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은 오늘(5일) 차기 법원행정처장으로 천대엽 대법관(60·사법연수원 21기)을 임명했습니다.대법원은 이날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천대엽 대법관을 오는 15일자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법원행정처장은 전국 법원의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으로 현직 대법관 중에서 대법원장이 임명합니다.행정처장은 대법관 후보 추천위원회,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며, 행정처장으로 재임하는 기간 중 대법원 재판은 맡지 않습니다.대법원은 "천 대법관은 해박한 법률지식, 뛰어난 균형감각, 엄
[법률방송뉴스]대법원장 공백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법원행정처가 내년 법관 인사를 기존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대법원장이 공석이더라도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 체제하에서 법관 정기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어제(31일) 법원 내부망에 글을 올려 "사법부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2024년 법관 정기 인사를 공지된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법관인사와 관련된 기존 제도와 기준 등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2024년 법관
[법률방송뉴스] 김앤장 법률사무소(김앤장)가 2명의 대법관 출신의 법조인을 영입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박병대, 김소영 전 대법관 입니다. 김앤장 관계자는 오늘(10일) “박 전 대법관은 지난 4일부터 김앤장으로 출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법관은 최근 법무법인 이제에서 김앤장으로 소속을 옮기고 이달 초부터 출근을 시작했습니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박 전 대법관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에 연루된 바 있어 양 전 대법관과 함께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경북 영주 출신의 박 전 대법관은
[법률방송뉴스] 조재연(65·사법연수원 12기) 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김상환(55·20기) 대법관이 내정된 것으로 3일 알려졌다.법원행정처장은 전국 법원의 인사와 예산, 회계 등 사법행정을 총괄하며 대법관 중 1명이 겸직한다.대법원은 오는 7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의 이임식을 개최하고, 10일 김 대법관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김 대법관은 지난 2018년 12월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국제인권법연구회에서 활동했으며, 대법관 취임 후 2019년 9월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상고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법률방송뉴스] 김명수 대법원장과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만나 사법개혁을 주제로 논의한다12일 대한변협에 따르면 김명수 대법원장과 이찬희 회장은 15일 오후 4시50분부터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간담회를 개최한다.대법원장과 대한변협 회장이 한 테이블에 앉아 특정 주제에 관해 간담회 형식으로 심도 있게 논의하는 것은 최초의 일이다.김명수 대법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2월 국회에 제출한 ‘사법행정제도 개선에 관한 대법원 법률 개정 의견’을 비롯해 대법원의 사법행정제도 개선 추진 현황과 계획을 설명하고,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 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심층적으로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 기자입니다.김학의·장자연·버닝썬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재수사 촉구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검찰과 경찰의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는 특별 지시가 있었죠. 하루 만인 지난 19일 법무부와 행정안전부가 긴급 합동브리핑을 열고 관련 대책을 발표 했습니다.도대체 검경의 명운을 걸고 수사해야 할 중대한 사건들에게 과연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김학의 전 차관에게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말
[법률방송뉴스]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 사태 관련 속칭 ‘물뽕’이라 불리는 마약을 이용한 성폭력도 큰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앞으론 이처럼 마약을 이용한 성폭행의 경우엔 무조건 징역 5년 이상 또는 일반 강간죄 형량의 2분의 1 이상 가중처벌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그동안은 마약을 이용한 성범죄를 처벌하는 명확한 법 규정 자체가 없었다고 하는데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과 박병석 의원이 관련 법안을 같은 날 발의했습니다.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단독 보도입니다.국회 법사위에선 대법원 업무보고가 열려 지난 1월 임명된 조재연 법원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온 양 전 대법원장은 입을 굳게 다물고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변하지 않고 그대로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검찰 포토라인 패싱에 이은 법원 포토라인 패싱인데, 영장심사 결과가 주목됩니다.영장 발부 관건, 심층 리포트 이현무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리포트]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온 양승태 전 대법원장은 턱 주위에 주름이 생길 정도로 입을 꽉 다문
[법률방송뉴스] 전·현직 국회의원의 재판 청탁 의혹과 관련해 대법원이 올해부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으로 근무할 부장판사를 국회에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국회사무처 관계자는 17일 "대법원이 부장판사를 보내겠다던 기존 입장을 철회했다"며 "국회 요청을 대법원이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이는 부장판사 출신 전문위원을 임용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국회 측의 공식 요청에 따른 결정으로 전해졌다.국회는 그동안 법원에서 2명, 검찰에서 2명씩을 받아 전문위원과 자문관으로 법사위에 배치해왔다.하지만 당초 국회는 그간 후보를 공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전직 대법원장으로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11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 출석에 앞서 대법원 앞에서 5분가량 기자회견을 가졌고, 검찰 포토라인은 아무 말 없이 10초 만에 그냥 통과했습니다. 논란이 됐던 ‘대법원 기자회견’과 ‘검찰 포토라인 패싱’이 현실화됐는데, 장한지 기자가 먼저 양 전 대법원장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해드립니다.헌정 사상 초유의 전직 대법원장의 피의자 신분 검찰 출석. 오늘 대법원과 검찰 주변엔 “사법농단 몸통 양승태를 구속하라”는 목소리
