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시리즈에 나온 종교단체 '아가동산' 측이 지난 8일 방송중단 가처분 신청을 낸 가운데, 이에 대한 심문이 오는 24일 열릴 예정입니다.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범석 수석부장판사)는 아가동산과 교주 김기순씨가 넷플릭스와 조성현 PD,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사건의 심문 기일을 이달 24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정했습니다.'나는 신이다 : 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스스로를 신이라고 칭한 4명의 인
[법률방송뉴스]▲앵커= 인간이 대답을 한다고 느낄 정도로 똑똑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를 요즘 한번쯤 접해보셨을 겁니다. 최근 가장 핫하다고 할 수 있는 이 챗GPT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AI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AI를 악용해 거액의 돈을 벌어들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명백한 저작권 침해이지만, 관련 법엔 규제책이 아직 없다고 하는데요.김해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140만 구독자를 가진 과학 유튜버 리뷰엉이가 최근 자신의 영상을 그대로 따라한 일명 ‘베끼기’ 실태를 고발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연말은 공연계의 최성수기다. 공연계의 스테디셀러는 뭐니 뭐니 해도 클래식 공연이다. 그중 매년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연주회다. 너무나 유명한 불멸의 천재 작곡가, 베토벤. 그런데 그가 제수(弟嫂), 즉 동생의 아내와 치열한 법정 다툼을 벌인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18
[법률방송뉴스] ‘역대급 노쇼’로 주말 장사를 망쳤다는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노쇼(예약부도)로 일요일 장사를 망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을 쓴 A씨는 부모님이 산 밑에서 삼겹살집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A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한 남성으로부터 “산악회인데 지금 50명이 산에서 내려가니 예약해달라”며 “바로 먹고 다른 곳으로 빨리 이동해야 하니 생삼겹살로 준비해달라”는 예약전화를 받았습니다.이에 A씨 부모는 추가분까지 포함해 생삼겹살
[법률방송뉴스] 가수 정준영씨의 여자친구 신체 불법촬영 사건을 부실하게 수사한 혐의로 기소된 경찰관 A씨가 2심에서 감형받았습니다.오늘(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부장판사 원정숙·정덕수·최병률)는 직무유기, 허위공문서 작성,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원심을 깨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원심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지난 2016년 8월 A씨는 정씨의 성관계 불법촬영 사건을 맡았을 때 상급자 지시 불이행, 사건 부실 수사, 허위 공문서 작성 등 직무를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벌써 14년 전 일이지만 아직도 시뻘건 불꽃을 내뿜으며 타오르는 국보 제1호 숭례문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필자 역시 2008년 2월 10일 밤 9시쯤부터 시작된 생중계 뉴스 영상을 보며 눈시울이 붉어졌던 기억이 있다. 특별히 문화재 사랑이 남달랐던 사람도 아니었는데 말이다. 숭례문 방화사건은 당시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같은 해 10월 9일 대법
[법률방송뉴스] ▲앵커= 작년 여름, 법률방송은 작가로도 활동 중인 백세희 변호사를 만났습니다.법정에서의 혐의와 판결, 법률상식을 동화 속 인물로 재밌게 풀어간 ‘선녀와 인어공주가 변호사를 만난다면’이라는 책을 썼는데요.넷플릭스, 티빙 등 OTT시장 발달로 요즘 다양한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죠.이번엔 미디어가 바라보는 소수자의 이야기를 법률가의 시선에서 바라본 내용의 신간을 썼다고 합니다.어느새 두 번째 책을 출간한 백 변호사를 김해인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LAW 포커스‘ 로앤피플 입니다. [리포트]지난해 9월 녹음이 짙었던 양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지난 6월 종영한 tvN 는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다. 제14, 15화에는 영옥(한지민 분)이 숨기고 싶었지만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존재인 장애인 언니가 등장한다. 다운증후군을 가진 발달장애인 영희(정은혜 분)는 영옥의 이란성 쌍둥이 자매다. 서울의 시설에서 지내다가 리모델링 공사 때문에 1주일 동안 영옥과 함께 지내러 제주에 왔다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면 필연적으로 상품 광고를 접하게 된다. 최근 필자가 마주한 광고는 명품 가방과 액세서리 쇼핑몰이었다. 언뜻 봐서는 중고명품처럼도 보이는데, 아무리 중고라 하더라도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했다. 자세히 사이트를 살펴보니 명품 브랜드의 단추와 금속 로고를 활용한 '빈티지 업사이클링'이라고 판매 제품을 설명하고 있었다. 샤넬, 루이비통, 프라다
