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오늘(11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서 여성변호사 지위와 권익 관련해서 의미있는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로펌 운영과 양성평등 심포지엄'이 열린 건데요.심포지엄에선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포함해 국내 18대 대형 로펌을 대상으로 여성변호사의 비율과 인식 등을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돼 관심을 끌었습니다. 설문조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고 심포지엄에선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왕성민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변호사시험 6회로 올해 4년차 변호사인 강예리 변호사.강 변호사는 국내 10위권 중견
[법률방송뉴스]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한 손기호(61·사법연수원 17기) 변호사가 10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임정혁(64·16기) 변호사는 "손 변호사가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후보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달해왔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른 후보를 재추천할지 여부에 대해 임 변호사는 "아직 논의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손 변호사가 사퇴 의사를 표하면서 공수처장 후보는 11명에서 10명으로 줄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13일 2차 회의를 열고 추천 후보
[법률방송뉴스] 서울중앙지검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등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가 통째로 기각당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정용환 부장검사)는 전날 김씨가 대표인 코바나컨텐츠 사무실과 협찬 기업 등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전부 기각했다.법원은 "주요 증거들에 대한 임의제출 가능성이 있고, 압수수색영장 집행시 법익 침해가 중대하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증거 임의제출 가능성이 있다는 사유는,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
▲유재광 앵커= 11월 13일은 전태일 사망 50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국회에선 오늘 정의당을 중심으로 민주당과 기본소득당 의원들이 동참한 '전태일 3법 국회 대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왕성민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전태일 3법' 구체적 내용은 좀 뒤에 살펴보고 오늘 토론회 개최 취지부터 좀 볼까요.▲왕성민 기자= 몇 가지 숫자를 먼저 말씀 드리겠습니다. 민주노총 법률원장인 신인수 변호사의 '전태일 3법 의미와 과제' 발제문에 나오는 통계입니다. 358만7천명, 근로기준법을 적용
[법률방송뉴스] 운전면허시험장에 장애인을 위해 특수 제작한 이륜자동차(오토바이)를 제공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는 헌법소원 심판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다수의 '위헌' 의견에도 불구하고 정족수 미달로 기각됐다.헌재는 10일 장애인 A씨가 "운전면허시험장에 장애인을 위한 이륜자동차를 마련하지 않은 것은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므로 위헌"이라며 도로교통공단을 상대로 낸 헌법소원 심판에서 재판관 5(위헌) 대 4(각하) 의견으로 기각 결정했다고 밝혔다.지체장애 3급인 A씨는 지난 2015년 소형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서울의 한 면허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9일 1차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정치적 중립성 유지 등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후보 자리를 고사한 사람들이 많아, 당초 예상보다 적은 11명의 법조인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여당은 되도록 빨리 처장을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반해, 야당은 '핀셋 검증'을 예고하고 있어 최종 후보가 선정되기까지는 지난한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애 따르면 공수처장은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에서 6명 이상의 찬
[법률방송뉴스]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10여명의 법조인이 추천됐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9일 오후 6시까지 추천위원들로부터 1차 후보 추천을 받았다.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가 최종적으로 대통령에게 추천할 2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여야의 거센 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이날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등 3명을 추천했다. 김진욱 선임연구관은 판사 출신, 이건리 부위원장과 한명관 변호사는 검사 출신이다.더불어민주당
[법률방송] 대한변협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공수처장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등 3명을 추천했습니다. 관련해서 이찬희 변협회장은 언론 간담회를 열고 세 후보 모두에 대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갖추었다”고 평가했는데, 각 후보들의 결은 조금씩 달라 보이기도 합니다. 언론 간담회에서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법조계가 변협 추천 후보들에 주목하는 이유 등을 왕성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
[법률방송뉴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적 운영을 평가할 전문심리위원에 홍순탁(44) 회계사와 김경수(60) 변호사가 9일 지정됐다. 이로써 지난달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뇌물공여 사건 파기환송심 담당 서울고법 재판부에 의해 직권으로 전문심리위원에 지정된 강일원(61) 전 헌법재판관과 함께 전문심리위원단 구성이 일단락됐다.하지만 이날 열린 이 부회장 공판에서 특검과 이 부회장 측은 서로 상대편이 추천한 위원이 "부적합하다"고 주장한 가운데, 특검이 또다시 재판부와 설전을 벌여 남은 재판 일정도 진통이 예상된다.서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공수처장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3명을 추천했다.이찬희 대한변협회장은 9일 서울 역삼동 변협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수처장 후보 추천 명단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공수처장의 자질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수사능력, 정의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다양한 후보자를 추천받아 엄정한 내외부 평가와 검증을 거쳤다"고 밝혔다.김진욱 헌재 선임연구관은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인문대를 졸업하고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
[법률방송뉴스]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불법 댓글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경수(53) 경남도지사가 6일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 지사는 보석 상태가 유지돼 법정구속은 면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일반 형사사건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당선무효가 된다. 김 지사는 대법원에서 이날 항소심 판결이 확정되면 도지사직을 잃게 된다.서울고법 형사2부(재판장 함상훈 부장판사)는 이날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지사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1심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
[법률방송뉴스]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을 위해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불법 댓글 여론조작을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6일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재판부는 김 지사를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해 1월 1심에서 댓글조작 혐의에 징역 2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돼 법정구속됐다가 3개월 뒤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왔다.
