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사법농단' 의혹의 키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5년 넘게 받아온 1심 재판의 결심 공판이 오늘 마무리 수순을 밟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7일) 오전 10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을 받는 임 전 차장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임 전 차장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공모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재판에 개입한 의혹 등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로 지난 2018년 11월 구속기소 됐습니다.이후 전·현직 국회의원들에게 재판 관련 민원을 받고, 법관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린 혐의 등으로도 추가 기소됐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 혐의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의도와 무관하게 사법불신을 초래해 반성하고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행정처에서 최선을 다했던 업무적 노력과 성과가 재판거래, 사법농단으로 치부되는 평가는 엄혹하다”고 밝혔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1부(부장파사 김현순 조승우 방윤섭)는 오늘(11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 전 차장의 127차 공판을 진행했습니다.임 전 차장은 재판부에 발언권을 요청하고 “피고인의 주관적 의도와 무관하게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재판이 외부 영향을 받아
[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공판절차 갱신을 위해 앞서 신문을 진행했던 증인들 중 핵심 30여명의 신문 녹취파일을 모두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갱신절차 지연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오늘(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1부(부장판사 김현순·조승우·방윤석)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차장의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재판부 변동에 따른 공판 갱신에 대한 변호인과 검찰 양측의 의견을 들었습니다.임 전 차장 측은 "핵심증인이 검찰이 조사한 것과 다르게 진술하고 있어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재판이 3개월 만에 재개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1부(김현순·조승우·방윤석 부장판사)는 오늘(3일) 오후 2시 임 전 차장 사건의 6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합니다.이는 전임 재판부 구성원들이 모두 변경된 후 열리는 첫 재판입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재판부 구성원이 변경되면 양측의 입장을 다시 확인하고 이전 공판 내용을 다시 심리해야 합니다. 다만 하위 법률인 형사소송규칙은 검사와 피고인 등 소송 당사자가 동의한다면 증거기록을 제시하고 내용을 고지하는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이른바 '대장동 개발 특혜' 사건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와 정민용 변호사를 징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체적인 징계 수위는 징계위에서 결정할 방침입니다. 오늘(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변협은 최근 검찰의 징계 개시 요청에 따라 조사위원회를 열고 품위 유지 의무 위반 등을 이유로 남 변호사와 정 변호사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앞서 두 변호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자산관리 등 민간업체가 1천억원대 이익을 얻도록 대장동 사업을 설계하고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사법농단' 사건을 담당하면서 원칙을 깨고 오랜 기간 서울중앙지법에 유임돼 이런저런 말들이 나왔던 윤종섭(52·사법연수원 26기) 부장판사가 결국 다른 법원으로 가게 됐습니다. 대법원은 오늘(4일) 오는 21일 자로 시행되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에 대한 전보 등 법원 정기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36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것이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특히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1심 사건을 맡아 온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의 재판장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사법농단' 혐의로 재판을 받는 임종헌 차장 측이 “재판부를 바꿔달라”며 낸 기피신청이 다시 한번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습니다. 오늘(2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엄상필·심담·이승련)는 임 전 차장이 재판부 기피 기각 결정에 대해 낸 항고를 전날 인용했습니다. 재판부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윤종섭)가 내린 간이기각 결정이 부당하다고 보고 이를 파기환송한 겁니다. 이에 따라 임 전 차장이 낸 재판부 기피 신청 재판은 서울중앙지법 소속 합의부에서 맡게 되며,
[법률방송뉴스]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박근혜 정부 당시 ‘강제징용 손해배상 재판 지연 및 거래’ 의혹 관련 국가에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받아 손해가 발생했다"는 게 피해자들의 주장입니다. 오늘(17일)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97)씨와 고 김규수(2018년 사망)씨의 배우자 최모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1차 변론기일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3부(부장판사 홍진표) 심리로 열렸습니다. 피해자 측은 "합리적 이유없이 5년 이상 재상고심 재판을 지연시켜 원고와 망인
[법률방송뉴스]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당시 블랙박스 녹화영상 삭제를 요구한 혐의를 받는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의 사건이 ‘사법행정권 남용’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사건을 맡고 있는 윤종섭 부장판사에게 배당됐습니다.서울중앙지법은 오늘(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전 차관 사건을 형사합의32부에 배당했습니다.형사합의32부는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로 재판에 넘겨진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과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게 유죄를 인정한 재판부입니다. 이 전 위원 등은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측이 재판의 불공정성을 이유로 재판부 기피신청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윤종섭)는 오늘(23일) 임 전 차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판을 진행하기에 앞서 임 전 차장 측 변호인이 낸 기피신청을 기각했습니다.