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서해상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숨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씨의 유족이 문재인 대통령이 보냈던 편지를 되돌려주기 위해 오는 12일 청와대를 찾습니다.유족 측은 오늘(5일) 과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이씨 아들에게 쓴 편지를 이씨의 아내 권모씨가 아들 대신 되돌려주러 간다고 전했습니다.유족 측은 현재 청와대 측이 연락을 받고 있지 않다는 걸 감안해 청와대 앞에 편지를 두고 돌아갈 예정입니다.권씨는 과의 통화에서 "(아들이) 어리지만 국가가 이런 식으로 외면할 수도 있는 것이란 걸 알고 원망이 많다"며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치명률 0%를 유지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후유증·부작용 가능성이 농후한 백신접종을 강제해야 하느냐는 반발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법원이 학원과 독서실 등 교육시설에 적용된 방역패스 효력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는 오늘(4일) 함께하는사교육연합과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받아들였습니다. “헌법 제10조에 따라 개인의 인격권과 행복추구권을 보장함과 동시에 헌법 제15조에 따라 개인이 원하는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하고
[법률방송뉴스] 어제(3일)부터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6개월 유효기간이 적용된 가운데, 오는 7일 방역패스 처분 집행 정지 심문기일이 진행됩니다.■ 방역패스에 유효기간 적용... “180일 지나면 효력 만료”방역당국은 어제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을 적용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얀센은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날부터 6개월(180일)이 지나면 방역패스 효력이 만료된다고 밝혔습니다.따라서 지난해 7월 6일 이전에 기본접종을 마친 이들은 3차 접종을 해야 방역패스 적용 시설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3차 접종의 경우 접종
▲신새아 앵커= 변호사, 세무사가 말해주는 ‘돈 되는 법’, 이번 주에는 내년부터 바뀌는 세법 및 경제 정책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차상진 변호사(차앤권 법률사무소), 김철현 세무사(뱅가드 세무법인)= 안녕하십니까.▲앵커= 이제 2022년도가 시작됩니다. 새로운 한 해가 되면서 세법뿐만 아니라 바뀌는 경제 정책들 중에서 많은 분들이 꼭 알고 계셔야 될 것들이 있을 것 같아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차상진 변호사= 네. 새해가 되면서 여러 가지 바뀌는 제도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보시는 분들에게 가장 도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지난 10월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는 왓챠, 티빙, 웨이브, 카카오페이지 등 이른바 ‘토종 OTT’(Over The Top,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4개 회사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최근에는 음악 창작자 등 3,500명이 이들 OTT를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탄원서까지 냈다고 한다. 무슨 일인가 관심을 두면 왓챠, 티빙, 웨이브는 물론이고 KT
[법률방송뉴스] 올해 세무사 시험 최종 합격자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인원이 일부 과목 면제 특혜를 받은 세무공무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그동안과 비교하면 거의 5배를 넘어선 ‘전례 없는 수치'인데요.그런데 이런 결과가 이번 세무사 시험에 대한 불공정 논란을 낳고 있어 뜨거운 감자인데, 불합격 처리된 세무사시험 수험생들은 집단소송까지 예고하면서 파장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올해 세무사 시험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장한지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세무사 시험은 죽었다. 삼가 공정성의 명복을 빕니다'
[법률방송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제58회 세무사 시험 '세무공무원 특혜' 논란과 관련해 '난이도 조절에 미흡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세무사 시험 주관기관 한국산업인력공단(이하 공단)이 오늘(17일) 제58회 세무사 2차 시험과 관련해 "과목별 난이도 조절에 미흡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논술형에서 0점자가 속출한 데 대해선 "부분 점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개선책을 내놨습니다.통상 세무사 시험은 1차에서 재정학, 세법학개론, 회계학개론, 선택과목 1개를 보고 2차에서 회계학 1·2부와 세법학 1·2
[법률방송뉴스] 지난 2003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해 거의 매년 발생하고 있는 조류독감(AI). 지난달 8일 충북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올겨울 첫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했습니다.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발생농장 반경 500m 내 예방적 살처분을 하고 위험도를 관리, 살처분 범위를 주기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관련해서 어제(15일) 오후 2시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최하고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PNR, 동물권행동 카라 등이 주관한 ‘가축전염병 대응방안 개선을 위한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 국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이 토론회는 지난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 측이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에 대한 해임이 위법이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 측은 지난 10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구 전 사장은 2019년 10월 2일 국정감사 당일 태풍 대비를 명목으로 국정감사장을 떠났지만, 인천공항에서 멀리 떨어진 사택 근처 고깃집에서 법인카드를 쓴 이력이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국토교통부는 감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구 전 사장 해
[법률방송뉴스]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내는 서울 거주자는 48만명. 전국이 94만7000명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 수치입니다. 서울 거주자의 종부세 세액은 2조8000억원으로, 이 또한 전체 5조7000억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39만3000명·1조2000억원)과 비교하면 증가율은 인원 1.2배, 세액 2.3배에 달합니다.종부세 1인당 평균세액은 올해 601만원으로 지난해 269만원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국세청이 고지한 올해 종부세 대상자 및 세액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신새아 앵커= 피해 수험생들을 대리하는 김병철 변호사를 만나 재판 진행 상황과 함께 집단소송에 대한 이야기까지 듣고 왔습니다. 이 부정출제 의혹에 휩싸인 2019년 관세사 2차 시험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관련 법안에 대한 개정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요.▲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19일 관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학원 모의고사 문제 베끼기로 논란을 빚었던 해당 시험과 관련해 부정출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이 나온 것이라 관련 업계에선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앵커= 세관 신고와 통
