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앵커= 스튜디오에 나와있는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김해인 기자, 제시카법이 미국에서 먼저 만들어진 것인데 어떤 내용입니까.▲기자= 한마디로 고위험 성범죄자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법인데요.제시카법은 지난 2005년 2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발생한 제시카 런스포드 강간살해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미국 30여 개 주에서 12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는 학교와 공원에서 2000피트, 그러니까 약 600m 내에 살 수 없습니다.여기에 착안한 ‘한국형 제시카법’은 재범 우려가 큰 고위험 성
[법률방송뉴스]▲앵커= 범죄자도 출소 후엔 어딘가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일상으로 돌아갑니다.이런 범죄경력이 있는 전과자와 가까이 사는 일반 시민은 공포감과 불안에 휩싸일 수밖에 없습니다.특히 어린 자녀를 가진 부모는 상대적으로 재범 우려가 큰 성범죄자를 가장 두려워하는데요. 법무부가 학교나 보육시설 주변엔 성범죄자가 살지 못하게 하는 일명 ‘한국형 제시카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는데, 김해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지난 2020년 12월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의 출소. 안산시
[법률방송뉴스]▲앵커= 앞서 보도한 석대성 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석 기자, '안구 테러'라고 하죠. 볼 게 안 되는 사진 등을 봤을 때 쓰는 말인데, 이 디지털 바바리맨들 출현 이유는요.▲기자= 디지털 기기를 이용했을 뿐 성도착증과 상당히 흡사합니다. 이 성도착증에 대해선 인과관계나 특이도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변태성욕'이라고 부르는 것이고요.상대방 반응에서 일종의 흥미를 느끼거나, 타인이 내 민감한 부위를 봤을 땐 상대가 좋아할 거라 상상하는 것으로 학계는 분석하고 있습
[법률방송뉴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제 국회는 진영정치와 팬덤정치의 위협에 맞서 합의 정치의 기반을 확대하고 국민통합의 중심이라는 원래의 위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주 원내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국회는 생각과 가치의 용광로가 되어야 한다"며 "여러 생각과 가치가 충돌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서로 녹아들어 더 높은 차원의 일반의지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아울러 "한국의 정치만 왜 4류에 머물러야하느냐"며 "우리가 지금부터 티핑 포인트를 만들어내야 하지 않겠느냐"
# 지하철에서 청소년이 제 치마 속을 찍는 것을 현장에서 잡았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확인 결과 동영상이 찍혔고 경찰분들도 영상을 보시고 불법촬영 범죄에 해당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가해자가 중학생입니다. 이런 경우 중학생도 처벌이 가능한가요? 바쁜데 조사도 나가야 하고 시간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너무 피해가 큽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MC= 네, 굉장히 당황하셨겠습니다. 이 몰래카메라 범죄 일단 저지르게 되면 어떤 처벌을 받는지 그 수위부터 알아보도록 할게요, 강 변호사님.▲강문혁 변호사(법무법인 안심)= 네,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아동 성범죄자 주거지를 제한하는 한국형 ‘제시카법’을 도입하고 출입국·이민정책을 전담하는 컨트롤타워 등을 신설합니다.오늘(26일) 법무부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5대 핵심 추진과제’에 대한 업무보고를 진행했습니다.법무부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실현 ▲새롭게 만들어가는 출입국·이민 정책 ▲반법치행위 강력대응으로 법질서 확립 ▲미래번영을 이끄는 법질서 인프라 구축 ▲사회 구석구석의 사각지대 인권보호 등을 꼽았습니다.■ 한국형 ‘제시카법’ 도입, 마약청정국 지위 회복 방안 등 마련구체적으
# 얼마 전 한 공무원이 피어싱과 타투를 했다는 이유로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았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 일로 저와 제 친구들은 술자리에서 엄청난 찬반 토론을 했는데요. 타투나 피어싱은 개인의 자유 아닌가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게 저는 참 놀랍습니다. 이번 일을 이야기하면서 듣게 된 또 다른 이야기가 공무원은 아르바이트 같은 걸 하다 들킬 경우에도 어떤 처벌을 받게 된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MC= 술자리에서 이런 이야기를 또 나누셨군요. 