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앵커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22대 국회에서 배분될 여야 의석수는 법조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인데요. 22대 국회를 향한 법조계 목소리와 새 입법부에 주어질 과제 등을 집중 보도합니다.먼저 선거 열기는 뜨겁지만, 국회에 계류 중인 1만6,000건 넘는 법안은 곧 폐기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이는데요.21대 국회가 해결하지 못한 숙제를 정리했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21대 국회 법안 가결률은 11%발의 법안 2만5,700건 중 1만6,000
[법률방송뉴스]▲앵커한국학술연구원과 법률방송이 공동 주최로 지난 21일 '정치의 사법화, 외교의 사법화'를 주제로 제19차 코리아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주요 현안을 사법 판단에 맡기는 경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어떤 얘기들이 나왔는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박종현 교수 / 국민대 법과대학원]"2000년대 들어 헌법재판소가 탄핵 심판과 정당해산 심판을 경험을 하게 되죠. 긍정적으로 평가하던 일련의 헌법 학계 분위기가 바뀌는... 거의 모든 활동이 다 정치의 사법화 아니냐 의문이 제기될 수 있죠.
[법률방송뉴스]▲진행자악인에 대한 고발이 통쾌하단 반응도 있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는데요.사적 제재 문제점은 석대성 기자가 알아봤습니다.■리포트사적 제재, 그야말로 '인민재판'입니다.지난해 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이용자 7700여명을 설문한 결과, 절반은 '사적 제재가 적절하다'고, 44%는 '강력범죄에 한해 인정한다'고 답했습니다.'사법 체계 안에서 제재해야 하며, 사적 방법으론 부적절하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단 4%.대부분 '신상털이'가 속 시원하다고 생각 중인 겁니다.일부 인터넷 방송인의 불타는 공명심이 사적 제
[법률방송뉴스]▲진행자'사법부 디지털 선구자'로 불리며 법원은 물론 국민에게도 관심을 받던 강민구 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36년의 법관 생활을 마치고 퇴임했습니다.작성한 판결문만 1만건이 넘는 노련한 법관이었지만, 세상에 대한 탐구심과 열정은 여전히 아이와 같다고 하는데요.법원을 떠나 인생 2막을 열게 된 강 전 판사를 석대성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리포트[강민구 전 판사] (지난달 정년 퇴임식)"어떠한 외부적 압력이나 사회적 분위기에도 좌우되지 않고 재판에 있어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법불아귀 승불요곡' 정신에 따라 법관 스스
[법률방송뉴스]▲앵커법원의 시계가 느려질수록 국민의 고통은 가중돼 갑니다.'재판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희대 대법원장의 비책도 서서히 윤곽을 보이고 있는데요.사법부가 도입할 방편은 무엇인지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인사청문회에서도, 취임식에서도, 시무식에서도 '재판 지연' 해소를 최우선 목표로 내세운 조희대 대법원장.재판 지연 원인이 한 곳에 있지 않다고 분석한 만큼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조 대법원장 구상을 시행하기 위해 사법부도 분주합니다.먼저는 법원행정처 확대 개편입니다.법원행정처는 사법부 인사
[법률방송뉴스]"재판 업무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과 같이, 일상적 대국민 사법 서비스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지난 15일 취임식)사법부가 '재판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무에 AI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이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법원에 접수된 사건과 유사한 판결문을 재판부에 자동 추천하는 기술을 적용할 전망입니다.기술 발전의 흐름 앞에서 사법부도 변화를 꾀하는 분위기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습니다.◇ 키워드
[법률방송뉴스]조희대 사법부가 법원행정처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행정처 근무 법관도 대폭 증원할 것으로 전해집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 시절 축소된 행정처 규모를 되살려 사법부 개혁에 속도를 올리겠단 방침입니다.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최근 이같은 방식으로의 행정처 개편을 사실상 마무리했습니다.대법 관계자는 오늘(19일) 법률방송과의 통화에서 "일부 법관이 증원될 조짐이 있다"고 전했습니다.다만 "어떤 실·국이 생기고, (심의관이) 어느 부서에 배치되는지 여부 등은 다음달 초 인사 명령 시 확정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법원행정처
[법률방송뉴스]▲앵커사법부 인사와 함께 영장 제도 개선 등도 조희대 법원이 풀어야 할 신년 숙제입니다.특히 '압수수색 영장 사전심문제' 등은 수사 기관과 견해차가 큰데, 대표적으로 어떤 과제가 있는지 살펴봤습니다.이 내용은 석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헌법 정신에 따라 인신 구속과 압수·수색 제도를 개선하고 적정하게 운용해 국민 기본권을 보호하고,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과 실체적 진실 발견을 조화롭게 구현하겠다."그간 제기된 문제를 의식한 듯 시무식에서부터 '영장 제도' 개편을 시사한 조희대 대법원장.'인간의 존엄성'과 '신체의
▲신새아 앵커= 올해는 사법부에서도 이례적인 한 해였습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후임자로 지명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에서 낙마하면서 35년 만에 대법원장 공석이 발생한 건데요.그 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새롭게 취임하면서 사법 공백 사태는 약 두 달 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 퇴임부터 조희대 코트 출범까지 사법부의 한 해를 신예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VCR]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9월 퇴임한 김명수 전 대법원장.김 전 대법원장은 사법부의 독립과 약자 보호 역할을 강조하며 대법원을 떠났습니다.[김명수
[법률방송뉴스]조희대 대법원장이 취임하자마자 신속하게 사법개혁안 마련에 착수한 가운데 조만간 발표될 1호 개혁안에 법조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법조계에 따르면 조 대법원장은 취임 후 첫 법관 인사를 앞두고 전임 김명수 대법원장이 시행했던 인사 제도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법원장 후보 추천제 개선법조계에서는 조 대법원장이 전임 김 대법원장이 민주적 사법행정을 명분으로 도입했지만 '사법 포퓰리즘'이란 비판을 받았던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우선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법원장 후보
