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인물인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오늘(2일) 오전 신 전 대표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서울남부지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신 전 대표는 ‘1400억원대 부당이득과 배임 혐의를 인정하느냐’, ‘고객정보 유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에 들어갔습니다.이날 서울남부지법(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은 신 전 대표와 함께 테라·루나의 초기 투자자와 개발자 등 총 8명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습니다.앞서 서울남부지
[법률방송뉴스]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대표를 소환해 조사 중인 가운데,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기술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사기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오늘(17일) 오전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자본시장법 위반과 배임 혐의를 받는 신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신 대표는 지난 2019년 7월 루나의 정식 출시 전 일반 투자자 모르게 사전 물량을 보유하다가 폭락 직전 고점에서 매도해 약 1400억원
[법률방송뉴스] 주가조작으로 46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일명 ‘슈퍼왕개미’ 투자자 김모씨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오늘(10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1부(부장검사 이승형)는 김씨를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김씨는 코스닥 상장사인 금속 가공업체 ‘신진에스엠’ 등 주가를 조작해 46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김씨가 자본시장법상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할 경우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보고에 허위가 있는 사실도 포착됐습니다.지난 5~7월 사이 김씨는 특수관계자
[법률방송뉴스]인천국제공항 공공부지에 조성한 스카이72 골프장이 2년 전 실시협약이 끝났지만, 현재까지 불법점유해 1700억원 가까운 부당이익을 챙겼단 지적이 나옵니다.석연찮은 내부 지분 거래 흐름도 포착됐는데, 국회는 청문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스카이72 골프장은 2021년 한 해에만 92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스카이72는 2002년 공항 주변지역 개발 골프장 사업시행자로 선정돼 공사와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2020년 12월 31일까지 점유하며 운영하되, 사용기
# 여동생과 둘이 살았는데 1년 전부터 여동생의 남자친구가 거의 함께 살았습니다. 저는 낮에는 거의 회사에 있다가 집에 늦게 들어가니까 그러려니 했는데요. 최근 둘이 헤어졌고 여동생이 남자친구에게 짐 싸서 나가라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말을 듣지 않습니다. 며칠만 시간을 달라고 한 지가 벌써 두 달째입니다. 생활비나 월세 등은 전혀 내지 않고 있고요.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하거나 접근금지를 신청해야 할지, 아니면 퇴거 소송 같은 게 있다고 하는데 그런 방법밖에 없는 건지 궁금합니다.▲MC(임주혜 변호사)= 변호사님 저도 사연 들으면서 아
[법률방송뉴스] 부정행위로 승진시험을 통과한 농어촌공사 직원들이 직급이 상승해 얻은 임금은 회사에 반환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안철상)는 오늘(20일) 한국농어촌공사가 승진이 취소된 직원들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반환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지난 2003년에서 2011년 농어촌공사 소속 법인에서 근무하던 A씨 등은 농어촌공사가 외부 업체에 의뢰한 승진시험에 합격해 직급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시험문제와 답을 미리 제공받아 시험에 합격한 것
# 15년 전 아버지의 외도로 인해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어머니가 지금까지 양육비를 한 푼도 받지 않고 저를 키우셨는데요. 저의 권유로 어머니가 양육비 청구 소송을 내서 7천만원을 청구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버지 측과 4천만원으로 합의를 했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아버지 측에서 친자 확인을 하자고 하는데 이게 원래 양육비를 받을 때 반드시 해야 하는 절차가 맞나요. 정말 기분이 나빠서 아버지에게 명예훼손 소송을 하고 싶을 정도인데요. 상담 부탁드립니다.▲MC(양지민 변호사)= 일단 우리 상담자분께서 좀 마음이 굉장히 안 좋으실 것
# 친한 친구가 결혼을 하게 됐는데요. 축의금을 결혼 준비비용으로 쓰라고 미리 주려고 계좌 입금을 했습니다. 친한 친구들 세 명이서 백만 원을 모아서 제가 송금하기로 했는데 계좌번호를 잘못 적어서 다른 사람에게 돈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은행 콜센터에 전화해서 다시 받기로 했는데 한 달이 다 되도록 상대가 돈을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 은행에서는 저보고 알아서 받으라고 하는데요. 상대가 자꾸 돈을 미루면서 보내질 않아요.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이란 게 있다고 하는데 꼭 이런 소송을 거쳐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친구들한테도 너무 미안하네
[법률방송뉴스] 1조원대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펀드 사기 혐의로 구속된 김재현 대표가 징역 40년을 확정 받았습니다.오늘(14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 대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벌금 5억원과 추징금 751억7500만원도 유지됩니다. 옵티머스 2대 주주 이동열씨에 징역 20년에 벌금 5억원, 이사 윤석호 변호사에 징역 15년에 벌금 3억원이 확정됐습니다.김 대표 등은 지난 2017년부터 약 3년간 3200여명의 투자자들에 공공기관
