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유재광 앵커] 저희 법률방송이 법제처와 함께 연중 기획으로 어렵고 멀기만 한 법률용어 쉽게 바꾸기, 국민이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캠페인을 시작합니다.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김외숙 법제처장 스튜디오에 모시고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김외숙 법제처장] 안녕하십니까.[앵커] 처장님, 먼저 법률방송 시청자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김외숙 법제처장] 안녕하십니까. 법제처장 김외숙입니다.법률방송을 통해서 저희 법제처가 하고 있는 사업들을 국민 여러분들께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한변리사회 제40대 회장에 오세중 변리사가 당선됐다.오세중 변리사는 23일 대한변리사회 회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대한변리사회 정기총회 겸 제 40대 회장 선거에서 회장에 당선됐다.회장 임기는 2년이다.오세중 변리사는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변리사 시험에 합격, 대한변리사회 2대 대의원회 의장과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선거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어 이어진 결선 투표에서 오세중 후보는 유효투표 665표 가운데 398표(59.8%)를 얻어 1차 투표에서 2위를 한 전종학 후보에
[앵커]오늘(20일) 오전 국회에선 문화분야 헌법 개정 토론회가 열렸고, 오후엔 경찰청에서 영장청구제도 관련한 개헌 토론회가 열렸습니다.모두 한국헌법학회 주최로 열린 토론회인데요.빨라지고 있는 개헌 시계, 대한민국 최고 헌법 전문가들이 모인 한국헌법학회 회장, 고문현 교수를 만나 개헌의 의미와 헌법의 시대정신 얘기를 들어봤습니다.‘LAW 투데이 인터뷰’, 정한솔 기자입니다.[리포트]숭실대 연구실에서 만난 고문현 한국헌법학회장은 깡마른 체구에 꼿꼿한 모습이 ‘천생 헌법학자’처럼 보였습니다.자
[앵커]"애는 뭔 죄냐." 일상생활에서 가끔 쓰는 말인데요.교도소에 수감 중인 수형자 자녀만큼 이 말이 들어맞는 경우도 없을 것 같습니다.생활고와 범죄자 자식이라는 사회적 편견, 이런 이중고에 시달리는 수감자 자녀들이 수만 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국내 유일의, 수형자 자녀들을 돕는 아동복지단체 ‘세움’을 만든 이경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LAW 투데이 인터뷰’, 정한솔 기자입니다.[리포트]6살 지능을 가진 주인공이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흉악범들이 수감된 교도소에 들어가
법제처는 각 행정부처의 입법 활동을 총괄·조정하고, 입안된 법률·조약·대통령령 등 법령안을 심사한다. 또 법령의 의미를 명확하게 하는 법령해석, 불합리한 법령을 정비하는 법령정비 등 법제에 관한 사무를 전문적으로 관장한다.문재인 정부의 입법 관련 활동을 총괄·지원하는 법제처의 첫 수장으로 지난해 6월 임명된 김외숙 법제처장. '문재인 변호사'의 법무법인 부산에서 1992년부터 25년간 노동·인권변호사로 일하다 법제처장으로 전격 발탁, 인권변호사에서 공무원으로 변신한 지 8개월.김 처장은 지난 29일 법률방송과의 인터뷰
[앵커]'문재인 변호사' 법무법인의 변호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법제처장으로.문재인 대통령이 몸담았던 법무법인 '부산'에서 25년간 노동·인권 변호사로 일했던 김외숙 법제처장 얘기인데요.'LAW 투데이 인터뷰', 오늘(31일)은 김외숙 법제처장을 만나 '공무원'으로 보낸 지난 8개월과 문재인 대통령 얘기를 들어봤습니다.석대성 기자입니다. (▶[일문일답] 김외숙 법제처장 인터뷰)[리포트]온화하면서도 강단 있어 보이는 얼굴.여성으로는 역대 두 번째, 문재인 정부
