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검찰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1심 무죄 판결에 항소했습니다.오늘(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유민종 부장검사)는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검찰은 "사법행정권의 범위와 재판의 독립 및 일반적 직권남용과 권한유월형 직권남용의 법리에 관해 1심 법원과 견해차가 크다"며 "관련 사건의 기존 법원 판단과도 다른 점이 있어 사실인정과 법령해석의 통일을 기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함"이라고 항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법률방송뉴스]'사법농단' 의혹의 키맨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5년 넘게 받아온 1심 재판의 결심 공판이 오늘 마무리 수순을 밟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27일) 오전 10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등을 받는 임 전 차장의 결심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임 전 차장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공모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재판에 개입한 의혹 등 사법행정권을 남용한 혐의로 지난 2018년 11월 구속기소 됐습니다.이후 전·현직 국회의원들에게 재판 관련 민원을 받고, 법관들에게 부당한 지시를 내린 혐의 등으로도 추가 기소됐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 정점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게 검찰이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공소 제기 후 1667일 만인 약 4년 7개월 만에 핵심 피고인에 대한 구형이 이뤄지면서 재판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임정택·민소영 부장판사)는 오늘(15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공무상비밀누설,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에게 징역 7년을 구형하면서
[법률방송뉴스] 비정규직 해고에 반발해 특근을 거부하는 행위를 업무방해죄로 처벌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 2012년 2월 사건 접수 뒤 10년 만에 나온 결론입니다.헌재는 오늘(26일) 업무방해죄를 규정한 형법 제314조 제1항에 대한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4대 5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습니다.이날 결정에서는 위헌 의견이 5명으로 다수였지만 헌법재판소법상 위헌 결정을 위한 심판정족수인 6명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합헌 의견을 낸 이선애·이은애·이종석·이영진 재판관은 “심판대상조항이 과잉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기소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재판이 3개월 만에 재개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1부(김현순·조승우·방윤석 부장판사)는 오늘(3일) 오후 2시 임 전 차장 사건의 6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합니다.이는 전임 재판부 구성원들이 모두 변경된 후 열리는 첫 재판입니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재판부 구성원이 변경되면 양측의 입장을 다시 확인하고 이전 공판 내용을 다시 심리해야 합니다. 다만 하위 법률인 형사소송규칙은 검사와 피고인 등 소송 당사자가 동의한다면 증거기록을 제시하고 내용을 고지하는
[법률방송뉴스]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박근혜 정부 당시 ‘강제징용 손해배상 재판 지연 및 거래’ 의혹 관련 국가에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받아 손해가 발생했다"는 게 피해자들의 주장입니다. 오늘(17일) 강제징용 피해자 이춘식(97)씨와 고 김규수(2018년 사망)씨의 배우자 최모씨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1차 변론기일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3부(부장판사 홍진표) 심리로 열렸습니다. 피해자 측은 "합리적 이유없이 5년 이상 재상고심 재판을 지연시켜 원고와 망인
[법률방송뉴스] 검사 출신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를 법정구속한 법원 판결에 대해 "75세의 고령인데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범죄가 굉장히 중하면 앞뒤 따질 것 없이 무조건 도주한다고 간주한다"면서도 "(이전 윤 전 총장 장모의 공범들은) 다 집행유예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저로서는 납득이 되지 않는 구속"이라고 말했다. 장모 법정구속을 계기로 윤 전 총장을 공격하고 있는 여권의 기류와는 배치되는 발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법정에서 "이른바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의 광풍이 사법부에까지 불어왔다"고 작심 발언을 하면서 무죄를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이종민 임정택 민소영 부장판사)는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지난 2월 법원 정기인사로 담당 재판부 3명이 전원 교체된 이후 열린 첫 재판이다.재판 도중 발언 기회를 얻은 양 전 대법원장은 자리에서 일어나 "이른바 적폐청산이라는 이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이른바 '사법농단'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전직 판사 2명에게 처음으로 유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민걸(60·사법연수원 17기)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이규진(59·18기) 전 대법원 양형위 상임위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재판부는 이들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방창현(48·28기)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현 수원지법 성남지원 부장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이른바 '사법농단'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판사들에게 첫 유죄 판결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각각 선고했다.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법관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이 3주일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이민걸(60·사법연수원 17기)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현 대구고법 부장판사), 이규진(59·18기)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방창현(48·28기), 심상철(64·12기) 부장판사 등 4명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당초 오는 18일에서 3월 11일로 변경했다고 16일 밝혔다.법원은 "기록 검토 및 판결서 작성을 위해 추가 시간이