[법률방송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중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형두 헌법재판관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오늘(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통령실이 이번 주 중 후보자 지명을 위해 막바지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후보자들 중에서 김형두 헌법재판관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지난 9월 퇴임한 이후 대법원장 공석 사태는 40일 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법원장 공석으로 인한 사법부 공백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어 후보자 지명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
[법률방송뉴스]대법원장 공백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법원행정처가 내년 법관 인사를 기존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대법원장이 공석이더라도 안철상 대법원장 권한대행 체제하에서 법관 정기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오늘(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상환 법원행정처장은 어제(31일) 법원 내부망에 글을 올려 "사법부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2024년 법관 정기 인사를 공지된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법관인사와 관련된 기존 제도와 기준 등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2024년 법관
[법률방송뉴스]▲앵커국회에선 국정감사가 한창입니다.특히 해마다 이목을 끄는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은 이례적으로 대법원장 공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사법부 수장이 없으니, 피감기관인 법원은 이렇다 할 의견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앞으로 남은 국감도 사실상 '맹탕'이 되는 것 아니냐 지적이 나오는데, 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김명수 체제는 끝났고, 이균용 체제는 불발한 사법부.진보도, 보수도 아닌 기조에 사법부도, 국회도 난감합니다.[안철상 / 대법원장 권한대행]"이러한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사법
[법률방송뉴스]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결국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열흘 넘게 이어져온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출석 의원 295명 중 중 찬성 118명, 반대 175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됐습니다. 임명동의안 가결에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의 과반 찬성이 필요합니다.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은 1988년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이후 35년 만으로, 이번 부결로 인해 법원은 충격에 빠졌고 대통령실은 유감을 표했습니
[법률방송뉴스]법원이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갔습니다.이 대표 거취는 오늘(26일) 밤이나 내일(27일) 새벽 나옵니다.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 중입니다.우산을 쓰고 법원 후문에서 내린 이 대표는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 어떻게 방어할 것이냐', '민주당 측 인사가 이화영 씨에게 진술번복 요청한
[법률방송뉴스]▲앵커금주 법조계에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관심을 모았습니다.여야는 이 후보자 재산 증식 과정을 포함해 개인 자질과 사법부 안팎의 여러 사안을 두고 팽팽하게 대치했는데요.이틀에 걸쳐 진행됐던 이 후보자 인사청문 내용을 석대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리포트[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재산신고 등과 관련하여 미비한 점으로 드러난 부분에 대해서는 위원님들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가족명의 재산 누락 논란을 의식한 듯 인사청문회를 사과로 시작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신고 재산은 7
[법률방송뉴스]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19일과 20일 실시될 예정입니다.국회는 오는 7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증인과 참고인, 자료 요구의 건을 비롯한 인사청문계획서를 의결할 계획입니다.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는 오는 24일까지로, 21일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통해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습니다.21일 또는 25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는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인사청문특위 위원은 모두 13명으로, 교섭단체 등 의원 수 비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
[법률방송뉴스]이균용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가 "무너진 사법 신뢰를 회복해 자유와 권리에 봉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오늘(23일) 김명수 대법원장과 면담을 위해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를 찾은 이 후보자는 지명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바람직한 법원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성찰하겠다"고 다짐을 밝혔습니다.'무너진 사법 신뢰'를 언급한 것은 현 '김명수 대법원장 체제' 에 대한 이 후보자의 비판적 견해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으로 보여집니다.이 후보자
[법률방송뉴스] 윤준(사법연수원 16기) 신임 서울고등법원장이 “국민이 바라는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법원장은 오늘 취임사를 통해 “겸허한 마음으로 서울고등법원의 위상을 냉정하게 돌아보고자 한다”며 "사법부 전체에 대한 신뢰의 위기 속에서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안타깝지만 서울고법의 위상 또한 예전 같지 않음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같은 문제점을 언급하며 윤 법원장은 “사법부의 헌법상 책무라는 대원칙을 되새기는 수밖에 없다. 재판을 위해 법관은 무엇보다도 정치권력이나 진영논
[법률방송뉴스]"절대자가 사태를 주도했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법원에 자필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이 전 대표는 지난 19일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 황정수 수석부장에게 이같은 내용의 문서를 냈습니다.탄원서는 해당자가 사법제도에 상소됐지만, 개인·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선처를 바라거나 혹은 피해자에 대한 엄벌을 요구할 때 탄원 이유를 기재한 문서입니다.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고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비유하면서 가처분 신청 인용을 촉구했습니다.이 전 대표는 탄원서에서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