[법률방송뉴스] 이런 가운데 오늘(11일) 대법원에선 조재연 신임 법원행정처장의 취임식이 열렸습니다.조재연 처장은 어떤 인물이고 김명수 대법원장이 조재연 처장을 임명한 배경 등을 들여다봤습니다.이현무 기자입니다. [리포트]김명수 대법원장 사법부의 두 번째 법원행정처장으로 취임하는 조재연 대법관은 ‘낮은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조재연 / 제25대 법원행정처장]“몸은 법대 위에 있어도 마음은 법대 아래로 내려가야 합니다. 법관들이 처리하는 사건 하나하나에서 우리 법원 직원들이 마주하시는 민원인 한 사람 한 사람으로부터...”조재연 신
[법률방송뉴스] 안철상(62·사법연수원 15기) 법원행정처장이 약 1년간의 처장직을 마무리했다.안 처장은 10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법원행정처 폐지 등 대법원에서 추진 중인 사법개혁이 가시적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안 처장은 그러면서 “지난 한 해 사법부는 유례없는 고통과 아픔을 겪었고, 동시에 변화를 위해 몸부림쳤다”며 “과거 잘못에 대한 반성 속에서 사법행정 투명성을 높이고, 사법행정을 재판지원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게 하려는 노력을 계속했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
[법률방송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의를 표명한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의 후임으로 조재연(63·사법연수원 12기) 대법관을 임명했다. 4일 대법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는 11일자로 조 대법관을 안철상 법원행정처장 후임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대법원은 "조 대법관은 법률가로서 다양한 업무를 처리해 풍부한 실무경험과 능력을 갖췄다"며 "균형 있는 시각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 보호와 인권 신장, 민주적 시장경제질서 확립 등 헌법 가치 수호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이어 "24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법원
[법률방송뉴스] 우리 대법원이 정말 바람 잘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엔 취임한지 채 1년도 안 된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의 사퇴 문제가 뒷말을 낳고 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직원 폭행 동영상이 공개돼 큰 물의를 빚고 있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가 오늘(3일) 경찰에 소환돼 폭행 등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았습니다. 폭행은 피해자의 명시적 의사에 반해 처벌할 수 없는 이른바 ‘반의사 불벌죄’입니다. 고소장을 제출한 피해자가 만약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히면 송 대표는 처벌을 피해갈 수 있을까요. 김정래 기자가 알아 봤습
[법률방송뉴스]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은 법원 전산망인 코트넷을 통해 소속 법관 스스로 법원장 후보를 추천하는 법원장 후보추천제가 의정부지법과 대구지법에서 시범실시된다고 밝혔다.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지난 6월 대법원장 자문기구인 사법발전위원회 건의한 것을 김명수 대법원장이 수용하면서 결정됐다. 이번 시범실시 계획에 따라 해당 지법 소속 판사들은 각각 3인 내외의 법원장 후보를 선정해 오는 28일까지 법원행정처에 통지해야 한다.법원장 후보는 법원조직법에 따라 법조경력 15년 이상으로 해당법원 소속이 아니어도 무방하다.안철상 행정처장은 “
[법률방송뉴스] 모레(6일) 박병대·고영한 전직 대법관들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립니다.'헌정 사상 초유' 전직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불러온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파문.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의 말로 김명수 사법부의 지난 1년을 뒤돌아 봤습니다. '카드로 읽는 법조', 김정래 기자입니다. [리포트]“사법행정이 현재 법원 위기의 진앙이다. 그동안의 잘잘못을 가려내어 고칠 것은 고치고 개선할 것은 개선하겠다.”지난 2월 1일 안철상 신임 법원행정처장의 취임 일성은 선명하고 확실했습니다. ‘법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혐의를 받는 박병대·고영한 두 전직 대법관에 대해 검찰이 오늘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전직 대법관이 범죄 혐의를 받아 구속영장이 청구되기는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정순영 기자입니다.[리포트]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오늘 오전 박병대·고영한 두 전직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접수했습니다. 박병대 전 대법관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2년 간, 고영한 전 대법관은 2016년 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양승태 대법원장 사법부에서 법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혐의를 받는 박병대 전 법원행정처장이 오늘(20일) 이틀째 검찰에 불려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검찰은 이번 금요일엔 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을 역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이제 정말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만 남겨둔 모양새입니다. 이 소식은 정순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박병대 전 대법관이 연이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어제 오전 9시반쯤 검찰에 나온 박 전 대법관은 14시간가량 조사를
[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실무자로 지목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구속한 검찰이 강도높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검찰은 오늘(29일)까지 이틀 연속 구치소에 수감된 임 전 차장을 불러 조사했는데, 임 전 차장이 소위 ‘윗선’에 대해 입을 열지 주목됩니다.김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수의를 입고 마스크를 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호송차에서 내린 뒤 교도관들에 이끌려 서울중앙지검 조사실로 들어갑니다.지난 27일 새벽 구속된 임 전 차장은 어제 검찰에 불려나왔고 오늘이 두 번째 소환 조사입니다.검찰은 임
[법률방송뉴스] 몸 담고 있는 법원을 향해 쓴소리를 마다않는 김동진 부장판사가 제헌절인 어제 저녁 9시 56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하나 올렸습니다.판사들이 개인적으로 올린 글에 대해 미주알고주알하진 않으려 하지만, 김동진 부장판사의 어제 글은 여러 모로 생각할거리가 있어 얘기해보려 합니다.오늘(18일) ‘앵커 브리핑’은 ‘법원의 지록위마’ 얘기입니다.김동진 부장판사가 어제 저녁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와 관련하여 열흘 전에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