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웃집 강아지가 하도 짖어대서 화가 나 강아지를 혼내주러 갔다가 살인미수범으로 몰려 기소된, 어떻게 보면 기구한 한 40대 조선족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판결이 나왔습니다.어떤 사연인지, ‘이슈 플러스’ 이철규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일단 이번 사건 개요 먼저 설명을 해주시죠.[기자] 네,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 4월 19일 오후 5시쯤 서울 관악구의 한 아파트인데요.이 아파트는 지금은 드문, 여러 세대가 한 층에 연이어 살고 있는 복도식 아파트입니다.이 아파트 15층에 사는 40대 조선족 박모씨가 같은 층
[앵커] 오늘 발족한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LAW 인사이드', 정순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우선 법무·검찰개혁위원회, 17명 위원 전원이 민간 출신이라고 하는데 어떤 인사들인지 면면을 좀 소개해 주시죠.[기자] 네, 위원장은 한인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구요.16명의 위원 가운데 변호사는 김남준 법무법인 시민, 김진 법무법인 지향, 사봉관 법무법인 지평, 임수빈 법무법인 서평, 허익범 법무법인 산경 변호사 이렇게 5명입니다.이어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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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법조계와 정치권에 때아닌 ‘미필적 고의’ 논쟁이 불고 있습니다.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과 관련, 검찰에 구속된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의 범죄 혐의에 대해 검찰이 미필적 고의라는 법률 용어를 언급했는데요.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까지 이 미필적 고의를 언급하며 난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카드로 읽는 법조’, 김효정 기자가 미필적 고의를 둘러싼 논쟁을 정리해 드립니다. [리포트]미필적 고의 논쟁에 먼저 불을 댕긴 건 판사 출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입니다.추
[앵커]딱딱하고 조금은 멀거나 어렵게 느껴지는 법조계 뉴스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드리는 ‘카드로 읽는 법조’, 앞서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에 대한 법원 선고 소식 전해드렸는데요.오늘은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해 최순실씨에 대한 첫 선고, ‘징역 3년’ 논란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선고 당일, “애걔, 고작 징역 3년” 이런 반응들이 많았는데요, 카드로 읽는 뉴스, 장한지 기자가 ‘최순실 형량’에 대해 설명해 드립니다. [리포트]지난 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9부는 ‘이대 비리’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씨에게 징역 3년을 선
[앵커]최순실씨 삼성 뇌물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불려나오고 있는 삼성 전 최고위 임원들이 재판정에서 하나같이 입을 굳게 닫고 증언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뇌물공여죄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답변을 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한 증언 거부로 일관하고 있는데요, 증언 거부 의도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첫 소식 장한지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삼성그룹 2인자였던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 실장, 3인자였던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 그리고 최순실씨 측에 대한 승마 지원 실무를 맡았던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
[앵커] ‘이슈 플러스’, ‘정유라 이대 비리’ 법원 선고 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장한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장 기자, 오늘 최순실씨 유죄 판결, 어떤 내용들인지부터 먼저 좀 전해주시죠.[기자] 네, 크게 세 가지인데요. 이대 2015년도 수시모집 체육특기자전형에 응시한 딸 정유라 씨를 합격시키기 위해 면접위원 등에게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그리고 이대에 들어간 뒤에는 정유라씨가 수업도 안가고 과제물도 안냈는데 이대 교수들이 학점을 주도록 해 이대 업무를 방해한 혐의, 이대 관련해선 크게 이 두 가지인데요.[앵커] 정유라
[앵커] 계속해서 사법개혁 얘기해 보겠습니다. ‘LAW 인사이드', 장한지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앞서 개헌특위 얘기 전해드렸는데, 일반 국민들의 법 생활과 직결되는 얘기들도 나왔죠.[기자] 네, 헌법 제27조 1항은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하여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이렇게 돼 있는데요, 이 ‘법관에 의하여’를 ‘법원에 의하여’로 바꾸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앵커] 법관과 법원, 비슷한 거 같은데 무슨 차이가 있는 건가요.[기자] 네, 법관은 사람, 법원은 조직, 이렇게 정의할 수 있는
[앵커]세월호 실소유주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세월호 수사가 시작되자 프랑스 파리로 도피했는데요.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이 유섬나씨에 대해 한국 송환을 결정했습니다.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세월호 외압 재수사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 [리포트]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에 대한 강제송환 절차가 착수됐습니다.법무부는 오늘 “프랑스 당국과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강제 송환 일정 협의에 착수했다”며 ”최대한 빨리 유섬나씨가 한국으로 송환될 수 있도록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유씨 강