아무래도 구직, 구인, 이런 게 요즘 이슈다 보니까 공무원 공부하시는 분들도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022년 신년사를 통해 “7개월 남짓,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법무부 동료 공직자의 용기와 헌신 덕분에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한 장관은 올해 법무부가 나아갈 방향으로 △범죄로부터 안전한 나라 △새로운 출입국·이민 관리체계 △반법치행위에 대응해 법질서 확립 △미래번영 이끄는 법질서 인프라 구축 등을 꼽았습니다.다음은 한 장관의 신년사 전문입니다.법무부 동료 공직자 여러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가 좋은 한 해였기를 바랍니다. 올해도 뜻하신 일들
[법률방송뉴스] 김명수 대법원장이 2023년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토끼처럼 지혜롭게 높이 도약해 ‘좋은 재판’을 굳건히 실현하겠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는 사법부를 만들기 위해 사법부 구성원과 함께 남은 임기 동안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김 대법원장은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다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올해부터 5년간 법관 370명을 단계적으로 증원할 계획”이라며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검토해 온 우리 현실에 맞는 상고제도 개선방안도 가까운 시일 내에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국회
[법률방송뉴스] 지난 1년 간 법률사무소 방화테러 사건, 10·29 이태원 참사 등 사회적으로 큰 재난이 많았던 만큼 법조계에도 많은 이슈가 있었습니다.이에 에서는 2022년 한 해 동안 있었던 주요 뉴스를 선정했습니다.① 10·29 이태원 핼러윈 압사참사지난 10월 29일 이태원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 156명이 사망하는 등 참사가 벌어져 약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참사의 책임소재를 둘러싸고 관련자들의 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이태원 압사참사의 주요 피의자로 꼽히는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은 구속됐
[법률방송뉴스] 성범죄자가 다른 범죄로 재수감될 경우 신상정보 공개 및 위치추적 전자장치인 전자발찌의 착용 기간이 연장될 예정입니다.오늘(28일) 법무부는 전자장치부착법과 성폭력처벌특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전자발찌 부착 명령 중 구속되거나 금고 이상의 형 또는 치료감호를 살게 될 경우 해당 시간만큼 부착해야 하는 기간이 연장됩니다.전자발찌 부착이 보석 조건인 피고인이 전자발찌를 훼손해 보석이 취소됐다면 이를 수사나 재판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도 신설됐습니다.또한 신상정보 공개 명령을 받은
[법률방송뉴스] 고(故) 이예람 중사가 공군 내 성범죄 피해를 신고하지 못하게 회유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관이 실형을 확정 받았습니다.오늘(16일) 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노모 준위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지난 2021년 3월 이 중사는 회식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차량에서 장모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뒤 이튿날 해당 사실을 노 준위에게 보고했습니다.당시 노 준위는 “장 중사를 다른 부대에 보내려면 다른 사람에 대한 처벌도 불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악성 성범죄자들의 거주지를 제한하고 형량을 높이는 등 제도개선 의지를 보이고, 마약 범죄에 대해서도 강력히 단속하고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오늘(15일) 한 장관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악성 성범죄자가 아동이 많은 학교나 지역 주변에 살지 못하게 하는 미국의 제시카법 같은 획기적 제도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최근 불안이 있는 것 중 하나가 악성 성범죄자에 대한 형량이 낮아 출소 이후에도 우리 사회에서 살아야 하는 것”이라며 “학교 주변에 사는
[법률방송뉴스]스토킹·음란물 유포 등 성범죄로 벌금형 100만원 이상을 확정받은 사람은 3년간 공직 임용이 금지됩니다.여야는 오늘(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재석 249명 중 찬성 247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습니다.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은 재석 249명 중 찬성 246명, 기권 3인으로 국회를 통과했습니다.이번 개정안은 스토킹 범죄나 음란물 유포의 범죄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된 경우 3년이 지나지 않은 경우를 공무원 임용결격·당연퇴직 사유로 정했습니다.현행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
