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축구선수 황의조(노리치시티)씨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황씨 친형수의 첫 재판이 오늘(8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부(부장 이중민)는 오늘 오전 10시10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자신이 황씨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그의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과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황씨는 이 같은 글과 영상이 퍼지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협박 등 혐의로 A씨를 경
[법률방송뉴스]대법원이 지인의 얼굴과 나체 사진이 합성된 음란한 사진은 형법이 말하는 '음란한 물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성폭력처벌법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음화제조교사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보냈습니다.A씨는 지난 2017년 4월 성명불상자에게 지인의 얼굴과 나체 사진이 합성된 사진 파일 제작을 의뢰하고, 2016년 7월부터 2017년 11월 지하철이나 학원 강의실에서 여고생을 불법 촬영한
[법률방송뉴스]고등학생 제자를 성적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담임 교사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늘었습니다.오늘(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강희석 부장판사)는 아동학대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여성 교사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아울러 각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 강의와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습니다.검찰이 요청한 신상정보 공개·고지와 취업 제한은 기각했습니다.해당 교사는 2020년 고등학교 3학년이던 남학생에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발언을 하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낸 혐의 등으로
[법률방송뉴스]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늘(3일) 탈당을 선언하고, 이준석 전 대표가 주도하는 가칭 '개혁신당'에 합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신당은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협박 정치'를 이제 끝내겠다"고 거취를 표명했습니다.허 의원은 "보수 정당이 잘 되길 바라는 분은 하나가 돼 더불어민주당에 맞서길 바라실 것"이라면서도 "이대로는 민주당이 압승하는 세상, 자유가 제약되고 공정의 가치가 무너지는 대한민국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우리는 끝끝내 문제를 회피하고 있다. 용산(대통
[법률방송뉴스]아동을 상대로 범행했거나 재범 위험이 높은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는 출소 후에도 법원의 판단을 거쳐 국가가 지정하는 시설에서 거주하도록 하는 법률 제정안이 조만간 국회에 제출됩니다.법무부는 이같은 내용의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의 거주지 지정 등에 관한 법률안'이 어제(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입법 여부와 법안 내용은 추후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입니다.이른바 '한국형 제시카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고위험 성폭력 범죄자가 정부·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지정거주시설에 의무 거주하도록
[법률방송뉴스]올해부터 중대범죄자의 '머그샷(범죄자 촬영)'이 공개됩니다.피의자가 거부해도 강제 촬영합니다.어제(1일) 법무부는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공지를 통해 올해부터 '중대범죄신상공개법'이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르면 중상해·특수상해, 아동·청소년대상 성범죄, 조직·마약범죄 등을 저지른 경우 신상을 공개하게 됩니다.이전까지 특정강력범죄와 성폭력범죄 피의자 신상공개만 가능했습니다.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도 법원의 결정을 얻어 신상 공개가 가능해집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은 재판이 시작된 후 사회
[법률방송뉴스]약에 취해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사람을 죽인 일명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운전자에게 마약을 준 의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이 의사는 여성을 수면마취 시킨 후 불법 촬영까지 하며 소위 '몰래카메라'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어제(26일)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게 마약류를 처방한 의사 염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염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
[법률방송뉴스]한 동네에 사는 지적장애 여성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늘어난 형량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7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고법 제1형사부(박혜선 재판장)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준강간)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A(50) 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2월 전남 장흥군의 피해자인 50대 여성 B씨의 집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습니다.A씨는 B씨의 집 보일러에 기름을 넣어주던 중 강제로 성추행을 했고, 성
[법률방송뉴스]대한변호사협회가 24회 우수변호사로 김기원(변호사시험 5회)·조예경(사법시험 54회)·하영욱(변시 5회) 변호사를 선정하고 시상했습니다.변협은 △정의·인권 △법률제도 향상 △모범적 변론 △법률문화 발전 △공익활동 등의 영역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변호사들을 추천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변호사를 선정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김기원 변호사는 언론 등에 사법제도, 법조윤리, 수사권논의, 법조인 양성제도, 재판제도 등 법조계의 현안들에 관해 다수 기고하고, 법조계와 국회의 다양한 현안을 다룬 심포지엄 등에 28회
[법률방송뉴스]여신도를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78)이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대전지법 12형사부(나상훈 재판장)는 오늘(22일) 준강간,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명석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했습니다.또 신상정보 공개와 고지 10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5년을 명령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제출된 녹음 파일이 사본이며 원본은 삭제돼 사본과 원본의 동일성이 확인되지 않아 증거능력이 없
