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서울 남대문경찰서가 오늘(9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건설노조 사무실 강제 수사를 통해 지난달 총파업 결의대회 개최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노총 건설노조는 지난달 16~17일 서울 도심에서 1박 2일 집회를 열었는데, 경찰은 이들이 당초 신고했던 오후 5시를 넘어 불법집회를 개최했다고 봤습니다.이에 민주노총 집행부 5명, 조합원 24명 등 총 29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입건해 수사 중입니다. 장
[법률방송뉴스] 강남역 한복판 집회-집회 ‘강대강‘ 대치, 사연은강남역 사거리 한 가운데서 수년째 위험을 무릅쓰고 1인 시위를 하는 남성, 그리고 이 남성을 비판하기 위해 한 시민단체가 맞불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사연과 이를 보는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봤습니다.합법-불법 줄타기 허점투성이 ‘집시법’ 논란집회나 시위로 발생하는 소음, 교통체증 등의 피해로 시민들의 민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준이 애매해 처벌 대상이 없어 논란이 되는 가운데, 관련법인 집시법에 대해 집중 분석해봤습니다.“상속세 개편해야”... ‘코리아 디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앞서 보도에서 보셨다시피 정부와 지자체는 집회 소음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설명하고, 설득하겠다는 다소 추상적인 답변을 내놨죠.결국 애매모호한 기준 때문에 피해를 보는 건 시민들인 것 같습니다.허점 투성이인 집시법, 무엇이 문제인지 집중 분석해봅니다. 이번엔 석대성 기자와 얘기해보겠습니다.석 기자, 소음 관련 합법 기준이 법 규정과는 간극이 크다고요.▲석대성 기자= 현행 집시법을 보시면 주최자가 기준을 초과하는 소음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 경찰이 공권력을 행사해 제지할 수 있습니다.기준 이하 소음을 유
[법률방송뉴스] 법원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를 일부 허용한 가운데, 경찰은 이에 대한 금지 통고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오늘(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진행 중인 본안 소송의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서울 용산경찰서 등 일선에 대통령 집무실 인근 집회에 대해 금지 통고하는 구두 지침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앞서 경찰은 ‘성소수자 차별 반대 무지개 행동(무지개 행동)’의 행진 경로가 대통령 집무실 경계 100m 이내에 해당한다며 금지 통고 처분했습니다.하지만 지난 11일 서울행정법원은 무지개 행동이 용산경찰서장을 상대로 낸
[법률방송뉴스] 시위대 행진 선두에서 집회신고 범위가 아닌 차로로 행진해 차량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은 공무원노조 조합원에 대해 교통방해죄를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오늘(9일)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노조 소속 류모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수원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15년 3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민연금 강화!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결의대회’에 참가한 류씨는 집회 참가자 5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에 반발하는 자영업자 단체의 14일 심야 차량시위를 ‘미신고 불법 시위’로 규정하고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서울경찰청은 이날 "방역 당국과 합동으로 집결지를 차단하고 도심권과 여의도에 다수의 검문소를 운영해 시위 차량을 회차시킬 것"이라며 주최 측에 시위 철회를 촉구했다."집회 주최자와 참가자는 감염병예방법 및 집시법(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도로교통법 등 위반으로 처벌하고, 폭행 등 묵과할 수 없는 불법행위에 대해선 현행범 검거로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경찰은 강조했다.
[법률방송뉴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대표발의 하겠다는 ‘행정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 내용과 취지, 이에 대한 법조계 반응을 들여다봤는데요.국회엔 사실 비슷한 취지의 법안이 이미 발의돼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대표발의한 ‘행정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그것입니다.이 법안들은 어떤 내용과 취지인지 계속해서 보시겠습니다.[리포트]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수단체들의 8·15 광화문집회 엿새 뒤인 지난달 21일 대표발의한 ‘행정소송법 일부개정법률안’입니다.법안은 제안 이유
[법률방송뉴스] 서울시가 21일 0시부터 30일 24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10명 이상 모이는 모든 집회를 전면 금지한다고 20일 밝혔다.10명 이상 집회 금지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다. 정부는 지난 19일 0시부터 30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상태다.서울시의 10명 이상 집회 금지 조치 대상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고가 필요한 집회다. 집시법은 옥외 집회
[법률방송뉴스] 기자회견이라고 해도 야외에서 마이크와 앰프를 동원해 구호를 외치고 퍼포먼스를 해 시민들이 보고 들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사전신고 대상인 옥외집회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10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2016년 12월 여의도 옛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이정현 대표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A씨는 기자회견이라는 이유로 사전에
