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비트코인을 통한 테슬라 결제를 중단한다”고 선언하면서 가상자산 암호화폐 시장이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는 보유 중인 비트코인 일부를 팔아 1억 1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천 200억원 넘는 차익을 올려 ‘먹튀 뒤통수’ 비판도 거셉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광풍 수준의 암호화폐 열풍이 불고 있는데, 가상자산 판매 차익에 세금을 부과 하네 마네 하는 문제 등으로 시끌시끌합니다. 여기에 가상자산을 규율하는 법이 없어 이런 혼란과 혼선을 더 키우는 측면이 있는데, 카카오은행
▲유재광 앵커=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과 관련해 법원에 유리한 허위 보고서를 써준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교수가 보고서 조작 혐의 등에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 증거위조와 사기 얘기해 보겠습니다. 윤 변호사님, 서울대 수의대 조모 교수라고 하는데, 일단 받는 혐의들이 어떤 건가요.▲윤수경 변호사(법무법인 게이트)= 조 교수가 받는 혐의는 3가지입니다. 조 교수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옥시 측의 부탁을 받고 데이터를 임의로 가공하거나 살균제 성분의 유해성을 드러내
[법률방송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을 상대로 국내 법원에 제기한 두 번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사실상 패소했습니다.원칙은 알되 변통은 모르면 꽉 막혀 고착된다. 오늘 ‘뉴스 사자성어’는 경니권패(經泥權悖) 얘기해 보겠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민성철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고(故) 곽예남·김복동 할머니와 이용수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 20명이 일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각하했습니다.각하란 소송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 본안 심리 없이 사건을 그대로 종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재판부는 일본 정부에
# 이제 20살이 됐습니다. 고등학교 때 하지 못한 염색과 파마를 하러 미용실에 갔는데요. 좋은 데서 하려고 비싼 곳에 목돈을 마련해 방문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을 보여줬고 미용사는 자신만만해 했는데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뭔가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는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몇 번이나 제대로 잘되고 있냐고 물어봤지만 문제가 없다고 했고, 결론적으로 머리는 그야말로 엉망진창이었는데요. 염색은 얼룩져있고 파마로 머리가 녹아서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저의 환불 요청에 미용사분은 오히려 제 머리카락
# 직장 내 갑질 때문에 정신과 진료를 6개월째 받고 있습니다. 직원이 10명이 되지 않는 작은 회사라서 별도로 관리를 해주는 분이나 부서가 없습니다. 계속되는 따돌림과 괴롭힘 때문에 결국 제가 제 돈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달에 월급이 들어오지 않아 문의해보니, 프리랜서의 월급은 지급되지 않는다고 '나갈 거면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왜 지급되지 않느냐' 물었더니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은데다 제가 정신과 진료를 받는 중이라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해서 손해를 입혔다고 합니다. 따로
[법률방송뉴스] 맘카페 등 온라인에서 이른바 '국민 욕조'라고 불리며 큰 인기를 끈 '다이소 아기욕조'가 있다고 합니다.그런데 이 다이소 아기욕조에서 기준치의 무려 600배가 넘는 그것도 발암성 유해물질이 나와 소비자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는데요.관련해서 이르면 내일(2일) 서울중앙지검에 3천명 규모의 집단 형사고소 위임장 제출과 공정거래위원회 신고, 한국소비자원 집단분쟁조정 신청서 접수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됩니다.어떤 내용인지 장한지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리포트]2개월밖에 되지 않은 아이가 어느