# 열 명이 돌아가면서 목돈을 가져가는 계를 들었는데요. 그런데 계주가 계가 파기되었다고 해서 제가 낸 금액의 일정 부분을 먼저 돌려받게 됐습니다. 나머지는 나중에 준다고 했는데 5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까지 돈을 돌려주지 않고 있는데요. 계주는 제가 연락을 하면 피하고 자꾸 귀찮게 하면 돈을 안 주겠다고 협박까지 하는데요. 정말 웃긴 건 계가 파기된 직후 계주가 쇼핑몰을 차렸는데 이 경우 상환 능력이 있음에도 돈을 주지 않는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계주는 사기죄로 고소하려고 하는데 소송이 가능할지 궁금합니다.▲MC(임주혜 변호사)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지난해 말 법률방송에선 동대문 새빛시장, 일명 짝퉁시장 잠입취재를 통해 지식재산권 침해 실태에 대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그런데 요즘, 짝퉁처럼 그대로 베낀 건 아니지만 명품 브랜드 제품에 중국이나 국내에서 만든 원단을 덧대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탄생시키는 일명 ‘업사이클링’ 제품도 성행하고 있는데요.쓸모없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가치 있는 물건으로 재탄생시킨다는 취지는 좋지만 정품 확인이 어려운 것은 물론, 명백한 상표권 침해라는 목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김해인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자금 돌려막기’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문은상(57) 신라젠 전 대표가 2심 판단을 다시 받게 됐습니다.오늘(30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문 전 대표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습니다.재판부는 “회사가 외형적으로 인수대금 상당의 금전채권을 취득했더라도 그 거래가 정상적·합리적인 회사 영업활동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인수인 등이 인수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부담하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윤석열 정부 초대 금융감독원장으로 이복현 전 부장검사가 취임했죠. 금감원이 생긴 이래 첫 검사 출신, 최연소 원장입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8일 "사모펀드에 대해 볼 여지가 있는지 점검하겠다"며 금융권의 ‘칼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목이 집중되는 건 라임·옵티머스 등 펀드 사건이 다시 헤집어지며 재조사에 들어갈 것이냐 여부인데요. 이런 흐름을 타 대신증권을 통해 라임펀드에 투자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집단 움직임에 나서기로 하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앞으로 라임 사태의 결말은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배달비를 둘러싼 논쟁,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이혜연 기자와 이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앞선 리포트 말미에 자영업연대가 일부 배달 플랫폼 회사들을 상대로 법적공방을 예고했죠.▲이혜연 기자= 네. 자영업연대 이종민 대표가 공동소송 커뮤니티 ‘화난사람들’에 치솟는 배달료에 대한 원인 등을 지적하며 단건 배달을 하는 일부 플랫폼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나선 상황입니다.▲앵커= 네, 우선 이종민 대표가 올린 글이 단순히 배달비가 비싸다고 호소하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 보이는데, 어떤 내용들인가요.▲기
[법률방송뉴스] 법원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오수 전 회장의 보석을 허가했습니다.오늘(1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전 회장의 보석 신청을 인용했습니다.재판부는 이날 권 전 회장과 함께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에 대한 보석도 허가했고 또 공범 중 한 명인 이모씨는 지난 8일 보석 청구가 받아들여진 바 있습니다.이번 보석 허가로 권 전 회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구속기한은 6월 초였지
[법률방송뉴스] 이번 달부터 ‘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법률지원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대한법률구조공단은 오늘(4일) ‘플랫폼 종사자’에 대해 무료 법률상담과 함께 소송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원 대상은 인터넷과 모바일 앱 등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서 배달대행·퀵서비스·대리운전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입니다.기준 중위소득은 125% 이하, 2인 가구일 경우 월 소득 407만5000원 이하, 3인 가구일 경우 524만3000원 이하여야 합니다. 업무와 관련한 일감 처리 내역, 수수료 지급 내역 등의 자료를
[법률방송뉴스] 제주도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 중 보이스피싱을 당한 대학생이 업주에게 손해 금액 전액을 물어줬다가 70%를 다시 돌려받게 됐습니다. 사기 피해에는 업주의 책임도 있다는 판결이 나온 것입니다.오늘(24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제주지법 노현미 판사는 아르바이트생 A씨가 편의점주 B씨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반환 소송에서 A씨의 책임을 30%로 제한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A씨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사흘째인 지난 2021년 3월 3일, 자신을 편의점 본사 직원이라고 소개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를 건 사람은
# 5개월 전, 지인으로부터 사람을 소개받아 개인 거래로 새 차량을 사게 됐는데요. 현금으로 구매하면 차량 가격의 10%를 할인해준다고 했습니다. 지인 이야기로는 자금이 필요한 사람이 신차 구매를 한 후 차를 다시 팔아서 자금을 융통하는 방식이라고 했는데요. 저는 우선 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과 선납금으로 1,000만원 정도를 먼저 입금했습니다. 그 사람을 차량 출고까지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이야기했던 기한이 지난 이후에도 두 달이 지나는 동안 계속 차량 출고는 되지 않았는데요. 저는 기분도 나쁘고 의심도 생겨 취소요청을 했
[법률방송뉴스] 페이퍼컴퍼니를 활용해 ‘자금 돌리기’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서울고법 형사1-1부는 오늘(25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문 전 대표에게 징역 5년에 벌금 10억원을 선고했습니다. 징역형량은 1심과 같지만 벌금 액수는 기존 350억원에서 대폭 낮아졌습니다.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들만으로는 그 가치를 정확히 산정할 수 없고, 신주인수권부사채 권면총액이나 인수대금 350억 원은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이라 볼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오늘 LAW포커스에서는 동물권단체 케어 박소연 전 대표의 ‘합의금 장사’ 논란에 대한 얘기 다시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사건을 취재한 김해인 기자 옆에 나와 있는데요. 김 기자, 지난해 12월 관련 보도 이후 후속 보도 요청이 많았다고요.▲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박 전 대표가 구조 동물 안락사 논란과 관련해 자신에게 악의적 댓글을 단 이들에게 무더기 고소장을 날리고 있다는 내용, 최근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후 “박소연이 여전히 고소를 남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