법률방송뉴스]故 이예람 중사 사망 경위를 보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보고하는 등 사건 은폐를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 전 대대장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이 중사의 공군 직속 상관과 군검사에게는 실형이 선고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오늘(15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 전 대대장에게 무죄를 선고하고, 김모 중대장과 박모 군검사에게는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김 전 대대장은 가해자 장모 중사가 피해자인 이 중사와 분리되지 않은 사실을 보고하지 않은 채 피해자를
[법률방송뉴스]입시 비리 혐의를 받는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첫 재판에 출석했습니다.조씨는 오늘(8일) 오후 법정에 출석하면서 "재판을 성실히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조씨는 조 전 장관과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지난 2013년 6월과 2014년 6월 각각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된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을 제출한 혐의를 받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이날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
[법률방송뉴스]최근 민주당이 이정화 수원지검 부장검사를 놓고 “김건희 여사 일가를 봐주기 수사한 대가로 영전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재심 전문으로 알려진 박준영 변호사가 “이 검사는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준 ‘진짜 검사’”라며 “사람을 함부로 조리돌림하지 말고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박 변호사는 어제(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정화 검사는 남의 인생이 걸린 일을 한다는 긴장감으로 밤샘을 자청한 성실한 검사”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박 변호사는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치사 사건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공소 제기 후 1667일 만인 약 4년 7개월 만에 핵심 피고인에 대한 구형이 이뤄지면서 재판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임정택·민소영 부장판사)는 오늘(1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비밀누설,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면서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 이후후 온라인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살인예고 글'에 대해 검찰과 법무부 등이 엄정대응을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대검찰청은 오늘(9일) 전국적으로 인터넷에 '살인예고' 글을 게시해 불특정 다수를 위협한 6명을 구속했습니다.이들에게는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살인예고 등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부근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후로 온라인상에 유사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글이 계속해서
[법률방송뉴스] 검찰과 병무청이 합동수사팀을 꾸린 후 수사에 들어간 지 약 3개월 만에 병역면탈사범 137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중에는 라비·나플라 등 유명 연예인을 비롯한 한의사, 프로 스포츠 선수 등도 적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오늘(13일) 병역면탈 및 병무비리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허위 뇌전증 진단을 위한 맞춤형 병역면탈 시나리오를 만들어 범행을 주도한 브로커 2명, 사회복무요원이 병역을 제대로 이행한 것처럼 출근부 등을 조작한 공무원 5명, 병역면탈자 109명과 공범
[법률방송뉴스]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28·OK금융그룹)씨와 배우 송덕호(30)씨 등 허위 뇌전증(간질) 병역면탈 혐의자들과 공범 47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9일)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박은혜 부장검사)는 병역면탈자 42명과 가족·지인 5명을 병역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브로커 구모(47·구속기소)씨와 공모해 뇌전증 환자 행세를 해 허위 진단서 등을 발급받아 병무청에 제출하는 방법으로 병역을 감면받거나 등급을 낮췄습니다.이들은 지난 2019년 2월~지난해 11월
[법률방송뉴스] 자녀 입시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약 3년 2개월 만에 1심에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다만 증거인멸 우려가 적다며 법정 구속되지는 않았습니다.오늘(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업무방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12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조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600만원 추징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대학교수의 지위에 있으면서도 수년 동안 반복해 범행해 죄질이 불량하고, 입시 제도의 공정성에
[법률방송뉴스] 구치소 수용자가 이른바 '집사 변호사'를 고용해서 개인 업무를 봤다고 하더라도 공무집행방해로 처벌할 수는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오늘(30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규선 전 유아이에너지 대표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접견 변호사들이 미결 수용자의 개인 업무나 심부름을 위해 접견 신청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교도관의 직무 집행이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방해됐다고 볼 수 없다”는 게 대법원
[법률방송뉴스] 입시 컨설팅 학원 강사가 대신 써준 논문과 보고서 등으로 교내외 대회에서 입상하고 이를 대학 입시에 활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선고유예 형이 내려졌습니다.오늘(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단독 이광열 부장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학생 3명에게 무죄 판결, 나머지 9명에 대해 각각 150만원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범죄 정황이 경미한 자에게 일정 기간 형 선고를 미루고 유예일로부터 2년이 지나면 선고를 면해주는 처분을 받았다고 간주하는 것을 말합니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들이 지난 2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오늘(19일) 대구고법 제2형사부(고법판사 양영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대구교회 다대오 지파장 A(53)씨 등 8명에 대한 2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1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된 신천지 간부들에 대한 판결에 불복해 검찰 측이 항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피고인들의 행위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볼 수 없고, 위계의 고의가 있었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이번 주엔 국가전문자격인 ‘관세사‘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김 기자, 관세사는 이른바 ’8대 전문직‘으로 꼽히지 않습니까. ▲김해인 기자= 네 맞습니다. 관세사는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법무사, 세무사, 노무사, 감정평가사와 함께 문과 8대 전문직으로 불리는데요.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띄는 만큼 연봉도 높고 유망한 직종이다 보니 준비 기간만 해도 몇 년은 잡아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해당 자격증을 따기 위한 수험생들의 노력의 가치는 감히 평가하기도 힘듭니다. ▲
[법률방송뉴스] "어느 한 사람이라도 제 역할을 했다면 다수의 아동에게 피해를 줄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이른바 '안산 유치원 집단 햄버거병' 사태를 일으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고인들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한 말입니다.수원고법 형사3부(김성수 부장판사)는 오늘(1일) 업무상과실치상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안산 모 사립유치원장 A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5년과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과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습니다.또 영양사 B씨와 조리사 C씨에게 징역 2년과 징역 2년 6월을 각각
[법률방송뉴스] '인보사 사태'를 빚은 코오롱생명과학이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허가취소에 불복해 제기한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는 19일 코오롱생명과학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상대로 "제조판매 품목허가를 취소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재판부는 "의약품은 생명이나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품목허가서에 다른 사실이 기재된 게 밝혀졌다면 중대한 결함"이라고 지적하고 "피고가 품목허가를 직권으로 취소한 처분에 위법성이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