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던 중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공수처가 조사하겠다면 내일이라도 귀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이 대사는 일단 4월 말 공관장 회의 기간에 일정을 잡아 공수처 조사를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사는 지난 12일 호주 정부에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으며, 다음달 말 서울에서 열리는 재외공관장 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에 잠시 들어올 예정입니다.이 대사는 어제(17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박용진 의원 공천' 문제를 두고 충돌하면서 민주당 공천 잡음이 또다시 불거지는 모양새입니다.김 위원장은 어제(16일) "박용진을 사실상 배제하는 경선 결정이 과연 잘된 결정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김 위원장은 이날 '당이 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가장 큰 위기에 처했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정봉주 후보의 공천철회 결정은 잘한 일"이라면서도 민주당 지도부가 해당 지역구에 전략 경선을 실시
▲신새아 앵커= 위조한 신분증을 사용해 술이나 담배를 구입한 미성년자 때문에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 사례, 들어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법제처에서는 이처럼 억울한 피해를 겪는 소상공인들을 구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어떤 내용인지 자세한 소식은 신예림 기자가 전합니다.[VCR]경기도 성남에서 민속주점을 운영하는 A씨.벌써 수년 전 일인데도, 겪었던 피해는 생생합니다.나이를 속이고 술을 마시러 온 청소년들로 몇 번이나 곤욕을 치렀던 겁니다.[A씨 / 자영업자]“제가 몇 번 걸렸는데 (그때마다) 장사 안 하려고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신새아 앵커= 지난해 5월 만나이 제도를 주제로 이완규 법제처장 모시고 대화를 나눴었습니다. 꼭 1년이 다되어 갑니다. 이번엔 법제처의 2024년도 중점과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듣고자 스튜디오에 모셔봤는데요. 지금부터 한 번 본격적인 질문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먼저 올해 법제처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과제는 어떤 게 있나요?▲이완규 법제처장= 일단 금년 정부 출범 3년차입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국정성과 창출이 필요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올해 역시 제대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국정과제에 대한 법률이 입안되는 데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법률방송뉴스]▲앵커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 비방전이 고발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이런저런 이유로 선거 때마다 수천명이 선거사범 의혹으로 이름을 올리는데요.다음주 정치 학계와 사법 학계가 만나 정치의 사법화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합니다.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0.73%, 불과 25만명 차이.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치열하게 접전했던 20대 대선.역대 대선 사상 최소 득표율 격차를 보였듯, 지지 세력을 얻기 위한 일부 정치권의 자극적 행태는 계속되고, 그만큼 대립도 심화합니다.파장이 커지면
[법률방송뉴스]▲앵커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지켜야 하는 법, 이 방대한 정보를 한 데 묶어 국민에게 제공하는 법제처는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이같이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는 법제처의 수장 이완규 처장은 곧 취임 2주년을 맞이하는데요.이 처장 취임 후 법제처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일궈낸 주요 성과는 무엇이 있는지 먼저 석대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리포트법치국가에선 무엇보다 법률과 제도가 국민 삶을 좌우합니다.법제처는 각 부처가 균형 있는 법률을 세우도록 지원합니다.현재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국민 삶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법률방송뉴스]4·10 총선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안에서 살짝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5일) 나왔습니다.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같은 37%로 나타났고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한 32%로 나타났습니다.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입니다.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의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른 7%를 기록하며 거대 양당 사이에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습니다.이밖에 개혁
[법률방송뉴스]여야가 이른바 '막말 리스크'를 일으킨 후보들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습니다.아직 양당 중 그 누구도 총선 승리를 확신하지 못하는 팽팽한 접전 상황에서 '중도층'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與, 도태우 공천 취소국민의힘은 어제(14일) 저녁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이 불거진 도태우 후보의 대구 중·남 공천을 취소했습니다.국민의힘 공관위는 입장문을 통해 "공천관리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태우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지난 11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
[법률방송뉴스]4월 10일 실시될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바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다.조국 전 장관은 이미 알려진 대로 자녀 입시 의혹과 청와대 민정수석 근무시절 업무 관련 의혹으로 기소되었고 재판에서 2심까지 법정 실형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3일 조국 전 장관을 초대 당 대표에 선출했다.조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에서 “저는 지난 5년간 무간지옥 속에 갇혀 있었다. 온 가족이 도륙되는 상황을 견뎌야 했다”며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파괴하는 윤석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의 공천 과정에서 법조인 출신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검핵관’(검찰 출신 핵심 관계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장동 변호인’이 다수 공천을 받아 대결하는 구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중앙일보는 어제(14일) 기준으로 공천이 확정된 국민의힘과 민주당 후보 중 법조인 출신이 모두 87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확정한 후보 245명 중 검사 출신 19명, 판사 출신 9명, 변호사 18명으로 모두 46명(18.8%)이었습니다.239명이 공천장을 받은 민주
