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늘(26일) 새 회장을 선출합니다.두명의 회장 후보 모두 '강경파'로 분류되는 만큼, 새 집행부가 들어선 후 또 다른 집단행동이 촉발될 가능성도 있어 의료계 안팎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전날부터는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도 진행 중인 가운데 현장 이탈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이날 오후 6시에 제42대 회장 선거 결선 투표를 종료하고, 오후 7시 이후 당선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결선에서는 지난 1차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법률방송뉴스]검찰이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 범위를 초과하는 디지털 정보를 무단으로 보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법률과 판례에 따른 적법한 형사 절차"라고 반박하며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검찰이 혐의와 관련 없는 정보까지 불법 수집, 보관"어제(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진동 뉴스버스 대표는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으로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검찰이 혐의와 관련 없는 정보까지 불법으로 수집해 보관했다고 지난 21일 보도했습니다.뉴스버스는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가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
[법률방송뉴스]▲앵커한국학술연구원과 법률방송이 공동 주최로 지난 21일 '정치의 사법화, 외교의 사법화'를 주제로 제19차 코리아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주요 현안을 사법 판단에 맡기는 경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어떤 얘기들이 나왔는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박종현 교수 / 국민대 법과대학원]"2000년대 들어 헌법재판소가 탄핵 심판과 정당해산 심판을 경험을 하게 되죠. 긍정적으로 평가하던 일련의 헌법 학계 분위기가 바뀌는... 거의 모든 활동이 다 정치의 사법화 아니냐 의문이 제기될 수 있죠.
[법률방송뉴스]▲앵커피의사실공표로 인한 피해 사례는 수없이 많았습니다. 어떤 사례가 있었는지, 기소되거나 처벌된 경우는 몇 건이나 되는지 알아봤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리포트'사법치사(致死)'수사 기관의 강압으로 사건 당사자가 수사와 여론에 대한 부담을 못 이겨, 결국 극단적 선택에 이른 걸 비꼰 말입니다.[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수사상 편의와 수사 관행에 의해 피의사실뿐 아니라 내부 수사 정보가 무분별하게 유출돼 온 것이 현실입니다. 진상을 제대로 밝히고 관계자에 대한 엄중한 문책이 이뤄져 더 이상 유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
[법률방송뉴스]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해 논란이 된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오늘(21일) 급거 귀국했지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히려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이 대사가 즉각 귀국해 조사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지만, 정작 공수처는 관련 사건에 대해 아랫선 조사도 개시하지 못해 이 대사를 불러도 조사할 게 마땅치 않은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무엇보다 공수처는 압수물 분석도 마치지 못한 상태입니다.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들 중 증거를 추려 아랫선을 상대로 사실관계 확인을 거친 뒤,
[법률방송뉴스]임은정 부장검사와 공모해 감찰 내용을 누설한 혐의를 받는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에 대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피의자 신분 출석을 통보했습니다.'과거 검찰의 한명숙 전 총리 수사팀이 재소자에게 거짓 증언을 강요했다'는 허위 의혹에 대한 대검 감찰 상황이 지난 2021년 3월 외부로 유출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서입니다.현재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 전 부장은 오늘(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출석요구서 사진을 게시하면서 "오는 22일 피의자로서의 조사를 통보받았다"고 전했습니다.한 변호사는 2021년
[법률방송뉴스]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조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조사기일 지정을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뉴스1에 따르면 이 대사는 어제(19일) 변호인을 통해 공수처에 '조사기일 지정촉구서'를 제출했습니다.이 대사는 그간 공수처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출석해 조사에 응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혀왔습니다.다만 공수처는 당장 이 대사의 소환 일정을 정하긴 어렵다는 입장으로 전해졌습니다.향후 공수처가 소환 기일을 정하고 출석을 요구할 경우 이 대사는 외교부에
[법률방송뉴스]경찰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안도걸 예비후보 선거 캠프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19일) 오전 안 예비후보 캠프와 피고발인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안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기부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고발됐습니다.광주지검에 고발장이 제출됐지만, 검찰이 사건을 경찰로 이첩하면서 광주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나섰습니다. 고발장에는 ‘이병훈 의원(민주당 현역
[법률방송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오늘(19일)부터 기소권이 없는 사건을 불기소 처분할 경우 관련 서류를 검찰로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법무부는 "위헌 소지가 크고 형사사법체계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냈습니다.공수처는 어제(1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개정 사건사무규칙을 오늘(19일) 관보 게재 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공수처는 개정안에 대해 "공수처법 및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결정에 근거해 제도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한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공수처가 개정 근거로 삼은 공수처법 조항은
[법률방송뉴스]전공의들의 사직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된 박명하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이 경찰 조사를 거부했습니다.오늘(18일) 오전 10시경 세번째 경찰 출석을 위해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를 찾았던 박 위원장은 출석한 지 1시간여 만에 조사를 거부하고 나왔습니다.박 위원장은 지난 2차 조사 당시 강압 수사를 주장하며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이날 같은 조사관이 배석했다며 조사 거부 이유를 밝혔습니다.그는 "수사관이 교체돼 조사를 잘 받고 있었지만 10시20분께 갑자기 보조 참여한 수사관은 기피 대상
