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받는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13일 "유재수 전 부시장을 뇌물수수, 수뢰 후 부정처사,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유 전 부시장은 지난달 27일 구속돼 1차례 구속기간이 연장됐다.검찰은 유 전 부시장이 업체 관계자 등 4명으로부터 총 4천950만원 상당의 금품 등을 수수하고 부정행위를 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검찰은 "유 전
[법률방송뉴스] 대리점주들에게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등의 폭언을 하고 값비싼 선물을 받아 챙기는 등 ‘갑질’을 한 유명 아이스트림 회사 본사 직원을 해고한 것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결로 보는 세상“입니다. 유명 아이스크림 회사 본사 영업부에서 근무하던 이모씨라고 하는데요.이씨는 회사의 대리점 정책에 항의하는 대리점주들에게 수시로 폭언과 모욕을 주는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같이 여행을 가서는 대리점주들에게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협박성 발언도 했습니다.이씨는 그러면서 뒤로는 200만원 상당의 골프채와 23만원짜리
[법률방송뉴스] 금융위원회 국장 재직 시절 업체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편의를 봐준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27일)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렸습니다.구속여부에 따라 파장과 불똥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나 청와대로 튈 수도 있어 심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오전 10시 30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동부지법에 나온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금품수수 대가성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곧장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유재수 전
[법률방송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행비서 출신인 원조 친노인사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게 검찰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뇌물수수와 수뢰 후 부정처사 혐의인데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감반 감찰 중단과 관련해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추가 수사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장한지 기자입니다.[리포트]금융위원회 국장 재직 당시 업체들로부터 뇌물 등을 받고 편의를 봐준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오늘(25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뇌물수수와 수뢰 후 부정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군납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동호(53) 전 고등군사법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강성용)는 19일 이 전 법원장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 전 법원장은 군에 어묵 등을 납품하는 경남지역 식품가공업체 M사 대표 정모씨로부터 수년간 1억여원의 현금 등을 수수한 혐의다.국방부는 이 전 법원장이 금품수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부대 지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18
[법률방송뉴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종선 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회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 및 강제추행,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영장을 법원에 청구한 상태다.1994년 미국 월드컵 등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정 전 회장은 서울 언남고 축구부 감독 당시 학부모들로부터 축구부 운영비 등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정 전 회장은 또 고교 축구팀 소속 학부모들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언남고에 대해 체육특기학교 지정 취소 결정을
[법률방송뉴스] 국민권익위원회는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일인 2016년 9월 28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각급 공공기관의 청탁금지법 신고 처리 현황에 대한 조사결과를 15일 공개했다.올해로 시행 3년 차인 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관련 위반 신고는 시행일부터 18년 말까지 1만 4천 100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신고 1만 4천 100건 중 외부강의가 8천 4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정청탁 3천 765건, 금품수수가 1천 926건으로 나타났다.
[법률방송뉴스=유재광 앵커] 국민권익위원회가 채용비리나 갑질 등 국민들의 일상 속 특권과 반칙 근절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오늘(14일) ‘이슈 플러스’는 권익위 2019년 업무보고 얘기해 보겠습니다. 신새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일상 속 반칙과 특권을 뿌리 뽑겠다, 어떻게 하겠다는 건가요.[기자] 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반부패 혁신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권익위 2019년 업무보고 주요 내용인데요. 세부 내용 및 이행 계획은 크게 세 갈래입니다.먼저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신고자 보호와 보상, 그리고 청탁금지법
[법률방송뉴스]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민 생활 속 적폐 청산'을 위해 공직자 이해충돌방지제도 법제화와 민간부문 청렴도 향상 지원 등의 계획을 추진한다.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은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9년 국민권익위원회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 일상 속 특권과 반칙을 근절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확산하여 국민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먼저 공공부문뿐만 아니라 민간부패 개선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가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
