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손준성 대구고검 차장검사,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데 대해 이원석 검찰총장이 "당 대표 수사에 대한 '보복 탄핵'이자 검사를 겁박하고 검찰을 마비시키는 '협박 탄핵', 당 대표의 사법 절차를 막기 위한 '방탄 탄핵'"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이 총장은 어제(9일) 저녁 퇴근길에 대검청사 로비에서 취재진을 만나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이 총장은 "검찰이 마음에 안 든다고 검사를 탄핵한다면 마음에 들지 않는 판결을 선고한 판사들도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수사 중인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 등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에 이원석 검찰총장이 민주당을 비판하는 작심 발언을 쏟아낸 데 이어 퇴직 검사들도 "법치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퇴직 검사들의 모임인 검찰동우회는 오늘(10일) 입장문을 통해 "민주당의 현직 검사에 대한 탄핵 기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탄핵 소추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이들은 "검사의 신분 보장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보장된 검찰의 독립과 정치적 중립을 위한 핵심사항"이라며 "의회의 권력을
[법률방송뉴스]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선균씨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속아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오늘(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는 어제(4일)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면서 "유흥업소 실장 A씨에게 속았다. A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는데 그것이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마약 투약 혐의를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전면 부인하는 것입니다.앞서 이씨는 3시간 동안의 조사
[법률방송뉴스]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씨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지난 3일 구속된 가운데 전씨가 남씨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오늘(5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어제(4일) 전씨가 구속돼 있는 서울 송파경찰서를 방문해 전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경찰은 전씨의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조사했습니다.전씨는 지난 8월31일 성남시 중원구 남씨 모친 자택에서 남씨의 조카인 중학생 A군의 엉덩이 부분을
[법률방송뉴스]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가 사기와 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어제(31일) 법원은 전씨에 대해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며 체포영장을 발부했고 같은 날 오후 4시쯤 경찰은 경기 김포의 친척 집에서 전씨를 체포했습니다.저녁 8시10분쯤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된 전씨는 검은 모자를 뒤집어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 호송차에서 내렸습니다.그는 고개를 숙인 채 "사기 혐의를 인정하나", "남현희와 공범인가", "재벌 3세가 아니라는 것을 남씨가 언제 알았나" 등 취재진
[법률방송뉴스]함께 일하던 촬영 스태프 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셰프 정창욱씨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감형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오늘(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재판장 김익환)는 특수협박 및 폭행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다만 정씨는 재판 과정에서 성실히 출석한 점 등을 고려해 법정구속은 면하게 됐습니다.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 당심에 이르러 각 3000만원씩 공탁했다"며 "
[법률방송뉴스]부산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하기 위해 무차별 폭행해 징역 20년형이 확정된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가 법원 판결에 불만을 드러내며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어제(19일) JTBC에 따르면 이 사건의 가해자, 일명 '부산 돌려차기남'은 함께 수감된 사람들에게 "여섯대 밖에 안 찼는데 발 한 대에 2년12년이나 받았다"며 "공론화 안됐으면 3년 정도 받을 사건인데 (피해자) 때문에 12년이나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또, "만약 항소심에서 올려치기 받으면 바로 (
[법률방송뉴스]귀가하던 4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중학생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어제(18일) 충남 논산경찰서는 강도강간, 강도상해, 성폭력특례법(카메라 이용 등 촬영), 도로교통법 위반, 절도 등 혐의로 15살 중학생 A군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A군은 지난 3일 새벽 2시쯤 술에 취해 귀가 중이던 40대 여성 B씨에게 접근해 오토바이로 데려다주겠다며 태운 뒤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이 과정에서 A군은 B씨의 모습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신고하면 딸을 해치겠다"며 협박하기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
▲신새아 앵커= 최근에는 TV 등 방송 매체뿐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문신, 즉 타투를 한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그런데 의사에게 시술받지 않은 타투는 불법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이러한 이유로 타투 산업 성황에도 불구하고 타투이스트들이 겪는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요.신예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VCR]서울 은평구의 한 타투샵.한 고객이 깔끔한 인상을 위한 ‘눈썹 문신’ 시술을 받고 있습니다.눈썹, 아이라이너, 입술 반영구 화장과 타투까지.최근 TV 등 방송 매체뿐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문신, 즉 타투를 한 이들을
[법률방송뉴스]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의 범인 전주환이 오늘(12일) 무기징역을 확정받았습니다.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상고심에서 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전주환에 대해 무기징역을 내린 원심 판결을 확정지었습니다.전씨는 지난해 9월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동료 여직원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앞서 피해자인 A씨에게 불법 촬영물을 전송해 협박하고 수백 차례 메시지를 보낸 전씨는 스토킹 혐의로 기소돼 징역 9년을 구형 받자, 이에 앙심을 품고 선고 전날 피해자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
