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얼마 전 제 13회 변호사시험이 있었습니다.2012년 제1회 시험을 시행한 변호사시험이 어느덧 13년을 맞이한 가운데, 변호사시험을 보기 위해 거쳐야 하는 관문인 로스쿨 제도는 국내 유일 법조인 양성 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는데요.올해로써 16년째에 접어든 로스쿨 제도, 그동안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요.로스쿨의 탄생 배경을 따라 가봤습니다.[리포트]‘다양한 사회 경험을 겸비한 여러 직역의 법조인 양성’로스쿨 제도는 이른바 '고시 낭인' 폐해를 없애고, 다양한 학부와 전공을 지닌 법조인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로 지난 2009년
[법률방송뉴스]청년변호사 단체인 한국법조인협회가 '오탈자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한국법조인협회는 어제(21일) 오탈자 문제 해결을 위해 법조유사직역과 공무원 양성과정을 법학전문대학원에 통합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습니다.현재 변호사시험법 제7조에 따르면 법학전문대학원 즉 로스쿨 졸업자는 '5년 이내에 5회만'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로스쿨 학위를 취득한 달의 말일, 혹은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시험을 친 날로부터 5년입니다. 예외는 병역의 의무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김해인 기자와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김 기자, 해당 소송을 낸 원고가 변호사시험을 단 2번 봤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김해인 기자= 네. 원고는 2016년 제5회 변호사시험과 2020년 제9회 변호사시험에만 응시했습니다.지난 2016년 2월 로스쿨을 졸업한 김씨는 한 달 전에 치러진 제5회 변호사시험을 봤는데요.첫째 아이 임신으로 이듬해 제6회 변호사시험은 칠 수 없었고요.아들을 낳고 키우느라 제7회 변호사시험도 물거품이 됐습니다.2018년엔 둘째 아이를 임신했는데,
[법률방송뉴스] ▲신새아 앵커= 로스쿨 학생들은 졸업 이후 5년 안에 5번의 변호사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5번을 다 합격하지 못할 경우, 이른바 ‘오탈자’ 낙인이 찍힙니다.오탈자는 더 이상의 시험응시 기회를 가질 수 없는데, 예외 사항은 병역 의무 뿐이라고 합니다. 이에 두 아이를 낳고 기르느라 3번의 시험 기회를 날려야 했던 엄마가 지난 7일 처음으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김해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리포트]“어렸을 때는 막연한 장래 희망 정도였는데 대학에 진학을 하고 나서 구체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게 됐을 때, 어렸을 때 장
[법률방송뉴스] 임신과 출산, 양육으로 인한 ‘오탈자 소송’이 최초로 제기됐습니다.로스쿨 졸업생인 김누리씨는 지난 7일 서울행정법원에 변호사시험응시지위확인의 소를 냈습니다.지난 2016년 2월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김씨는 제5회 변호사시험에서 탈락했습니다.같은 해 7월 첫째 자녀 임신으로 제6회 변호사시험을 치를 수 없었고, 출산과 양육으로 제7회 변호사시험도 물거품이 됐습니다.이듬해 2월 둘째 자녀를 가진 김씨는 임신성 당뇨 등으로 고위험 상태를 견디다 12월 출산했습니다.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소장에 따르면 “산후조리도
[법률방송뉴스] 50대에 변호사 시험에 도전했다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직장암, 뇌경색으로 투병한 끝에 5번의 기회를 모두 놓친 응시생이 시험 자격을 인정해달라며 제기한 1심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오늘(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로스쿨 졸업생인 50대 A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변호사 시험 응시 지위 확인 소송’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습니다.A씨는 유명 대학의 법대를 졸업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사법시험을 포기한 바 있습니다. 이후 다시 로스쿨을 졸업해 변호사 시험에 응시했지만 졸업하던
[법률방송뉴스]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 이내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변시 응시자격을 제한하는 이른바 '변시 오탈제'에 대한 다섯 번째 헌법소원이 지난 금요일 제기됐습니다. 지난 2016년 이후 변시 오탈제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온 헌재의 판단을 이번엔 흔들 수 있을까요.왕성민 기자가 관련 내용을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법률방송이 단독 입수한, 지난 2일 헌법재판소에 접수된 변호사시험법 제7조가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소원심판 청구서입니다.변호사시험법 해당 조항은 로스쿨 졸업 후 5
[법률방송뉴스] 제10회 변호사시험이 내년 1월 5일부터 9일까지 치러지는 가운데, 법무부가 코로나19 확진자는 변시를 치를 수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법무부는 법률방송의 관련 질의에 오늘(28일) '응시 불가' 입장을 밝혀왔는데요, 현재 변시 응시 기회는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로 제한됩니다.이 때문에 코로나 증상을 보여도 검사를 받지 않고 해열제를 먹어가면서라도 변시에 응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쟁점을 장한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
[법률방송뉴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선거 관련한 이슈에 대해 전해드렸는데요.해묵었지만 여전히 첨예한 쟁점인 로스쿨 관련한 이슈들도 산적해 있습니다. 크게 세 가지 정도가 있는데 이 내용은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 로스쿨 주요 이슈 1. 결원보충제로스쿨 관련 첫 번째 주요 이슈는 '결원보충제'입니다.결원보충제는 등록 포기나 자퇴 등으로 로스쿨에 결원이 생기면 다음 연도 입시에서 총 입학정원의 10% 범위에서 로스쿨생을 추가 충원할 수 있도록 한 제도입니다.2009년 로스쿨이 처음 개
