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이번 주 핫클릭’ 현수막 얘기입니다.요즘 웬만한 역세권 사거리나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풍경입니다.사방이 ‘정당 현수막’들로 뒤덮여 있는 걸 쉽게 볼 수 있는데요.최근 난무하는 정당 현수막들, 국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고 있습니다.온라인상에선 “돌아다닐 때 마다 보이는 현수막 지겹다” “비방과 혐오의 정당 현수막들 진저리가 난다” 등 비난이 쏟아지고 있고, 국민신문고를 통한 철거 요청도 쇄도하고 있습니다.실제 국회입법조사처에 따르면 정당 현수막 관련 민원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행정안전부가 국회입법조사처에 제
[법률방송뉴스]앞으로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행정·민사상 나이는 만(滿)으로 계산·표시합니다. 생활 속에서도 '만 나이' 사용 원칙을 명확히 합니다.법제처는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모레(28일)부터 '만 나이 통일법'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이번에 적용하는 행정기본법·민법 개정안은 법적·사회적 나이 계산법이 달라 사회와 행정에서 혼선과 분쟁이 발생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윤석열 정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로,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법령·계약·공문서 등에 표시한 나이는 만 나이로 해석하는
▲신새아 앵커= ‘젊어지는 대한민국’, 많은 국민들이 기다리셨을 만 나이 정책이 오는 6월부터 시행되죠. 오랜 기간 만 나이를 거의 쓰지 않고 있던 우리 국민들 입장에선 이것저것 궁금한 게 많으실 텐데요.제도 시행 약 한 달여를 앞두고 만 나이 통일을 위해 법령 정비부터 대국민 홍보까지 불철주야 힘 써오신 이완규 법제처장 법률방송 스튜디오에 모시고 자세한 얘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일상생활에서의 ‘만 나이’ 정착을 위해 법제처가 하고 있는 일 설명 부탁드립니다.▲이완규 법제처장= 일단 법제처에서 작년 행정기본법과 민법에 만 나이 사용
[법률방송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찾았다가 유가족들의 반발로 돌아가다 무단횡단을 해 경찰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오늘(2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한 총리와 관련된 국민신문고 신고 건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무단횡단으로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광장에 설치된 시민분향소를 찾았던 한 총리는 유가족의 항의로 조문하지 못한 채 현장을 떠났습니다.당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관계자들은 “정부의 공식 사과를
[법률방송뉴스] 국민 대다수가 나이 기준을 ‘만 나이’로 통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오늘(22일) 법제처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은 만 나이 통일 내용을 담은 민법 및 행정기본법 개정안의 신속한 처리에 찬성했습니다.법제처는 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법제처는 국민신문고 국민생각함을 통해 총 6394명을 대상으로 국민의견조사를 실시했습니다.이 중 81.6%가 만 나이 통일을 위한 관련 법 개정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특히 법안이 시행됐을 때 실제로 만 나이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86.
[법률방송뉴스] 최근 온라인에서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같은 학교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건이 경찰의 수사까지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북부경찰서는 대구 북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30대 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A씨는 지난달 말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 다니는 고교생 B군과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의 기간제 영어 교사인 A씨는 미성년자인 고등학교 2학년생 B군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갖고 B군의 수행평가 등 성적 조작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 관련 사건을 수사한 검찰 수사팀이 수사기록을 보내달라고 요청한 법무부 감찰담당관실에 대해 "중대한 권한남용"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법무부가 즉각 "오해가 있다"고 반박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장관 일가 사건 수사팀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법무부 감찰담당관의 조국 전 장관 관련 기록 대출 요청 등에 대한 수사팀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글의 게시자는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 소속 강일민 검사로 알려졌습니다. 먼저 수사팀은 "헌
[법률방송뉴스] “결송합니다”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결혼해서 죄송합니다’의 줄임말로, 요즘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유행어처럼 떠도는 자조섞인 신조어라고 합니다.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침 연장으로 국민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하는 와중에 예비 신혼부부들의 분노가 특히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식당이나 카페 등 다른 업종들도 마찬가지인데 왜 불만을 토로하는 것이냐고 할 수 있지만 유독 결혼식장에만 형평성에 맞지 않는 집합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는 게 예비부부들의 불만입니다. 예비 신혼부부들은 최근 전국신혼부부연합회를 자발적으
[법률방송뉴스] 사회복지사인 아내가 직장상사인 복지센터 대표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등 가족 모두가 극단적인 불안과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온 가운데, "두 사람이 불륜관계였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아내가 직장 상사에게 강간을 당했다'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청원인 A씨는 "아내가 지난해 11월부터 노인복지센터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었다. 해당 복지센터는 원장의 아들이 대표이고 센터장은 대표의
▲유재광 앵커= 금융 전문 변호사죠, '차상진 변호사의 금융과 법', 오늘(1일)은 금융상품 분쟁 대처법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차 변호사님, 최근 금융회사와 소비자간 분쟁조정신청 결과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것들이 있나요.▲차상진 변호사= 네, 몇 년 전부터 '사모펀드', '라임펀드', '옵티머스펀드' 등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이들 펀드는 펀드 판매 시 투자자들에게 설명한 내용과는 전혀 다르게 펀드를 운영하였고, 결국 손실을 입었습니다.펀드가
