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는 현직 고위 법관들의 목소리가 어제 오늘 잇달아 터져나왔습니다.김시철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오늘 ‘검찰이 실효된 압수수색영장으로 법원 가족 전체의 이메일을 대상으로 불법적인 수색과 압수를 했다’는 글을 법원 내부전산망에 올렸습니다.최인석 울산지방법원장은 앞서 어제 ‘법원은 검사에게 영장을 발부해 주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 아니다’라며 검찰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정순영 기자입니다.[리포트] 김시철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오늘 법원 내부전산망에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의
[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오늘(2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밤 늦게나 내일 새벽쯤 구속 여부가 결정 날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사법농단 의혹 수사의 향방이 오늘 법원의 결정으로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임 전 차장 영장 발부 여부에 대해 법조계 의견을 들어봤습니다.‘LAW투데이 현장’ 이현무 기자입니다.[리포트]오늘 오전 10시 13분쯤 서류봉투를 한 손에 들고 법원에 출석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발걸음은
[법률방송뉴스] ‘여배우 스캔들’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29일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피고발인 조사를 받습니다.이재명 지사 경찰 출석은 바른미래당이 지난 6월 이 지사를 선거법 위반 등으로 고발한 지 4개월 만입니다.경찰은 지난 12일 이 지사의 자택과 신체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바른미래당은 이 지사가 방송 토론 등에서 배우 김부선씨 관련 의혹을 부인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및,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 관련 직권남용, 기업들로 하여금 성남FC에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을 내게 한 뇌물 혐의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시절 ‘사법농단’ 사건의 핵심인물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무유기·공무상비밀누설·위계공무집행방해·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등 혐의를 적용해 23일 임 전 차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임 전 차장이 양 전 대법원장 등 ‘윗선’과 공모해 재판에 개입하거나 재판 개입을 검토하도록 지시하는 등 직권남용에 해당하는 행위를 직접 실행한 것으로 판단했다.임 전 차장의 구속영장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심재철 의원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거론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23일) 자유한국당이 김 부총리를 수사 의뢰한 사건을 형사4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김 부총리는 지난 2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심 의원이 청와대의 심야주점과 고급식당 결제 등 업무추진비 사용 문제를 지적하자 "의원님이 국회 보직 중 주말에 쓴 것과 똑같다. 그 기준과 같이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김 부총리는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3년여 간 끌어온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무원 동원 사전선거운동 혐의 수사에 대해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23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관계자는 “정확한 타이밍은 말할 수 없지만 11월 초쯤 이재명 지사의 사전선거운동 혐의 수사에 대한 결론이 나올 것 같다”며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의 공소시효인 12월 13일 안에 사건을 무조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검찰은 이재명 지사를 사전선거운동 혐의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검찰 관계자는 “사건이 너무 많고 아직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오늘로 세 번째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소환됐습니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오늘 오전 임종헌 전 차장을 다시 소환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을 조사했습니다.임 전 차장은 지난 15일 오전 첫 번째로 검찰에 소환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고 다음날 오전 5시에 귀가했다가, 같은 날 오후에 다시 나와 이틀 연속 조사를 받았습니다.임 전 차장은 검찰 조사에서 '구체적으로 기억나지 않는다'거나 자신과는 ‘관련이 없다'며 대부분의
[법률방송뉴스] ‘서지현 검사 성추행’ 논란 안태근 전 검사장, '취업 비리' 신영선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드루킹 댓글조작 관여' 의혹 김경수 경남지사.그리고 ‘사법농단 대법원 문건 무단 유출·파손’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별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이 네 사람이 유 전 수석연구관을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요. 그 함의는 무엇일까요. 김정래 기자의 ‘심층 리포트’입니다. [리포트]지난달 20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온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
[법률방송뉴스] 트위터 계정 일명 ‘혜경궁 김씨’의 계정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전 운전기사가 “계정을 만들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1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의 전 운전기사 ㄱ씨는 "당시 이 지사 운전기사 업무를 하면서 시정홍보를 위한 SNS 활동도 했다"며 "내가 이 계정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확실하지 않고, 그때 트위터 계정을 여러 개 써서 모두 기억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이재명 지사의 운전기사 ㄱ씨는 "‘혜경궁 김씨’ 계정의 이니셜과 내 이름 이니셜이 다르지만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데 모아 심층적으로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김태현 기자입니다. 지난 10일부터 20일간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지만 법사위 국정감사는 야당의 전례 없는 대법원장 직접 답변 요구로 파행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어 사법농단 관련해 어떤 질의가 나왔는지 현장을 전해드립니다.11일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도 여야는 한 치도 어김 없이 '네 탓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헌법재판소가 '식물헌재'