[법률방송뉴스] 로스쿨을 졸업해야만 변호사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한 변호사시험법은 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다시 나왔다.헌재는 29일 사법시험을 준비해온 A씨 등이 "변호사시험법 제5조 제1항 등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변호사시험법 5조 1항은 변호사시험 응시자격으로 법학전문대학원 석사학위 취득을 명시하고 있고, 같은 법 부칙 2조와 4조는 사법시험을 2017년까지만 시행하고 그해 12월 31일 폐지한다고 규정했다.헌재는 "로스쿨 제도 도입으로 경제적 약자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 지난 24일 헌법재판소가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까지 시험 응시 기회를 제한한 변호사시험법 7조 1항 등에 관한 헌법소원심판 청구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렸습니다. 헌재가 이른바 ‘오탈자’ 여부 판단을 한 건 이번이 3번째인데요. 이번 헌법소원 청구대리를 맡은 류하경 변호사를 직접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법조계의 고질적 문제이자 사법불신의 뿌리가 되어버린 ‘전관예우’. 작년 12월 한국
[법률방송뉴스]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까지 변호사시험 응시기회를 부여한 변호사시험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어제(24일) 오후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습니다. 지난 2016년과 2018년에 이은 세 번째 합헌 결정인데 오늘(25일) LAW 투데이는 이른바 '변시 오탈제' 관련한 얘기해 보겠습니다.이번 헌재 합헌 결정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 사건을 대리한 류하경 변호사의 입장이나 소회도 들어봤는데, 먼저 헌재 결정 취지와 내용부터 보시겠습니다.이번 사건을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24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까지 변호사시험 응시 기회를 제한한 변호사시험법 7조 1항 등에 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다시 '합헌'을 결정했습니다.헌법소원 청구대리인 류하경 변호사(법률사무소 휴먼)는 법률방송과 인터뷰에서 "헌재가 답을 미리 정해놓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뒤에 비합리적으로 붙였다"며 "이번 합헌 결정은 헌재의 흑역사가 될 것"이라고 헌재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헌재의 합헌 결정 논리를 반박하는 류하경 변호사의
▲신새아 앵커=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시험 5년 내 5회 응시 제한에 대해 헌재가 세 번째 합헌 결정. 관련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생활'입니다. 일단 헌재 심판대상 조항이 어떻게 되는지부터 볼까요.▲윤수경 변호사= 변호사시험법 제7조1항 응시기간 및 응시횟수의 제한 규정은 시험은 법학전문대학원의 석사학위를 취득한 달의 말일부터 5년 내에 5회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같은 조 2항은 법학전문대학원의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따른 병역
[법률방송뉴스] 앞서 로스쿨 졸업 5년 이내 5회 안에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지 못하면 영구적으로 변시 응시자격을 박탈하는 이른바 '변시 오탈제'에 대해 헌재가 내린 '합헌' 결정에 대한 취지와 사유에 대해 전해드렸는데요.이번 사건을 대리한 류하경 변호사는 헌재 합헌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류 변호사는 '비겁', '억지', '사회적 살인' 같은 초강경 표현들을 사용하며 헌재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류하경 변호사
[법률방송뉴스] 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까지 변호사시험 응시 기회를 부여한 변호사시험법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어제(24일) 오후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습니다.지난 2016년과 2018년에 이은 3번째 합헌 결정인데 오늘(25일) 'LAW 투데이'는 이른바 '변시 오탈제' 관련한 얘기해 보겠습니다.이번 헌재 합헌 결정에 대해 헌법소원심판 사건을 대리한 류하경 변호사의 입장이나 소회도 들어봤는데, 먼저 헌재 결정 취지와 내용부터 보시겠습니다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 후 5년 이내 5회까지 시험 응시 기회를 제한한 변호사시험법 7조 1항 등에 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 대해 '합헌'을 결정했다.헌재가 오탈제 위헌 여부 판단을 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헌재는 지금까지 2차례 제기된 변호사시험법 오탈제 헌법소원에 대한 본안심판을 했다. 지난 2016년 9월에는 재판관 9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을 결정했고, 2018년 3월 2번째 본안심판에서도 '합헌' 결정
[법률방송뉴스] 헌법재판소가 24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시험에 5년간 5회의 응시 기회를 소진하면 평생 응시할 수 없도록 한 이른바 '오탈제(五脫制)'의 위헌 여부에 대해 결론을 낸다. 헌재가 오탈제 위헌 여부 판단을 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헌재는 이날 오후 2시 오탈제를 규정한 변호사시험법 제7조 제1항에 대해 위헌 여부를 결정해 선고를 내린다. 헌재는 지금까지 2차례 제기된 변호사시험법 오탈제 헌법소원에 대한 본안심판을 했다. 지난 2016년 9월에는 재판관 9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
[법률방송뉴스] 헌재가 지난해 7월 1~6회 변호사시험 합격자의 성적 공개 청구 기간을 6개월 이내로 제한 변호사시험법 부칙이 "지나치게 짧다"며 위헌결정을 내린 가운데, 최근 변시 성적 공개 청구 기간을 5년으로 늘리는 변호사시험법 개정 법안이 발의됐다.지난달 24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외 11명은 앞서 위헌 결정이 난 변호사시험법 부칙 2조(1~6회 합격자 해당) 외에 7회 이후 합격자와 성적 공개 기간을 1년으로 제한하고 있는 변호사시험법 18조 1항 역시 합격자들의 정보공개청구권을 지나치게 침해한다며 통합하여 공개기간을
[법률방송뉴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 후 5년간 5회의 응시 기회를 소진하면 평생 변호사시험(변시)에 응시할 수 없도록 한 이른바 '오탈(五脫)제'를 폐지하는 법안이 곧 발의된다. 국회에서 '오탈제 폐지'를 담은 법안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0일 미래통합당 윤영석 의원실에 따르면 윤영석 의원은 '오탈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변호사시험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를 준비 중이다. 윤영석 의원실은 "변호사시험법 제7조에 있는 '5년 내 5회 응시'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