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대통령실이 법무부 산하에 인사정보관리단을 신설하는 것과 관련해 오늘(25일) "고위공직자 검증 과정은 내각으로 보내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습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존 민정수석실의 인사검증 업무를 인사정보관리단으로 넘긴 것에 대해 "당초 윤석열 대통령 약속이 민정수석실을 대통령실에 두지 않겠단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이 관계자는 "사람을 찾고, 추천하고, 발탁하는 과정은 대통령실에 남기고, 검증하는 과정에선 법무부가 움직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하지만 인사정보관리단 신설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권한이 비대하게 커
[법률방송뉴스]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22일 "지난번 검사장급 인사 과정에서 발생한 (신현수) 민정수석의 사표 파문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며 "그 원인은 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의 인사 조율 과정에서 중앙지검장과 대검 부장을 교체해달라는 (검찰총장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사장급 인사와 관련해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이른바 '패싱' 의혹으로 사의를 표하고 전날까지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사태의 원인을, 박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무시했기 때문이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 출신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주목을 받은 신현수(63·사법연수원 16기)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이 임명 2개월도 채 안돼 2번이나 사의를 표명했으나 반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신 수석의 사의 배경이 박범계 법무부장관 취임 후 지난 7일 실시된 첫 검찰 고위간부 인사 과정에서 박 장관과 의견 충돌을 빚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돼 법조계 안팎에 충격과 우려를 주고 있다. 청와대 수석비서관이 임명 두 달도 안 돼 사의를 표하는 것 차제가 극히 이례적인 일인데다, 법무부장관과 검찰 인사 문제로 갈등을
[법률방송뉴스]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방조 혐의 등으로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항소심에서 징역 1년으로 형량이 대폭 줄었다.서울고법 형사2부(함상훈 김민기 하태한 부장판사)는 4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우 전 수석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에서 국정농단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이석수 전 청와대 특별감찰관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지난 2017년 4월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이 전 특별감찰관을 사찰한 혐의로도 별도 기소돼 1심에서 각각
[법률방송뉴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유재수 감찰무마' 및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폭로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다.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부장판사는 8일 김 전 수사관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검찰 공무원으로서 청와대 특감반 파견근무 당시 비위행위로 감찰을 받던 중 친여권 인사에 대한 부실검증 의혹과 특감반의 민간인 사찰을 주장하며 관련 첩보보고서를 언론에 공개했다"며 "이는 대통령 인사권과 특감반에 대
[법률방송뉴스] 김미경(45)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18일 열린 조국(55)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58) 동양대 교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해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재판에 김 비서관은 “관계부처 회의가 있고, 검찰에서 필요한 진술을 다 했기 때문에 법정에 나오기 어렵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그러나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다”며 과태료를 부과했다.정 교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고위공직자가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유재수 감찰무마' 관련 두번째 재판에 출석하면서 “직권남용은 없었다”며 무죄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또 언론에 “이제 재판이 열린 만큼 피고인 측의 목소리도 온전히 보도해 주면 고맙겠다"며 보도 방식에 불만을 표시했다.조 전 장관은 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나오면서 기자들에게 "이 사건과 관련해 작년 하반기 이후 검찰의 일방적 주장이나 검찰이 흘린 첩보를 여과 없이 보
[법률방송뉴스] 조국(55) 전 법무부장관과 부인 정경심(58) 동양대 교수가 사모펀드 컨설팅비 명목으로 정 교수가 받은 돈을 두고 "불로수익 할 말 없음"이라며 "그러니 작년보다 재산 총액이 늘었지"라고 주고받은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임정엽 권성수 김선희 부장판사) 심리로 4일 열린 정 교수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정 교수는 지난 2017년 조 전 장관의 5촌조카 조범동씨가 실질적 운용자인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에 5억원을 투자하는 대가로
[법률방송뉴스] 최강욱(52)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 작성해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23일 최 비서관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최 비서관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지난 2017년 10월 조 전 장관 아들 조모(24)씨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줘 조 전 장관과 함께 조씨가 입학한 대학원들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최 비서관은 변호사로 민변 사법위원장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등을 지냈고, 지난 2018년 9월부터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17일 조국(55) 전 법무부장관을 유재수(56·구속기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을 위법하게 중단시킨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조 전 장관이 재판에 넘겨진 것은 두번째다. 서울중앙지검은 앞서 지난달 31일 조 전 장관을 자녀 입시비리 등 12개 혐의로 기소했다.조 전 장관은 이날 기소된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직권남용이라는 검찰의 공소사실은 허구"라며 "한 명의 시민으로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고 말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조 전 장관을 직권남용
