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14일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법률방송뉴스]

4·10 총선 정당 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안에서 살짝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5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같은 37%로 나타났고 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한 32%로 나타났습니다.

양당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내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의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른 7%를 기록하며 거대 양당 사이에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개혁신당이 2%,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진보당이 각각 1%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7%로 나타났습니다.

비례대표 정당 투표 의향 조사에서도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양당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를 찍겠다는 응답은 34%,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24%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19%,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과 새로운 미래는 각 2%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정당은 조국혁신당의 선전에 대한 이유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4050 핵심 지지 기반을 공유하며, 민주당 지지자 셋 중 한 명은 투표 의향 비례대표 정당으로 조국혁신당을 선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3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오른 57%, 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 거절 4%입니다.

긍정평가 이유를 보면 '의대 정원 확대'가 23%를 기록했고, 외교 13%, 결단력·추진력·뚝심 7%, 경제·민생 5% 순이었습니다.

다만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응답이 지난주 28% 대비 5%포인트 내린 것으로 드러나 정부의 의대 증원 증책 효과가 떨어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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