[법률방송뉴스] ‘인형 성희롱 논란’을 빚은 개그우먼 박나래씨가 정보통신망법 음란물 유통으로 고발당한 사건 관련 어제 경찰이 고발인 조사를 했다고 합니다.이게 단순 해프닝인지, 실정법 위반으로 처벌 받을 수도 있는 건지, 관련 쟁점을 짚어봤습니다. 박아름 기자입니다.[리포트]박나래씨가 지난 3월 자신의 이름을 내 건 ‘헤이나래’라는 유튜브 웹 예능에서 인형을 가지고 노는 장면입니다. ‘암스트롱맨’이라는 이름의 남자 인형의 팔을 사타구니 쪽으로 가져가 성기 모양을 만들며 희롱성 발언을 이어갑니다.해당 영상이 알려지며 온라인에선 “도를
[법률방송뉴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희롱 등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남 의원은 박 전 시장이 피해자로부터 고소 당한 사실을 박 전 시장 측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은 당사자다.남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가 서울시 젠더특보와의 전화를 통해 '무슨 불미스러운 일이 있는지' 물어본 것이 상당한 혼란을 야기했고, 이는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는 저의 불찰"이라며 "피해자와 여성인권운동에 헌신해온 단체, 성희롱·성차별에 맞서 싸워온 2
[법률방송뉴스] 독감백신을 맞고 사망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독감백신을 맞아야 하나 불안해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이런 가운데 수도권의 한 병원에서 독감을 맞으러 온 사람들에게 '독감백신에 이상이 없는지 100% 확신할 수 없다'는 취지의 서약서를 받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파문이 확산되자 관할 보건소가 나서 서약서를 전부 폐기하고 서약서를 받지 못하도록 조치했는데요.오늘(6일) ‘LAW 투데이’는 병원 측의 고지 의무와 환자의 권리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먼저 서약서 논란, 어떤 내용인지 보시겠습니다.[리포트]지난
▲앵커= 법률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들어온 사연 보겠습니다.▲상담자= 총선이 코앞이라 그런지 하루가 멀다 하고 선거운동과 관련된 전화와 문자메세지가 옵니다. 연락처를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면 그냥 전화를 끊어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당당하게 얻은 정보가 아니니까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이뿐 아니에요. 시끄럽게 울려대는 선거운동 방송 때문에 아기가 낮잠을 요즘 계속 제대로 못잡니다.덕분에 저는 정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개인정보를 어떻게 알고 전화가 오는 걸까요. 불법으로 취득한 정보라면 고소할 수 있을지, 길거리
[법률방송뉴스] 사법시험준비생모임(대표 권민식·이하 사준모)이 더불어민주당 총선 2호 인재로 영입됐다가 미투 의혹이 제기되자 28일 "영입인재 자격을 자진 반납하겠다"며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원종건(27)씨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사준모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원종건씨를 강간 등 상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이용 촬영) 등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수사의뢰서를 국민신문고를 통해 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권민식 사준모 대표는 "원종건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 했던 사람으로서 국민들은 이번 사건에
[법률방송뉴스] 저희 법률방송에서는 어제 도심 주택가 이면도로 전신주에 어지럽게 걸려있는 전선과 통신선 등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한 지 오래인 전신주 선 실태를 보도해 드렸는데요.업계에선 이렇게 전신주에서 뻗어 나가는 이런저런 선들을 '공중선'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LAW 투데이에선 오늘(8일)도 어제에 이어 도심 속 흉물, 공중선 얘기 집중 보도해 드립니다.어쩌다 이렇게 공중선들이 도심 속 흉물이 됐는지, 개선할 방법은 진짜 없는 것인지 등을 취재했습니다. 'LAW 투데이 현장기획' 장한지 기자입니다.[
[법률방송뉴스=전혜원 앵커] ‘알기 쉬운 생활법령’부터 오늘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두 분이 유명한 대사라서 아마 아실 것 같은데, 제가 이거 흉내를 잘 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 뭐하시노?” 아시죠?[배삼순 변호사] 네, 알고 있습니다.[최종인 변호사] 저는 모르고 있습니다.[앵커] 어, 모르세요? 진짜 모르세요?[최종인 변호사] 네.[앵커] 아, 그러시군요. 배삼순 변호사님은 아시는 것 같아요.[배삼순 변호사] 예. 유명한 영화 대사인데, 예를 들면 “니가 가라 하와이”, 이런 것 있지 않습니까.[앵커] 맞아요
[법률방송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18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원봉사활동을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관련 시스템 개선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은 취학의무를 유예하거나 초중등 과정 학교에서 3개월 이상 결석, 또는 고교 과정 학교에 미진학하거나 자퇴한 청소년을 말한다.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따르면 상당수 기관‧단체는 재학생을 위주로 봉사활동 신청을 받고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모집 노력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국민신문고 등에는
[법률방송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소극행정 신고센터’를 정부민원포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소극행정은 공직자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거나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아서 국민생활과 기업활동에 불편을 주거나 권익을 침해하고 예산상 손실을 발생하게 하는 업무행태를 말한다"며 공직자의 적당·편의, 복지부동, 탁상행정, 관 중심 행정 등의 유형을 들었다.소극행정 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은 소관 기관의 감사부서에서 즉시 조사해 처리하고 그 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할 예정이다.소극행
[법률방송뉴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20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을 맞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전동킥보드 관련 민원 1천292건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민원정보분석시스템은 국민신문고, 지자체 창구에 접수된 민원을 수집해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분석 결과 인도나 차도에서 전동킥보드 운행 단속을 요청하는 민원이 38.8%(501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동킥보드 관련 제도 정비 요구 22.1%(287건), 불량·불법 전동킥보드 신고 21.5%(278건), 전동킥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