[법률방송뉴스]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오늘(3일) 처음으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아주 당당했다고 하는데 김 수사관 출석 현장을 이현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김태우 수사관은 오늘 서울동부지검에 자유한국당의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 고발 관련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했습니다.[김태우 /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오늘 이 자리에서, 이 동부지검에서 청와대의 이런 범죄행위가 낱낱이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김 수사관은 그러면서 “청와대 행태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고 청와
[법률방송뉴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김인겸)는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고영태씨의 항소를 기각하며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2천20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최고 권력자인 대통령과 오랜 친분 관계인 최순실씨에 세관 공무원을 추천하고 2천200만원을 받은 것"이라며 "금품수수 자체가 죄질이 불량하고 알선 대가를 집요하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받은 액수 자체가 크진 않지만 가벌성이 높은 경우로 판단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원심의 징역 1년형은 다소 가벼
[법률방송뉴스] 이른바 ‘돈봉투 만찬’ 사건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 ‘100억 수임료’를 받은 부장판사 출신 최유정 변호사, ‘CJ 이미경 부회장 퇴진 압박’ 혐의로 기소된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그리고 ‘400억대 횡령 배임’ 혐의로 8년째 재판을 받고 있는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비리나 비위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 법조계, 정재계 인사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오늘(25일) 잇달아 내려졌습니다.김태현 기자입니다.[리포트]‘김영란법 위반 1호’로 기소된 이영렬 전 서울중앙지검장은 무죄가 확정됐습
[법률방송] '드루킹' 김씨(49·구속기소)의 측근과 돈 거래 사실이 드러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한모씨(49)가 경찰에 출석했다.30일 서울지방경찰청은 한 씨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한씨는 이날 오전 9시 34분께 경찰에 출석해 "사실대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 씨는 '드루킹'이 운영한 인터넷 모임인 이른바 '경공모'의 핵심 회원 김모씨(필명 '성원')에게서 지난해 현금 5백만 원을 받았다가 '드루킹' 구속
[법률방송] 직장상사가 ‘공사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아오라’고 지시했다는 폭로성 글이 지난달 22일 기상청 내부에 올라와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외부하청이 많은 부서나 기업 등을 중심으로 ‘뇌물 미투’의 기폭제로 작용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사내 익명의 게시판에 “직장상사가 기상청 사업을 수주한 업자로부터 공사 금액의 20%를 기부 형식으로 받으라고 수차례나 요구했다”며 “거절하자 인사평가에서 최저인 C등급을, 리베이트를 받아온 직원에게
[앵커] 수사 대상 변호사에게 수사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현직 검사 2명에 대한 법원 영장실질심사가 오늘(23일) 열렸습니다.유정훈 변호사의 '뉴스와 법', 오늘은 수사기밀 유출과 관련해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앵커] 현직 검사가 수사 정보를 유출해서 친정인 검찰에 긴급체포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는데요. 어떤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건가요.[유정훈 변호사] 서울고검 감찰부는 어제 최인호 변호사에게 수사 기록을 유출한 혐의로 지방검찰청 소속 최모 검사와 추모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
[앵커]다스 비자금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 다스 특별수사팀이 오늘(19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검찰은 "다스 실소유주 관련 증거를 다량 확보했다"며 "도곡동 땅 매각대금 150억원의 사용처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이명박 전 대통령 소환 조사가 임박한 모양새입니다.한편 애초 비자금 의혹이 제기됐던 120억원은 "여직원 개인 횡령이 맞다"는 결론인데, 횡령에 이르게 된 경위가 황당합니다.석대성 기자가 검찰 발표 내용과 의미를 취재했습니다.[리포트]다스 수사팀은 일단 지난 2008년 정호영 BBK 특검팀이 '다스 경
[앵커 멘트]수십억원의 국정원 특활비를 받아 쓴 뇌물 혐의가 추가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이 오늘(12일) 열렸습니다. 박 전 대통령 변호인들은 검찰 공소장 자체가 잘못됐다며 ‘공소 기각’ 이라는 변론 카드를 들고 나왔는데, 검찰은 이를 일축했습니다. 양측의 주장과 논거를 재판에 다녀온 장한지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리포트]박 전 대통령은 오늘(12일) 열린 국정원 특활비 뇌물 혐의 재판 첫 공판준비기일에 나오지 않았고, 법원이 직권 선임한 정원일, 김수연 두 국선변호인이 나왔습니다.박 전 대통령은 이재만
[앵커]1억원 이상 돈을 받은 금융기관 직원에 대해 징역 10년 이상을 선고하도록 한 관련법 조항은 합헌이라는 헌재 결정이 나왔습니다. 합헌과 위헌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고 하는데,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대출 사례금으로 1억 5천만원을 받아 재판에 넘겨진 시중 은행 계약직 직원 김모씨.김씨는 1심에서 징역 5년에 벌금 1억 5천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5조는 금융기관 임직원이 직무와 관련해 1억 원 이상의 금품을 수수한 경우,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
[앵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1일 전원위원회를 열어 이른바 '3·5·10 규정'(3만 원 이하 식사·5만 원 이하 선물·10만 원 이하 경조사비 허용)을 3·5·5로 수정하는 부정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유정훈 변호사의 ‘뉴스와 법’, 오늘(15일)은 부정청탁금지법에 관해 얘기 해보겠습니다.[앵커] 이번 부정청탁금지법 시행령이 개정이 됐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으로 바뀌게 되나요.[유정훈 변호사] 네, 일명
국민권익위원회는 12일 최근 5년간 부패 등 비위로 면직된 공직자를 대상으로 취업 현황을 점검한 결과 규정 위반자 5명이 적발됐다고 밝혔다.최근 5년간 부패행위로 면직된 전직 공직자 1천751명을 대상으로 취업현황을 점검한 결과로, 이들은 금품수수와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사유로 해임 또는 면직됐다.권익위는 적발된 5명 모두에 대해 원 소속 공공기관에 각각 고발조치를 하도록 요구했고, 현재 취업제한 업체에 재직 중인 2명에 대해서는 취업해제도 함께 요구했다.권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위 면직자 등의 재취업을 엄격히 제한할 예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