[법률방송뉴스] 코로나 1년 '자영업자의 눈물' 앞선 두 리포트에서 말 그대로 하루하루 생존 절벽에 내몰리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현실에 대해 전해드렸는데요.견디다 못한 자영업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손해배상소송 청구나 헌법소원을 제기하고 나선 건데, 법적인 이슈와 쟁점은 어떻게 되는지, 다른 나라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이어서 장한지 기자의 리포트 계속 보시겠습니다. [리포트]카페는 크게 세 유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매장 내에서 커피나 음료를 소비하는 '홀영업 카페', 커피를 들
[법률방송뉴스] 음악 전문 채널 엠넷(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제작하면서 시청자 투표 등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PD들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18일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프로듀스 101' 안준영 PD에게 1심과 같이 징역 2년과 추징금 3천700여만원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용범 CP(총괄 프로듀서)에 대해서도 1심과 같이 징역 1년8개월, 보조 PD 이모씨에게는 벌금 1천만원을 선고했다.안 PD는
# 저녁에 늘 공원에 운동을 나가는데요. 요즘 공원에서 불미스런 일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희 공원에는 지정된 장소에 고양이 밥을 두는데요. 한번은 고양이가 밥을 먹다가 죽은 것입니다. 누군가가 고양이 밥에 농약을 섞은 것 같았어요. 이에 ‘고양이 학대하지 말라’는 현수막도 걸었는데 자주는 아니고 한 달에 한 번 꼴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 같았습니다.누군가의 폭행을 당해 죽은 고양이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 아직도 진정이 안 됩니다. 현재 그 주변에 CCTV를 부착해 놓은 상태이고요. 만약 범인이 잡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선 어제(26일) 특정 아이디어에 자금을 펀딩하면 해당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만들어 돌려주는 ‘리워드 크라우드 펀딩’ 문제점 얘기 보도해 드렸는데요.현재 국내 최대 리워드 크라우드 펀딩 업체인 ‘와디즈’ 사이트에서 물품을 판매한 업체를 상대로 집단소송까지 제기된 상태입니다.오늘(27일) ‘LAW 투데이’는 어제에 이어 리워드 크라우드 펀딩 얘기 계속해 보겠습니다. 집단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피해자 모임 대표에게 어떤 사연인지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신새아 기자입니다.[리포트]32살 자영업자 정모씨는 지난 2018
# 친구가 택배를 보냈다는데 배송기일이 한참 지났는데도 도착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상해서 배송조회를 해봤는데 물품이 반송됐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물품을 받아보지도 못했고, 반송신청을 하지도 않았거든요. 그래서 물품 판매업체에 문의를 해보니 택배업체에서 그렇게 연락을 받아서 반송처리를 했다며 다시 받고 싶으면 배송비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입니다.택배사에 전화했더니 '나 몰라라' 식으로 나오더라고요. 어렵게 택배기사와 통화를 했는데 건성의 사과와 함께 도리어 언성까지 높이더라고요. 저는 제 이름과 연락처, 주소가 남아있어
▲앵커= 법률방송 홈페이지에 들어온 사연 확인해 볼게요.▲상담자= 저희는 아파트에 이사 온 다음날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아랫집이 저희를 층간소음으로 신고한 건데요. 저희는 애완견도 아이도 없이 부부 단둘이 살고 있습니다. 아랫집에 들릴 만큼 커다란 소음을 낸 적도 없는데 수시로 층간소음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아래층이 신고한 경찰 접수만 수십 번입니다.점입가경으로 보복 층간소음을 만들어 내더라고요. 비행기 소리에 공사장 소음까지 참 다양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최근 정신과에서 불안장애, 우울증까지 진단받았는데요. 더는 그 집에 살
# 얼마 전 제가 사는 건물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큰불로 번지진 않았고 한 주민의 신고로 미리 거주자들이 대피해서 큰 화를 면할 수는 있었는데요. 이로 인해 4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고 건물 입주민이 불안에 떨어야만 했습니다.화재의 원인은 건물 3층의 인덕션으로 추정되는데요. 그런데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에 그 집은 빈집이었습니다. 사람이 아닌 키우는 고양이가 인덕션에 올라가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사람이 아닌 고양이가 실화범일 때 보상 처리는 가능한 걸까요.▲앵커= 저도 이런 비슷한 내용을 기사로
# 산책하던 중 맞은편에서 오는 중형견에게 팔뚝을 물렸습니다. 