[법률방송뉴스] 한국방송공사(KBS)의 드라마 ‘임진왜란 1592’가 영화 ‘명량’ 속 왜선 디자인 저작권을 침해했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권오석 부장판사)는 영화 ‘명량’ 제작사인 빅스톤픽쳐스가 KBS를 상대로 제기한 영상물 배포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습니다.재판부는 “저작물 침해 부분을 삭제하지 않고선 영상을 복제·공연·배포·공중송신·이용허락을 해선 안 된다”며 “해당 부분을 드라마에서 폐기할 의무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빅스톤픽쳐스의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재난 앞에 전 세계 국가들은 너도나도 돈을 풀었다. 유동자금의 증가와 맞물려 신종 투자상품들이 우후죽순 쏟아졌다. 너도나도 투자로 재미를 봤다는 소식이 파다했다.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나 혼자 가난해질 것만 같아‘벼락거지’라는 말이 유행일 정도였다. 지금은 팬데믹이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이 겹치며 과열되었던 투자 열기의 거품이
[법률방송뉴스] ‘짝퉁 명품시계’를 판매하다 적발되자 신고자를 흉기로 위협한 7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오늘(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나우상 판사)은 특수상해, 상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74)씨에게 최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240시간의 사회봉사를 선고했습니다.A씨는 지난해 11월 18일 난 12시 55분쯤 서울 동대문구 노점에서 롤렉스, 까르띠에, 피아제, 오메가 등 명품 브랜드의 위조 상표가 부착된 시계를 판매대에 전시한 혐의(상표권 침해)를 받습니다. 또한 같은
[법률방송뉴스] 해외 특허 등록 등 사업 활동을 이유로 여권의 영문 이름을 바꿀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오늘(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이주영 부장판사)는 A씨가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낸 여권 영문 성명 변경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지난 2월 25일 원고 패소 판결했습니다.지난 2012년부터 사업상 해외 특허를 출원해온 A씨는 이름의 한글 자음 ‘ㄱ’을 ‘G’로 표기했는데, 여권 영문 이름은 ‘K’로 표기했습니다.A씨는 영문 이름이 달라 중동 지역 등 일부 국가에서 특허 출원을 하지 못하자 외교부에 여권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요즘엔 방송에서조차 문신한 사람들이 꽤 보인다. 내 주변에는 없다고? 흔히 말하는 ‘반영구 눈썹’ 시술도 문신 시술의 일종이다. 이러면 갑자기 친구들 상당수가 문신 경험자가 된다. 문신은 예전처럼 더는 불량배의 상징도 아닌 것 같다. 이젠 온몸에 문신이 있어도 보충역이 아닌 현역으로 입대한다. 작년 2월 1일부터 시행된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이 문신에 대한
[법률방송뉴스] 최근 오징어게임, BTS 등 ‘한류 열풍’이 불며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주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편 한류 스타의 초상과 성명 등을 무단 사용하는 사례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내년 6월부터는 유명인들의 초상·성명 등이 재산상 가치로 인정돼 무단으로 사용할 시 법적 제재를 받게 됩니다.특허청은 오늘(30일) 유명인의 초상·성명 등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행위와 데이터를 부정 취득·사용하는 행위를 부정경쟁행위로 규정한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부정경쟁방지법) 일부개정안이
[백세희 변호사의 '컬처 로(Law)'] 예술, 대중문화, 게임, 스포츠, 여행 등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재미있는 법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지난 3월 세계적인 미술품 경매 회사인 크리스티사(社)에서는 300Mb(메가바이트)의 이미지 파일 하나가 무려 6,930만 달러에 낙찰됐다.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본명 마이트 윈켈만)이 NFT로 만든 ‘매일: 첫 5,000일(Everydays : The First 5,000 Days)’라는 작품이다. 제프 쿤스와 데이비드 호크니에 이어 생존하는 예술가의 작품 중 세 번
[법률방송뉴스] 게임에서 사용되다 최근 일상생활에서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 유행어죠. 원래 자신의 캐릭터라는 뜻의 ‘본캐’만큼이나 새롭게 만든 부캐릭터의 줄임말 ‘부캐’를 중시하는 MZ세대 바람이 법조계에도 불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법률방송에서도 법조인으로서의 업무를 마치고 제2의 또 다른 삶을 위해 출근하는 이른바 ‘부캐’를 가진 법조계 인사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영화나 전래동화 속에서 봤던 인어공주, 선녀와 나무꾼의 선녀가 법정에 선다면 어떤 전개가 펼쳐질까 하는 다소 엉뚱한 고민을 법률적 문제로 풀어낸 법조인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