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배제를 놓고 평검사부터 고검장에 이르기까지 "재고하라"는 성명 발표 등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지만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27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추 장관은 이날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검사들의 여러 입장 표명은 검찰조직 수장의 갑작스런 공백에 대한 상실감과 검찰조직을 아끼는 마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대내외의 다양한 의견들을 충분히 참고하여 법과 절차에 따라 징계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다.특히 추 장관은 잇따르는
▲유재광 앵커= 11월 24일 'LAW 투데이'는 변호사단체와 세무사단체 간 직역다툼 양상을 벌이고 있는 세무사법 개정안 긴급토론회로 진행하겠습니다. 한국청년변호사회 공동대표인 홍성훈 변호사, 세무사고시회 회장 곽장미 세무사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두 분 인사 나누시지요. 네, 먼저 논란이 되고 있는 세무사법 개정안 내용부터 좀 짚어보고 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지난 7월 대표발의한 세무사법 개정안인데요, 핵심은 2003년에서 2017년 사이 세무사자격을 자동 취득한 변호사들이 순수 회계업무인 회계장부작성
[법률방송뉴스] 지난 9월 퇴임한 권순일(61·사법연수원 14기) 전 대법관이 연세대 로스쿨 최초 석좌교수로 후학 양성에 나선다. 17일 연세대에 따르면 최근 로스쿨 교원인사위원회를 열고 권 전 대법관을 석좌교수로 임용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연세대 로스쿨이 석좌교수를 임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 전 대법관은 12월 1일자로 임용될 예정이다. 권 전 대법관은 대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0년 제 2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형사지법·민사지법 판사,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9일 1차 후보 추천을 마무리했다. 정치적 중립성 유지 등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후보 자리를 고사한 사람들이 많아, 당초 예상보다 적은 11명의 법조인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여당은 되도록 빨리 처장을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인데 반해, 야당은 '핀셋 검증'을 예고하고 있어 최종 후보가 선정되기까지는 지난한 과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공수처법)애 따르면 공수처장은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에서 6명 이상의 찬
[법률방송뉴스]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10여명의 법조인이 추천됐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9일 오후 6시까지 추천위원들로부터 1차 후보 추천을 받았다. 7명으로 구성된 추천위가 최종적으로 대통령에게 추천할 2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여야의 거센 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은 이날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등 3명을 추천했다. 김진욱 선임연구관은 판사 출신, 이건리 부위원장과 한명관 변호사는 검사 출신이다.더불어민주당
[법률방송] 대한변협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공수처장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등 3명을 추천했습니다. 관련해서 이찬희 변협회장은 언론 간담회를 열고 세 후보 모두에 대해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갖추었다”고 평가했는데, 각 후보들의 결은 조금씩 달라 보이기도 합니다. 언론 간담회에서 어떤 말들이 나왔는지, 법조계가 변협 추천 후보들에 주목하는 이유 등을 왕성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
[법률방송뉴스] 대한변호사협회가 공수처장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한명관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 3명을 추천했다.이찬희 대한변협회장은 9일 서울 역삼동 변협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수처장 후보 추천 명단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공수처장의 자질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수사능력, 정의감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며 "다양한 후보자를 추천받아 엄정한 내외부 평가와 검증을 거쳤다"고 밝혔다.김진욱 헌재 선임연구관은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인문대를 졸업하고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초대 공수처장을 뽑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들이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7월 15일 공수처법이 시행된 지 107일만입니다.추천위원은 당연직으로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이찬희 대한변협회장,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와 박경준 변호사, 국민의힘이 추천한 임장혁·이헌 변호사 등 7명입니다.박병석 국회의장은 위촉식에서 “충분히 토론하되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수처장 후보를 조속한 시일 내에 추천해주길 기대한다”고
[법률방송뉴스] 법률방송에선 어제(14일) 라임 사태 피해자 변호인이 관련 재판에 방청권이 없다는 이유로 들어가지 못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는 뉴스 전해드렸는데요.서울변회는 변호인의 변론권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법원에 촉구하고 있는데, 사건 당사자인 김정철 변호사는 이번 해프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신새아 기자가 김정철 변호사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리포트]사기성 부실 펀드 판매로 피해 금액만 1조6천억원에 달하는 라임 사태.그 라임 사태 피해자들 일부를 대리하고 있는 김정철 변호사는 지난달 2
[법률방송뉴스] 라임 사태 피해자들을 대리하고 있는 변호사가 관련 재판에 방청권이 없다는 이유로 법정 출입을 제지당한데 대해 변호사단체는 “변론권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서울지방변호사회는 사건이 벌어진 서울남부지법과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공문까지 보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재발방지를 촉구하고 나섰지만, 법원은 아직 묵묵부답입니다.변론권 침해 논란,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계속해서 신새아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서울지방변호사회가 라임사태 피해자 변호인의 재판 방청을 막은 서울남부지법과 대법원 법원행정처를 상대로