▲유재광 앵커= 심리불속행 제도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앞서 보도한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심리불속행 제도, 이게 언제부터 도입이 된 건가요.▲기자=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제도는 지난 1994년 도입됐습니다. 상고사건이 늘어나면서 대법원 업무부담을 덜어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이유에서였는데요.대법원이 1994년 4월 15일 상고 심리불속행 제도를 명시한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정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고, 같은 해 7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심리불속행 제도가 시행되게 됐습니다.▲앵커
[법률방송뉴스] 법원 내부 비리에 대한 수사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기밀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이태종(60) 전 서울서부지법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돼 현재까지 1심이 선고된 4건의 사건, 6명의 전현직 고위 법관들이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래니 부장판사)는 1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 전 법원장은 2016년 10∼11월 서부지법 집행관 사무소 직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법률방송뉴스] 이흥구(57) 대법관 후보자가 조국(55) 전 법무부장관이 자신의 재판과 관련한 내용을 SNS에 올리는 것에 대해 "법관의 재판상 독립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31일 국회 인사청문특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재판에 영향을 미칠 목적이라면"이라고 전제한 뒤 이같은 의견을 표명했다.이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는 당초 이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회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27~29일 폐쇄된 후 방역 등으로 인해 9월 2일로 연기됐다.이 후보자는 형사피고인의 SNS 활동을 제한하기는 어렵
▲유재광 앵커= 상고법원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이게 거슬러 올라가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이른바 '사법농단' 문제로 크게 이슈화가 됐었죠.▲윤수경 변호사= 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은 당시 대법원에서 상고법원 도입을 위한 청와대 로비 활동을 위해 전교조 법외노조 및 KTX 승무원 해고, 군사정권 시절 국가 폭력에 대한 국가 배상 등에 대한 소송을 두고 일종의 '재판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앵커= 이게 관련된
[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판사들의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말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에 고발됐다.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이하 법세련)는 9일 오전 이 의원을 협박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법세련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이 지난 4일 페이스북에서 양승태 사법부의 법관 인사를 총괄했던 김연학 부장판사를 '법관 탄핵 검토 대상 1순위자' 중 한 명으로 지목하고, 사법농단 판사들 탄핵을 조속히 추진할 뜻을 밝혔는데 이는 협박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 의혹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임종헌(61·사법연수원 16기)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13일 보석으로 풀려났다. 지난 2018년 10월 27일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등 혐의로 구속된 지 503일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윤종섭)는 이날 "보석을 허가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임 전 차장에 대해 조건부 보석을 허가했다.재판부는 "보석 조건을 부가함으로써 죄증 인멸의 염려를 방지할 수 있는 점과, 피고인의 공범이 별도로 기소된 관련 사건에서 이미 증언을 마친 점 등을 종합하면 피
[법률방송뉴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전국 법원이 휴정에 들어가면서 연기됐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재판이 11일부터 다시 속행된다. 사법농단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재판도 같은 날 속개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재판장 임정엽·주심 권성수·부장판사 김선희)는 11일 오후 2시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한 5차 공판을 진행한다.정 교수 5차 공판은 당초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서울중앙지법이 지난달 24일부터
[법률방송뉴스] 사법행정권 남용 '정운호 게이트' 영장 유출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부장판사 3명에 대해 1심 재판부가 오늘(13일)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사법행정권 남용 사건 관련해서 현직 법관들에 대한 선고가 내려진 것은 오늘이 처음인데,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무죄에 이어 현직 법관들에 대해서도 모두 무죄가 선고된 겁니다.장한지 기자가 선고 내용과 선고가 내려진 법정 안팎 풍경을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오늘 사법행정권 남용 선고공판 피고인은 신광렬 전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와 조의연·성창호
[법률방송뉴스] 사법농단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직 판사 3명이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13일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신광렬·조의연·성창호 부장판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들은 2016년 '정운호 게이트' 당시 판사들을 겨냥한 수사를 저지하기 위해 영장재판 과정에서 검찰의 수사상황과 계획 등을 수집한 뒤 법원행정처에 보고한 혐의로 기소됐다.무죄가 선고된 후 성창호 부장판사의 변호인은 "아직 이 사건이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구체적인 말씀을 드리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