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방송뉴스]이른바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로 꼽히는 권도형 테라폼랩스(테라) 대표의 측근인 한창준 전 차이코퍼레이션(차이) 대표가 국내로 송환됩니다.한 전 대표는 권 대표가 설립한 테라폼랩스 코리아의 최고 재무책임자이자 창립멤버로, 이번 사태의 '키맨'으로 통합니다. 법무부는 오늘(6일) "한 전 대표의 신병을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전날 몬테네그로 당국으로부터 인계받았다"고 밝혔습니다.한 전 대표는 오늘 오후 1시55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될 예정입니다.한 전 대표와 권 대표는 지난 2022년 상반기 테라·루나
[법률방송뉴스]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받는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태국에서 검거된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오늘(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전날 태국의 한 골프장에서 해외로 도피한지 약 8개월 만에 붙잡혔습니다. 함께 있던 양선길 현 쌍방울그룹 회장도 함께 체포됐습니다.지난 2018년부터 2021년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였던 시절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 김 전 회장이 변호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재
[법률방송뉴스] ‘가방 속 아동시신 사건’ 피의자 한국계 여성이 수사공조 3개월 만에 뉴질랜드 본국으로 송환됐습니다.오늘(29일) 법무부는 전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A씨의 신병과 압수한 증거물을 뉴질랜드 당국에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법무부는 뉴질랜드로부터 A씨의 범죄인인도 청구서를 접수해 서울고검에 인도심사 청구를 명령한 결과 지난 11일 A씨 인도는 허가됐습니다.형사사법공조 요청도 접수한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에 관련 증거를 수집해 뉴질랜드 측에 제공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한편 A씨는 지난 201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10세와
[대중문화 속의 산하Law] 화제의 영화와 드라마,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인물 및 사건 등과 관련한 법적 쟁점에 대해 '법무법인 산하' 변호사들이 칼럼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편집자 주 금년 9월부터 넷플릭스에서 방영되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은, 동두천 주한미군 부대 부근에서 카센터와 노래방을 운영하며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분투하던 주인공 강인구가, 남미국가 수리남에서는 홍어를 먹지 않고 버리고 있어 이를 싼값에 국내에 수입하는 무역사업을 하자는 친구 박응수의 제안을 수락하여 수리남으로 떠나 벌어
▲유재광 앵커= ‘손정우 이대로 풀어줄 것인가? 아동 성착취 엄중처벌 대안 마련을 위한 긴급토론회’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앞서 손정우가 받는 혐의와 사법당국 대응, 법원 판결 내용을 전해드린 신새아 기자와 얘기 더 해보겠습니다. 복기해보면 손정우에 대한 수사가 우리 사법당국 자체적으로 시작한 게 아니죠.▲기자= 그렇습니다. 이 사건 수사 경과를 보면 2017년 5월에 미국에서 국제사법공조수사 요청을 받고 나서 내사에 들어간 사안입니다.뒤집어 말하면 손정우라는 한국인이 한국 자기 집에서 엽기적이고 끔찍한 세계 최대 아동·청소년 성착
[법률방송뉴스]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한 손정우(24)씨가 미국 송환을 피했다.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는 6일 검찰이 청구한 손씨의 범죄인 인도 여부에 대해 3번째 심문을 열고 손씨의 미국 송환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손씨는 이날 오후 곧바로 석방됐다. 범죄인인도법상 검찰은 법원의 인도 거절 결정이 나올 경우 지체없이 구속 중인 범죄인을 석방해야 한다.재판부는 손씨에 대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관련 수사가 아직도 국내에서 진행 중인 만큼 미국
[법률방송뉴스] 오늘(19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범죄인 인도 심사 법원 심문에선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다크웹 운영자 24살 손정우를 미국 사법당국에 인도할지 여부를 두고 검찰과 손정우 변호인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손정우 변호인은 “심사 대상인 자금세탁 혐의를 제외하고 아동 성착취물 혐의 등에 대해선 처벌하지 않겠다는 미국 사법당국의 보증 없이 손정우를 보내는 건 이중처벌 가능성이 있어 인도하면 안 된다”는 취지로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대해 “한미 범죄인인도조약에 인도된 범죄 외에 추가 처벌을 금지하고 있다”며 “그 자
[법률방송뉴스] 오늘(19일) 서울고법에선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다크웹 사이트 운영자 24살 손정우에 대한 범죄인 인도심사 첫 심문기일이 열렸습니다. ‘LAW 인사이드’입니다.서울고법 형사20부(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심문엔 손정우는 나오지 않고 검찰과 손정우의 변호인이 나와 1시간가량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아동 성착취물 배포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 받고 복역 중인 손정우는 이와 별도로 미국 연방대배심에 의해 지난 2018년 아동 음란물 배포 등 9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오늘 심리는 미국