[법률방송뉴스]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탄생할 전망이다.대법원은 25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노정희(57·사법연수원 19기) 대법관을 지난 22일 사퇴 의사를 밝힌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 후임 중앙선관위원에 내정했다고 밝혔다.노정희 대법관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중앙선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관위원장은 호선되는데 관례상 현직 대법관인 중앙선관위원이 맡아왔다. 노정희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으면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중앙선관위원장이 된다.중앙선관위원은 대통령 임명 3명, 국회 선출 3명, 대법원장 지명
[법률방송뉴스] 앞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관예우 방지 법안 취지와 내용에 대해 전해드렸는데요.같은 당 김용민 의원은 더 파격적인 변호사법 개정안을 지난 10일 대표발의했습니다.검사장이나 법원장 이상 고위 판·검사 출신, 경찰도 경무관 이상 고위직은 아예 변호사로 개업할 수 없도록 하자는 내용인데요.법조계 반응은 좀 뜨악합니다. 과연 적절하고 맞는 방향이냐는 지적인데요. 평소 전관예우 근절 문제에 천착하고 있는 안천식 변호사의 얘기를 들어봤습니다.이 내용은 신새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
[법률방송뉴스] 법원 내부 비리에 대한 수사 확대를 저지하기 위해 기밀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된 이태종(60) 전 서울서부지법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돼 현재까지 1심이 선고된 4건의 사건, 6명의 전현직 고위 법관들이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래니 부장판사)는 18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법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 전 법원장은 2016년 10∼11월 서부지법 집행관 사무소 직원들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
[법률방송뉴스] 대법원 법원행정처장 조재연 대법관을 비롯한 법원행정처 직원 35명이 무더기로 자택대기에 들어갔다. 법원행정처 직원의 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25일 대법원에 따르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조직심의관 A씨의 부인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출근하지 않고 자가격리 중이다.조재연 법원행정처장과 김인겸 차장은 A씨로부터 대면 보고를 받은 사실이 확인돼 이날 출근했다가 자택으로 돌아갔다. 조 처장 등은 이날 예정됐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법원행정처는 조
[법률방송뉴스]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전국 법원에 오는 24일부터 최소 2주간 휴정을 권고했다.법원행정처 코로나19 대응위원회 위원장인 김인겸 법원행정처 차장은 21일 법원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적어도 2주간 긴급을 요하는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사건의 재판 기일을 연기·변경하는 등 휴정기에 준해 재판기일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재판장들께서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밝혔다. 긴급을 요하는 사건은 구속 사건이나 가처분·집행정지 등과 관련된 재판이다.대법원이 전국 법원에 휴정 권고를 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법률방송뉴스] 8월 18일 'LAW 투데이'는 변호사와 의뢰인 간 의사교환의 비밀 유지를 보장하기 위한 '변호사 비밀유지권' 관련 소식 집중 보도해 드립니다.변호사의 비밀유지권은 국민의 헌법상 권리인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합니다.관련해서 최근 검찰 등 수사기관에 의한 변호사 압수수색이 잇달아 문제가 됐는데요.지난 6월에는 민경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4·15총선 투표용지 취득사건 참고인 조사를 하던 의정부지검 검사 2명이 조사에 동석한 변호인들의 신체를
▲유재광 앵커= 상고법원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윤수경 변호사의 이슈 속 법과 생활'입니다. 이게 거슬러 올라가면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이른바 '사법농단' 문제로 크게 이슈화가 됐었죠.▲윤수경 변호사= 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은 당시 대법원에서 상고법원 도입을 위한 청와대 로비 활동을 위해 전교조 법외노조 및 KTX 승무원 해고, 군사정권 시절 국가 폭력에 대한 국가 배상 등에 대한 소송을 두고 일종의 '재판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앵커= 이게 관련된
[법률방송뉴스] 상고법원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재판 거래' 논란을 불사하고도 도입을 추진했을 만큼 뜨겁고도 시급한 화두인데요.오늘(9일) 'LAW 투데이'는 상고제도 관련한 얘기 집중 보도해 드리겠습니다.먼저 상고심이 1·2심 재판과 무엇이 다른지, 현재 대법원 상고심 실태가 어떤지, 왜 상고제도 개선이 필요한지 등을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2018년 11월 대법원은 대법관 전원이 참석하는 전원합의체를 열어 이른바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해 무죄 취지의 판결을 내렸습니다."
[법률방송뉴스] 앞서 2018년 기준 대법원 상고 사건이 4만 8천건 가까이 돼서, 대법관 1명이 1년 365일 일해도 산술적으로 하루 평균 10건 이상씩을 처리해야 한다는, 어떻게 보면 황당한 현실 전해드렸는데요.바람직한 상고제도 개선,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어제(8일) 열린 관련 세미나에선 어떤 의견과 대안들이 나왔을까요. 계속해서 장한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넘어오는 사건은 많고, 대법관 수는 13명으로 제한돼 있고. 어떻게 보면 해법을 위한 산수는 간단합니다.대법원이 처리해야 하는 상고심 사건을 줄이거나, 대법관
[법률방송뉴스] 대법원은 18일 권순일(61) 대법관 후임 후보 3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권 대법관의 임기는 오는 9월 8일이다.대법원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일까지 권 대법관 후임을 공개 추천받았다. 총 65명이 제청 대상자로 천거됐고, 이들 중 30명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를 받겠다고 동의해 후보가 됐다.이날 공개된 정보는 후보 30명의 명단과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병역, 형사처벌 전력 등이다. 명단과 정보는 법원 홈페이지(http://www.scourt.go.kr) '대국민 서비스' 새소식 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