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지난 13일 남성 2명이 킥보드를 타고 하천 산책로를 지나가다 청둥오리 가족 6마리를 돌팔매질해 죽인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이 사건이 지난 19일 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력 경고합니다’라는 경고문 사진을 올리며 알려졌습니다.자신을 서울 도봉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에 근무하는 수사관이라고 밝힌 A씨는 “이곳에서 돌팔매질 하여 오리를 죽이신 분들은 읽어 달라”며 “제게 연락주시고 자진 출석하시면 자수로 인정해 드리겠으나 끝까지 오늘과 같은 제안을 거부하고 외면할 시 법에서 정하고
[법률방송뉴스] 지난달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동물학대 논란으로 많은 이들이 분노했습니다. 당시 촬영 말 ‘까미’는 현장에서 다리에 끈이 묶인 채로 강제로 넘어져 일주일 뒤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또한 까미가 '퇴역 경주마'였다는 사실이 알려졌었는데요.관련해서 어제(9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실, 동물자유연대,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제주동물권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경주마 전 생애 복지체계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
▲신새아 앵커= KBS의 동물학대 논란, 이게 처음이 아니라고요.▲김해인 기자= 네 그렇습니다. 촬영장의 동물학대 문제, 특히 유독 KBS에서 꾸준히 이런저런 얘기들이 나왔는데요. 일단 지난 2014년 KBS드라마 ‘연애의 발견’에서도 토끼를 물로 씻기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비난을 샀습니다. 영상부터 보시죠.문제가 됐던 장면 보셨는데요. 토끼는 스스로 그루밍을 하는 동물이라 목욕을 할 필요가 없을뿐더러 피부가 약해 질병에 걸리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동물자유연대 정진아 팀장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정진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포커스’ 신새아입니다.이번 주 LAW포커스에서는 지금 굉장히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죠. KBS 드라마 ‘태종 이방원’ 말 학대 사건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하는데요.이 사건 취재한 김해인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공영방송인 KBS에서 말을 학대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연일 비난 여론이 상당하지 않습니까.▲김해인 기자= 네. 국민적 공분이 거세지자 태종 이방원은 2주 연속 결방을 결정했는데요. 문제가 된 장면은 사극 ‘태종 이방원’ 7회차에 나왔습니다. 이에 KBS 홈페이지에서는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등 대중문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2022년 1월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방송 촬영을 위해 동물을 소품 취급하는 모 드라마 연재를 중지하고 처벌해달라는 글이 올라왔고, 1월 24일 오전 10시 기준 6만 3천여 명이 동의했습니다.위 동물 학대 논란은 동물자유연대가 1월 19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한 드라마를 방영 중인 방송사 측이 촬
[법률방송뉴스] 강아지의 목줄을 잡고 공중에 휘두르며 폭행한 남성의 영상이 퍼지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산 가운데, 학대범의 신원이 확보됐습니다.오늘(10일) 오전 동물권단체 케어 구조팀은 서울 은평구 연신내에서 70~80대로 추정되는 남성 A씨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A씨는 주택가에서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있었습니다.케어 구조팀 박소연 활동가는 과의 통화에서 “일단 결정적인 제보가 없어서 오늘 오전부터 구조팀이 주택가를 수색했다”며 “(학대범이) 길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A씨는 자신이 잘못한 것이 무엇인지 전
[법률방송뉴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오후 4시 30분경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의 얼어있는 강 위에 강아지 ‘떡국이’를 버리고 간 피의자가 특정됐습니다.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어제(4일) 아침 정식 수사에 착수해 강 인근 CCTV를 확인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상황을 확인해보니 동물보호법 위반 소지가 충분히 있어 보여 정식 수사를 시작했다”며 “먼 거리에서 피의자가 강아지를 유기하고, 이후 강아지가 구조되는 장면까지 확인 가능했다. 하지만 워낙 먼 거리라 형체만 나타날 정도였다”고 밝혔습니다.경찰은 슈퍼, 식당 등 인근 상가
[법률방송뉴스] 파양당한 푸들 19마리를 입양해 무참히 학대하고 살해하기를 반복한 40대 남성의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20만명이 넘게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신상공개는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입니다.오늘(29일) 오후 2시 기준 ‘푸들만 19마리 입양, 온갖고문으로 잔혹학대 후 죽이고 불법매립한 범죄자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며 신상공개 동의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의 동의 인원수가 20만 2000명을 돌파했습니다. 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서 담당 비서관 또는 부처 장·차관 등을 통해
[법률방송뉴스]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일환으로 식당과 카페 등에 가려면 이제 백신을 맞았다는 일종의 ‘확인서’죠. 방역패스를 꼭 제시해야만 합니다. 이렇게 방역패스 적용이 본격화되자, 백신 미접종자의 사회적 고립이 심화되고 있다는 강도 높은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선 코로나19 ‘방역패스’ 반대 집회가 열리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이 시위 현장에서 소 두 마리가 길가에 버려진 채 오도가도 못 하고 나무에 묶여 있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하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김해인 기자가 취재
[법률방송뉴스] 길고양이 등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사진과 영상을 오픈채팅에 공유한 이른바 ‘동물판 n번방’에서 행동대장으로 불린 이모씨에게 집행유예가 내려지며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동물단체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재판부는 오늘(11일) 이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이씨는 지난 1월 검정색 길고양이의 허리를 화살로 관통하고 피투성이가 된 채 바닥에 누워있는 사진을 오픈채팅에 공유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이씨는 채팅방에서 ‘멀리서 쏴서