[앵커]모처럼의 해외여행, 항공편이 지연된다는 말뿐 제대로 설명도 못 듣고 공항에서 몇시간씩 기다렸는데, "결항" 이래 버리면 정말 화가 많이 날 텐데요.거대 항공사를 상대로 어떻게 하기도 힘들도 그냥 체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찾아갈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변호사업계에서 ‘항공 전문 변호사’로 꼽히는 김지혜 변호사를 이철규 기자가 만나 항공사의 지연과 결항에 대처하는 노하우를 들어봤습니다.[리포트]지난해 12월 23일, 인천공항에서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출발하려던 이스타항공 ZE605편 기내입니
[앵커]지난 2011년 전남 장흥의 한 마을에서 여고 2학년생이 끔찍한 집단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증인도 증거도 없는 사건, 사건 발생 6년 만에 끈질긴 수사로 전국에 흩어져 살던 범인 6명을 잡아낸 경찰이 있습니다.서울 도봉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이동현 경위가 그 주인공인데요.정한솔 기자가 이동현 경위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리포트]서울 도봉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4팀, 지난 2016년 12월 앳돼보이는 여성이 쭈뼛거리며 수사팀 사무실로 들어왔습니다.집단 성폭력 피해 사실을 신고하기 위해 찾아온 23살 김모양입니다.[이동현 경위
[앵커]프로보노(Pro Bono), ‘공익을 위하여’ 라는 뜻의 라틴어라고 합니다.서울지방변호사회 공익센터 이름이기도 한데요. 우리나라 1호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을 창립한 ‘대한민국 1호 공익 변호사’. 염형국 변호사를 법률방송 정한솔 기자가 만나 공익과 공감에 대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리포트]사람 좋은 얼굴로 기자를 맞는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염형국 변호사. 사무실 한켠에 걸린 ‘공감’ 이라는 글씨가 왠지 낯익고 정겹습
[앵커]법률방송 ‘LAW 투데이’ 2017년 송년 인터뷰. 오늘(29일)은 대한민국 2만 4천여명 변호사를 대표하는 대한변협 김현 회장입니다.올 한 해를 ‘사법권력 대 교체기, 격변기’로 정의한 김현 회장은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주의”를 화두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습니다.김현 회장은 현재 삭발한 모습인데요, 이철규 기자가 만났습니다.[리포트]수십 년 간 고수한 단정함의 상징, 2 대 8 가르마는 오간데 없고 삐죽 짧게 머리칼이 나기 시작한 삭발한 모습의 김현 회장. 김현
[앵커]법률방송 2017년 송년 인터뷰, 오늘(28일)은 '거리의 변호사'에서 국회의원으로,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낸 박주민 의원 얘기입니다.올 한 해 50개에 달하는 법안을 발의했다고 하는데, 틈만 나면 장소 불문 자세 불문 쪽잠을 자서 '꽃거지' 혹은 '거지갑' 국회의원이라는 별명을 얻은 박주민 의원을 석대성 기자가 만났습니다.[리포트]두툼한 작업복 비슷한 바지를 입고, 목 베개를 하고, 안경도 벗지 못하고 간이침대에서 잠에 떨어진 모습.사진의 주인공은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인
[앵커]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처럼 검찰 수사를 거부하는 것은 자신에 대한 기소와 재판이 '정치 탄압'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재판 결과와 상관없이 지지자들을 결집하고 본인 길을 가겠다는 의도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입니다.관련해서 이번 박 전 대통령 재판에 대해 친인척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박 전 대통령 여동생 근령씨의 남편, 박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를 법률방송 현장기획 석대성 기자가 단독 인터뷰했습니다.[리포트]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를 위해 검찰 수사팀이 서울구치소로 들어간 그 시간.