[앵커]5월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37주년, 법률방송 ‘LAW 투데이’ 시작하겠습니다.첫 소식입니다.문재인 대통령의 ‘돈 봉투 만찬’ 감찰 지시 하루 만에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사의를 표했습니다.청와대는 두 사람의 사의를 일단 수용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의미를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돈 봉투 만찬’ 감찰 대상이 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오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이 지검장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앵커]재판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서울중앙지법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뇌물 혐의 13차 공판이 열렸습니다.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삼성의 승마 지원 관련해 박재홍 전 한국마사회 감독이 증인으로 나왔는데 어떤 진술이 나왔는지, 장한지 기자가 재판을 보고 왔습니다.[리포트]오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뇌물 혐의 등 공판에선 삼성의 정유라씨 승마 지원금을 놓고 갑론을박이 오갔습니다.쟁점은 삼성이 최순실씨의 존재를 알고 최씨 딸인 정유라씨를 지원한 것인지, 그리고 이를 위장하기 위해 다른 선수들을 들러리 세웠는
[앵커] 공수처 설치 법안 관련 내용 바로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LAW 인사이드'는 리포트를 한 김효정 기자와 함께 공수처 법안 관련 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리포트를 보니까 18대 국회부터 공수처 법안이 발의됐다고 하는데 모두 몇 개나 공수처 설치 법안이 발의 됐었나요.[기자] 네, 지금가지 발의됐거나 발의돼 있는 공수처 법안은 모두 10 건입니다.표를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국회 의안정보시스템을 확인해 보니까, 공수처 법안이 처음 발의된 것은 지난 2010년 4월, 당시 민주당 양승조 의원 등 14
[앵커]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검찰 안팎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공수처 설치인데요.사실 20대 국회 들어 제출된 공수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안만 이미 3건이나 됩니다.어떤 내용들인지 김효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현재 국회에 발의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은 모두 3건입니다.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지난해 7월 대표 발의한 법안과,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같은 해 8월 대표 발의한 법안, 그리고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 특검 출범을 앞둔 지난해 12월, 민주당 양승조 의원이 대표
행정법원 “종교적 병역거부자 명단 공개 중지하라”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뇌물죄의 삼각편대인 최순실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한날 재판을 받았는데, 박 전 대통령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검찰의 공소 내용을 전체 부인하는 등 앞으로 치열한 법리 공방을 예고했습니다.
선거의 계절이 오자 분주해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변호사협회 전 회장님들이 여러 선거캠프에 들어가며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이슈 플러스에서 대한변협 회장님들의 정치 유랑기를 짚어보겠습니다. 뭐 여러 이야기가 많은데, 다들 입장이 있긴 합니다.
박 전 대통령 오늘 첫 공판준비기일… 18개 혐의 전면 부인
최순실 씨와 공모해 대기업으로부터 592억 원대 뇌물을 받거나 요구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절차가 내일 시작됩니다. 공판준비는 정식 재판을 앞두고 혐의를 둘러싼 검찰과 피고인 측의 의견을 확인한 뒤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는 절차이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의 출석이 필수적인 건 아닙니다. 검찰은 공소장에 적시한 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뇌물죄, 제3자 뇌물죄, 공무상 비밀누설, 블랙리스트 등 모두 18개입니다. 특히 이번 재판의 핵심 쟁점은 형량이 가장 큰 뇌물죄입니다. 검찰이 이를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산업 현장에서 재해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모두 산업재해로 인정되진 않죠. 그러나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상 '상당인과관계'가 있다는 걸 입증하면 업무상 사유에 의한 사망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입증 책임이 유가족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고인의 업무 환경, 근무 시간 등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기 쉽지 않은 유가족들. 급작스런 죽음에 황망하기 이를 데 없는 유가족들 보고 '산재 판정 받으려면 업무 관련성 자료 잘 챙겨놔라' 할 수밖에 없는 현행법과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막 오른 우병우 재판... 법원도 빠져 나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