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여성 근로자의 근로환경 탓에 태아에게 선천성 질병이 생겼다면 이를 업무상 재해로 보고 산재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대법원이 판단했다. 출산한 아이의 선천성 질환이 근로자의 업무상 재해에 포함되는지를 놓고 대법원이 내린 최초의 판결이다.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29일 제주의료원에서 근무했던 간호사 A씨 등 4명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요양급여 신청을 반려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A씨 등 4명은 2009년 임신해 유산 징후 등을
▲앵커= 오늘(27일) ‘법률구조공단 사용설명서’에서는 자동차 사고 ‘격락손해’ 얘기 해보겠습니다. 일단 사고 내용부터 볼까요.▲기자= 2016년 8월 강모씨는 세종특별시 소재 사거리에서 신호위반 차량이 운전석 측면을 충돌해 차량이 심각하게 파손돼 모두 1천800만원에 달하는 수리비가 나왔습니다.일단 병원진료비 이런 거는 빼고 대물사고만 놓고 보면 당시 가해차량 보험사였던 현대해상화재보험은 수리비 전액은 강씨에게 지급해줬습니다.▲앵커= 대물사고 수리비 전액을 지급했는데 문제가 뭐 더 남았던 모양이죠.▲기자= 네. 강씨의 차량은 수리
▲앵커= 어떤 고민으로 전화 주셨나요.▲상담자= 제가 3년 전에 신축 빌라를 매매했는데요. 그때는 몰랐는데 그해 연말부터 저희 집에 불법건축물 과태료가 날아오더라고요. 이것을 저희 건축주에게 얘기했더니 마치 예상한 것처럼 과태료를 내주더라고요. 재작년까지는 내줬는데 작년에도 연말에 나와서 연락을 했더니 내준다고 한 걸로 받아들이고 저는 안 내고 있었는데 얼마 전에 미납통지서가 날아왔어요.그래서 저희 집이 무슨 불법건축물인가 했더니 발코니 부분을 불법 확장했던 거였어요. 저는 부동산업자랑 같이 이 집을 보러 왔을 때도 발코니가 확장된
[법률방송뉴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사립유치원에서 만3세의 유아를 성추행한 흉악범을 처벌 부탁드린다”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제는 어떤 증인이나 증거도 없고 오로지 아이의 ‘피해 진술’만 있다는 점입니다.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까요.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모펀드 의혹 관련 조 전 장관 5촌 조카 조범동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언론 플레이에 상처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취지일까요. ‘앵커브리핑’입니다.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 얘기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 입니다. 아이
[법률방송뉴스] 경찰이 27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오 전 시장이 지난 23일 사퇴한 지 나흘 만이다.부산경찰청은 이날 검찰로부터 시민단체가 오 전 시장을 고발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여성청소년과장을 수사총괄팀장으로 해 수사전담반·피해자보호반 총 24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했다.경찰은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철저한 수사로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와 활빈단은 지난 24일 오 전 시장을 업무상 위력에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사모펀드 의혹 관련 조 전 장관 5촌 조카 조범동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언론플레이에 상처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취지일까요. ‘앵커 브리핑’입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소병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오늘(27일) 공판에 정경심 교수는 회색 정장에 남색 마스크를 쓰고 나왔습니다.정 교수는 애초 지난 20일 증인 소환 통보를 받았지만 자신의 재판에 증언이 쓰일 수 있어서 못 나가겠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나오지 않았습니다.법원은 하지만 사유가 안 된다고 보고
▲앵커= 디지털 성범죄 양형기준 얘기 해보겠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남 변호사님, 대법원 양형위원회에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 제작 범죄에 대해 최고 징역 13년을 권고하는 안이 보고됐다고 하는데 이게 어떤 얘기인가요.▲남승한 변호사= 지난 20일에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새 양형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 양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습니다. 전체회의에 앞서서 전문위원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요. 6일 별도 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때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청소년성보호법’ 상의 아동·청소년 음란물 제작 범죄의 경우
[법률방송뉴스] 아이 유치원 끝나는 시간에 늦으면 안 된다며 교통사고 현장에 남편을 남겨두고 자리를 이탈했습니다. 뺑소니일까요, 아닐까요.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44살 A씨는 지난해 9월 4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삼거리에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이 사고로 택시운전사 52살 B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합니다.A씨는 아이를 데리러 가야 한다며 동승하고 있던 남편에게 뒤처리를 맡기고 현장을 떠났는데, 검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도주치상 혐의로 A씨를 기소했습니다.
