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인구 10만명당 검사 수는 약 4.1명.현재 검사 1인당 사건 수는 1,064건으로 일본의 2.4배, 유럽 국가 평균과 비교하면 4.5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검찰 인력 부족은 범죄 수사와 법 집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법무부는 인력 충당을 위해 올해 경력 검사 모집 과정에서 선발 방식을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한 곳 막으면 한 곳 뚫리고... 10년째 인력 돌려막기2022년 11월 대검찰청은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수사하고 있던 서
[법률방송뉴스]여야가 오늘(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 축소 의혹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야당의 단독 소집으로 이뤄진 이날 회의는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이 의사진행발언 후 퇴장하면서 '반쪽짜리 정무위'로 진행됐습니다.이날 정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민생현안 및 정치테러 사건 등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했습니다.국민의힘은 현안질의에 앞선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야당의 강행으로 열린 반쪽짜리 상임위"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야당이 앞서 22일 방기
[법률방송뉴스]▲앵커여러분 안녕하십니까.2023년의 마지막 LAW 포커스입니다.한파 때문에 추운 요즘이지만, 경제 한파가 더욱 움츠리게 하는 2023년 세밑입니다.법조계도 다사다난했던 건 마찬가진데요.특히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체제로 들어선 지 2년이 됐지만, 여전히 혼란과 불편함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됐다는데, 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지난 2022년 4~5월)[오영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검찰의 수사권-기소권은 완전히 분리한다."[전주혜 / 국민의힘 의원]
[법률방송뉴스]국정감사 나흘째인 오늘(7일) 여야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경찰 수사 등을 두고 대립할 것으로 보입니다.아울러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 등 문재인 정부에서의 실책 논란에 대해서도 공방이 치열할 전망입니다.국회는 이날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교육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등 11개 상임위원회에서 국정감사를 진행합니다.먼저 행안위는 경찰청과 도로교통
[법률방송뉴스] 앞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직접 수사에 참여한 검사는 해당 사건을 기소할 수 없습니다. 다만 법정 공소 유지는 가능해 재판에는 참여할 수 있습니다.오늘(8일) 대검찰청은 ‘검사 수사 개시 범죄의 공소제기 등에 관한 지침’을 오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이는 지난 4월 ‘검사는 직접 수사 개시한 범죄에 대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는 내용으로 개정된 검찰청법 관련 실무 운영 지침입니다.대검은 ‘직접 수사 참여 검사’의 범위를 △피혐의자 상대 출석 조사한 검사 △신문조서를 작성한 검사 △긴급체포한 검사 △체
[법률방송뉴스]'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청와대 3인방 고발 건이 하준호 검사실로 재배당됐습니다.오늘(6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유족 측이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이광철 전 민정비서관을 상대로 고발한 사건은 검사 정기인사로 수사 검사가 바뀌게 됐습니다.이번 주 윤석열 정부 첫 정기인사를 마친 검찰은 서울중앙지검 부서 개편도 최종 마무리했습니다.당초 사건을 배당받은 김명옥 부부장 검사는 대검 검찰연구관으로 인사 조치됐고, 대검 반부패부 연구관 출신 하준호 검사가 공공수사1부에 합류하면
[법률방송뉴스] 한국형사법학회(회장 이진국), 한국비교형사법학회(회장 이경렬), 한국형사정책학회(회장 문성도)가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수사·기소 분리법제와 법치국가적 수사통제 방안”을 주제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형사법 관련 세 학회는 지난 정권에서 이뤄진 이른바 ‘검찰개혁 입법’의 명과 암을 살펴보고, 새 정부의 법치국가적 수사통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제1세션에서는 전북대 김태명 교수가 “최근 사법개혁 입법의 역사적 의의와 전망”을, 전북대 조기영
▲신새아 앵커= 검수완박 특집 총결산, 계속해서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판사 출신이자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관기 변호사 모시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이제 4개월 후인 오는 9월, 74년간 이어져왔던 형사사법체계가 완전히 바뀌게 되는데요. 관련 법안 발의부터 검수완박 공포까지 그간 일련의 상황들 어떻게 보시나요.▲김관기 부협회장(대한변호사협회)= 글쎄, 민주공화국에서 다른 법률의 입법경위와는 매우 다르네요. 아주 빨리 진행되었습니다. 국민의 여론을 듣는 공청회도 제대로 열리지 않았고, 실질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들을
[법률방송뉴스]검찰수사권 완전폐지 입법을 두고 한 차례 정쟁을 치른 여야는 앞으로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문제를 두고 결전에 돌입할 전망입니다.다음주 야당이 되는 더불어민주당은 중수청 폐해를 우려하면서도 출범에 속도를 올리고 있고, 여소야대 국면을 타개해야 하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상설특검' 제도를 활용할 것이란 관측입니다.◇민주당 "법안 수정" vs 국민의힘 "협상 없다"지난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안은 민주당 7명, 국민의힘 5명, 비교섭단체 1명으로 가동합니다.민주당
[법률방송뉴스]범여권이 한국형 수사국, 이른바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입법을 논의하기 위한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오늘(29일) 이날 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결의안을 가결했고, 국민의힘은 이에 항의한 후 퇴장했습니다.여야는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 중재로 나온 검찰개혁 입법을 위한 합의안에 서명했습니다.해당 합의안에는 사개특위를 구성해 6개월 동안 중수청 관련 입법을 마무리, 이후 1년 안에 중수청을 발족해 검찰에 남은 직접수사권을 폐지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사개특위는