# 직장에서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습니다. 현재 상황을 정리해보자면 가해자에 대해 고소 진행 중이며 피해 사실을 회사에 알렸고 고충 처리 담당자를 통해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가해자는 자진 퇴사했고 피해자인 저는 정신과, 심리상담 치료를 진행하며 유급휴가 중에 있습니다. 제가 회사에 나가지 않는 동안 회사 내 동료들이 알게 돼 더 이상 회사에 출근하기가 두려운데요. 제가 만약에 이 상황 때문에 일을 그만두게 된다면 회사에 실업급여를 요청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노동청을 통해서 해결을 해야 할까요? 상담 부탁드립니다.▲MC(임주혜 변
[법률방송뉴스] ‘제2의 n번방’ 주범으로 지목된 용의자 ‘엘’이 호주에서 검거됐습니다.오늘(2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미성년자 성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20대 중반 남성 A씨를 호주 경찰과 공조해 지난 23일에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국내에서 ‘엘’이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A씨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미성년 피해자 9명을 협박해 만든 성착취물 1200여개를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A씨는 ‘추적단불꽃’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시로 텔레그램 대화명을 바꾸고
[법률방송뉴스]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새로 이사 가기로 한 월세방을 계약할 당시 부인 오모씨가 주인에게 남편의 정체를 속여 계약한 것이 뒤늦게 드러나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오늘(23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17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다가구주택 주인과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30만원의 2년짜리 부동산 임대 계약을 맺었습니다. 조두순이 지난해 12월 출소한 뒤 지내던 주택은 오는 28일 계약이 만료되고, 이들은 앞서 원곡동과 고잔동에서 부동산 계약을 맺었다 신상이 드러나 계약파기 됐습니다. 새로 계약한 선부동
[법률방송뉴스] 법원행정처(처장 김상환 대법관)가 지난 18일, 영상재판 범위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 민사소송법과 형사소송법 시행 1주년을 맞이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행정처에 따르면 올 한해 누적 영상재판 실시 건수는 10월 말 기준, 4,600건을 넘어섰는데요. 10월 한 달 동안 680건의 영상재판이 시행됐습니다. 개정법 시행일 이전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영상 재판 확대 시행을 준비해 온 행정처는 이 같은 성과에 만족하면서도 “보완할 점과 발전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국민의 사법접근성이 강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법률방송뉴스] 경기도 안산시에 살던 조두순이 현재 살고 있는 월셋집이 계약 만료돼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됐습니다. 오늘(22일) 안산시는 2020년 12월 만기출소 후 안산시 단원구 와동에 살고 있는 조두순이 인근에 위치한 단원구 선부동으로 이사간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지난 17일 이같은 내용을 조두순을 관리하는 보호관찰관으로부터 전달받았습니다. 그동안 조두순이 살던 월셋집은 오는 28일 계약이 만료되는데, 해당 집 건물주가 2년 계약이 만료되자 퇴거를 강하게 요구했고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이사를 가게 된 겁니다. 새로 이사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지난 6월 발생한 안타까운 대구 방화 사건을 계기로 변호사·의사 등 전문직들이 신변 위협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스튜디오에 나와있는 김해인 기자와 후속 취재 얘기 더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사건 이후 입법 움직임이 이는 등 각계에서 대책안 마련에 나섰죠.▲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등 변호사 단체뿐만 아니라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도 법조·의료인 대상 폭력과 보복행위 근절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이들을 상대로 한 폭언·협박·폭행 등이 끊이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