[법률방송뉴스] n번방의 원조 격인 '다크웹'의 최대 아동성착취 영상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25)가 형기가 만료됐지만 곧바로 다시 구속됐다. 손정우는 출소하지 못하고 구금 상태로 미국 강제송환 심사를 기다리게 됐다.서울고검은 27일 0시를 기준으로 형기를 마친 손정우에 대해 곧바로 인도구속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 17일 서울고법에 손정우에 대한 인도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지난 20일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손정우는 지난주 부산교도소에서 서울구치소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오탈자(五脫者)'라고 아시나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책이나 신문에서의 오탈자가 아닌 다섯 번 탈락한 사람, 즉 로스쿨을 졸업했지만 변호사시험에서 5번 탈락해 변호사가 될 기회를 영원히 잃어버린 사람들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어젠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발표됐죠. 로스쿨 제도도 도입된 지 벌써 12년째인데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해 이런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이에 저희 법률방송도 ‘절망의 변시,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코로나19는 안정화되고 있다. 그러나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의 반사적 효과로 인터넷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신종 금융·사이버사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국민의 불안과 걱정을 이용해 경제적 이익을 도모하는 범죄는 매우 악질적이다. 무관용의 처벌과 피해 예방책을 강구해야 한다.현재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등을 가장한 보이스피싱 ▲코로나19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정보’,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칭한 스미싱 수법 ▲재테크, 부업을 빙자한 신종 금융사기 수법 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소상공인
▲한문철 변호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유턴 어떻게 하시나요.유턴 구역선까지 가죠. 가서 왼쪽 깜박이 켜고 유턴할 수 있는 시기에, 물론 요즘은 유턴할 수 있는 시기가 따로 표시 안 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상시 유턴 구역.유턴 표지판만 있고 적신호 시, 보행자신호 시, 그런 말이 없을 때 그럴 때는 맞은편에 차 안 올 때 돌 수 있는 겁니다. 상시 유턴 구역입니다. 거기서 돌다가 일어난 사고인데요. 어떻게 된 건지 영상 보시겠습니다.맞은 편에서 오는 차들 보내고요. 차가 안 오네요. 도는데, 아이구 이게 뭐야.아니 블박차 뒤에서
▲신새아 앵커= 오늘(24일) 검찰이 황운하 총선 대전중구 당선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는데요. ‘이호영 변호사의 뉴스와 법’에서 자세히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이 무슨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건가요.▲이호영 변호사= 일단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라고까지만 지금 알려져 있습니다. 대전지방검찰청이 중구 용두동의 황 당선인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서 서류와 컴퓨터 파일을 확보하고 있다는 기사가 전해졌거든요.구체적인 압수수색 목적을 검찰 측에서 밝히진 않았고요. 다만 황 당선인 측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이 있었습니다.
▲상담자= 안녕하세요. 제가 방송국 쪽 일을 하고 있는데요. 예능 프로그램이거든요. 그래서 아이돌 촬영을 제가 좀 하는데 그게 어디서 문제가 됐는지 계속 욕설이 섞인 메시지를 받고 있어서요.사실을 말씀드리자면 한 출연자가 나왔는데 얘기를 하고 아이템에 대해서 얘기를 하다 보니까 개인적인 얘기가 또 오고갈 수 있잖아요. 같은 선후배 사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그러면서 조금 더 친해지게 된 건 맞거든요.그런데 업무 외로 연락하거나 단 둘이 만나거나 그쪽에서 주장하는 '커플템'을 한다거나 이런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한
[법률방송뉴스] 버닝썬 사건에서 가수 승리 측과 유착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경찰총장' 윤규근(50) 총경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윤 총경은 지난해 10월 구속된 지 6개월 만에 석방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선일 부장판사)는 24일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총경에 대한 1심 선고공판에서 “다른 공무원에게 의무없는 일을 하게 했다거나, 증거인멸 교사를 했다는 증명이 부족하다”고 판결했다. 또 “고소 사건을 무마해준 대가로 주식을 받거나, 미공개 정보로 주식 거래를 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알선수재 및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황운하(58) 총선 당선인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대전지검은 24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황운하 대전중구 당선인의 지역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압수수색은 21대 국회의원 선거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수사를 위한 것이다.!function(){for(var e=("addEventListener"in window),t=document.getElementsByTagName("A"),n=0;n!==t.length;n++)/analytics[-test]*.ad.daum.net/.test(t[n].h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2015년 11월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경찰의 직사살수를 위헌이라고 판단했다.헌재는 23일 백씨의 유족이 직사살수 행위를 지시한 서울경찰청장 등을 상대로 "직사살수와 그 근거 규정이 생명권 등을 침해했다"며 청구한 헌법소원 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8대 1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했다.헌재는 "직사살수 행위는 백씨의 생명권 및 집회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헌재는 "직사살수는 물줄기가 일직선 형태가 되도록 해서 시위대에 직접 발사하는 것이므로 생명과 신체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법률방송뉴스] 이부진(50) 호텔신라 사장이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을 내사해온 경찰이 이 사장에게 불법투약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이 사장의 불법 투약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다. 내사는 수사의 전 단계다. 내사 과정에서 혐의점이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되며 당사자의 신분도 피내사자에서 피의자로 바뀐다.경찰은 이 사장이 지난 2016년 병원을 방문해 시술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사용된 사실은 확인했으나, 전문기관 감정을 의뢰한
[법률방송뉴스] ‘오탈자(五脫者)’라는 말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신문이나 책에서 보이는 오자나 탈자라는 뜻이 아닌데요. 로스쿨을 졸업했지만 변호사시험에서 다섯 번 탈락해, 변호사가 될 기회를 영원히 잃어버린 사람들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모레 24일 제9회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발표됩니다. 국내 로스쿨이 도입된 지 올해로 12년째가 됐지만, 갈수록 문제점이 더 커지고 있는 로스쿨과 변호사시험 제도. 오탈자들의 솔직한 발언을 통해 문제가 뭔지 짚어봤습니다.거액의 보험금을 타내려고 아내나 타고 있던 차를 바다에 추락시켜 숨지게 한 혐의
▲앵커= 법률상담입니다. 무슨 일로 전화주셨나요.▲상담자= 제가 친구가 사업을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고 해서 2천500만원을 작년 9월에 빌려줬어요. 친구가 당장은 변제하기 어렵고 1월부터 매달 500만원씩 5월때까지 이자를 포함해서 갚겠다고 했는데요. 4월도 끝나가는데 아직까지 돈을 받은 적도 없고요. 친구가 사업을 한다는 명목 하에 저한테 돈을 빌려갔는데 사업도 안 하고 본인 개인생활비로 제 돈을 쓴 것 같더라고요.제가 착오를 한 게 서로 카톡을 하면서 주고받은 입금내역은 있는데 친구 사이니까 계약서나 차용증 같은 것은 작성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