[편집자 주]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야가 치열한 대결을 펼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법률방송뉴스에서는 선거구 가운데 주요 격전지의 판세를 분석하는 기사를 차례로 내보냅니다.[법률방송뉴스]서울 동작을 지역구는 판사 출신과 경찰 출신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국민의힘은 나경원 전 의원을 일찌감치 단수공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영입 인재로 뽑은 류삼영 전 총경을 전략공천했습니다.두 후보의 대결은 '판사vs경찰'로도 , 나 전 의원이 지난 총선에 이어 또 한번 '정치신인'과 맞붙게 된다는 점에서도 지켜볼만한 지역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앞두고 '정권심판론'에 불이 붙은 모양새입니다.더불어민주당은 '이종섭 특검법'을 당론 발의했고, 조국혁신당은 국회 입성 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선언하며 협공에 나섰습니다.민주당은 어제(12일)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 과정 전반을 밝히는 것을 골자로 하는 특검 법안을 당론 발의했습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아온 이 전 장관이 출국금지를 받았음에도 주호주 대사에 임명돼 호주로 출국한 것은 대통령실과 법무부, 외교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 1번' 유력 후보였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전 위원은 오늘(12일) 입장문을 내고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민사회 측에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는 "제가 국민후보 경선에 도전하게 된 것은 불평등 해소와 소외계층, 약자를 위한 후보를 선발한다는 것 때문이었고, 뜻밖의 결과로 1등을 하게 됐다"며 "청년이 주도하는 정치,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습니
[법률방송뉴스]"뻔히 알고도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고발에 대해 무고죄로 고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22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여야가 비난전에 이어 소송전 양상도 보이고 있습니다.정치권 안팎에선 선거와 관련한 크고 작은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1월까지 입건된 22대 총선 선거사범은 113명. 매 선거 때마다 수천명이 선거사범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지는 것도 수백명인데요.또 어떤 법적 다툼이 일어날지, 사법부와 법조계도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들어갑니다.◇ 말 한마디가 중요한 시점... 여야 지도부
[법률방송뉴스]여야의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됐습니다.여당 국민의힘에서는 '용산·검사' 출신 인사들의 총선 본선 진출은 예상 외로 많지 않았지만 '친윤·현역 불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야당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서울 지역에는 현역 의원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민주 텃밭으로 불리는 광주 지역에서는 대거 물갈이 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與, '용산·검사' 논란 피했지만 '친윤·현역' 그대로오늘(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54개 선거구 중 90%가 넘는 233곳의 공천을 마무리했습니다.이번 선거에서는 16년 만에 25
[법률방송뉴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교육부를 상대로 헌법소원과 가처분 신청, 나아가 교육부 장관을 형사고발을 예고했습니다. 오늘(11일) 협의회 소송대리인 이병철 변호사는 서울행정법원(행정11부)에 접수한 전의교협 33명의 집행정지신청 사건에 대해 두번째 서면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8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통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추진 절차는 관련 법률에 근거한 합법적 절차라는 취지로 "의대 증원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서 정한 예외 사유이며 대
[편집자 주]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야가 치열한 대결을 펼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법률방송뉴스에서는 선거구 가운데 주요 격전지의 판세를 분석하는 기사를 차례로 내보냅니다. [법률방송뉴스]경기 의왕·과천 지역구는 법조인 간 대결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양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월 이 지역 현역인 이소영 의원을, 국민의힘은 최기식 전 당협위원장을 출마 후보로 단수공천했습니다.◆ '변호사 출신' 이소영 현역 의원먼저 더불어민주당의 선수로 나서게 된 이 후보는 사법연수원 41기 변호사 출신으로 문재인
[법률방송뉴스]국민의힘은 오늘(11일)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반미단체 '겨레하나' 출신인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을 비례대표 1번 후보에 배치한 것을 겨냥해 집중 공세를 펼쳤습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비례대표 1번 후보의 경우에는 한미연합훈련 반대와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던 단체의 대표 출신"이라며 "비례대표 1번이라는 것은 그 정치 세력의 방향성과 정책과 공약을 보여주는 상징과 같은 존재"라고 밝혔습니다.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묻고 싶다
[법률방송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거 운동을 하던 중 '설마 2찍은 아니겠지' 발언이 논란이 되자 "대단히 부적절했다"며 사과했습니다.이재명 대표는 오늘(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상대 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도 모두 똑같은 주권자이고 이 나라의 주인"이라며 "국정운영의 무거운 책임을 맡고도 이 나라 주인의 의사를 무시하고 오만 속에 국정을 손 놓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로 더 국민과 가까이 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