[법률방송뉴스]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오늘(18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와 관련한 대통령실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습니다.공수처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사건관계인(이 전 장관)이 법무부에 제출한 출국금지 이의신청에 대해 출국금지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법무부에) 제출했다”며 “공수처는 출국금지 해제 권한이 없다. 따라서 해당 사건관계인 조사 과정에서 출국을 허락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아울러 공수처는 “출국금지 해제 과정의 구체적 내용은 물론 소환조사
[법률방송뉴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방부 장관 재직 시절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즉각 귀국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한 위원장은 어제(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장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들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그러면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해야 한다"며 "이종섭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한 위원장은 앞서 지난 15일 광주 방문 당시에도 "그분(
[법률방송뉴스]▲앵커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 비방전이 고발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이런저런 이유로 선거 때마다 수천명이 선거사범 의혹으로 이름을 올리는데요.다음주 정치 학계와 사법 학계가 만나 정치의 사법화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합니다.자세한 내용 석대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0.73%, 불과 25만명 차이.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치열하게 접전했던 20대 대선.역대 대선 사상 최소 득표율 격차를 보였듯, 지지 세력을 얻기 위한 일부 정치권의 자극적 행태는 계속되고, 그만큼 대립도 심화합니다.파장이 커지면
[법률방송뉴스] 슈퍼맨, 아이언맨, 스파이더맨.도심 한복판의 건물을 부수고 굉음과 함께 폭주하며 길가에 세워진 차들을 거리낌 없이 들이 받아도, 마블 영화 속 슈퍼 히어로들은 별다른 법적 처벌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사람들의 찬양을 받는다. 위험에 빠진 시민들을 구하고 빌런을 무찔렀기 때문이다.슈퍼 히어로에 대한 열광은 비단 영화 속 시민 뿐 아니라 영화 밖 대중들도 마찬가지다. 현실에서 그저 어쩔 수 없이 순응하고 감내해야 했던, 약자들의 무시된 정의가 히어로들의 통쾌한 복수로 인해 조금이나마 해결이 되어서일까. 이들은 그 자체로
[편집자 주]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야가 치열한 대결을 펼칠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법률방송뉴스에서는 선거구 가운데 주요 격전지의 판세를 분석하는 기사를 차례로 내보냅니다.[법률방송뉴스]서울 동작을 지역구는 판사 출신과 경찰 출신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국민의힘은 나경원 전 의원을 일찌감치 단수공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영입 인재로 뽑은 류삼영 전 총경을 전략공천했습니다.두 후보의 대결은 '판사vs경찰'로도 , 나 전 의원이 지난 총선에 이어 또 한번 '정치신인'과 맞붙게 된다는 점에서도 지켜볼만한 지역
[법률방송뉴스]4.10 총선을 앞두고 '정권심판론'에 불이 붙은 모양새입니다.더불어민주당은 '이종섭 특검법'을 당론 발의했고, 조국혁신당은 국회 입성 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선언하며 협공에 나섰습니다.민주당은 어제(12일)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 과정 전반을 밝히는 것을 골자로 하는 특검 법안을 당론 발의했습니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로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아온 이 전 장관이 출국금지를 받았음에도 주호주 대사에 임명돼 호주로 출국한 것은 대통령실과 법무부, 외교
[법률방송뉴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는 해병대 순직사건 수사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주호주대사로 부임해 수사 차질 우려가 나오는 데 대해 반드시 추가 소환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공수처 관계자는 오늘(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수사팀은 추가적인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언론에서 서면조사가 유력하다고도 하는데, 수사팀의 입장은 확고하다. 소환조사가 원칙"이라고 말했습니다.이 관계자는 "당연히 4시간은 충분히 조사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면서 "물리적 거리는 있지만 외교관들
[법률방송뉴스]더불어민주당이 오늘(12일) ‘해병대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연루된 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를 수사하는 특검법을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책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이종섭 특검법) 법안을 제출한다”며 “고발은 빠른 시일 내에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종섭 주호주 대사 내정자의 해외 출국 도피를 방조했다는 근거로 외교부 및 법무부 장관의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그는 “고발을 먼저 진행한 이후에 (외교부·법무부
[법률방송뉴스]정용진(56)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8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강력한 리더십의 필요성’을 내세웠지만, 정작 법적으로 경영에 책임을 지는 등기이사는 맡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재벌 총수로서 권한만 행사하고 법적 책임은 지지 않겠다는 무책임한 태도라는 지적입니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1일 논평을 통해 “정용진 회장이 그간 등기이사가 아니어서 법적 책임을 부담하지 않고 보수는 많이 받는 등 책임 있는 경영자 모습을 보이지 않아 경영 위기가 초래된 것”이라며 “본인도 이사회 참여를 통해 책임경영을 실현하라”고 촉
[법률방송뉴스]"뻔히 알고도 하는 (더불어민주당의) 고발에 대해 무고죄로 고발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22대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여야가 비난전에 이어 소송전 양상도 보이고 있습니다.정치권 안팎에선 선거와 관련한 크고 작은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1월까지 입건된 22대 총선 선거사범은 113명. 매 선거 때마다 수천명이 선거사범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지는 것도 수백명인데요.또 어떤 법적 다툼이 일어날지, 사법부와 법조계도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들어갑니다.◇ 말 한마디가 중요한 시점... 여야 지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