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21명을 살인해 사형을 선고 받은 유영철, 아내와 장모 등 10명을 살해한 강호순 등 흉악범들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의 식단이 최근 온라인상에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법무부 교정본부 홈페이지에 올라온 서울구치소의 '2023년 12월 수용자 부식물 차림표'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인 25일 아침으로 소고기미역국, 점심으로 참치 김칫국에 떡갈비, 저녁으로 감자 닭곰탕이 제공됐습니다.이 밖에도 육개장, 사골곰탕, 소고기뭇국, 차돌짬뽕국, 춘천닭갈비 등 먹음직스러운 메뉴로 1식 3찬이 나오고 있습니다.일반 식당에서 비용 절감
[법률방송뉴스]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언제든 사형집행이 가능하도록 관련 시설을 재정비하라"는 지시 이후로 사형수들의 태도가 눈에 띄게 달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오늘(24일) 법조계와 법무부 등에 따르면 사형이 확정된 연쇄 살인범들을 수용 중인 서울구치소의 경우 최근 교도관들의 교화 활동이 전보다 훨씬 수월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다.한 장관의 지시로 사형 집행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사형수들이 '급온순'해졌다는 것입니다.특히 출장마사지사 여성 등 20명을 살해해 복역 중인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경우 지난 9월 대구교도소에서 서울구치소로
[법률방송뉴스] 사형을 선고받은 후 미집행 상태로 수용 중인 유영철이 서울구치소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구치소는 현재 강호순, 정두영 등 다른 ‘연쇄 살인범’ 사형수들이 수감돼 있는 곳입니다. 오늘(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주 대구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사형수 유영철과 정형구 등 2명의 사형수를 서울구치소로 이감시켰으며, 호송에는 무장 교도관들이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영철은 노인과 부녀자 등 21명을 연쇄 살인한 혐의, 정형구는 신혼부부를 엽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각각 사형을 확정받았습니다. 지난달 한동
[법률방송뉴스]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최근 사형 집행시설을 갖춘 전국의 교정기관에 시설 점검 지시를 내렸습니다.오늘(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주 사형 집행시설을 가진 서울구치소·부산구치소·대구교도소·대전교도소 등 4개 교정기관 관계자들에게 “사형제도가 존속되고 있는 상황이니 시설 유지를 제대로 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최근 신림동·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등 흉악범죄가 계속되면서 '사형제도는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는 경각심을 주려는 취지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사형제도가 있으나 지난 1
[법률방송뉴스]▲앵커부산에서 발생했던 이른바 '돌려차기' 사건의 피고인이 최근 사이코패스 진단을 받으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인터넷 상에선 떠도는 사이코패스 테스트 후 너도나도 '정상이냐, 이상이냐' 자평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 사이코패스 테스트, 과연 믿어도 되는 걸까요.사이코패스란 무엇이고, 어떻게 평가되고 활용되는지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영화: 살인의 추억)[신동철 반장]"죽은 두 여자 말이야. 뭐 공통점 같은 거 없나?"[박두만·조용구 형사]"다 미혼
[법률방송뉴스] 길고양이 등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사진과 영상을 오픈채팅에 공유한 이른바 ‘동물판 n번방’에서 행동대장으로 불린 이모씨에게 집행유예가 내려지며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동물단체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재판부는 오늘(11일) 이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이씨는 지난 1월 검정색 길고양이의 허리를 화살로 관통하고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닥에 누워있는 사진을 오픈채팅에 공유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이씨는 채팅방에서 ‘멀리서 쏴서