국내 전체 변호사의 75% 가까운 1만6천여명의 회원이 속해 있는 서울지방변호사회 제94대 회장에 이찬희(52·사법연수원 30기) 변호사가 당선됐다.이 변호사는 지난 23일 3명의 후보가 출마한 서울변회 신임 회장 선거에서 총 투표수 8천453표 중 4천503표를 얻었다. 53%의 득표율로 다른 후보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국내 최대 변호사단체 수장에 등극한 이 신임 회장을 25일 만났다.친근해 보이는 외모에 푸근한 미소를 띤 이 신임 회장은 당선된 지 사흘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쏟아지는 축하 인사를 받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전국 2만여 명 변호사들을 대표할 대한변호사협회 신임 회장이 지난 16일 결정됐다. 주인공은 한 차례 낙선 이후 재도전에 성공한 김현(61) 변호사. 그는 전체 유권자 1만8천528명 중 1만191명이 투표에 참여한 선거에서 6천17표(59.22%)를 얻어 4천143표(40.78%)를 얻은 정 변호사를 1천874표 차로 앞서며 제49대 대한변협 회장에 당선됐다. 그동안의 변협 선거를 볼 때 상당히 큰 차이로 승리를 거둔 셈이었다.당선 이후 더욱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 신임 회장을 지난 18일 사무실에서 만났다.인터뷰가 진행되는
헌법재판소가 지난 22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첫 재판을 열고 준비절차기일을 진행했다. 탄핵심판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이다.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지난 9일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를 훌쩍 넘겨 찬성 234, 반대 56, 기권 2, 무효 7표로 가결됐다.탄핵은 국민이 직접 뽑은 국가원수를 헌법에 따라 심판하는 법적 장치다. 대한민국 국회는 지난 2004년 3월 12일 당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시킨 이후 두번째로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대통령의 권력을 견제하고, 국민의 주권을 지키는 헌법 정
"환자와 의사는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갈등 축입니다. 마치 노사간의 갈등과 같아요. 의료소송은 일반적인 소송과 달리 이러한 사회의 갈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있죠."'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의변)' 제5대 대표로 활동 중인 이인재(43·사법연수원 31기) 법무법인 우성 변호사는 의료소송의 가치를 이렇게 평가했다. 올해로 창립 9년째를 맞는 의변은 국내 '전문 변호사 단체' 1호다. 2008년 발족 이후 보건·의료분야 10대 판례 선정을 비롯, 법원
평소 차분하기만 한 분위기인 서울 서초동 변리사회관이 지난 11일 갑자기 시끌벅적해졌다. 하나둘 모여들던 사람들이 금세 회관 앞을 채웠고, 곧 ‘청와대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 사태에 대한 변리사 1천여명의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변리사 모임’의 첫 행보였다.통상 변리사들은 정치적 견해를 표명하지 않아 왔다. 사회 각계각층의 시국선언이 나온 과거의 대사건들에도 묵묵히 자신들의 맡은 바 일만 하던 이들이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는 사상 초유의 '국정 농
법조계에서 재심(再審)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고 정평이 나 있다.가장 보수적인 기관인 법원이 스스로 판결에 잘못이 있음을 인정하고 이를 뒤집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재심은 주로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된 변론을 받지 못했던 사회적 소외계층의 사건일 때가 많다. 변호사 입장에서 말하면 열심히 뛰어다녀봤자 돈이 되지 않는 일이라는 얘기다.그런데 ‘재심 전문 변호사’를 자청하고 나선 이가 있다. 가장 낮은 곳에서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박준영(42) 변호사 이야기다.그가 처음으
2016년 한 해 대한민국에 불어온 가장 큰 변화의 바람을 꼽자면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이다.한국사회의 관례처럼 여겨지던 접대문화가 사라지는 것을 환영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가 더 위축되고 있다는 지탄의 목소리도 있다.김영란법 적용 범위를 어디까지로 봐야 할지를 두고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원론적인 답변을 하는 국민권익위원회와 실제 법 위반자를 처벌하게 될 법원의 해석에도 차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