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청와대의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 지명 '이슈 플러스'에서 더 얘기해 보겠습니다. 장한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프로필부터 좀 볼까요.[장한지 기자] 네, 서울 출신인 윤석열 차기 검찰총장은 서울 충암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습니다. 사법시험 33회에 합격해 연수원 23기인 윤석열 지검장은 대검 중수 1·2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을 지낸 검찰 내 특수통 강골검사입니다.박근혜 정부에선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특별수사팀장으로 사건을 수사하다 정권 눈 밖에 나서 한직을
차기 검찰총장에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지명됐다.윤 지검장의 검찰총장 지명은 조직 내 서열과 기수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검찰조직으로 볼 때 이례적인 파격 인사다. 서울중앙지검장 발탁 2년 만에 사법연수원 선배 기수들과 고검장들을 제치고 검찰 수장에 오른 것이다.사법연수원 23기인 윤 지검장은 문무일 현 검찰총장과는 사법연수원 기수로 5기수나 차이가 난다. 이번에 함께 4명의 검찰총장 후보자로 추천됐던 봉욱(54) 대검 차장은 사법연수원 19기, 김오수(56) 법무부 차관과 이금로(54) 수원고검장은 사
[법률방송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늘(11일) 이재용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정현호 삼성전자 사장을 검찰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정현호 사장을 부른 곳은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입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이재용 부회장을 뇌물죄 등으로 기소한 곳입니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수사도 이재용 부회장은 극구 부인하고 있는 뇌물죄 전제인 경영권 승계라는 현안의 존재 여부와 맞닿아 있습니다.정현호 사장은 예정된 출석 시간보다 이른 오전 8시 50분쯤 나와 취재진을 피해 검찰 청사로 들어
[법률방송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증거를 인멸하라고 교사한 혐의를 받는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오늘 오전 10시 6분쯤 법원에 나온 김 대표는 “증거인멸을 직접 지시했나", "증거인멸 내용이 이재용 부회장 승계 작업과 관련이 있는가" 등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굳은 얼굴로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오늘 법원에선 같은 혐의를 받는 김모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부사장과 박모 삼성전자 부사장에 대한 구속
[법률방송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을 덮기 위해 관련 증거를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 회사 팀장급 보안담당 직원에 대한 법원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오늘(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회사 마룻바닥을 뜯고 관련 자료를 묻는 영화 속에서나 나올 것 같은 일이 실제 삼성에서 벌어졌다는 것이 검찰 수사 내용인데요.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수사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심층 리포트’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선 명재원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보안담당 실무 책임자 A팀장에 대한
[법률방송뉴스] 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생의 잦은 무단결석을 눈감아주는 등 각종 특혜를 준 담임교사가 있습니다. 이런저런 특혜를 준 대가로 학생 부모로부터 향응이나 금품 같은 걸 수수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이 담임교사에 대한 해임은 정당한 징계일까요, 해임까지는 과도할까요.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씨의 고등학교 2학년 담임을 맡았던 황모 교사 얘기입니다.황씨는 지난 2013년 정유라씨가 서울 강남 청담고 2학년이던 때 담임을 맡았다고 합니다. ‘최순실 국정농단’ 온갖 의혹으로 시끄럽던 지난 2016년 말 서울시교육청이 청담고에
[법률방송뉴스] 특정 회사 주식 과다 보유와 관련된 이런저런 논란을 받고 있는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10일) 열렸습니다. ‘앵커 브리핑’입니다.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청각장애인은 운전면허증이 있어도 렌터카 업체에서 차를 잘 안 빌려준다고 합니다. 사고 가능성이 높다는 건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심층 리포트’ 장한지 기자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최순실 테블릿 PC가 조작됐다는 허위사실을 줄기차게 주장해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변희재씨가 자신의 항소심 첫 공판에 김경수 경남지사 핑계를 대고 나오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최순실 테블릿 PC가 조작됐다는 허위사실을 줄기차게 주장해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변희재씨가 자신의 항소심 첫 공판에 김경수 경남지사 핑계를 대고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윤 변호사님, 어제(9일)죠. 변희재씨 항소심 첫 공판 불출석, 어떤 애기인가요.[윤수경 변호사] 네, 최순실 테블릿 PC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등으로 해서 JTBC와 손석희 사장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는 미
[법률방송뉴스] "재벌 회장들은 몇십억씩 뇌물 주고 집행유예로 나가고, 재벌 회장들과 일반인의 양형 기준 자체가 다른 겁니까."무슨 열혈 시민단체 관계자가 한 말처럼 보이는 저 말은 실은 오늘 서울고법에 있었던 뇌물 혐의 피고인인 조폭사업가가 자신에게 실형을 선고한 재판부를 향해 한 말입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재벌 회장들과 일반인의 양형 기준 자체가 다른 겁니까" 발언의 주인공은 성남시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38살 이모씨입니다.이씨는 자신이나 조직원들이 관련된 형사사건이 발생할 경우 잘 봐 달라
[법률방송뉴스] 어제(4일) 열린 국회 운영위 청와대 업무보고가 조국 민정수석의 출석 여부를 두고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법률방송 기자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세상, '취재파일'. 오늘(5일)은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회 운영위 출석 얘기해 보겠습니다. 김태현 기자입니다.[리포트]“인사검증에 실패했고 면목이 없어서 못 나가겠습니다. 이렇게 답변을 보냈더라면 우리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어제 열린 국회 운영위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자유한국당 정양석 의원이 조국 민정수석의 출석을 요구하며 한 말입니다. 정양석 의원의 발언을 신