[법률방송뉴스] 연쇄살인범 강호순(52)이 자신이 현재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억울하게 징벌을 받게 됐다며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법무부는 그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오늘(26일) 법무부에 따르면 강호순은 최근 법무부 장관과 국가인권위원회, 언론사 등에 편지를 보내 '구치소 내 사고 처리 과정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더니, 교도관이 나를 협박했다'는 취지로 주장했으며, 직원들의 무고로 조사수용을 받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해당 제보를 받은 언론이 공개한 강호순의 편지
▲신새아 앵커= 동물혐오 범죄 얘기, 오윤성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더 해보겠습니다. 최근 여러 지역에서 고양이 토막 살해 등 동물 혐오 범죄가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는데요. 이런 동물 혐오 범죄 어떻게 보시나요.▲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사실 사람이 어떤 생명을 앗아간다고 하는 것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과 동물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 이것은 처벌 수위는 다르지만 근본적으로 생명을 앗아간다고 하는 그런 측면에선 방향은 동일하다, 라고 봅니다.그러니까 이제 이전까지는 그런 것이 좀 덜했는데 최근 들어서 이
[법률방송뉴스] 고양이에 대한 공포와 혐오를 지칭하는 ‘캣 포비아’라는 단어가 횡행하는 현실.앞서 리포트에서 길고양이에 대한 잔인한 혐오 범죄의 심리 등에 대해 언급한 동물권행동 단체 카라의 전진경 상임이사와 동물 혐오 범죄 어떻게 봐야 하는지 등에 대해 더 얘기를 나눠봤습니다.이어서 신새아 기자의 인터뷰 보시겠습니다.[리포트]이른바 ‘경의선 숲길 고양이 살해 사건’에서부터 ‘마포구 고양이 연쇄살해 사건‘까지.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터져나오는 잔혹한 고양이 살해 사건에 대해 카라 전진경 상임이사는 고양이 살해는 범죄라는 점을 분명히
[법률방송뉴스]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끔찍하게 훼손된 새끼 고양이 사체가 발견돼 충격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더 충격적인 건 이 아파트에선 작년과 재작년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져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짐승 짓인지 사람 짓인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는데, 의문점도 있습니다.오늘(12일) 'LAW 투데이'는 동물학대 관련한 이슈,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먼저 서울 마포구 고양이 연쇄 살해사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
[법률방송뉴스] 방금 본 범죄자들 사진에서 공통점 발견하셨나요? 오늘의 주제는 '흉악범의 신상 공개, 어디까지 허용돼야 할까'입니다.신상정보공개제도란 특정강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8조의2, 피의자의 얼굴 등 공개에 따라 해당 기준 충족 시 피의자의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는 것을 말합니다.신상 공개 제도는 2008년 강호순 연쇄살인사건 이후 흉악범은 반드시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자 2010년에 제도화되었는데요. 요즘에는 고유정 사건이 가장 핫한데요.보도에 따르면 고유정이 전 남편을 살인한 이후 그 시
[법률방송뉴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됐던 이춘재(56)가 화성사건 10건 중 범인이 밝혀진 8차 사건을 제외한 9건의 사건 전부와 추가 5건 등 모두 14건의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1일 화성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춘재는 지난주부터 경찰에 범행 사실을 시인하기 시작, 이날까지 이같이 자백했다. 경찰은 그간 9차례에 걸쳐 이춘재가 수감된 부산교도소에서 대면조사를 진행해왔다.경찰은 이춘재의 DNA가 화성사건 5차, 7차, 9차 사건 증거물에서 검출된 데 이어 최근 4차 사건 증거물에서도 추가로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오늘 '알기 쉬운 생활법령'은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한 사건이 있었죠. 고유정 사건으로 사형제 존폐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어서 이런 잔인한 사건들이 발생할 때마다 나타나는 사형제 논란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김서암 변호사님, 사형제도, 우리나라에서 사형이 집행됐다는 말 들은 적이 저는 기억이 안나는데요. 사실상 폐지가 된건가요.[김서암 변호사] 우리나라 마지막 사형 집행이 1997년 12월 30일에 23명의 사형수를 사형 집행한 것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알기 쉬운 생활법령'부터 시작해보도록 할텐데요. 