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새아 앵커= 검찰 견제, 성역 없는 수사, 부패 척결이라는 목표로 만들어진 공수처가 출범 3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국민적 기대를 받고 세상에 나온 공수처는 그러나, 수사력 부족이라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이런저런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존재의 이유를 찾는 것이 급선무가 되어버린 위기의 공수처.이번 주 ‘LAW 포커스’ 공수처 출범부터 그간의 행보와 향후 개선점들을 짚어봤습니다.[리포트]공수처의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27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1996년 참여연대가 "고위 공직자의 비리나 범죄를 제대로 수사해 부정·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독자적 수사기관으로 구성된 지 1주년을 맞아 김진욱 처장이 공수처의 존립 필요성을 직접 강조했습니다.김 처장은 오늘(1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에서 “공수처는 권력형 비리를 포함한 고위공직자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와 공직사회의 부패 척결이라는 오래된 과제, 권력기관 견제라는 시대적 과제 해결을 위해 도입된 제도”라고 밝혔습니다.이어 “공수처에 대해 그동안 찬성했는지, 반대했는지를 떠나 이왕 도입된 공수처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고 우리나라 법질서 안에서 잘 안착
[법률방송뉴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오늘(30일)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의 간담회에서 "김진욱 공수처장의 거취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국민적 여론이 있다. 공수처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거의 바닥이라는 여론을 전했다"며 거센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공수처와 간담회를 한 뒤 브리핑을 열고 “공수처가 기대에 너무 미흡했다는 비판 여론이 있고, 공수처장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있다는 것을 (공수처에) 얘기했다”고 밝혔습니다
[법률방송뉴스]▲신새아 앵커= 안녕하세요. ‘이번주 핫클릭’ 코너에선 공수처 통신조회와 사찰에 대한 얘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최근 공수처가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등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취재기자 100여명, 야당 국회의원 80여명, 그리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부 등의 통신자료를 무더기로 조회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또한 대학생들의 통신자료까지 조회한 사실도 드러나면서, 전국 113개 대학 캠퍼스에는 “우리가 고위공직자냐. 통신정보를 조회한 사유를 밝히라”는 항의성 대자보까지 붙었습니다.우선 법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현행법상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언론인·정치인 사찰 의혹을 받아 논란이 된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수사에 착수했습니다.오늘(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지난 23일 기자와 정치인 등에 대한 공수처의 사찰 의혹 사건을 수원지검 안양지청으로 이첩했습니다. 안양지청은 공수처가 있는 정부과천청사 관할 검찰청으로, 그동안 공수처가 연루된 각종 고발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 왔습니다. 공수처는 ‘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 무마 의혹’에 대한 공소장 내용을 보도한 취재기자와 그 가족에 대해 통신조회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부인 김건희 씨 통신자료까지 조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여야는 내일(30일) 김진욱 공수처장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불러 추궁할 예정입니다.오늘(29일) 임태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총괄상황본부장에 따르면 공수처는 윤 후보에 대해 세 차례, 김씨에 대해선 한 차례 통신자료를 조회했습니다.공수처는 현재까지 윤 후보 핵심 측근을 비롯해 국민의힘 의원 3분의 2의 통신기록을 조회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날 오후 기준 국민의힘이 집계해 발표한 공수처의 통신기
[법률방송뉴스] 국민의힘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소속 의원 33명을 대상으로 통신자료를 조회했다며 공수처 해체와 김진욱 처장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김기현 원내대표는 오늘(27일) 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긴급 간담회에서 "공수처가 정권의 보위처를 자처한 실체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며 "불법사찰을 주도한 김 처장은 즉각 사퇴하고, 국민의 신뢰를 잃은 공수처는 해체만이 유일한 답"이라고 부각했습니다.김 원내대표는 또 "야당 주요 당직자를 상대로 한 무차별적 통신자료 조회는 작심하고 불법적인 정치 사찰을 한 것"이라며 "
[법률방송뉴스] 보수 성향 시민단체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가 김진욱 공수처장에 대해 민간인 불법사찰을 이유로 검찰에 수사의뢰를 했습니다. 법세련은 오늘(13일)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진욱 공수처장과 성명불상의 공수처 수사관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의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종배 법세련 대표는 "공수처는 수원지검 수사팀의 이성윤 서울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언론사 기자들의 통신자료를 조회한 것으로 보인다. 여러 언론사 중 유독 TV조선 기자
[법률방송뉴스] 공수처가 7월 15일부터 검사 추가 채용절차를 진행한다.공수처는 28일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8명 등 10명을 추가로 선발한다는 공고를 냈다. 원서 접수 기간은 7월 15일부터 1주일 간이다. 지원 자격은 부장검사는 변호사 자격 12년 이상, 평검사는 7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 임기는 3년이며 3차례까지 연임할 수 있다.공수처는 상반기에도 검사 채용을 진행했으나 정원 25명에 훨씬 못 미치는 13명을 임용하는 데 그쳤다. 추가 채용에서 10명이 임용될 경우 처장과 차장을 포함해 정원 25명이 채워진다.공수처는 상반