▲신새아 앵커= 2019년 관세사 2차 시험 부정출제 논란과 관련해서 피해를 겪은 수험생을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법정다툼 중이라고 했는데, 현재까지 진행 상황이 어떻게 되나요. ▲김해인 기자= 네. 앞서 리포트에서 잠깐 언급해드렸지만, 현재 A원장을 비롯한 이들 출제위원 2명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한국산업인력공단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고요.또 이와 별도로 검찰은 B교수와 A원장이 모의해 B교수가 A원장 학원에서 특강을 한 것처럼 꾸며 돈을 부정하게 수급한 행위에 대해서도 사기죄로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이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이번 주엔 국가전문자격인 ‘관세사‘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김 기자, 관세사는 이른바 ’8대 전문직‘으로 꼽히지 않습니까. ▲김해인 기자= 네 맞습니다. 관세사는 변호사, 회계사, 변리사, 법무사, 세무사, 노무사, 감정평가사와 함께 문과 8대 전문직으로 불리는데요.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띄는 만큼 연봉도 높고 유망한 직종이다 보니 준비 기간만 해도 몇 년은 잡아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해당 자격증을 따기 위한 수험생들의 노력의 가치는 감히 평가하기도 힘듭니다. ▲
[법률방송뉴스] 공무원이 무급 육아휴직 기간 중 기초생활수급비를 수령할 수 있을까.무급 육아휴직 기간 중 기초생활수급비를 수령해 논란을 빚은 전 강릉시 공무원이 행정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행정1부(재판장 우라옥 지원장)는 오늘(29일) 전 강릉시 공무원 한모씨가 강릉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소득인정액소급변경결정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강릉시장의 반환명령은 모두 무효"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습니다.강릉시가 해당 공무원에게 급여 반환을 명령한 건 무효라는 취지의 판결입니다.재판부는 "한씨가 불
[법률방송뉴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가 음악 저작권료를 수년째 내지 않았다며 웨이브, 티빙, 왓챠, 카카오페이지 등 국내 일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을 고소한 가운데, 해당 업체들이 유감을 표명하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앞서 음저협은 지난 25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웨이브, 티빙, 왓챠, 카카오페이지 등 4개 업체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음저협은 이들 업체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음악 저작권료 징수 규정을 신설한 것에 불복해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내고 저작권료를 내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음저협은 "이들 OTT는
[법률방송뉴스]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받은 고 변희수 전 육군하사에 대한 강제 전역 처분이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확정됐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육군참모총장(피고)은 항소 시한(판결문 도달 이후 2주)이던 전날까지 대전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재판은 원고 측 승소로 종결됐습니다.지난 7일 대전지법 제2행정부(오영표 부장판사)는 변 전 하사가 생전에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강제 전역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앞서 육군은 2심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아보겠다며 법무부에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 시절 받은 정직 2개월 징계가 정당하단 법원 판단이 나온 것과 관련해 윤 전 총장 측은 즉각 항소하겠단 방침을 표명했습니다.윤 전 총장 측 대리인 손경식 변호사는 오늘(1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정용석 부장판사)의 징계처분 취소소송 기각에 대해 "재판부가 집행정지 사건 2건의 재판부와 달리 판단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판결문을 확보해 다투겠다"고 알렸습니다.손 변호사는 "법무부가 내세우는 징계사유도 거의 인정되지 않거나, 조사를 해봐야 알 것이라는 취지로 판단한 징계처분과 직무배제
[법률방송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자신에게 내려졌던 정직 2개월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행정소송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재직 시절 받았던 징계는 정당하다는 게 법원 판단입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는 오늘(14일) 윤 전 총장이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 윤 전 총장의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겁니다.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지난해 12월16일 윤 전 총장이 채널A 사건 수사를 방해하고, 이른바 '판사 사찰 문건'을 만든 혐의 등 6가지 사유
[법률방송뉴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부인 강난희씨가 '박 전 시장의 성희롱이 인정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결정을 취소해야 한다며 제기한 행정소송의 첫 재판이 오늘(12일) 열립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판사 이종환)는 오늘 오전 박 전 시장 부인 강난희씨가 인권위를 상대로 낸 권고 결정 취소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합니다. 인권위는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직권조사한 뒤 지난 1월 25일 전원위원회를 열고 "박 전 시장이 피해자에게 해한 성적 언동은 인권위법에 따른 성희롱에 해당된다고 판단한다"
[법률방송뉴스] 지난 5년간 국세청이 대형 법률사무소를 상대로 한 조세행정소송에서 패소한 액이 3조 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 조세소송 대응능력이 무기력하단 지적이 나옵니다.28일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세청이 6대 대형 로펌을 상대로 한 조세행정소송에서 패소한 금액은 △2016년 3960억원 △2017년 9487억원 △2018년 9315억원 △2020년 6781억원입니다.특히 지난 한 해 6대 로펌이 대리한 외국인 조세소송에서 국세청이 패소한 금액은 2천23억원으로,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