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은 고위공직자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하는 공정한 수사의 바탕이 될 것입니다." (지난 2021년 1월 김진욱 공수처장 취임사)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의 퇴임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성역 없는 고위공직자 비리 척결과 인권 친화적 수사를 기치로 내걸고 출범했지만, 참혹한 성적표와 미완의 과제를 남긴 채 떠나게 됐습니다.◇압수수색 영장 기각률, 검찰의 5배... 유죄 판결 '0건'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처장은 오는 19일 이임식을 진행하고 공식 업무를 마칠 예정입니다.
[법률방송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주요 사건 수사의 적정성과 적법성을 심의하는 외부 전문가 기구인 수사자문단을 폐지합니다.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수사자문단 설치 근거를 삭제하는 사건사무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공수처 관계자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수사심의위원회(수사심의위)와 조직 구성이나 기능 등이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수사심의위 통폐합 등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습니다.수사자문단은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이목이 쏠리는 사건 수사의 적정성·적법성 여부와 인권
[법률방송뉴스]검찰이 감사원 3급 간부 뇌물수수 사건을 추가 수사하라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돌려보내자 공수처가 접수를 거부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공수처가 공소 제기를 요구한 사건을 검찰이 반송한 건 처음입니다.서울중앙지검은 오늘(12일) "공수처로부터 송부받은 '감사원 고위공무원의 뇌물수수 등 사건' 관계 서류와 증거물 일체를 다시 공수처에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검찰은 사건을 형사5부(이준동 부장검사)에 배당해 공수처가 보내온 수사 기록의 증거 관계와 법리를 검토한 결과, 현재까지의 수사 결과만으로는 기소 여부를 결정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어제(11일)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모두 89명에 대해 총선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내렸습니다.그러나 여기에 현재 재판 중인 이 대표와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노웅래 의원, '1심 실형' 선고를 받은 황운하 의원도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 위원회는 이날 검증을 통과한 89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검증위 심사를 통과하면 곧장 민주당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명단에는 조정식 사무총장과 고민정·장경태 최고위원 등 현 지도부부터 박홍근 전 원내대표와 진성준 전 원내
[법률방송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차기 처장 추천 논의가 계속 공전하면서 수장 공백 사태가 현실화하고 있습니다.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어제(10일) 6차 회의를 열었으나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천할 최종 후보자 2명을 선정하지 못했습니다.당연직 위원인 법원행정처장이 15일 김상환 대법관에서 천대엽 대법관으로 바뀔 예정인 만큼, 이후 다시 회의를 열어 투표를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다만 김진욱 처장은 오는 20일 임기를 마치고, 후보 2명을 추린 뒤에도 대통령 지명과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일정 기간 수장
[법률방송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호 사건’으로 기소됐던 김형준 전 부장검사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받았습니다.2020년 7월 이후 총 3건을 기소한 공수처는 ‘유죄 0건’ 기록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부장판사 구광현‧최태영‧정덕수)는 오늘(10일)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형준 전 부장검사의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고했습니다.같은 사건에서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박수종 변호사도 무죄를 받았습니다.공수처는 앞서 김 전 부장검사가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 단장이던 2015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은 오늘(5일) 차기 법원행정처장으로 천대엽 대법관(60·사법연수원 21기)을 임명했습니다.대법원은 이날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천대엽 대법관을 오는 15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법원행정처장은 전국 법원의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으로 현직 대법관 중에서 대법원장이 임명합니다.행정처장은 대법관 후보 추천위원회,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며, 행정처장으로 재임하는 기간 중 대법원 재판은 맡지 않습니다.대법원은 "천 대법관은 해박한 법률지식, 뛰어난 균형감각, 엄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차기 법원행정처장으로 천대엽 대법관(60·사법연수원 21기)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 때부터 1000일 가까이 법원행정처장을 맡았던 김상환 대법관(58·사법연수원 20기)을 교체한다는 신호탄이 올라오면서, 금명간 있을 전국 법관 인사에도 관심이 쏠립니다.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오늘(4일) 법률방송과의 통화에서 차기 법원행정처장 인사와 관련해 "공식 확인은 인사 명령이 난 후에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이번 달 중에는 인사 명령이 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관계자 등의 말을 종합하
[법률방송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후보 압축에 또 실패하며 공수처장 공석 사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는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5차 회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공수처장은 여당과 야당(각 2명), 법무부 장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협회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에서 후보 2명을 추천해 대통령이 1명을 지명하는 식으로 인선 작업이 이뤄집니다.김진욱 공수처장의 임기는 내년 1월 20일까지로, 추천위는 다음 달 10일 6차 회
[법률방송뉴스]2021년 출범 이후 구속영장 발부 0건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늘어나는 것으로 편성해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오늘(27일) 국회 등에 따르면 내년도 공수처 예산은 올해보다 16.9% 늘어난 206억 8,010만원으로 확정됐습니다.공수처는 내년에 민원실 등 ‘격무부서’를 위한 힐링(치유) 프로그램을 신설한다며 2,000만원의 예산을 받아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조만간 지명될 차기 공수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위한 예산은 3년 전보다 2배 가까이
위기의 공수처... ‘출범 3주년‘ 역사와 논란 총정리출범 3주년을 앞둔 공수처가 수사력 부족 등 논란에 휩싸이며 존폐위기설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출범 이후 역사부터 그간의 행보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살펴봤습니다.층간소음 복수, 스토킹?... '재판지연 해소' 민사 항소이유서 의무최근 층간소음 보복 행위를 ‘스토킹’으로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의 첫 판단에 대해 짚어보고, 민사소송 항소이유서 의무화법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구체적 개정안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봤습니다.
