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중앙지법이 어제(19일) 전체 판사회의를 열었습니다. 'LAW 인사이드', 석대성 기자 나와 있습니다.[앵커] 석 기자, 서울중앙지법 전체 판사회의, 안건이 뭐였나요.[기자] 크게 두 가지입니다. 법관 사무분담 위원회 구성과 기획법관 추천, 이렇게 두 주제인데요.어제 오후 4시, 바쁘고 재판 많기로 유명한 서울중앙지법에서 전체 판사 327명 중 절반 이상인 175명이 판사회의에 참석했습니다.[앵커] 그만큼 판사들 관심 사안이라는 건데, 먼저 법관 사무분담 위원회 얘기부터 해볼까요. 사무분담, 뭐 어떤 사무
[앵커]다스 비자금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 다스 특별수사팀이 오늘(19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검찰은 "다스 실소유주 관련 증거를 다량 확보했다"며 "도곡동 땅 매각대금 150억원의 사용처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 조사가 임박한 모양새입니다.한편 애초 비자금 의혹이 제기됐던 120억원은 "여직원 개인 횡령이 맞다"는 결론인데, 횡령에 이르게 된 경위가 황당합니다.석대성 기자가 검찰 발표 내용과 의미를 취재했습니다.[리포트]다스 수사팀은 일단 지난 2008년 정호영 BBK 특검팀이 '다스 경
[앵커]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 특활비를 받아 불법 총선 여론조사에 쓴 혐의로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어제(13일) 밤 늦게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담당 판사가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여서 일각에선 "또 '기각 천사' 권순호 판사냐"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석대성 기자가 영장 청구 사유와 기각 사유를 취재했습니다.[리포트]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사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우선 하나는 "혐의 소명의 정도에 비춰 피의자가 죄책을 다툴 여지
[앵커]국정원 특수활동비 10억원을 받아 불법 총선 여론조사를 벌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대한 법원 영장실질심사가 오늘(13일) 열렸습니다.18대 총선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이른바 '친박 공천 학살' 관련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는 발언과 관련된 내용인데요.장 기획관의 혐의 내용과 당시 상황을 석대성 기자가 복기해 봤습니다.[리포트]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출석한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습니다.[장다사로 /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국정원
[앵커]국회 개헌특위 헌법개정소위가 오늘(12일) 제3차 회의를 열고 '권력구조 개편'을 주제로 난상토론을 벌였습니다.여야 간 의견차만 확인했는데, 개헌안 합의 도출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청와대는 국회 논의와 별도로 개헌안 마련에 착수해 '마이웨이'를 걷고 있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권력구조 개편 등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오늘 국회 개헌특위 소위는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일단 여당인 민주당은 기본적으로 '현행 대통령제를 유지하자'는 입장인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이원
[앵커]'김성호·원세훈 두 전 국정원장들이 자신들을 국정원장에 임명 강행 또는 문책론에도 경질하지 않는 보답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에 억대의 국정원 특활비를 건넸다.'국정원 특활비 수수 혐의로 구속기소 된 ‘MB 집사’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에 대한 검찰 공소장에 나오는 내용입니다.법률방송에서 5쪽짜리 김 전 기획관 검찰 공소장을 입수해 들여다봤더니, 이 전 대통령 이름이 무려 13번이나 나왔습니다.이 전 대통령 공소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심층 리포트, 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에 대한
[앵커]경찰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4천억원대 삼성그룹 차명계좌를 새로 발견했습니다.경찰은 이건희 회장을 조세포탈 혐의로 피의자 입건하고 오늘(8일)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이재용 부회장이 풀려난 지 며칠 되지도 않아 이건희 회장의 범죄 혐의가 터져 나오면서 삼성은 크게 당혹스런 분위기입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발단은 삼성 총수 일가 자택 공사와 관련한 횡령 혐의 수사였습니다.경찰은 이 과정에 자금 흐름을 쫓다가 삼성그룹이 임원들 명의로 다수의 차명계좌를 만들어 관리해 온 사실을 포착했습니다.명의가 사용된
[앵커]이명박 정부 당시 박재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정원 돈으로 불법 총선 여론조사를 벌인 혐의로 어제 밤샘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오늘(7일) 이틀 연속 검찰에 소환됐습니다.검찰은 또 이현동 전 국세청장도 국정원 공작비를 받고 김대중 전 대통령 뒷조사를 벌인 혐의로 두 번째 소환 조사했습니다.이 전 대통령 검찰 조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국정기획수석, 고용노동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낸 핵심 인사였던 박재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연이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박 전 수석은
법무법인 태평양(대표 김성진 변호사)은 '최근 공정거래 분야 조사 및 소송 동향과 기업의 대응방안' 세미나를 6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공정위의 형사사건 처벌 강화에 따라 고객 관점에서의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내 변호사와 기업 관련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열렸다.강남구 테헤란로 현대해상빌딩에 위치한 태평양 제1별관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총 3세션에 걸쳐 진행됐다.1세션에서는 이선호 변호사가 ▲공정거래 형사사건 처벌강화 경향 ▲공정거래 형사사건 검찰수사 절차 ▲공정위의 조사와 검찰 수사 등을 비교&midd
[앵커]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재용 부회장은 "좋은 모습 못 보여 죄송하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이 부회장 변호인단은 "재판부 용기와 현명함에 경의를 표한다"는 입장, 특검은 "법과 상식에 반하는 판결"이라는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그룹 총수가 1년여 만에 풀려난 삼성은 표정 관리에 들어간 분위기가 역력합니다.이 내용은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이재용 부회장을 비롯해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과 장충기 전 차장이 모두 집행유예로 석방되자, 삼성 측 변호인단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이인재 변호사 / 삼성