[법률방송뉴스] 김부선씨의 ‘신체 특정 부위 큰 점' 발언 녹취가 공개되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논란이 점입가경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오늘 이 지사의 신체와 자택, 성남시청 사무실 등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단행했습니다.‘신체’ 압수수색, 뭐를 어떻게 수색해서 압수한다는 걸까요.유재광 기자입니다.[리포트]경찰이 오늘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 자택과 성남시청 통신기계실, 행정전산실, 정보통신과, 행정지원과 등 4개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압수수색엔 40명 넘는 경찰 수사관이 투입돼 오전
[법률방송뉴스] 오후에 속개된 법사위 법무부 국감에선 사법농단 수사와 관련한 여당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습니다.검찰을 지휘·감독하는 법무부 국감이니만큼 질의는 검찰 수사와 대응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뭐가 문제라는 건지 장한지 기자의 ‘심층 리포트’입니다. [리포트]제일 먼저 도마에 오른 건 사법농단 재판거래 수사 관련 일련의 압수수색 영장 기각에 대한 검찰 발표입니다.검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왜 그러는지 이해는 가지만 피의사실 공표 아니냐“고 친정인 검찰을 지휘·감독하는 법무부를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조응천 더불
[법률방송뉴스] 내일은 제572회 한글날입니다. 법률방송은 연중기획으로 일제 잔재 표현 등 어렵고 황당한 법률용어를 바꾸자는 보도를 지속적으로 해드리고 있는데요. 법제처가 지난 3개월간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는데, 정말 황당한 법률용어들이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 3개만 전해드리겠습니다. 은혜일, 변태설립사항, 액셀러레이터, 무슨 뜻인지 짐작이 가시는지요.법원행정처 폐지 등의 내용이 담긴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안호영 의원을 만나 사법농단 사태, 뿌리깊은 국민들의 사법불신에 대한 이야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지난 금요일 징역 15년의 중형을 선고했는데요.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선 전부 무죄가 선고됐습니다.같은 날 법원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나 조윤선 전 정무수석, 최경환 의원 등에 대한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오비이락’일까요, 뭔지 모를 ‘포석’이 있는 걸까요. 김정래 기자의 ‘심층 리포트’입니다. [리포트]이명박 전 대통령에 적용된 직권남용 혐의는 다스 미국 소송 등 다스 뒷수습에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나 김재수 LA총영사 등을 관여하게 한 혐의
[법률방송뉴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다스 실소유주’ 논란에 대한 법원의 첫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법원이 ‘다스는 MB 것'이라며 다스 관련 횡령과 뇌물 혐의 등을 유죄로 판단, 징역 15년과 벌금 130억원을 선고하고 82억7천여만원의 추징금을 함께 명령했습니다.이 전 대통령 1심 선고 결과를 김태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재판 생중계에 반발해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법정에 나오지 않아, 오늘 이명박 전 대통령 선고공판은 이 전 대통령 없는 궐석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1심 선고공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에선 오늘(5일) 같은 시각 '화이트리스트' 관련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렸습니다.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수석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김 전 실장은 다시 법정구속됐고, 조 전 수석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공판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 법원에 나온 김기춘 전 실장은 어두운 얼굴로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부축을 받으며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김기춘 / 전 대통령 비서실장](선고
[법률방송뉴스] 내일(5일)은 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위시해 김기춘 전 비서실장, 조윤선 전 장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당대의 권력자들에 대한 무더기 선고가 내려지는 말 그대로 ‘심판의 날’입니다.이 전 대통령 등이 받고 있는 혐의와 쟁점 등을 짚어보며 내일 선고 결과를 전망해 봤습니다.‘카드로 읽는 법조’ 김정래 기자입니다.[리포트]350억원대 횡령과 110억원대 뇌물, 이를 위한 직권남용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는 모두 16개입니다.다스 소송비 67억원 삼성 대납 뇌물 혐의 등 16개 혐의 가
[법률방송뉴스] 정말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양파처럼 양승태 대법원장 사법부의 치부가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습니다.오늘은 전국공무원노조 법원본부 노조 간부를 사찰하고 노조를 와해하려 한 혐의 등으로 양 전 대법원장 등이 검찰에 고발을 당했습니다. 양승태 사법부의 노조와해 의혹 문건을 김태현 기자가 단독 입수했습니다.[리포트]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작성된 ‘2016년 사법부 주변 환경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제목의 문건입니다. 노조 가입 공무원 수와 가입률 추이 ‘현황’ 분석 항목이 눈에 띕니다. 문건은 “각종 불법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유에스비(USB) 압수경위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 법률'입니다.남 변호사님 앞서 리포트에서 잠깐 전해드리긴 했는데 압수수색 경위 좀 다시 한번 간략하게 설명해주시죠.[남승한 변호사] 네 대법원장,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해서 주거지 압수수색 영장이 계속 청구됐는데 계속 기각 됐었습니다.통상 주거지를 신청하면서 차량의 경우에도 같이 청구를 하는데. 주거지에 대해서는 영장이 기각되고 차량만 영장이 나왔습니다.차량을 이제 압수수색 하다가 참관하던 양 전
[법률방송뉴스]'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김 지사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김경수 지사와 드루킹 일당의 첫 공판준기비기일 현장을 김정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일까요, 아니면 ‘무엇을 생각하든 그 이상’이 더 적절한 표현일까요.공무상비밀누설과 직권남용, 절도,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제 밤 늦게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앵커 브리핑’은 통상 한두 문장에 그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