[법률방송뉴스]가상화폐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외제차를 팔아서라도 갚으라'고 협박하며 무차별 폭행하고, 차량에 감금한 채 중고차 매매단지까지 끌고 간 30대에게 실형이 내려졌습니다. 오늘(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이중민 부장판사)는 강도상해와 특수상해,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5세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A씨와 함께 범행에 가담한 지인 30세 B씨에게는 징역 3년 6개월이 선고됐습니다.이들은 피해자 C씨의 코인 채굴 사업에 투자했다가
[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강제추행죄 판단 기준을 완화했습니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어제(21일) 사촌 여동생을 강제추행해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천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단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보냈습니다.지난 2014년, 휴가를 나온 군인 A씨는 집에 온 사촌 여동생에게 강제로 자신의 몸을 만지게 하고, 양팔로 안아 침대로 쓰러뜨렸습니다.피해자가 이를 거부하자 따라가 끌어안기도 한 A씨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1심에서는 A씨를 유죄로 보고 징역 3년을 선고했지만, 항소심에서는 강제추행
[법률방송뉴스]주말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음식 주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달앱 주문 음식에 대한 이물 신고가 최근 3년새 5.9배 폭증했습니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5년간 배달앱 등록 음식점 이물 신고는 총 2만1833건이었습니다.연도별로 △2019년 808건 △2020년 1558건 △2021년 6867건 △2022년 9224년 △올해는 상반기까지 3376건 등입니다.문재인 정부가 코로나19 집합금지를 본격 시행한
[법률방송뉴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만배-신학림 대선조작 허위 인터뷰 사건과 관련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사태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련자를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윤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9월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 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이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윤 원내대표는 "(사건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거나, 진상을 은폐하려 해선 안 된다"며 "국회가 지금 할 일
[법률방송뉴스]김명수 대법원장이 22일 퇴임식 하루 전 임기 중 마지막 전원합의체 선고에 참여합니다.당초 최강욱 전 의원의 '조국 아들 허위 인턴확인서 관련 업무방해 혐의'건이 마지막 판결로 알려져 있었지만, 김 대법원장은 21일 오후에도 전원합의체 사건을 선고하게 됐습니다.오늘(19일) 법원에 따르면 퇴임식 전날 김 대법원장이 선고할 사건은 모두 2건입니다.국도관리원들이 운전직 및 과적 단속직 공무원과 달리 정근수당, 성과상여금 수당 등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낸 임금사건과 사촌 여동생을 강제추행한 성폭력처벌법위반 사건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지난 8월 ‘세계 3대 박물관’으로 불리는 영국 최대 국립박물관인 대영박물관이 근속 30여 년의 직원에 의해 무려 20여 년에 걸쳐 진행된 절도를 뒤늦게 발견했다는 놀라운 소식이 세계에 전해졌다. 박물관의 명성과는 달리, 내부 보안 시설이나 소장품 목록 관리 등 실제 전시물 관리는 엉망이라는 점이 드러났다. 도난된 유물은 주로 창고에 보관되어 있던 작은 조각들인데, 이
[법률방송뉴스]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대전 초등교사의 추모제가 내일(15일) 열릴 예정입니다.대전노사교조는 숨진 교사의 넋을 기리기 위해 15일 대전시교육청 앞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한시간 동안 추모제를 열 계획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대전교사노조, 대원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교조대전지부 등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추모제는 초등학교 교장단과 동료 교사, 유족 등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 유족 등 추도사, 합창, 헌화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은 "대전시교육청은 책임을 통
[법률방송뉴스]경기도 성남시 분당 서현역에서 일어난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 20대 여성 A씨가 끝내 숨졌습니다.경기남부경찰청은 경기도 수원의 아주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A씨가 사건 발생 25일 만인 어제(28일) 저녁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3일 피의자 최원종(22)이 몰던 차량에 치어 뇌사상태에 빠졌고, 그 후 연명 치료를 받던 중이었습니다.최원종은 분당 서현역 인근을 지나던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한 뒤, 차에서 내려 쇼핑몰로 들어가 시민들에게 무분별하게 흉기를 휘둘러 1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관련, 이른바 '연필 사건'의 학부모들이 교원단체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연필 사건'은 피해 학생이 자신의 가방을 연필로 찌르려는 상대 학생을 막으려다 이마에 상처를 입은 사건으로, 해당 교사는 숨지기 전 피해·가해 학생 학부모와 여러 차례 연락을 주고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실천교육교사모임은 어제(24일) 해당 사건과 연관된 학부모 4명을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서울지방검찰청으로 접수된 고발장에는 교사가 숨지기 며칠 전 일어난 '
[법률방송뉴스]최근 '묻지마 범죄'가 사회적 논란과 공포감을 주고 있는 가운데, 당정은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과 공공장소 흉기소지죄 도입을 서둘러 추진하기로 했습니다.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늘(22일) 협의회를 열고 의견수렴이 필요한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형 도입은 정부 입법으로, 사안이 시급한 공중협박죄와 공공장소 흉기소지죄는 의원 입법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흉악범 교정교화 강화를 위해 흉악범 전담 교도소 운영도 검토합니다.이날 법무부와 검찰은 흉악 범죄자에 대한 구형량을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으로 상향하는 방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