[법률방송뉴스] 금융회사 직원이 대가성 금품을 받기로 약속만 해도 실제 받은 것과 같은 수준으로 처벌하도록 한 법 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헌재는 6일 금융회사 임직원이 직무에 관해 3천만원 이상의 금품을 수수·요구하거나 약속할 경우 액수에 따라 가중처벌하도록 규정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5조 2항이 헌법에 위배되는지 여부를 판단해 달라는 위헌법률심판에서 '합헌' 결정했다고 밝혔다.재판관들의 의견은 합헌 4 대 위헌 5로, 위헌 의견이 합헌 의견보다 많았지만 위헌 결정
[법률방송뉴스] 오늘(5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특허청의 변리사 자격 취득 온라인 강의가 변호사와 변리사 업계의 이른바 '직역갈등' 때문에 불협화음을 빚고 있습니다.변호사와 변리사, 세무사 등 유사 직역간의 갈등과 힘겨루기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닌데 이번엔 소송전으로까지 비화했습니다.변호사들이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채무자로 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출한 건데, 오늘 'LAW 투데이'는 변호사-변리사 업계 직역갈등 얘기 해보겠습니다.먼저 어떤 가처분 소송이 제기된 건지 배경과 취지를 왕성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변리사 집합교육을 둘러싼 변호사와 변리사 업계 갈등 얘기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슈플러스’ 왕성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일단 이번 사안에서 ‘직역수호 변호사단’이라는 단체가 변호사 업계의 총대를 맨 모양새인데, 어떤 단체인지 잠깐 들여다보고 갈까요.▲왕성민 기자= 네, ‘직역수호 변호사단’은 변호사 225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단체 소개에 의하면 사법개혁, 법률 해외개방시대 대비 및 대국민 법률서비스 향상, 바람직한 미래 법조인 양성제도 정착 등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상임대표는 법무법인 폴라리스의 김정욱 변
[법률방송뉴스] 특허청이 올해 하반기 온라인으로 실시하기로 했던 '변리사 실무수습 집합교육'을 갑작스레 연기하면서 변호사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변리사 자격 취득'을 둘러싼 변호사-변리사 업계의 해묵은 직역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4일 변리사 실무수습 연수를 주관하는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 따르면 "집합교육을 온·오프라인 형태로 번갈아 실시하기로 하고, 11월 5~13일과 11월 30일~12월 9일에는 온라인으로, 1월 16~27일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지난 2일 공고했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이찬희)는 2일 서울 역삼동 대한변협회관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자영업소상공인중앙회(공동대표 정인대 등)와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양정숙 의원(무소속)의 적극적인 주선으로 이뤄졌다.양측은 이날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법률지원단 설치 ▲소상공인·자영업단체와 정례적인 법률상담 및 법률교육 ▲소상공인 관련 입법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한변협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법률방송뉴스] 정부가 법학전문대학원의 '정원 외 선발'을 인정하는 결원보충제도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로스쿨 결원보충제를 2024년까지 4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법학전문대학원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로스쿨 결원보충제는 등록 포기나 자퇴 등으로 결원이 생기면 다음해에 입학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추가 선발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재학생 이탈로 로스쿨에 재정 공백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2010년 한시적으로 도입됐는데,
[법률방송뉴스]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이 3일 소비자 권익 보호 및 소상공인 동반성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발표했다.한샘은 우선 전국 26개 '상생형 대형매장'의 입점 수수료를 감면하고 수수료 정액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상생형 대형매장은 본사 비용으로 제품 전시장을 만들고 여러 대리점이 입점해 공동 영업활동을 하는 매장. 한샘은 "기존에는 매출에 따라 입점 수수료를 차등 감면했으나, 앞으로는 모든 대리점에 동등한 수수료 체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또 한샘몰과 소상공인이 공동 개발한 상
[법률방송뉴스] 김형연(54·사법연수원 29기) 전 법제처장이 로펌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법무법인 동인(대표변호사 노상균)은 김 전 처장을 영입해 송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인천고와 서울대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한 김 전 법제처장은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서울지법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 판사, 인천지법 부장판사를 지낸 뒤 2017년 5월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실 법무비서관으로 발탁됐다.지난해 5월부터 지난 8월까지 법제처장을 역임하는 동안 행정법 학계의 숙원사업이었던 '행정기본법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