근육이 찢어져 전치 3주 진단을 받았고, 직장에서 무급휴가를 받아 수술했습니다. 수술받은 뒤 일주일, 견주는 지금까지 연락 한 통 없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사람 무는 강아지가 입마개를 안 하면 벌금 500만원이더라고요.이런 내용을 문자로 보내니 자기 강아지는 2살밖에 안 됐고 몸무게도 10kg 조금 안 되니 입마개를 안 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화가 나서 경찰서에 갔는데 이미 시간이 너무 지나서 자기들은 해결 못해준다며 합의하라고 하는데요. 저는 간병
[법률방송뉴스] 오늘(19일)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됐습니다.실내에서는 50인 이상, 실외에서는 10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집합금지 명령을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확진자 발생 시 입원비·치료비·방역비에 대한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습니다.오늘 'LAW 투데이'는 '2차 코로나 대확산' 소식 집중 전해드립니다.먼저 정부 조치로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예비 신랑·신부들의 모습
#저희 오빠는 군 제대 후 구직활동을 하다 친하게 지내던 후배의 제안으로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동거 시작 후 터무니없는 생활비를 제안하더니 응하지 않자 쇠파이프로 때리는 등 폭행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너무 맞아 정신을 잃은 저희 오빠의 머리에 끓는 물을 붓는가 하면 가스 토치로 어깨와 등을 지졌는데요. 반항할 힘조차 없어 눈 뜨고 당했다고 오빠가 집으로 돌아와서 이야기하더라고요. 심지어 이런 가혹행위를 할 때 동거인의 여자친구는 핸드폰으로 촬영까지 했다고 합니다. 이런 나쁜 사람들, 엄벌에 처할 수 있는 거겠죠.▲앵커= 어
#저는 얼마 전 여자친구 셋이서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예약해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집 주인이 2층 주택중 1층만 사용해 줄 것을 요구해 1층에서 즐겁게 놀았어요. 그런데 늦은 밤에 갑자기 카톡이 왔습니다.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잘 수 없으니 좀 조용히 놀아달라는 겁니다. 저희는 옆집에서 신고가 온 건가 하고 목소리를 낮춰서 놀았는데 뒤이어 코 고는 소리가 들렸습니다.소리의 출처를 찾아보니 2층 방에서 나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라 경찰에 신고했는데 알고보니 주인이 속옷만 입은 채 자고 있었던 겁니다. 저희가 술에 취해 잠들기라도 했으
▲앵커= 법률상담입니다. 무슨 일로 전화주셨나요.▲상담자= 예 저는 경북 대구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곰팡이 문제로 건물주와 마찰이 생겨서 해결하고자 연락을 드렸어요. 저는 입주자예요.작년 2019년 7월에 입주를 했는데요 입주하고 몇 달 안되서 문제가 생겼어요. 리모델링된 집이예요. 그런데 11월쯤 되서 곰팡이가 너무 생겨서 집 주인에게 연락을 했어요.그런데 저는 부동산에 관련해 잘 모르고, 부동산을 통해 입주를 했는데요. 부동산측에서 관리형이 아니다 보니까 자기는 소개만 했으면 끝이라는 입장이고. 주인은 사진 등등 첨부를 했는데요
[법률방송뉴스] 주름 개선 의약품 메디톡신의 원액 바꿔치기와 서류 조작 논란. '약사법을 일부 위반하긴 했지만 안전성 자체엔 문제가 없는 만큼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는 재량권 남용으로 위법하다'는 메디톡스 측의 주장, 어떻게 봐야 할까요.메디톡스 주식을 샀다가 식약처 발표로 주가하락 피해를 본 피해자들을 대리해 집단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법무법인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를 만나 관련 얘기들을 들어봤습니다. 계속해서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메디톡신 자료조작 사건' 집단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엄태섭
[법률방송뉴스] # 얼마 전 시력검사를 한 딸의 시력이 급작스럽게 안 좋아져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검사를 진행했는데 시력과 안경이 맞지 않고 오른쪽과 왼쪽 렌즈가 바뀌어 위치했다는 겁니다. 안경을 구입한 안경점에 가서 진위를 확인해보니 실수가 맞았고,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인 딸아이 시력은 마이너스 1.0에서 마이너스 2.0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더욱 화가 나는 것은 업체의 태도입니다. 저희가 진단받은 병원에 전화해서 내용을 파악한 뒤 신변에 큰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며 새 안경으로 퉁치자는 겁니다. 눈은 수술 이외에는 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