[법률방송뉴스] 앞서 관련 소식 전해드렸는데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문재인 정부 장관 출신 인사에 대해 첫 구속영장을 청구한 곳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입니다. 부장검사는 주진우 부장검사입니다. 여러모로 이름이 귀에 익습니다. ‘앵커 브리핑’ 관련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검찰은 김은경 전 장관이 친 청와대 인사를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에 부당하게 꽂아 넣으려 한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혐의로 지난 22일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월 청와대 지시나 외압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청와대를 압수수색한 바 있
[법률방송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안종범(60)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19일 구속기간 만료로 풀려났다.대법원은 전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상고심 재판을 받고 있는 안 전 수석에 대해 직권으로 구속취소 결정을 내렸다.이에 따라 안 전 수석은 구속기간 만료일인 이날 새벽 서울남부구치소에서 석방됐다. 지난 2016년 11월 구속된 지 2년 4개월 만이다.안 전 수석은 구치소 앞에서 "국민들에게 한 말씀 해달라"는 취재진의 물음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기고 준비된 차량을 타고 떠났다.형사소송법상 상고
[법률방송뉴스] 관세청 인사와 관련된 청탁을 받고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최측근이었던 고영태씨가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 받았습니다. 오늘 ‘판결로 보는 세상’은 호가호위(狐假虎威) 얘기해 보겠습니다.좀 뜬금없긴 하지만 '남총'(男寵)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사내 남(男)' 자에 총애하다 할 때 '총(寵)' 자를 쓰는데 사전에는 '예쁘게 생긴 남자가 특별한 사랑을 받는 일'이라고 써 있습니다.중국 역사상 유일한 여황
[법률방송뉴스] 내일 3·1절은 3·1 만세운동 100년을 맞는 정말 뜻 깊은 날입니다. 관련해서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큰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우리 법원의 잇따른 배상 판결에도 불구하고 나몰라라 하고 있는 일본 전범기업들과 지원을 해주고 싶어도 법적인 근거가 없어 지원을 해줄 수 없는 우리 정부. 이런 가운데 국회에 어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보호 3법’이 나란히 일괄 발의된 걸로 법률방송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국회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숨은 법안을 찾아내 알려드리는 법률방송 연중기획 ‘잠자는 법안을 깨워라
[법률방송뉴스] 세관장 인사 청탁을 명목으로 뒷돈을 챙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순실 국정농단 폭로자' 고영태(43) 전 더블루K 이사가 징역형 실형을 확정 선고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고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추징금 2천2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씨는 지난 2015년 인천본부세관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최순실(63)씨를 통해 자신의 인사와 가까운 상관 김모씨를 세관장으로 승진시켜 달라는 청탁을 받고 2천200만
[법률방송뉴스] 최순실씨(63)가 제기한 박영수 특검팀의 출범과 활동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의 결론이 28일 내려진다.헌법재판소는 28일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최씨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법' 제3조 제2항과 제3항이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의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해당 조항은 대통령이 특검 후보자 2명을 모두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으로부터 추천받도록 규정한 내용이다. 그러나 최씨는 지난 2017년 3월 이 조항들이 헌법에 어긋난다며 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한 것. 최씨는 청구서를 통해
[법률방송뉴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8일 오전 10시10분 대법원 1호 법정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고영태씨의 상고심을 선고한다고 26일 밝혔다.고씨는 2015년 최순실씨로부터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임명할 사람이 있는지 알아보라는 지시를 받고 자신과 가까운 김모씨를 세관장으로 청탁하고 사례금 명목으로 총 2천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기소됐다.또 지인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8천만원을 빌렸다 깊지 않은 혐의와 불법 인터넷 경마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도 받는다.1심은 "고씨
[법률방송뉴스]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기소로 사법행정권 남용 재판거래 의혹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수순으로 접어든 가운데 검찰이 다음 달 초부터 삼성 등 재벌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수사 대상엔 대기업 순위 1∼3위인 삼성과 현대차, SK 계열사가 모두 포함된 상황이다. 관련해서 서울중앙지검은 2월 정기인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을 배당받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 검사 인력을 12명에서 18명으로 6명으로 늘렸다.반면 사법행정권 남용 수사 주축이던 특수1부 인력은 19명에서 15명으로 4명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기소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이슈 플러스' 장한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양 전 대법원장 공소장에 적시된 47개 범죄 혐의, 대부분 직권남용과 관계된 것들이죠.[장한지 기자] 그렇습니다. 일제 강제징용 소송 재판거래 의혹 등 47개 범죄 혐의 가운데 무려 41개 혐의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앵커] 양 전 대법원장이 "직권남용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는 얘기, 앞서 리포트에서도 전해드렸는데 직권남용 성립 법리가 어떻게 되나요.[기
[법률방송뉴스] 이재만·안봉근·정호성 전 문고리 3인방에 대한 ‘국정원 특활비 상납 관여’ 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오늘(4일) 내려졌습니다.일부긴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건너간 국정원 특활비에 대해 사실상 처음으로 뇌물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 소식은 이현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1심에서 징역형 실형을 선고받은 이재만·안봉근 전 비서관은 하늘색 수의를, 집행유예로 풀려난 정호성 전 비서관은 양복에 넥타이를 매고 항소심 선고공판에 출석했습니다. 이들 문고리 3인방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국정원 특활비 3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