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앵커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지켜야 하는 법, 이 방대한 정보를 한 데 묶어 국민에게 제공하는 법제처는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이같이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는 법제처의 수장 이완규 처장은 곧 취임 2주년을 맞이하는데요.이 처장 취임 후 법제처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일궈낸 주요 성과는 무엇이 있는지 먼저 석대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리포트법치국가에선 무엇보다 법률과 제도가 국민 삶을 좌우합니다.법제처는 각 부처가 균형 있는 법률을 세우도록 지원합니다.현재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국민 삶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법률방송뉴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으로 누구나 유명해질 수 있는 시대입니다. 앞으로 유명인이 아닌 사람의 얼굴과 이름, 음성도 영리적으로 이용할 보편적 권리를 인정받게 됩니다.오늘(26일) 법무부는 사람이 성명‧초상‧음성 등 인격표지를 영리적으로 이용할 권리(인격표지영리권)를 신설하는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입법예고 기간은 내년 2월 6일까지 총 40일입니다.개정안 주요 내용은 △사람이 자신의 성명‧초상‧음성 등 인격표지를 영리적으로 이용할 권리 명문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인격표지의 영리적 이용을 허락할 수 있도록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촉법소년의 상한 연령을 만 13세로 낮추는 등 법률 개정에 나섰습니다. 중학교 1학년생도 범죄를 저지르면 형사처벌이 가능해지는 겁니다.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오는 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촉법소년 상한 연령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고, 소년보호사건 절차 개선 및 소년범죄 피해자 보호 강화 등 내용을 담은 소년법과 형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현행법상 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지른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청소년입니다. 이들은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 대신 사회
[법률방송뉴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시행을 앞두고 법무부가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 확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법무부는 오늘(11일) ‘검사의 수사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해당 개정안에는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부패범죄·경제범죄 범위를 확대하고, 수사가능 범죄 죄목을 추가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국회는 지난 4월 검사의 수사 개시 가능 범죄의 범위를 기존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 참사 등 6개였던 것을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검사 정원을 5명 더 늘리는 방안을 추진합니다.오늘(14일) 관보에 따르면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을 입법예고하고 법무행정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예고안에는 법무연수원에 두는 검사 연구위원을 기존 4명에서 추가적으로 5명 증원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현행 시행규칙에 따르면 법무연수원은 7명 이내의 연구위원을 둘 수 있으며 이 중 4명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검사장급이 갈 수 있습니다.이 같은 연구위원은 법무·검찰 공무원에 대한
[법률방송뉴스] 고양이나 강아지 같은 반려동물은 누군가에겐 소중한 ‘생명’이지만, 법적으로는 누군가의 소유물인 ‘물건’의 위치를 갖는 이중적 지위에 있습니다.이 때문에 동물학대 등의 문제가 빈번하게 불거져도 ‘재물손괴죄’ 정도로 처벌받는 게 현실인데요.관련해서 오늘 법무부가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는 내용을 명시한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개정안 내용과 취지, 기대 효과를 신새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현재 반려동물들은 민법 제98조에 따라 ‘물건’으로 취급을 받았습니다.민법 제98조는 물건을 “유체물 및 전기 기타 관리
[법률방송뉴스] 법무부는 28일 난민 처우를 강화하는 한편 체류 연장 목적의 난민 재신청은 제한하는 내용의 난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난민 신청서를 접수할 때부터 신청자에게 통역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신청자가 박해 상황을 충분히 주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난민 인정자와 인도적 체류자가 사회부적응이나 생활고로 인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사회적응 상담이나 취업지원 등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난민 심사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난민위원회 위원을 15명에서 최대 5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아울
▲유재광 앵커= 스토킹처벌법 법무부 입법예고안,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수연 공보이사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더 해보겠습니다. 이 변호사님, 앞서 입법예고안 내용은 전해드렸는데, 총평을 해주신다면 어떨까요. ▲이수연 변호사= 15대 국회부터 현재 21대 국회까지 스토킹관련 법안들이 계속해서 발의됐지만, 아직까지 이제 법률 제정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는데요. 그런 상황에서 법무부에서 스토킹이 범죄라는 점을 명확하게 하고, 그리고 처벌규정을 만들었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2018년도에도 법무부 안이 있었는데요. 그때 안과
[법률방송뉴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이 있었는데 예전에는 어땠는지 몰라도 지금은 큰일 날 얘기입니다.피해자는 ‘내가 죽어야 이 스토킹이 끝날까‘라고 할 정도로 죽을 만큼의 공포라고 하는데 정작 처벌규정은 없는 스토킹, 오늘(30일) ‘LAW 투데이’는 ‘스토킹처벌법’ 얘기 해보겠습니다.법무부가 ‘스토킹처벌법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하는데 먼저 신새아 기자가 법안 내용과 취지를 전해드립니다.[리포트]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배다해씨를 수년간 스토킹해온 20대 남성이 지난 25일 경찰에 구속됐습니다.이 남성은 2