[법률방송뉴스] 후원금 회계부정 의혹을 받고 있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가 매주 여는 수요집회에서 맞불집회를 연 보수단체와 충돌 우려가 제기됐으나 큰 불상사 없이 진행됐다.정의연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 1,442차 정기 수요시위를 개최했다.정의연의 수요시위가 벌어지기 30여분 전쯤 인근에서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이 나팔을 부는 등 집회를 시작해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자유연대는 정의연 집회 장소에서 20여m 떨어진 곳에서 "윤미향 사퇴", "소녀상 철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주거지역 소음 규제를 강화한 집시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표현의 자유 침해와 평온권 보장이라는 상반된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신새아 기자가 양측의 의견을 전해드립니다.[리포트]지난 1월 4일 경복궁역 근처입니다.광화문에서 청와대를 향해 이른바 ‘진격집회’를 하던 보수단체 회원들과 인근 시각장애 학교 학부모들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습니다.보수단체 회원들이 연일 청와대 앞에서 집회시위를 벌이는데 대해 학부모들이 집회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아이들을 위한 실력행사에 나선 겁니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26일 전광훈(구속)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목사가 이끄는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에 서울 도심 집회 금지를 통고했다. 범투본이 금지 통고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개최하면 집결 저지 및 강제 해산, 관련자 수사 등으로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서울경찰청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범투본에 대해 도심 집회 금지를 통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서울시가 17개 단체에 집회 금지 조치를 했음에도 범투본이 집회 강행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라며 "집회 금지
[법률방송뉴스] 자유한국당이 어제에 이어 오늘(17일)도 국회의사당 본청 앞에서 연이틀 집회를 이어나갔습니다.경찰이 방문객을 통제하며 어제 같은 폭력 사태는 빚어지지 않았는데 경찰이 어제 과격 집회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법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짚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어제 오후 국회의사당 본청 앞입니다.태극기와 성조기를 앞세운 보수단체 회원 수천명이 국회의사당 난입을 시도하며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공수처 반대! 공수처 반대!"100m 이내에선 집회가 허가되지 않은 국회, 그것도 본청 앞에서 수천명이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은 현대·기아차가 자신들에 대한 비판 집회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앞에서 벌이고 있는 이른바 ‘알박기 집회’ 행태와 문제점에 대해 여러 차례 보도해 드렸는데요.현대차 사측이 알박기 집회로 단순히 집회장소를 선점하는 정도가 아니라 노조원들의 집회를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행위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법률방송이 관련 현장 영상을 단독 입수했습니다. 신새아 기자의 보도 보시겠습니다.[리포트]지난 5월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 정문 앞입니다.정문 바로 앞에 누군가 간이의자를 가져다
[법률방송뉴스] 1인 시위, 피켓이나 현수막, 어깨띠 등을 두르고 혼자 하는 이른바 나 홀로 하는 시위를 '1인 시위'라고 합니다.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즉, 집시법에 따르면 '시위란 다수가 공동목적을 가지고 도로, 광장, 공원 등 일반인이 자유로이 통행할 수 있는 장소를 행진하거나 위력 또는 기세를 보여 불특정 다수인 여러 사람의 의견에 영향을 주거나 제압을 가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따라서 시위란 원래 2명 이상의 다수를 전제로 하고, 여러 사람이 군집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 때문에 집시법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법원 100미터 이내의 집회·시위를 금지한 집회및시위에 관한 법률에 대해 헌법에 어긋난다고 30일 판단했다.현행 집시법은 각급 법원 경계지검 100m 이내에서 옥외집회나 시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헌재는 이번 결정에 대해 현행 집시법이 집회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고 있다며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헌법불합치를 결정했다헌재는 2019년 12월 31일까지 집시법의 효력을 유지하도록 하고 이 때까지 입법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2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법원으로부터 100미터 이내는 집시법상 집회 금지 구역입니다. 그런데 전국의 법원과 검찰은 대부분 함께 나란히 붙어 있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법원 100미터 이내긴 하지만 법원 앞이 아닌 검찰청 앞에서 집단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면 집시법 위반일까요, 아닐까요. 오늘의 판결은 집시법 얘기입니다.A씨 등 의료공공성 강화 범국민운동본부 관계자 10여명은 지난 2014년 6월 대전지검 앞에서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집시법 제11조는 국회의사당, 각급 법원, 헌법재판소 등으로부터 100
[법률방송]‘재판 거래’ 파문으로 사법부에 대한 국민 신뢰가 나락으로 떨어진 가운데 김명수 대법원장이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어떤 메시지를 내 놓았는지 장한지 기자입니다.이번 재판 거래 의혹의 최종 정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 얘기 해보겠습니다. 'LAW 인사이드'입니다. 앞서 김명수 대법원장 담화문 내용을 보도한 장한지 기자입니다.국회의사당 100미터 이내에서의 집회를 금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집시법 해당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습니다.그동안 일인시위 정도에 머물렀던 국회 앞에서
[법률방송]국회의사당 100미터 이내에서의 집회를 금지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집시법 해당 조항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오늘(31일) 나왔습니다.그동안 일인시위 정도에 머물렀던 국회 앞에서의 집회와 시위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조현경 기자입니다.[리포트]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교조 조합원 150여명은 지난 2015년 5월, 국회의사당 앞에서 ‘공무원 연금 개악 저지’ 집회를 열었습니다.현행 집시법은 국회의사당 100미터 안에선 집회를 금지하고 있습니다.집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
참여연대는 각급 법원 반경 100m 안을 절대적 집회·시위 금지구역으로 설정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11조 1호에 대해 헌법소원을 냈다고 28일 밝혔다.집시법 11조는 ‘누구든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청사 또는 저택의 경계 지점으로부터 100미터 이내의 장소에서는 옥외집회 또는 시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면서 1호에 ‘국회의사당, 각급 법원, 헌법재판소’를 대상으로 옥외집회와 시위의 금지장소를 규정하고 있다. 참여연대 박모씨는 지난 2015년 대검찰청 정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