▲신새아 앵커= 그러나 출범 당시 포부와는 다르게 최근 공수처는 ‘사면초가’에 몰렸습니다.실적 부진에 인력난, 내홍까지 여러 논란이 겹치며 ‘유명무실’, ‘허수아비 기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건데요.공수처에 제기되는 여러 문제점을 신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VCR]공소제기 요구 5건에 직접 기소 3건.5번의 구속영장 청구와 5번의 기각. 2021년 출범한 공수처의 3년간 성적표입니다.최근 뇌물 수수 혐의를 받는 경찰 경무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또다시 성과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된 공수처.공수처의 수사력이 부족하
▲신새아 앵커= 검찰 견제, 성역 없는 수사, 부패 척결이라는 목표로 만들어진 공수처가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국민적 기대를 받고 세상에 나온 공수처는 그러나, 수사력 부족이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이런저런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존재의 이유를 찾는 것이 급선무가 되어버린 위기의 공수처.이번 주 ‘LAW 포커스’ 공수처 출범부터 그간의 행보와 향후 개선점들을 짚어봤습니다.[리포트]공수처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2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1996년 참여연대가 "고위 공직자의 비리나 범죄를 제대로 수사해 부정·
▲신새아 앵커= 이처럼 공수처를 두고 여러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데요.조직 쇄신을 위해 인력을 확대하고 수사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대두하고 있습니다.또 공수처 정치 편향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처장 임명 시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는데요. 보도에 김태용 기자입니다.[VCR]공수처를 향한 가장 큰 비판은 부족한 수사력에서 나옵니다.하지만 최대 25명의 인력으로 계속 운영된다면 부실 수사의 오명을 씻어내는 것은 쉽지 않을 거란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공수처 특성상 담당하는 사건의 중대성과 사안의 규모를 봤을
[법률방송뉴스]정부가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기관과 기업 457곳의 명단을 공개한 가운데, 공수처가 작년 한 해 동안 장애인 공무원을 1명도 채용하지 않은 유일한 중앙행정기관이 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20일)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지키지 않고 이행 노력도 하지 않은 기관·기업 457개의 명단을 공표했습니다. 현행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르면 국가·지자체와 공공기관, 상시근로자 300명 이상의 민간기업은 일정 비율 이상의 장애인을 고용해야 합니다. 올해 고용부가 명단을 공표한 대상은 ▲국가 및 지자체로서 2022년 월평균
[법률방송뉴스]인력이탈과 성과부진에 이어 내홍까지 겪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차기 공수처장 후보자 선정작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자칫 수장공백 사태가 벌어지는 것은 아닐지 우려를 모으고 있습니다.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대통령에게 추천할 공수처장 후보 선정을 위해 오는 19일 제4차 후보추천위 회의를 개최합니다. 김진욱 공수처장의 임기(3년)는 내년 1월20일까지 입니다. 공수처장은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대통령이 이중 1명을 지명하고
[법률방송뉴스]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전 검사에게 벌금형의 선고가 유예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김길호 판사는 오늘(14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전 검사 A씨에게 폭행 혐의를 인정해 벌금 50만원의 선고를 유예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김 판사는 "증거로 제출된 피해자의 진단서와 진술만으로는 피해자가 상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합리적으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상해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습니다.다만 "피고인이 피해자를 폭행한 사실은 인정된다"면서 "그러나 정도가 중하지 않고 피고인과 피해자
[법률방송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검사 2명과 수사관 2명 공모를 시작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공수처 검사 정원은 처장과 차장을 포함해 25명입니다. 현재 인원은 24명이지만 평검사 1명이 퇴직 절차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예상 결원은 2명입니다.정원이 40명인 수사관은 퇴직한 1명과 명예퇴직 절차가 진행 중인 1명으로 인해 인사 수요가 2명이 됐습니다.공수처는 6급 수사관 2명을 채용해 정원을 채울 계획입니다.평검사 응시자는 공고일 기준 변호사 자격 7년 이상이어야 하고 군 검찰을 포함한 수사기관 근무 3년
[법률방송뉴스]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한 '표적 감사'를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15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어제(9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유 사무총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유 사무총장은 공수처 특별수사본부(이대환 부장검사)의 요청으로 출석해 어제 오전 10시부터 오늘 새벽 1시까지 약 15시간 동안(휴식·조서 열람 시간 포함
[법률방송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억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찰 간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지만 법원에서 또 기각당했습니다.공수처가 지난 2021년 1월 출범한 이후 청구한 다섯 차례의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된 것으로 고질적인 수사력 논란에 다시 휩싸이게 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어제(7일) 공수처가 구속영장을 청구한 A경무관에 대한 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습니다.앞서 공수처는 지난 8월에도 A경무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