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운전면허시험장에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이륜자동차(오토바이)를 제공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소원 심판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다수의 '위헌' 의견에도 불구하고 정족수 미달로 기각됐다.헌재는 10일 장애인 A씨가 "운전면허시험장에 장애인을 위한 이륜자동차를 마련하지 않은 것은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므로 위헌"이라며 도로교통공단을 상대로 낸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5(위헌) 대 4(각하)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다고 밝혔다.지체장애 3급인 A씨는 지난 2015년 소형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서울의 한 면허
[법률방송뉴스] 음주운전 초범으로 적발된 20대 남성이 1천200만원이라는 거액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4단독 석준협 판사는 4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26)씨에게 벌금 1천2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초범이고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혈중알코올농도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10일 오후 10시 25분쯤 인천시 서구 일대 도로에서 3㎞ 구간을 술에 취해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만취 수준인 0.225%로 측
[법률방송뉴스] 음주운전 사고를 낸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친구 집으로 도망가 사고 이후 술을 마신 것처럼 꾸몄습니다. 이 음주운전자와 친구는 어떻게 됐을까요.재앙이 연못 속 물고기에 미치다. 오늘 ‘뉴스 사자성어’는 ‘앙급지어’(殃及池魚) 얘기 해보겠습니다.32살 A씨는 지난해 2월 11일 밤 세종시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사고를 목격한 목격자가 “당신 술 마신 것 아니냐”고 추궁하자 A씨는 급하게 친구 B씨를 불러 B씨 차를 타고 도망했다고 합니다.B씨 집으로 간 A씨는 소주를 몇
[법률방송뉴스] 오토바이 운전자 370명이 화물차·특수차 등과 함께 오토바이는 도로 바깥쪽 차로로만 통행할 수 있도록 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지정차로제'가 생명권 등을 침해한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습니다.해당 헌법소원심판청구서는 지난 23일 헌재에 제출됐는데 오토바이 지정차로제에 대해 헌법소원이 청구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이들은 국내에 100cc 이상 오토바이가 전무하던 시절인 지난 1970년 오토바이를 저속차량으로 간주해 오른쪽 차로에서 주행하도록 한 해당 조항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건 시대착오적인 규제라며 해
[법률방송뉴스] 검찰 안팎이 연일 시끌시끌합니다. 발 없는 물고기가 구리(九里)를 내달린다. 오늘(27일) ‘뉴스 사자성어’는 어주구리(漁走九里) 얘기 해보겠습니다.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어제 법사위 국감 종합감사에서 “수사지휘를 부정하려면 직을 걸어야 한다”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작심 비판했습니다.앞서 윤석열 총장은 지난 22일 대검 국감에서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 박탈은 근거·목적 등에서 위법한 것은 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추미애 장관이 라임 사건 등에 대해 손을 떼고 수사결과만 보고 받으라고 수사지휘권을 발동한데 대해 “위법하다”고
# 친구와 홍대 연트럴파크에서 놀고 있는데 카메라 한 대와 남성분 한 명이 접근해서 외모가 괜찮은데 인터뷰 가능하냐고 물어보시는 거예요. 저는 촬영을 원치도 않았고, 사실 옆에 있는 친구는 썸을 타는 친구이고, 사귀는 남자는 따로 있거든요. 그래서 방송을 통해 제 얼굴이 나가는 것을 원치 않아서 거절을 했습니다.그런데 집요하게 카메라를 들이대면서 한 마디면 된다고 다짜고짜 질문을 하는 것입니다. 최대한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인터뷰를 안 하겠다는 의사를 계속 밝혔는데요. 옆에 있는 친구가 대신 대답한 것입니다. 저는 불안해서 '
[법률방송뉴스] 오토바이는 오른쪽 차로로만 다니도록 한 지정차로제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법률방송에서 해당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받아봤습니다.어떤 점이, 왜 위헌이라는 건지 헌법소원심판청구서 내용과 취지를 전해드립니다. 계속해서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법률방송이 입수한 오토바이 지정차로제 위헌을 구하는 헌법소원심판청구서입니다.청구인은 370명의 오토바이 운전자들이고, 유튜브 채널 '라이딩 로이어'를 제작하고 있는 '오토바이 타는 변호사' 이호영 변호사가 헌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오토바이에 대한 시대에 뒤떨어진 불합리한 규제를 지적하는 보도를 지속적으로 해드리고 있는데요.관련해서 오토바이는 도로에서 오른쪽 차로로만 달리도록 돼 있는 오토바이 지정차로제에 대한 헌법소원이 오늘(23일) 헌법재판소에 접수됐습니다. 'LAW 투데이' 오늘은 오토바이 지정차로제 헌법소원 얘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헌법소원심판청구서 접수 현장을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서울 북촌 헌법재판소 부근에 위치한 오토바이 라이더 카페입니다.점심시간인 12시가 좀 지날 무렵 어디선가 여러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어제(15일) 거의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안이 제대로 들여다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커멓게 차량을 틴팅을 하고 다녀 짙은 틴팅이 불법인지 몰랐다며 황당해하는 외국인들의 반응을 전해드렸는데요.외국인들은 그렇다 치고 정작 우리나라 사람들은 관련 규정이 있는지 알고 있을까요. 알고 있다면 관련 규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나아가 일선 틴팅 업체들은 고객들을 어떻게 응대하고 있을까요. 실상이 어떤지 장한지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국내 한 재벌 계열사의 신차 장기 렌터카 홈페이지입니다.광고로 올라와 있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선 차량 안이 들여다보이지 않는 짙은 불법 틴팅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하는 보도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우리는 거의 대부분의 차량들이 다 시커멓게 틴팅을 하고 다녀 그러려니 하며 어떻게 보면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짙은 자동차 틴팅, 외국인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까요.