서울중앙지법 형사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2일 횡령과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장석 넥슨히어로즈 구단주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이 대표는 2008년 히어로즈 구단을 창단하고 현대 유니콘스 소속 선수들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에게 지분 40%를 양도하는 조건으로 총 20억원을 투자받았으나 약속한 지분을 넘겨주지 않는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재판부는 이 구단주에 대해 "장기간 회사에 피해를 끼쳐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결 사유를 밝혔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관련해서 오늘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이장
[앵커]2012년 19대 총선 당시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시사IN 기자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2일) 나왔습니다.재판부는 이들에 대해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는데, 언론인의 정치적 발언과 표현의 자유, 선거법 위반 등 논쟁거리가 꽤 많은 재판입니다.석대성 기자의 심층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주진우 기자와 김어준씨는 지난 2012년 4·11 총선을 앞두고 공개된 장소에서 확성장치를 이용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발언을 합니다.[김어준 / 딴지일보 총수 (2012년 4월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촉발된 검찰 내 성폭력 실태 조사와 처벌을 위한 진상조사단이 1일 검사 6명을 포함한 12명 규모로 구성됐다.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 단장을 맡은 조희진(56·사법연수원 19기) 서울동부지검장은 이날 오전 서울동부지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부단장은 박현주(47·사법연수원 31기) 수원지검 부장검사가 맡았다. 박 부장검사는 지난 2016년 6월 성폭력 사건 분야 여성 최초로 공인전문검사 인증을 받았고, '안양 비산동 발바리 사건' 등 굵직
청와대 문건을 최순실씨에게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2부(이상주 부장판사)는 1일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비서관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중에 따라 이 사건을 저질렀지만, 국정농단 사건의 단초를 제공해 공무 및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고 국정질서를 어지럽히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재판부는 또 "피고인은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진상
법학교수 91명과 연구자 등 120명이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고발인단은 1일 "양 전 대법원장 등을 상대로 형법 123조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죄와 형법 141조 공용서류 등 무효죄를 적용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발에는 조승현 민주주의법학연구회장 등 법학교수 91명과 연구자 29명이 참여했다.이들은 "판사 개개인에 대한 사찰과 감시는 법관의 독립을 침해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에서 국기를 뒤흔드는 위헌적 행위"
[앵커]박근혜 정부 당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업무를 조직적으로 방해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영석 전 해양수산부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 이들에 대한 법원의 영장실질심사가 오늘(1일) 열렸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나란히 법원에 나온 김영석 전 해수부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입을 꾹 닫고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김영석 / 전 해양수산부장관]"이병기 실장 지시 없었어요? (세월호) 특조위 방해 공작하는 데""..."[김영석 / 전 해양수산부장관]"(청와대) 3수석실 지휘받았는데 그
법제처는 각 행정부처의 입법 활동을 총괄·조정하고, 입안된 법률·조약·대통령령 등 법령안을 심사한다. 또 법령의 의미를 명확하게 하는 법령해석, 불합리한 법령을 정비하는 법령정비 등 법제에 관한 사무를 전문적으로 관장한다.문재인 정부의 입법 관련 활동을 총괄·지원하는 법제처의 첫 수장으로 지난해 6월 임명된 김외숙 법제처장. '문재인 변호사'의 법무법인 부산에서 1992년부터 25년간 노동·인권변호사로 일하다 법제처장으로 전격 발탁, 인권변호사에서 공무원으로 변신한 지 8개월.김 처장은 지난 29일 법률방송과의 인터뷰
[앵커]'문재인 변호사' 법무법인의 변호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법제처장으로.문재인 대통령이 몸담았던 법무법인 '부산'에서 25년간 노동·인권 변호사로 일했던 김외숙 법제처장 얘기인데요.'LAW 투데이 인터뷰', 오늘(31일)은 김외숙 법제처장을 만나 '공무원'으로 보낸 지난 8개월과 문재인 대통령 얘기를 들어봤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 (▶[일문일답] 김외숙 법제처장 인터뷰)[리포트]온화하면서도 강단 있어 보이는 얼굴.여성으로는 역대 두 번째, 문재인 정부
[앵커]정말 아픈 걸까요, 아프고 싶은 걸까요.거액의 비자금 조성과 탈세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어제에 이어 오늘(30일)도 건강상 이유 등으로 검찰 소환에 불응했습니다."내일은 출석하라"고 세 번째 소환 통보를 보낸 검찰은 "법대로 하겠다"는 입장입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오늘 오전 서울중앙지검 앞입니다.조세포탈과 횡령 등 혐의를 받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검찰 출석을 취재하기 위해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지만, 이 회장은 끝내 나오지 않았습니다.어제와 오늘, 이틀 연속 검찰 소환 불응.부영그룹 측은
[앵커] 올해부터 다시 시행 예정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헌법 위헌소송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데요.유정훈 변호사의 ‘뉴스와 법’ 오늘(26일)은 재건축 초과이익에 대해 얘기 해보겠습니다.[앵커] 용어가 생소합니다. 초과이익 환수, 어떤 의미일까요.[유정훈 변호사] 재건축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일정 부분을 환수하는 제도를 말하는데요.주택가격 급등, 투기방지, 그리고 사회적 형평성을 도모하기 위해 2006년도에 시행되었다가 2012년 12월부터 2017년까지 시행이 잠정 유예됐습니다.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