[법률방송뉴스]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이 박병석 국회의장이 내놓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중재안에 대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호소한다”며 “검찰의 본질적 기능을 폐지하는 쪽으로 가서는 안 된다”고 피력했습니다.이 지검장은 오늘(26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이라는 축이 미흡하면 더 보완해야 하는데, 오히려 이 축을 약화하면 사법 정의는 흔들리고 곧 국민들 피해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그는 “국민적 의혹이 집중돼 있는 중앙지검이 입장 표명을 하면
[법률방송뉴스] 김오수 검찰총장이 지난 22일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에 대해 “검수완박 법안의 시행시기만 잠시 늦춘 것에 불과하므로 검찰은 중재안에 동의할 수 없고 명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김 총장은 오늘(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이같이 말하면서, 중재안 내용을 미리 알았던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김 총장은 “저는 지난 금요일 정치권의 검수완박 법안 추진에 항의하며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공직자로서 사직서를 낸 이상 직을 수행하며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수사권 완전박탈' 입법과 관련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방탄법"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오늘(15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수완박은) 대장동 게이트, 백현동 옹벽 아파트, 성남FC 불법운영, 소고기 법카(법인카드) 횡령 등 권력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수사 자체를 막아버리겠단 의도"라며 "권력자의 범죄를 숨길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숨기려 할수록 의혹을 낳고, 의혹이 한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당론 채택으로 강경 태세에 들어가자 정국 경색이 심화하고 있습니다.국민의힘이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데 이어 오늘(13일)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한동훈 검사장을 발표하면서 응수에 나섰습니다.검찰에선 편파성 지적을 받아온 김오수 총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하며 현 정권에 등을 돌리면서 정치권과 법조계는 이틀째 과도기를 맞고 있습니다.◇"법무행정 현대화의 적임자" vs "법무장관이자 민정수석"먼저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대
▲앵커= 검찰 수사와 기소 분리를 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립이 수면위로 떠올랐습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윤 총장이 “수사와 기소는 한덩어리다”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이 어제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됐죠. ▲남승한 변호사= 예, 13일 부산지검을 방문해서 비공개 직원간담회에서 윤 총장이 한 말입니다. “수사는 소추(기소)에 복무하는 개념이다. 소추와 재판을 준비하는 것이 검사의 일이다. 수사와 기소는 분리될 수 없다”라고 얘기하면서 “컴퓨터 앞에서 조서만 치는 것이 수사가 아니다. 소
[법률방송뉴스] 조국(54)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수사 진행상황에 대해 ‘함구령’을 내린 가운데 관련자 소환 등 사실관계 파악 작업에 착수했다. 조국 후보자 관련 의혹 수사 부서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서울대와 부산대, 고려대, 학교법인 웅동학원 등 20여 곳에서 압수한 각종 자료를 분석하면서 관련자들과 참고인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검찰은 조 후보자 5촌 동생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이 불거진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 임직원들과 조 후보자 동생의 채무면탈 의혹이 제기된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피해자들이 한국 법원에 소송을 낸 지 13년 만입니다. 김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처음 소송을 낸 건 지난 1997년 일본 오사카지방재판소. 2003년 일본 최고재판소는 원고 패소로 최종 판결했고, 피해자들은 2005년 다시 한국에서 소송을 냅니다. 첫 소송 제기 이후 21년, 한국에서 소송을 낸 때로부터도 13년8개월 만에 결론이 났습니다. 강제징용 소송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 갈 길
[법률방송뉴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된 지 한 달 가까이 됐습니다. 계도기간인데, 단속을 담당하는 경찰은 사실상 단속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왜 그럴까요. 법률방송은 지난해부터 자동차 불법 선팅 실태와 그로 인한 사고 위험성, 불법을 눈감는 행정·입법기관의 문제점 등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안전띠 착용 단속과 불법 선팅의 문제점, 그 실태를 다시 고발합니다. 'LAW 투데이 현장기획' 장한지 기자입니다.불륜설 상대였던 ‘도도맘’ 김미나씨 남편이 낸 소송 취하 목적으로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법률방송뉴스]‘서지현 검사 성추행’ 논란 안태근 전 검사장, '취업 비리' 신영선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드루킹 댓글조작' 관여 의혹 김경수 경남지사.그리고 ‘사법농단 대법원 문건 무단 유출·파손’ 유해용 전 대법원 수석재판연구관. 이들이 유해용 전 수석재판연구관을 고리로 연결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그 함의는 무엇일까요.김정래 기자의 ‘심층 리포트’입니다. 민교협과 민변이 오늘 "검찰이 사학비리 재단을 감싸고 봐주고 있다"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국회가 법사위 국감에서 이 문제를 다뤄달라는 요
[법률방송뉴스] 드루킹 김동원씨 측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불법 자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드루킹 수사를 이끌고 있는 허익범 특검은 기자회견을 열어 “그립고 안타까운 생각”이라며 “유가족에 깊은 위로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판검사 경력이 없는 이른바 순수 ‘재야 변호사’로는 처음으로 대법관 후보자에 지명된 김선수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l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