[법률방송뉴스] 청와대 민정수석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로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26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했다. 조 전 장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동부지법 권덕진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다.오전 10시쯤 법원에 출석한 조 전 장관은 취재진에게 "첫 강제수사 후 122일째다. 그동안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의 끝이 없는 수사를 견디고 견뎠다. 혹독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조 전 장관은 그러면서 "
▲유재광 앵커= 12월 23일 법률방송 'LAW 투데이'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첫 소식은 검찰의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 소식입니다. '남승한 변호사의 시사법률'입니다. 검찰이 드디어 영장을 청구했네요. ▲남승한 변호사= 네. 서울동부지검에서 청구했습니다.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서 형사6부에서 이날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것입니다.내용은 2017년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유 전 부시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23일 청와대의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조 전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조 전 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이던 유재수 전 부시장이 관련 업체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수수하는 등 비위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조 전 장관에 대한 구속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7일 유재수 전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전날 감찰 무마 의혹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동부지검에 소환돼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조 전 장관 변호인단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당시 조치에 대한 정무적 최종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밝혔다"고 말했다.변호인단은 "유재수 감찰 무마 사건의 경우 조 전 장관의 민정수석비서관으로서의 공적인 업무수행과 관련된 일이고, 언론을 통하여 계속 ‘직권남용에 의한 감찰중단’이라는
[법률방송뉴스] 유재수(55) 전 부산시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감찰 무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오전 청와대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동부지검은 "유재수 전 부시장 감찰 중단 의혹 사건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오전 11시30분쯤 대통령 비서실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검찰은 "형사소송법 제110조에 따라 군사상 비밀을 요구하는 장소인 대통령 비서실의 압수수색은 그 책임자의 승낙이 필요하다"며 "대상 기관의 특수성에 비춰 압수수색 방법은 대상 기관의 협조를 받아 임의
[법률방송뉴스]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는 어떻게 방향을 잡을까.조 전 장관이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검찰 조사에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가운데, 이번주 중 검찰의 조 전 장관에 대한 1~2차례 추가 소환조사가 그에 대한 신병 처리의 고비가 될 전망이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조 전 장관을 이번주 중 추가 소환 조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법조계에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휴일인 27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검찰청사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지난 24일 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두 번째 조사다.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정 교수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사모펀드, 자녀 입시부정, 증거인멸 등 전반적인 혐의 내용을 보강 조사하면서 조 전 장관이 사모펀드 의혹을 인지하거나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정 교수에 대해 자녀 입시비
[법률방송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26일)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을 임명했습니다.김조원 신임 민정수석은 감사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노무현 정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민정수석일 당시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일했습니다. 감사원 사무총장, 경남과기대 총장 등을 지냈고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습니다.2년 2개월 만에 교체된 조국 민정수석은 다음달로 예상되는 개각에서 법무부장관 기용이 유력합니다.조국 수석은 인사 발표 후 내놓은 퇴임의 변을 통해 "업무수행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부
[법률방송뉴스] 어제(4일) 열린 국회 운영위 청와대 업무보고가 조국 민정수석의 출석 여부를 두고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법률방송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세상, '취재파일'. 오늘(5일)은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 얘기해 보겠습니다. 김태현 기자입니다.[리포트]“인사검증에 실패했고 면목이 없어서 못 나가겠습니다. 이렇게 답변을 보냈더라면 우리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어제 열린 국회 운영위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자유한국당 정양석 의원이 조국 민정수석의 출석을 요구하며 한 말입니다. 정양석 의원의 발언을 신
[법률방송뉴스] 2019년 4월 3일은 제주 4·3사건 7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제주 4·3은 여전히 봄햇살 아래 서있기 부끄럽게 합니다. 4·3의 완전한 해결이 이념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입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더딘 발걸음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라는 글도 아울러 함께 남겼습니다. ‘더딘 발걸음’. 무엇을 의미하는 말일까요. 법률방송 연중기획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에서 문 대통령 글에 담긴 행간의 의미를 전해드립니다.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뜻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