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이명희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11일 '필리핀 출신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 혐의로 출입국당국에 소환됐다.법무부 산하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이날 오전 이명희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씨는 폭언·폭행을 한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지난 4일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포토라인에 섰다.오전 9시55분 서울출입국출입국청 청사에 도착한 이씨는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답했다.또 '비서실에 직접 지시했
[법률방송뉴스]한진 사주 일가에게 오늘(4일)은 그야말로 사법당국에 초토화된 날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 이사장은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받았고, 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밀수 혐의로 세관당국에 다시 소환됐습니다.외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에 대해선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 관련 교육부가 실지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온 이명희 이사장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구속심사 앞두고 심경
[법률방송]상습 폭행 등의 혐의를 받는 한진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오늘(28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취재진의 질문에 이명희 이사장은 고개를 숙인 채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반복했는데, 어디서 많이 본 데자뷰가 되는 모습입니다.조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차에서 내린 이명희 이사장은 고개를 푹 숙이고 포토라인에 서서도 바닥만 쳐다봤습니다.[기자]“상습적으로 폭행한 사실 있나요"[이명희 / 일우재단 이사장]"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몇 분 안 되는 짧은
[법률방송]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28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검은 정장에 푸른색 머플러차림으로 도착한 이명희 이사장은 포토라인에서 ‘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 ‘가위나 화분을 던진 적 있나’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라는 말만 반복했다.이명희 이사장은 &l
[법률방송]필리핀 여성들을 불법적으로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혐의를 받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오늘 법무 당국에 소환됐습니다.어머니 이명희씨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 물건만 밀수를 한 게 아니고 어떻게 보면 사람까지 밀수를 한 건데요. 그런데 한진 쯤 되는 재벌가에서 왜 굳이 이렇게 불법적으로 우리말도 제대로 못하는 필리핀 여성들을 고용했을까요.김정래 기자의 현장기획 리포트 보시겠습니다. [리포트]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양천구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에 나왔습니다.지난 2014년 12월 땅콩회
[법률방송] 청와대가 '몰카범죄 처벌 강화' 청원과 '성별 관계없는 국가의 보호를 요청합니다', '합정 ○○픽처 불법 누드촬영' 청원에 대해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 등을 21일 약속했다.최근 홍대 몰카 사건 이후 ‘동일범죄 동일처벌’ 이슈로 여성들의 관심을 모았던 ‘성별 관계없는 국가의 보호를 요청합니다’ 청원에 열흘 만에 40만명이 참여해 답변 대상인 20만명을 넘긴 데 따른 조치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몰카범죄, 데이트폭력 등은 여성의 삶을 파괴하는
[법률방송]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사진) 전 의원이 24일 피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8시 53분쯤 서울 중랑구 지능범죄수사대에 도착한 후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피해 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이 통보한 조사시간인 10시 보다 1시간 이상 빨리 출석한 것으로 언론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경찰은 명예훼손으로 피소된 정봉주 전 의원을 상대로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프레시안 기사'를 오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경위와 의혹이 허위라고 믿게 된 계기 등을
[법률방송]입이 있어도 할 말이 없는 ‘유구무언’ 이었을까요, 그냥 단순한 ‘묵묵부답’ 이었을까요.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보복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태근 전 검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오늘(18일) 열렸는데, 취재인의 질문에 안태근 전 검사장은 한마디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조현경 기자입니다.[리포트]법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나온 안태근 전 검사장은 포토라인에 점시 멈추는가 싶더니 이내 쓰윽 그냥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은커녕 눈길도
[법률방송] MB, 헌정 사상 다섯 번째 전직 대통령이 검찰 포토라인에 서는 불명예 이명박 전 대통령의 황량하기만 했던 검찰 소환길 풍경'샐러리맨의 신화'에서 '피의자 소환' 까지... '성추행 의혹' 정봉주 전 의원의 해명 기자회견 프레시안과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 공방 치킨게임문무일 검찰총장 "공수처 도입, 위헌 소지 있다"... 국회 사개특위 업무보고 사법발전위원회 제1차 회의 열려 "파탄에 책임 없는 배우자 보호하자"... 이혼 토론회 개최 장애인의 롤러코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뇌물 혐의 등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섰습니다.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전직 대통령들이 연이어 뇌물 피의자로 검찰에 불려 나오는, 이 전 대통령 표현대로 '참담'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전 대통령의 오늘 검찰 출석은 박 전 대통령 출석 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고 합니다.‘샐러리맨 신화’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다시 뇌물 피의자로 검찰 포토라인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삶을 일련의 사자성어로 정리해 봤습니다.옛 ‘주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뇌물 피의자로 검찰에 불려나온
