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공무원이 공직선거법을 어길 시 공소시효가 일반인의 20배에 달하는 '선거일 후 10년'으로 설정한 현행법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첫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6일) 헌재는 공직선거법 제86조 제1항 제2호, 제255조 제1항 제10호, 제268조 제3항 등이 평등 원칙과 과잉금지 원칙에 반하고 공무원의 정치적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내용의 헌법소원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이는 지난 31일 허현준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이 청구했으며, 허 전 행정관은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 당시 보수단체를 불법 지원했다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기소된 김기춘(81)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파기환송심에서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검찰은 17일 서울고법 형사6부(오석준·이정환·정수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실장의 직권남용 및 강요 혐의에 대한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이 사건의 헌법적 의미나 우리 사회와 공동체에 미친 영향은 대법원 판결로 충분히 확인됐다"며 “이같은 점을 고
[법률방송뉴스] 오늘도 마스크 착용하고 나오셨죠. 13일 목요일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먼지가 계속해서 쌓이고 있습니다. 종일 뿌연 하늘을 보이고 있는데요. 법조계 날씨도 미세먼지가 잔뜩 낀 것 같은 소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지난 대선에서 댓글조작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이 확정됐습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경찰에 댓글조작 의혹 관련 수사를 의뢰한 지 2년 만에 최종 결론이 나온 셈인데요.드루킹 판결 확정이 2심 선고가 2차례나 미뤄진 김경수 경남도지사 재판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가 민간기업에 보수단체 지원을 강요했다는 '화이트리스트' 사건에 대해 대법원이 2심 재판을 다시 하라며 파기환송했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13일 화이트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김기춘(81)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54)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에 대한 상고심에서 강요 혐의를 무죄 취지로 판단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달 30일 소위 좌파 문화인들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는 '블랙리스트' 사
[법률방송뉴스] 한국 정부가 일본을 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조치가 18일 0시를 기해 시행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일본을 우리나라의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 개정안'을 관보에 게재했다. 지난달 12일 개정안을 발표한 이후 37일 만이다.산업부는 "전략물자 수출통제제도는 국제수출통제체제의 기본 원칙에 맞게 운영돼야 한다"며 "이에 어긋나게 제도를 운용하는 등 국제공조가 어려운 국가에 대해 전략물자 수출지역 구분을 변경해 수출관리를 강화하고자 개정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법률방송뉴스] 일본인 10명 중 6명이 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심사 우대국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조치를 지지한다는 일본 언론들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마이니치신문은 지난 14∼15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것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64%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1%로 나타났다.'한일관계 악화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가 대화를 통한 외교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응답은 57%로 나타났다. &
[법률방송뉴스] 일본 정부가 수출 혜택을 주는 이른바 ‘백색 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한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오늘(7일) 공포하고 관보에 게재했습니다.관련해서 오늘 국회에선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주최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대립을 넘어서-한·일 관계 진단과 해법’이라는 제목의 특별강연이 열렸습니다.특별강연자 강상중 도쿄대 명예교수가 제시하는 한일 관계 진단과 해법을 ‘심층 리포트’,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강상중’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재일 한국인 최초로 도쿄대 정교수가
[법률방송뉴스] 일본 정부가 오늘(2일)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 명단에서 한국을 제외한데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깊은 유감”이라며 “일본을 이겨내겠다”고 밝혔습니다.문 대통령은 일본의 추가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오후 긴급 소집한 임시국무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 국민의 위대함을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전국에 생중계된 모두발언을 통해 문 대통령은 “무슨 이유로 변명하든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는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명백한 무역보복”이라며 “우리 경제를 공격하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 시절 전경련을 압박해 어버이연합 등 특정 보수단체들에 수십억원을 지원하게 한 ‘화이트리스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오늘 서울고법에서 열렸습니다.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구치소에서 풀려난 조윤선 전 수석은 오늘도 집으로 돌아갔을까요, 아니면 다시 구치소로 갔을까요.66년간 견고하게 유지되어왔던 ‘낙태는 죄’라는 법적 명제가 어제 헌법재판소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깨졌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낙태죄
[법률방송뉴스] 보수단체 불법 지원을 강요하는 등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심 재판 중인 김기춘(80)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심장 통증을 호소하며 법원에 구속집행을 정지해달라고 요청했다.서울고법 형사4부(조용현 부장판사)는 25일 김 전 실장 등 8명에 대한 항소심 8차 공판기일을 열었다.김 전 실장 측 변호인은 김 전 실장을 "80세 고령의 심장수술을 한 환자"라고 소개했다 항소이유를 재차 밝혔다.이번 재판은 법원 정기인사로 재판장이 바뀐 후 처음 열리는 기일이다.김 전 실장 측은 이어 "
[법률방송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1심 선고공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에선 오늘(5일) 같은 시각 '화이트리스트' 관련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렸습니다.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수석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습니다. 김 전 실장은 다시 법정구속됐고, 조 전 수석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공판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 법원에 나온 김기춘 전 실장은 어두운 얼굴로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부축을 받으며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김기춘 / 전 대통령 비서실장](선고
오늘 국회 사개특위에선 문무일 검찰총장의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 문 총장은 ‘공수처 위헌 소지’를 언급하는 등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두고 “검찰 수사는 정치보복이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이명박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정리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혐의가 단순해 검찰의 혐의 입증이 수월해 보입니다.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 전경련을 압박해 보수단체들에 수십억 지원을 강요한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에버랜드 롤러코스터를 시각장애인은
[법률방송]전경련을 압박해 보수단체들에 수십억원을 지원하도록 강요했다는, 이른바 ‘화이트리스트’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늘(13일) 열렸습니다.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은 ‘포괄일죄’를 거론하며 검찰 기소 자체를 문제 삼았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지 재판을 다녀온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공판준비기일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오늘 재판에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은 나오지 않았습니다.김 전 실장 등은 전경련을 압박해 친정부 성향 보수단체에 69억원을
'블랙리스트'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된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장관에 대해 검찰이 22일 두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이날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뇌물로 상납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강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조 전 장관이 이병기 전 국정원장 재임시 매달 500만원씩 모두 5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또 조 전 장관이 이승철 전 전경련 부회장을 통해 전경련 임직원들에게 3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늘(20일) 보수우파 단체 지원 ‘화이트리스트’ 관련 혐의로 검찰에 불려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어제 열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7년을 구형받은 지 하루 만에 별건으로 다시 검찰 조사를 받은 겁니다.김기춘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전경련을 압박해 수십 개 보수단체에 총 69억원을 지원하도록 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특검 조사 결과 김기춘 전 실장은 신동철 전 정무비서관에게 “정권이 바뀌었는데도 좌파들은 잘 먹고 사는데 우파들
[앵커]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련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19일)에서 징역 7년과 징역 6년이 각각 구형됐습니다.양재식 특검보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도 권력에 취해 잘못을 모른다"고 두 사람을 질타했습니다.석대성 기자가 공판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특검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에 대해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6년을 구형했습니다.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은 징역 6년,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과 정관주 전 문체부
박근혜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상납받은 의혹을 받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7시간 검찰 조사를 받고 11일 새벽 귀가했다.조 전 수석이 검찰에 소환된 것은 지난 1월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여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 7월 1심 재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지 4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석조 부장검사)는 전날 오전 9시30분 조 전 수석을 국정원 특활비 수수 및 화이트리스트 관여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검찰은 박근혜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수사 과정에서 국정원이 매년 특활비 일부를 청와대에 정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