▲신새아 앵커= 안녕하십니까. 'LAW 포커스' 신새아입니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 올해로 동물보호법 제정 30주년을 맞아 이번 주 LAW 포커스에선 ‘동물’에 관한 내용을 준비해봤는데요. 련해서 해당 사건에 대해 심층취재를 해온 김해인 기자 옆에 나와 있습니다. ▲김해인 기자= 밍이의 유족들은 현재 건조물침입, 절도, 협박 등 3개의 혐의로 현재 재판을 진행 중입니다. 지난 9월에 민사, 형사 1심 첫 재판이 열렸고요. 오는 9일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기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은 동물이 납치됐다
[법률방송뉴스]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김부겸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한 말입니다. 문 대통령의 이 발언은 동물단체의 환영을 받았습니다.최근 동물에 대한 학대행위의 유형이 다양해지고 빈도가 증가하며 동물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관계부처의 신중한 검토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단체 간 찬반 논쟁도 팽팽히 맞서면서 합의가 쉽게 이뤄지긴 어려울 것이란 의견도 나옵니다. ︎■ 학대자 사육금지 등 담긴 '동물보호법'
[법률방송뉴스]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웃집 개 두 마리를 잔인하게 죽인 50대 남성을 엄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오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어제(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용히 다가와 고문하고 살해했다. 이웃집 개 두 마리 잔혹살해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 청원은 오늘(5일) 기준 6천명 가까이 동의를 얻었습니다. 해당 청원에서 청원인은 "지난달 23일 밤 한 남성이 조용히 개 두마리에게 다가가 긴 막대로 강하게 찌르는 행위를 반복했다"면서 "CCTV 속 개들의 비명은 들리지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이번 주 ‘영원한 평행선, 개 식용 논란’에 대해 집중보도해 드리고 있는데요. 무엇을 먹든 그것은 그 나라의 고유한 문화이자 선택이라는 입장과 달라진 사회상과 국제적인 기준이나 시선도 감안을 하면 더 이상 보신탕은 안 된다는 입장.이 팽팽한 대립에 중간은 없는 걸까요. 박아름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중복이었던 그제(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푹푹찌는 폭염에 펄펄 끓는 아스팔트 위에서 개의 탈을 쓴 남성이 “개 도살 금지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합니다”라는 피켓을 병풍처럼 세우고 1
[법률방송뉴스] 오늘(21일)은 중복입니다. 법률방송에서는 이번 주 ‘영원한 평행선, 개 식용 논란’에 대해 집중 보도해드리고 있는데요.이게 단순히 보신탕을 먹네 마네 기호나 취향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사람들에겐 ‘생존’이 걸린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일도양단식으로 “먹지 마” 이렇게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인데요.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박아름 기자가 ‘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 대표 권유림 변호사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한 고양이 쉼터입니다. 짧은 단발머리의 여성이 고
[법률방송뉴스] 개 식용 논란, 관련해서 대법원은 지난해 4월 식용 개를 감전시켜 죽이는 이른바 ‘전살법’은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이는 동물보호법 위반이라는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대법원 판결 이후 1년 3개월이 지났습니다. 현실은 어떨까요. 달라진 게 있을까요. 박아름 기자의 리포트 이어서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지난 7일 동물해방물결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입니다.개들이 좁은 쇠 우리 안으로 패대기쳐지듯 담겨집니다. 트럭에 실린 개들이 도착한 곳은 개 도살장.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작심한 사람 힘을 당할 수는 없습니다
[법률방송뉴스] 내일(21일)은 중복입니다. 법률방송에서는 오래됐지만 여전히 뜨겁게 현재 진행형인 논란, 개 식용 문제에 대해 이번 주 집중기획보도로 짚어보겠습니다.소나 돼지처럼 정식 도축장에서 도축하지 않는 한, 어떻게 보면 개 식용은 사실상 그 방법에 있어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이는 것을 금한 동물보호법 위반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요. 끊이지 않는 개 식용 논란, 먼저 박아름 기자가 복날을 앞둔 성남 모란시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어제(19일) 오전 경기도 성남 모란시장 축산물 상가.상가 안쪽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진열대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오늘(19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서 '법질서위반 감독센터'를 공식 출범하고 현판식을 가졌습니다. 고양이나 강아지 같은 반려동물은 누군가에겐 소중한 ‘생명’이지만, 법적으로는 누군가의 소유물인 ‘물건’의 위치를 갖는 이중적 지위에 있습니다. 이 때문에 동물학대 등의 문제가 빈번하게 불거져도 ‘재물손괴죄’ 정도로 처벌받는 게 현실인데요. 관련해서 오늘 법무부가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는 내용을 명시한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미국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
[법률방송뉴스] 고양이나 강아지 같은 반려동물은 누군가에겐 소중한 ‘생명’이지만, 법적으로는 누군가의 소유물인 ‘물건’의 위치를 갖는 이중적 지위에 있습니다.이 때문에 동물학대 등의 문제가 빈번하게 불거져도 ‘재물손괴죄’ 정도로 처벌받는 게 현실인데요.관련해서 오늘 법무부가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는 내용을 명시한 민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개정안 내용과 취지, 기대 효과를 신새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현재 반려동물들은 민법 제98조에 따라 ‘물건’으로 취급을 받았습니다.민법 제98조는 물건을 “유체물 및 전기 기타 관리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등 대중문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조회수가 곧 돈이 되는 세상에서는, 자극적이고 비윤리적인 콘텐츠를 통해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유튜브 채널에 대해 강력 수사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이뤄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오픈 채팅 ‘고어전문방’에서 고양이를 학대하는 영상이 공유되었습니다.조회수 또는 가학적인 만족을 얻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