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만나 두루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장한지 기자의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리포트]'사요'라는 이름의 일본인 여성 유튜버가 올린 영상입니다.한국에 사는 한일 부부가 소소하지만 나름 문화 차이를 느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지난주 오토바이 지정차로제 위반 범칙금 2만원 부과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하는 한편,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도 제기한다는 소식을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오토바이 지정차로제는 오토바이는 도로에서 '오른쪽 차로'로만 주행하도록 돼 있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말하는데요.모든 법 규정이나 규제는 당연히 강제력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른 제약과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문제는 그 규제가 합리적이냐 그렇지 못하느냐 아닌가 합니다.합리적 규제라면 당연히 지키고 따라야 하지만, 합리적이지 않은 명백히 비
▲유재광 앵커= '오토바이 지정차로제'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오토바이 타는 변호사' 이호영 변호사,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이 변호사님,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 실제 불합리한 일들을 많이 겪고 그런가요.▲이호영 변호사= 불합리하고 무엇보다 위험합니다. 실제로 운전자들이 대부분 앵커께서도 운전하시겠지만 대부분 운전할 때 왼쪽 차로를 선호하거든요. 그 이유는 그곳이 빨리 갈 수 있고 안전해서이지 않습니까. 반면 오른쪽 차로, 하위 차로는 각종 위험이 도사리고 있고 주행 흐름도 늦고 그러다 보니까 상위 차로
[법률방송뉴스] 도로교통 관련한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이른바 ‘을왕리 음주 벤츠 사망사고’ 운전자와 동승자가 오늘(6일) 윤창호법 위반 혐의로 모두 기소됐습니다.음주운전 차량 동승자에 윤창호법이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런 가운데 음주운전 동승자를 무조건 ‘방조범’으로 처벌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습니다.어떤 취지와 내용인지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지난달 9일 인천시 을왕동에서 술에 만취한 30대 여성 운전자가 중앙선을 침범해 치킨 배달을 가던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을왕리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지난주 오토바이 지정차로제 위반 범칙금 2만원 부과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하는 한편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도 제기한다는 소식을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오토바이 지정차로제는 오토바이는 도로에서 '오른쪽 차로'로만 주행하도록 돼있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을 말하는데요.모든 법 규정이나 규제는 당연히 강제력을 가지고 있고 그에 따른 제약과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문제는 그 규제가 합리적이냐 그렇지 못하느냐가 아닌가 합니다.합리적 규제라면 당연히 지키고 따라야 하지만, 합리적이지 않은 명백히 비
[법률방송뉴스] 안녕하세요. 한 주간의 법조계 이슈와 소식을 한 데 모아 전해드리는 ‘LAW 투데이 스페셜’ 신새아입니다. 정부가 일부 보수단체의 개천절집회 강행에 대해 “집회나 결사의 자유가 국민 생명보다 중요하지는 않다”라며 불법 집회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엄포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차량 집회에 대해선 도로교통법 등을 적용해 차량 시위자에 운전면허 정지 또는 취소하겠다는 ‘불법 집회와의 전쟁’을 선포했는데요. 추석과 개천절 등 연휴를 앞두고 집회를 통한 집단감염 확산 우려에 대
[법률방송뉴스] 서울남부지법에서 지난달 23일 "오토바이 범칙금 2만원 못 내겠다"며 정식 재판을 청구한 한 대학원생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무슨 사연일까요.대학원생 김승완씨는 '오토바이 지정차로제'를 어겼다는 이유로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약식기소돼 범칙금 2만원을 부과받았습니다. 정식 재판을 청구한 김씨의 법률대리인 이호영 변호사는 이날 재판에서 "편도 4차로 도로에서 1차로로 주행해 법을 위반했다는 공소사실에 대해 (단속 지점은) 4차로가 아닌 2차로로 봐야 한다"며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별표9에 따르면 추월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서는 오토바이 자동차전용도로 진입제한 등 오토바이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에 대해 그동안 여러 차례 집중적으로 보도해 드린 바 있는데요.오늘(29일)은 '지정차로제' 얘기해 보겠습니다.오토바이를 타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오토바이 지정차로제라는 게 있습니다. 도로에서 오토바이는 '오른쪽 차로'로 가야한다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그것인데요.쉽게 말해 3차로의 경우는 가장 바깥쪽인 3차로로만 가야하고, 4차로의 경우엔 3, 4차로로만 가야한다는 규정입니다.그런데 이 지정차로제를 어겼다는
[법률방송뉴스] 앞서 '오토바이 지정차로제 위반 사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첫 재판 관련한 소식 전해드렸는데요.이번 사건과는 별개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피고인이 된 오토바이 운전자 김승완씨와 김씨의 변호인 이호영 변호사는 다른 오토바이 운전자들을 더 모아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범칙금 2만원에서 시작된 일이 상당히 커지는 것 같은데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 해야 하는지 얘기를 더 들어봤습니다. 계속해서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한 오토바이 라이더가 지정차로제 위반으로 단속당하는 현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선 어제 보수단체들의 개천절집회 금지 관련한 법적 쟁점 등에 대해 집중보도해 드렸는데요.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29일) 개천절집회에 대한 정부의 전면금지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서울시는 “개천절집회 원천차단 조치를 완료했다”며 그래도 집회 강행 시 주최자는 물론 참여자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은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불법 집회를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