▲유재광 앵커= 오늘(4일) ‘LAW 투데이'는 상당히 낯설 수도 있는데 '특정금융정보법' 얘기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금융위원회가 어제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안 발표했다고 하는데, 먼저 특정금융정보법, 줄여서 특금법이라고 한다는데 특금법이 뭔가요.▲윤수경 변호사= 정식 명칭은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입니다.이 법안의 제1조 목적을 보면 “이 법은 외국환거래(外國換去來) 등 금융거래를 이용한 자금세탁행위와 공중협박자금조달행위를 규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원 외 선발'을 인정하는 결원보충제도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로스쿨 결원보충제를 2024년까지 4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법학전문대학원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로스쿨 결원보충제는 등록 포기나 자퇴 등으로 결원이 생기면 다음해에 입학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추가 선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재학생 이탈로 로스쿨에 재정 공백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2010년 한시적으로 도입됐는데,
[법률방송뉴스] 법무부가 감염병 환자와 접촉자, 위치추적 전자장치 착용자를 출국금지할 수 있는 규정을 명문화하기로 했다.법무부는 18일 출국금지 대상에 '공중보건상 큰 위해를 끼칠 염려가 있다고 인정되는 사람'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치추적 전자장치가 부착된 사람'을 추가하는 내용의 출입국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현행 출입국관리법은 수사·재판 중이거나 일정 금액 이상 세금을 체납한 경우 이외에, 공공안전과 경제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는 사람을 법무부령에 따라 출국금지할 수
카페나 미용실, 당구장과 같은 업종은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시군구청에 필요한 서류와 함께 영업신고서를 내면 바로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관련 법령에는 ‘신고하여야 한다’는 의무와 절차만 규정되어 있고 ‘영업할 수 있다’는 효과와 권리에 대해서는 명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다. 그러다 보니 국민 입장에서는 신고 후에 영업을 바로 시작해도 되는지 혼란이 생길 수 있다. 문제는 수많은 법령 어디에도 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우리나라 행정은 그간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하면서 각 영역에서 개별적으로 법령을 만들어왔다. 원
[법률방송뉴스]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사법정책연구원과 국회입법조사처 공동주최로 전관예우 문제 해소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참석자들은 법원이나 변협 차원의 자정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회가 입법으로 전관예우를 차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아 강조했습니다. 그래서 전관예우 방지 법안이 몇 개나 어떤 내용으로 발의돼 있는지 알아 봤습니다.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입니다.아동·청소년 형사사건은 인권 보호와 사건 특수성을 고려해 별도의 소년전문법원을 설립해 처리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법무부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입법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오늘(21일) 법무부가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이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다고 하는데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법무부가 이 형사소송법을 어떻게 바꾸겠다는 겁니까.[이호영 변호사] 오늘 법무부가 형사소송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피의자 국선변호의 범위를 미성년자와 청각장애인, 심신장애의 의심이 있는 피의자와 사형·무기 또는 3년 이상 징역 또는 금고형에 해당하는 사건의 피의자가 체포되었을 때로 확대하는 내용인데요.쉽게 말하면 피의
[법률방송뉴스] 법무부는 11일 "북한 인권자료의 멸실을 방지하고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자료 보존기간을 원칙적으로 '영구'로 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운영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북한 인권자료는 북한 주민의 인권 상황 및 인권 증진을 위한 정보를 수집·기록하는 통일부 북한인권기록센터에서 이관받은 자료로, 북한 주민의 인권 실태 자료와 국군포로, 납북자, 이산가족과 관련된 각종 자료와 정보가 포함된다. 현행 규칙은 북한 인권자료의 보존기간을 원칙상 10년으로 하고, 법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재판 단계가 아닌 경찰이나 검찰 수사단계에서부터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형사공공변호인 도입을 골자로 하는 피의자 국선변호인 제도 법안을 법무부가 입법예고했습니다.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 입니다.이 변호사님 형사공공변호인이 뭔지 설명을 먼저 해주시죠.[이호영 변호사] 형사공공변호인 제도라는 것은 이제 국선변호인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재판을 할 때 국가가 변호인을 제공해준다는 건데요.이것을 재판하기 전에 수사단계에서도 국선변호인을 제공해주겠다. 그래서 이것의 명칭을 &
[법률방송뉴스] 법무부는 주취·마약·정신질환 범죄자가 실형을 선고받고 형기를 종료한 후에도 일정 기간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치료감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29일 입법예고한다.현행법은 선고유예 또는 집행유예를 받거나 재범 위험성이 있는 정신질환자, 마약・알코올 중독자에 한해서만 치료명령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치료명령은 보호관찰관 감독 하에 지역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대상자에게 임상치료와 심리치료 등 종합적인 치료를 받도록 하는 제도이다.개정안은 주취·마약·정신질환 범죄자가 징역
[법률방송뉴스] 앞으로는 형사사건 판결문도 사건번호나 피고인 이름을 몰라도 임의의 단어를 이용한 검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대법원이 오늘(8일) 관련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이현무 기자입니다.[리포트]대법원이 '임의어 검색'으로 형사 판결문을 검색·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형사 판결서 등의 열람 및 복사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기존 규칙은 민사 판결문과 달리 형사 판결문은 ‘사건번호’와 ‘피고인’을 명시해야 판결문을 열람할 수 있었습니다. 대법
[법률방송]스토킹,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정말 지긋지긋하고 끔찍한 일일 텐데요.지금까지는 스토킹에 대한 별도의 처벌 규정이 없어서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벌금 10만원이 고작이었는데 앞으론 최대 징역 5년까지 부과할 수 있게 됩니다.조현경 기자입니다.[리포트]법무부가 오늘(10일) 스토킹 처벌 강화와 피해자 보호를 골자로 하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법안은 우선 스토킹 범죄를 ‘피해자 의사에 반해 지속적 또는 반복적으로 특정 행위를 해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규정했습니다.구체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