[법률방송뉴스] 김진욱 공수처장이 1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수사 착수와 관련해 "고발장 외의 자료가 있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전날 공수처장 취임 후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총장 고발사건에 대해 "수사를 착수한 것은 맞다"면서 "선거에 영향이 없도록 진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김 처장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의 "(윤 전 총장에 대한) 고발장 외에 기초 조사자료가 있는 거냐"는 질의에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있다"고 답했다. 김 처장은 또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법률방송뉴스]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사건 입건과 수사에 대해 “아직 본격적으로 수사 착수를 하지 않은 상태”라고 17일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선거(대선)에 영향이 없도록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직 관련자 소환 등 수사 단계에 착수하지는 않았으나, 대선 전에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취지다. '윤 전 총장의 대선 행보가 시작되자마자 입건한 것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김 처장은 "공수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어제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공식 수사에 착수하면서 여러 논란과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수처가 고발인 조사도 하지 않고 사건을 입건해 '공수처 사건사무규칙'을 지키지 않은 절차 위반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왕성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수처가 어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직권남용 혐의 고발 사건 2건에 대해 각각 '공 제7호'와 '공 제8호'의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정식 입건
[법률방송뉴스] 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 특별채용 의혹에 대해 18일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하면서 강제수사에 나섰다.공수처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부터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검사와 수사관 등 30여명을 보내 교육감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조 교육감은 5·18 추모제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부터 광주에 머물고 있어 사무실을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조 교육감 사건은 공수처 출범 이후 이른바 '1호 사건'이다. 공수처는 조 교육감 고발 건을 검토한 뒤 지난달 '202
[법률방송뉴스] 공수처는 6일 "검사와 수사관 합격자 명단 유출자는 경찰 소속 파견 수사관으로 확인돼 직무배제 조치했다"고 밝혔다.공수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감찰을 벌인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지난달 20일 내부 공문서가 사진 파일 형식으로 외부로 유출된 정황을 파악해 감찰을 벌였다.이 공문서는 지난달 15일 발표한 공수처 검사 합격자 명단, 19일 발표한 수사관 합격자 명단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감찰에 착수한 지난달 21일 유출자를 특정하고, 이튿날 문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공수처
[법률방송뉴스] 공수처가 출범 이후 3개월여 동안 접수한 고소·고발 등 사건 중 40% 이상이 '검사 사건'이라고 27일 공개했다.공수처는 지난 1월 21일 출범 이후 지난 23일까지 접수된 전체 사건은 966건(지난 23일 기준)이고 그 중 검사 관련 사건이 408건에 달해 전체의 42.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그 외 판사 관련 사건이 207건(21.4%), 기타 고위공직자 관련 사건이 105건(10.9%)이었다. 사건 관계자를 특정하지 않은 사건도 246건(25.5%)이었다.사건 유형별로는 고소·고발·진정 사건 8
[법률방송뉴스] 검찰이 공수처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특혜 조사'와 관련해 허위 보도자료를 작성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수사팀(이정섭 형사3부장)은 22일 문상호 공수처 대변인 등 주요 참고인들에게 검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이 지검장은 지난달 7일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사건과 관련해 김진욱 공수처장을 면담할 당시 김 처장의 제네시스 관용차를 이용해 공수처 청사로 들어간 것이 확인되는 등 특혜 조사 의혹이 불거졌다.공수처는 논란이 일
[법률방송뉴스] 검사 13명을 임명하며 본격적인 수사 체제에 들어간 김진욱 공수처장이 오늘(19일) "최후의 만찬 13인이 세상을 바꾸었다"고 말했습니다.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최후의 만찬'에 빗대 일각의 공수처 수사 역량 우려와 논란을 일축한 건데요. 수사력 논란 외에도 이찬희 전 변협회장의 공수처 인사 개입 의혹 등 인사 관련한 잡음도 공수처 안팎에서 계속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서 어떤 말들과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지, 왕성민 기자가 관련 내용을 취재했습니다.[리포트] 서울 삼성동 법무법인 율촌이
[법률방송뉴스] 김진욱 공수처장이 공수처 검사 13명으로 제대로 수사가 가능하겠느냐는 비판에 대해 '최후의 만찬'을 거론하며 "13명이면 충분하다"고 말했다.김 처장은 19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공수처 검사 정원 23명의 절반을 조금 넘는 13명밖에 선발하지 못한 데 대해 비판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그림 '최후의 만찬'을 비유하며 "(최후의 만찬) 13명 가운데는 무학에 가까운 갈릴리 어부 출신이 많은데, 세상을 바꾸지 않았느냐"며 "(공수처 검사는) 13명이
[법률방송뉴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혐의로 수원지검에 소환돼 9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는 18일 "이 지검장을 지난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17일 오전 11시쯤 변호인과 함께 출석해 조사를 받고 조서 열람을 마친 뒤 오후 8시쯤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지검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9년 6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김 전 차관 불법 출금과 관련해
[법률방송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부장검사 2명, 평검사 11명 등 13명의 첫 검사 선발을 마무리하고 16일 임명식을 가졌다.하지만 처장과 차장을 제외한 공수처 검사 정원 23명을 크게 밑도는데다, 수사 경험을 갖춘 검찰 출신은 4명에 불과해 '반쪽짜리'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공수처 검사 13명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기자, 교수, 회계사 등 이색 경력 화제... 검찰 출신은 4명뿐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부장검사에는 사법연수원 29기 동기인 판사 출신 최석규(55)