[법률방송뉴스] 세계 최대 아동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의 운영자 손정우(24·구속)의 아버지 손모씨가 "아들의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손씨는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아들 손정우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아들이 내 개인정보로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하고, 범죄수익금을 거래해 은닉했다"는 것이 고발 내용이다. "내가 땅을 구입하는데 아들이 범죄수익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1천만원의 돈을 보태줬다"고도 했다. 또 "아들이 할머니 병원
[법률방송뉴스] 카를로스 곤(65) 전 닛산·르노 얼라이언스 회장이 악기 케이스에 숨어 레바논으로 탈출하는 희대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일본 사법당국이 충격에 빠졌다.2일 NHK에 따르면 일본 도쿄지방검찰청은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곤 전 회장의 주택에 대한 수색을 시작했다. 일본 검경은 곤 전 회장에 대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주택 수색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곤 전 회장 보석 결정을 내렸던 도쿄지방법원은 곤 전 회장에 대한 보석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한편 '영화 같은 탈출극'에 성공한 곤 전 회장은 오는 8
[법률방송뉴스] 요즘 극장가에선 이른바 '론스타 먹튀 사건'을 다룬 영화 '블랙머니'가 박스 오피스 1위를 달리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관련해서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오늘(21일) 국회에선 론스타 사건 재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이슈 플러스' 장한지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 2003년부터 진행된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다룬 영화 '블랙머니'입니다.영화는 론스타가 당시 부실
▲전혜원 앵커= '알기 쉬운 생활법령'부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상당히 안타까운 사건이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라와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한 초등학생이 대낮에 뺑소니 사고를 당했는데요.문제는 이 뺑소니 사고를 낸 가해자가 누구인지 알고 있지만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알기 쉬운 생활법령에서는 경남 진해 초등학생 뺑소니 사건을 통해서 뺑소니 사고와 처벌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아마 사건 다들 알고계실 것 같지만 이 변호사님 어떤 내용인지 간략하게 정리해주시죠.▲이성환 변
[법률방송뉴스] 문무일 검찰총장이 오만,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대검찰청을 방문해 각국 검찰총장과 사법공조 등 현안을 논의한다.대검찰청은 29일 "문무일 검찰총장이 오만 대검찰청, 에콰도르 대검찰청, 우즈베키스탄 대검찰청·내무부, 키르키즈스탄 대검찰청을 방문하기 위해 28일 출국했다"고 밝혔다.문무일 검찰총장은 오만, 에콰도르와 범죄인인도조약 및 형사사법공조조약 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귀국은 5월 9일이다.
[법률방송] 재판 도중 중국으로 도주했던 3900억원대 사기범 변인호씨가 19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법무부는 5일 무역·어음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는 도중 중국으로 밀항한 변인호씨를 중국으로부터 넘겨받았다고 밝혔다.변인호씨는 지난 1997년 수출서류에 폐반도체를 고가의 컴퓨터 새 부품으로 위장해 3941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 돼 1심에서 징역 15년이 선고됐다.그러나 변씨는 1999년 항소심 재판 도중 건강 악화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처분을 받은 뒤 변호사, 교도관, 의무관, 경찰관 등 12명을 매수해 중국으로
덴마크 검찰이 21일(한국시간 22일)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 대한 한국 송환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이 정한 정씨에 대한 구금 시한은 현지 시각으로 22일 오전 9시 종료된다. 덴마크 검찰이 정씨 송환 여부 결정을 구금 종료 시한이 임박해서 발표하는 것은 정씨에 대한 더 이상의 연장 조사 없이 사실상 정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덴마크 검찰은 그동안 한국 특검이 보내준 범죄인인도요구서에 적시된 정씨의 혐의와 혐의를 입증할 관련 자료 등을 토대로 덴마크법상 정씨가 송환 대상에 해당하는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씨의 딸 정유라(21)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4일 마무리했다.특검팀은 또 이날 오후 재차 특검 소환을 거부한 최씨에 대해 강제구인 혹은 새로운 혐의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청구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정씨의 긴급인도구속 결정에 대한 항소가 덴마크 올보르시 고등법원에서 기각된 만큼, 특검은 범죄인 인도 청구를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라며 “오늘 중 청구서가 결재돼 법무부로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법무부가 이미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