얼마 전 한 방송사에서 조두순의 얼굴을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게 공개했습니다.조두순은 어린 초등학생을 잔혹하게 성폭행 한 혐의로 기소가 됐었죠. 하지만 지난 11년 동안 조두순의 신상은 전혀 공개가 되지 않았었는데요.어떤 범죄자는 신상공개를 하고 또 어떤 범죄자는 공개를 하지 않고. 어떤 기준인지 오늘 알기 쉬운 생활법령에서는 잔혹범죄자 신상공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우선 조두순 같은 잔혹범죄자의 신상공개에 대해서 법적 근거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재판 단계가 아닌 경찰이나 검찰 수사단계에서부터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형사공공변호인 도입을 골자로 하는 피의자 국선변호인 제도 법안을 법무부가 입법예고했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 입니다.이 변호사님 형사공공변호인이 뭔지 설명을 먼저 해주시죠.[이호영 변호사] 형사공공변호인 제도라는 것은 이제 국선변호인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재판을 할 때 국가가 변호인을 제공해준다는 건데요.이것을 재판하기 전에 수사단계에서도 국선변호인을 제공해주겠다. 그래서 이것의 명칭을 &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이른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씨 부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35살 김다운씨의 얼굴과 실명 공개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이 사건 내용부터 먼저 볼까요.[윤수경 변호사] 경찰이 어제 청당동 주식부자 이희진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김다운씨의 신상과 얼굴을 공개했는데요. 아직 기소도 전인 피의자 얼굴과 신상공개를 한 것을 두고 피해자 인권 보호, 그리고 국민의 알권리 사이에서 있었던 오랜 논쟁이 다시 재연이 되고 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씨 부모 살해 사건의 피의자 김다운(34)씨가 신상정보가 공개된 후 26일 처음으로 언론에 노출됐지만 스스로 얼굴을 가리고 강도살인 혐의를 거듭 부인했다.김씨는 이날 오후 1시 45분쯤 검찰에 송치되면서 경기 안양동안경찰서를 나와 차량에 탑승하기 전 "범행을 일정 부분 계획한 것은 있지만 내가 죽이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중국 칭다오로 달아난 공범들에게 죄를 떠넘겼다.경기남부경찰청은 전날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실명과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의 용산참사 진상조사 결과 발표 얘기 해보겠습니다. 유정훈 변호사의 '뉴스와 법'입니다.유 변호사님, 용산참사 이거 벌써 10년 가까이 됐네요.[유정훈 변호사] 네. 용산뉴타운 개발이 진행되면서 철거민들이 지역에서 쫓겨나게 됐습니다. 그러자 철거민들이 용산구 한강로 2가에 있는 남일당 건물을 점거하고 망루농성에 들어갔습니다.2009년 1월 20일 경찰특공대가 철거민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전격적으로 진압작전을 펼쳤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경찰특공대 1명, 철거민
[법률방송뉴스] 2009년 1월 20일 서울 용산구 남일당 빌딩.재개발 사업 관련 이주대책을 요구하며 빈 빌딩에서 망루농성을 벌이던 철거민들에 대한 경찰특공대 진압 과정에서 철거민 5명과 경찰특공대 1명 등 6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친 ‘용산참사’가 발생한 날입니다.경찰청 인권침해사건 진상조사위원회가 오늘(5일)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오늘 앵커 브리핑은 용산 참사, 경찰, ‘제복의 무게’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경찰청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화재 등 위험 발생 가능성을 예상하고도 준비되지 않은 무리한 작전 강
[앵커 멘트]‘아빠’라는 말을 여기다 붙여야 하는 진 모르겠지만 중학생 딸 친구를 성추행하고 살해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에게 1심 법원이 오늘(21일) 사형을 선고했습니다.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다 해도 그러나 사형이 실제 집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우리나라는 20년 넘게 사형이 집행되지 않고 있는 ‘실질적 사형제 폐지 국가’인데, 집행하지 않을 사형제라면 폐지해야 하는 건지, 인면수심의 흉악범이라면 사형을 집행해야 하는 건지, 장한지 기자의 심층리포트 보시고 판단해 보시죠.[리포트]집에 놀러온 중학생 딸 친구에게 수면제를 먹여 성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