[법률방송뉴스]19년간 일가족을 심리적으로 지배해 수억원을 갈취하고 학대한 무속인 부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오늘(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이현복 부장판사)는 특수상해교사, 강제추행, 공갈, 감금,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무속인 A씨에게 징역 15년, 아내 B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일가족을 착취하는 것을 넘어 인격적으로 말살한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방법이 가혹하고 패륜적이며 피고인들은 수사가 개시됐음에도 피해자들에게 허위
[법률방송뉴스]여성 혼자 있는 집에 침입해 성폭행을 저지르고 달아났던 남성이 DNA 대조 분석으로 17년 만에 붙잡혔습니다.서울 관악경찰서는 최근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6년 6월 서울 신림동 다세대 주택에 침입해 혼자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당시 경찰은 인근 CC(폐쇄회로)TV가 없는 데다 현장에서 확보한 체모의 DNA와 일치하는 정보도 없어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했습니다.그러나 올해 경찰과 검찰이 성폭력 장기 미
▲신새아 앵커= 관련해서 자세한 내용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신예림 기자와 더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신 기자, 앞서 리포트에서 본 것과 같이 최근 불법 촬영 범죄가 만연한데 여기에 대한 대응은 잘 이루어지고 있는 편인가요?▲신예림 기자= 취재 결과 불법 촬영 범죄, 이른바 몰카 범죄 대응에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우선 불법 촬영은 현장에서 체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현행 체포가 아닐 경우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경찰이나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등 수사기관은 범행 피해자의 신고가 접수되면 CCTV 등을 추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불법 촬영은 꾸준히 증가 추세입니다.누군가 자신을 찍는 것을 알아채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개인만의 주의로는 불법 촬영을 근절하기 어려운데요.이같은 범죄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처벌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태용 기자입니다.[VCR]불법 촬영은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 장을 보기 위해 방문한 슈퍼, 학교나 길거리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습니다.이같은 범죄가 끊이지 않는 배경에는 첨단 기기를 활용한 범죄 수법의 고도화, 또 미약한 처벌 등이 꼽히고 있
[법률방송뉴스]훔친 오토바이로 40대 여성을 납치·성폭행 후 영상을 촬영한 뒤 피해자 가족을 협박한 1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대전지법 논산지원 형사합의1부(이현우 재판장)는 오늘(13일) 강도강간과 강도상해, 강도예비 등 혐의로 기소된 중학생에게 장기 10년, 단기 5년의 징역을 선고했습니다.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80시간과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취업제한 각 5년을 명령했습니다.이 중학생은 오토바이 구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 여성들을 대상으로 강도 범행을 예비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새벽 시간
[법률방송뉴스]가출한 여중생에게 마약류 약물을 탄 음료를 먹여 정신을 잃게 한 뒤 성폭행한 30대 남성 A씨가 징역 7년을 선고받은 1심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검찰도 A씨의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장을 냈습니다.어제(11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피고인 A씨는 가출 청소년을 상대로 마약류 강간 범행을 저질렀다"며 "강간 혐의 자체를 부인하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음에도 징역 7년을 선고한 것은 형이 가볍다고 판단했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습니다.검찰은 지난달 9일 열린 A씨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
[법률방송뉴스]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윤종에게 검찰이 1심에서 사형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1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최윤종의 결심 공판에서 "전혀 반성하지 않고 사회에 복귀할 경우 재범 위험이 큰 점, 피해자 유족의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살펴 최윤종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검찰은 “이 사건은 피고인이 낮 시간 도심 내 공원 등산로에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성폭행하고 살인했다”며 "가장 중한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인식이 퍼지도록 상응하는 처벌
[법률방송뉴스]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씨씨의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친형수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장혜영)는 황씨의 친형수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이용촬영·반포)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협박)죄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A씨는 지난 6월 자신을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그와 다른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사생활 영상을 무단으로 SNS에 유포한 혐의를 받습니다.또 황씨에게 고소 취소를 요구하며
[법률방송뉴스]'박사방'의 운영자인 조주빈(28)이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추가 기소돼 1심에 2어 2심에서도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앞서 조주빈은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로 2021년 10월 징역 42년을 확정 받았습니다.이에 따라 판결이 확정되면 조주빈은 총 42년 4개월을 복역하게 됩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3부(부장 김형작·임재훈·김수경)는 어제(7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조주빈과 공범 강훈(21)에게 1심과 같이 징역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이와 함께 성폭력
[기자수첩][법률방송뉴스]지난달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70대 남성이 어린이가 떨어뜨린 돌에 머리를 맞아 숨진 것이다. 소년법상 만 14세 미만은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니다. 노원구 사건의 가해 소년도 자신이 떨어뜨린 돌에 누군가 맞아 목숨까지 잃었지만, 형사 처벌을 받지 않는다.취재를 위해 찾아간 노원구의 사건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은 안타까움과 답답함을 호소했다. 어이 없는 죽음을 당했는데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것이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이었다. 주민들은 아무리 소년범이라도 처벌을 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