임 전 차장 공판에서 재판부는 "임 전 차장 측이 주관적 불만을 이유로 근거없는 주장을 펼치며 재판장 기피신청을 했다"며 "소송 진행을 지연시키려는 것이 명백하므로 기피신청을 기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이른바 '사법농단'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전직 판사 2명에게 처음으로 유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민걸(60·사법연수원 17기)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이규진(59·18기) 전 대법원 양형위 상임위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들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방창현(48·28기)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현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법관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이 3주일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이민걸(60·사법연수원 17기)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현 대구고법 부장판사), 이규진(59·18기)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방창현(48·28기), 심상철(64·12기) 부장판사 등 4명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당초 오는 18일에서 3월 11일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법원은 "기록 검토 및 판결서 작성을 위해 추가 시간이
[법률방송뉴스] 법원 내부 비리에 대한 수사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기밀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이태종(60) 전 서울서부지법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돼 현재까지 1심이 선고된 4건의 사건, 6명의 전현직 고위 법관들이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래니 부장판사)는 1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 전 법원장은 2016년 10∼11월 서부지법 집행관 사무소 직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 의혹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임종헌(61·사법연수원 16기)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13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 2018년 10월 27일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등 혐의로 구속된 지 503일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윤종섭)는 이날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임 전 차장에 대해 조건부 보석을 허가했다.재판부는 "보석 조건을 부가함으로써 죄증 인멸의 염려를 방지할 수 있는 점과, 피고인의 공범이 별도로 기소된 관련 사건에서 이미 증언을 마친 점 등을 종합하면 피
[법률방송뉴스]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재판부 기피 신청으로 중단됐던 사법농단 사건 재판이 277일 만에 재개된다.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윤종섭 부장판사)는 임 전 차장의 속행공판 기일을 3월 2일로 지정했다.임 전 차장 공판은 지난해 5월 30일 이후 중단됐다. 임 전 차장이 자신의 사건을 담당한 재판부의 재판장인 윤종섭 부장판사가 재판을 편향적으로 진행한다며 지난해 6월 재판부 기피 신청을 했기 때문이다.임 전 차장의 재판부 기피 신청은 그러나 1심과 항고심, 재항고심에서 모두 기각됐다. 재항고심을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정운호 게이트' 영장 유출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부장판사 3명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오늘(13일)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사법행정권 남용 사건 관련해서 현직 법관들에 대한 선고가 내려진 것은 오늘이 처음인데,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무죄에 이어 현직 법관들에 대해서도 모두 무죄가 선고된 겁니다.장한지 기자가 선고 내용과 선고가 내려진 법정 안팎 풍경을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오늘 사법행정권 남용 선고공판 피고인은 신광렬 전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와 조의연·성창호
[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판사 3명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13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신광렬·조의연·성창호 부장판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2016년 '정운호 게이트' 당시 판사들을 겨냥한 수사를 저지하기 위해 영장재판 과정에서 검찰의 수사상황과 계획 등을 수집한 뒤 법원행정처에 보고한 혐의로 기소됐다.무죄가 선고된 후 성창호 부장판사의 변호인은 "아직 이 사건이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는 것은
[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판사 3명이 1심에서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13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신광렬(55·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조의연(54·25기) 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 성창호(48·25기)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했다.사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현직 법관에 대한 선고가 내려진 것은 처음이다.현직이 아닌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유해용 변호사도 지난달 13일 사법농단 사건 관련 최초로 나온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사법부 당시 '정운호 게이트' 관련 검찰의 수사 상황을 법원행정처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현직 법관 3명이 피고인석에 섰다.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신광렬(55·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조의연(54·25기) 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 성창호(48·25기)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결심 공판.이들은 지난 2016년 이른바 '정운호 게이트' 당시 최유정 변호사와 김수천 부장판사 등 전현직 법관들이 연루된 사건의 수사를 무마하기
▲유재광 앵커= 이른바 ‘법잘알’, 법을 잘 아는 사람들의 ‘재판 갑질’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고의적인 재판 지연, 국회에선 오늘(25일) 이런 고의적 재판 지연 방지 방안을 모색해보는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고의적 재판 지연, 이게 뭔가요.▲신새아 기자= 말 그대로 재판을 고의로 질질 끄는 겁니다. 앞서 말씀하신 대로 고위 법관 출신 등 법을 잘 아는 ‘법잘알’들이 재판에서 이런 지연 전술을 잘 쓴다고 합니다.관련해서 오늘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