[법률방송]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늘(14일) 오전 뇌물 혐의 등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포토라인에 섰습니다.전직 대통령에 대한 5번째 검찰 조사.이 전 대통령은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먼저 신새아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검찰청사에 들어선 차에서 내리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선 특유의 표정이나 여유로움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지정된 포토라인에 선 이 전 대통령은 잠시 머뭇거리다 미리 준비한 입장을 밝혔습니다.[이명박 전 대통령] “저는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
[법률방송]‘샐러리맨 신화’에서 대한민국 대통령, 다시 뇌물 혐의 피의자로 검찰 포토라인에.이명박 전 대통령의 일생을 일련의 사자성어로 정리해 봤습니다.‘카드로 읽는 법조’ 정한솔 기자입니다.[리포트]간난신고(艱難辛苦), 몹시 고되고 어렵고 맵고 쓰다.큰 고생을 이르는 말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유년과 청년기는 이 간난신고 넉 자로 정리됩니다.일본 오사카에서 4남 3녀 중 다섯째로 태어난 이 전 대통령은 광복 후 귀국해 포항에 정착합니다.뻥튀기 장사와 환경미화원을 해가며 학교를 다녔지만 1964년 한일회담 반대시위를 주도하다 6개월을
[법률방송]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 측이 오늘(1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검찰 수사는 정치 보복”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내일 검찰과의 ‘일전 불사’를 예고한 건데, “이 전 대통령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변호인단을 꾸리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말도 나왔다고 합니다.검찰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갖추되 철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정한솔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이명박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법률방송]성폭력 파문이 우리사회를 뒤흔들고 있습니다.성폭행 폭로가 터져나온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잠적 나흘 만인 오늘(9일) 오후 5시, 서울서부지검에 전격 자진 출석했습니다.대학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한 의혹 등을 받은 배우 조민기씨는 비슷한 시각 서울 광진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안희정 전 지사는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한 뒤 “아내와 아이들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살히 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안 전 지사가 입장을 밝히는 사이 주변에서는 욕설
[앵커]국정농단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 1심 법원이 오늘(22일)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피고인으로 인해 국가 혼란이 더욱 악화되는 결과가 초래됐다"고 우 전 수석을 준엄하게 질타했습니다.석대성 기자가 선고공판에 다녀왔습니다.[리포트]지난해 11월 검찰 포토라인에 서서 "이것도 숙명이라면 헤쳐 나가겠다"고 했던 우병우 전 수석.[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 지난해 11월 29일]"지난 1년 사이에 포토라인에 네 번째 섰습니다. 이게 제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고,
[앵커]'MB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이 국정원 자금 불법수수 혐의로 오늘(17일) 새벽 구속됐습니다.사태가 불거진 뒤 처음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은 측근의 구속과 자신의 관련설에 대해 오늘 오후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김백준 전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이 받는 혐의는 특가법상 뇌물과 업무상 횡령입니다.검찰은 김 전 기획관은 4억원 이상, 김 전 비서관은 5천만원 이상의 불법 자금을 국정원에서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검사장 출신의 김 전
[앵커 브리핑]우병우 전 민정수석 얘기 이어서 더 해보겠습니다.(29일) 검찰에 출석하며 우 전 수석은 “지난 1년 사이에 포토라인에 네 번째 섰다. 이게 제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고, 헤쳐 나가는 것도 제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숙명’ ‘받아들인다’... 뭔가 의연하고 숙연해보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우 전 수석 발언의 방점은 ‘헤쳐 나간다’에 있는 듯합니다.우 전 수석이 말한 ‘지난 1년’, 우 전 수석이 검찰에 처
[앵커]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오늘(29일) 피의자 신분으로 네 번째 검찰 포토라인에 섰습니다.우 전 수석은 "이게 제 숙명이라면 받아들이고 헤쳐 나가겠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이전 검찰 출석과는 분위기가 좀 많이 달랐다고 하는데, 석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검찰에 소환될 때마다 기자들을 쏘아보는 눈빛으로 '레이저 눈빛'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우병우 전 수석이지만, 오늘은 좀 달랐습니다.강렬했던 눈빛은 조금 무뎌진 듯했고, 약간 지쳐 보이기까지 했습니다.우 전 수석은 "지난 1년 사이에 포토라인에 네 번째 섰다"
롯데홈쇼핑으로부터 3억여원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오늘(20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여권 고위 인사가 비리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것은 전병헌 전 수석이 처음입니다.전병헌 전 수석은 검찰 포토라인에서 취재진에게 자신은 어떤 불법에도 관여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무엇보다도 청와대에 많은 누가 된 것 같아서 참으로 안타깝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전병헌 / 전 청와대 정무수석]“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어떤 불법에도 관
[앵커]전병헌, 문재인 정부 첫 번째 정무수석이 오는 2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됩니다.롯데홈쇼핑에서 뇌물을 수수한 혐의인데, 현 정부 고위직을 지낸 인사가 비리 혐의로 검찰에 불려나오는 건 전 전 수석이 처음입니다.김효정 기자입니다.[리포트]전병헌 전 민정수석이 받는 혐의는 제3자 뇌물수수입니다.지난 2015년 7월, 전병헌 전 수석이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한국e스포츠협회에 롯데홈쇼핑이 3억 원의 후원금을 내도록 했다는 것이 검찰 판단입니다.앞서 검찰은 전병헌 전 수석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이던 윤모씨와 김모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